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2

(보고서) 10월 요우커 입국 올해 최고...내년 더 늘어난다

(※ 한국투자증권이 발간한 『깨어나는 요우커, 10월 올해 최고 65만명 입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요약》
▶ 연간 요우커 입국자 수 2015년 617만명, 2016년 740만명 예상
▶ 요우커 소비지출 올해 약 15조원에서 2016년 19조원으로 증가
▶ 국내 GDP에 미치는 영향 0.8%에서 1.0%로 증가


10월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65만명 입국이 갖는 의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10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65만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메르스 이후 가장 높은 15.6% YoY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지난 번 자료를 통해 메르스 충격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이후 중국인 관광객수는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임을 예상했다.

따라서, 이번 10월 65만명 입국은 2가지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첫째, 메르스 직후인 7월 25만 5천명까지 위축되었던 요우커 수가 정상 추세로 복귀함에 따라 향후에도 요우커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항공을 통한 입국자 수 증가가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10월 요우커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것은 크루즈와 항구를 통한 입국자수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기 때문인데 향후 주목해야 할 현상이다.

실제, 이번 중국인 관광객 입국 경로를 보면 공항이용은 43만 7천명으로 7.0% YoY 증가한 데 비해 항구이용은 21만 1천명으로 38.7% YoY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크루즈를 통한 제주도 항구 이용객은 12만 2천명으로 무려 증가율이 91.8% YoY에 달한다.

둘째, 요우커의 소비지출이 국내 서비스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요우커 수의 증가는 4분기 서비스업 주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것임을 나타낸다. 국내 민간소비가 1%대 후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요우커의 소비지출은 국내 서비스업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3분기 서비스업 생산의 급격한 반등 역시 요우커 입국자 수 증가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5년 요우커 620만명 내외 예상

지난 번 자료에서 중국인 관광객 추정모델을 통해 올해 요우커 수는 연간 620만~6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10/1’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요우커 소비 효과는?’). 이를 다시 업데이트 해보면 올해 요우커 수는 우리 추정치보다 소폭 낮은 600~62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는 요우커 입국자 수를 추정하기 위해 Top-down 및 bottom-up의 2가지 다른 방식을 적용했다. 양쪽 방식이 갖는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 Top-down 방식은 예측 범위가 길기 때문에 2016년 연말까지 요우커 입국자 수를 추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모델의 안정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추정의 편차가 큰 것은 단점이다. Bottom-up 방식은 추정 오차는 적을 수 있으나 추정하는 애널리스트의 주관적 편향이 개입되고 메르스 사태같이 비정상적 상황에서는 다음 분기에 대한 예측이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예측의 시계열이 매우 짧기 때문에 중장기 예측에는 적합하지 않다.

우선 Top-down 방식을 보면 9월 현재까지 436만명이 입국했고, 4분기 우리의 모델로 추정한 입국자수가 181만명을 감안하면 2015년은 617만명 수준이다.

Bottom-up방식은 월간 평균 입국자수를 적절히 추정해서 적용하는 것이다. 요우커 입국자 수는 뚜렷한 계절성을 나타낸다. 통상 2~3분기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1분기가 제일 비수기에 해당한다. 이번 4분기의 경우 메르스 충격에서 회복되는 속도를 감안했을 때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분기 52만 5천명 수준의 월평균 입국자수를 계산해 보면 올해 약 600만명 내외의 수치가 나온다. 이처럼, 요우커 수는 올해 600~620만명 수준을 기록한 이후 내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요우커는 670~740만명 증가 예상, 국내 GDP 최대 1% 증가 효과

우리의 모델에 따르면 2016년 요우커 수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된다고 했을 경우 2015년 대비 30% YoY 증가한 최대 800만명 증가가 나타난다. 그러나, 보수적으로 봤을 때 8.9% 증가한 670만명에서 20% YoY 증가한 740만명을 기본 입국자수로 추정한다.

따라서, 월평균 입국자 수 62만명을 전제로 한 740만명을 가정했을 경우 국내 GDP에 미치는 효과는 최대 1%에 해당한다(표2). 불안한 2016년에도 요우커는 내수경기의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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