2015-10-20

(小考) 중국 성장률 통계가 과장됐다면 경착륙 영향 우려도 과장된 셈

중국이 발표한 3/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에 대해 전세계 언론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독립 리서치 회사인 패덤컨설팅社는 중국 당국이 발표한 전년동기대비 6.9%의 실질성장률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패덤컨설팅은 자체 통계 분석 결과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이미 3% 선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중국 같은 거대한 국가의 공식 통계를 믿을 수 없다는 점은 분명 엄중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경제성장률 이외에 금융이나 산업 통계 등의 경우 통계의 신뢰도는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통계의 신뢰도와는 별개로 중국 경제의 둔화에 대해 마치 세계 경제의 위기가 임박한 것처럼 묘사하는 언론 보도를 보면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위 그림처럼 중국의 성장률 통계가 과장됐으며 실제로는 성장률이 3%까지 낮아졌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일부 언론의 경고가 맞다면 세계는 지금 엄청난 소용돌이에 빠졌어야 한다. 따라서 최소한 성장률 통계가 과장되지 않았거나 중국의 성장 둔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봐야 한다. 나는 후자의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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