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8

(보고서) PIGS 국가 정치 리스크 확대 가능성 점검

(※ 국제금융센터 자료 중 요약 부분)

■ [개요] 4월 이후 PIGS 국가의 금융시장 지표가 불안한 모습. 그 배경으로 경제 펀더멘털의 약화 외에 정치적 요인도 제기되고 있어 이들 국가들의 정치상황과 향후 발생 가능한 정치 이벤트 및 이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

○ PIGS 금융시장 지표 약화 : 4월 이후 PIGS 국가의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
- 주가 : 4월 하순까지 반등세를 보였던 PIGS 주가(그리스 제외)는 이후 이탈리아, 스페인이 고점 대비 6% 이상 하락. 그리스는 4월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채권단 지원 재개 기대감으로 반등 양상
- 채권 : 2월 급등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던 PIGS 국채수익률은 4월 이후 재차 반등한 가운데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국채의 독일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2월 이후 최고 수준
○ 금융시장 불안 배경에 정치적 요인도 가세 : 최근의 PIGS 금융시장 불안에 경제성장 약화, 은행권 불안 등 펀더멘털 악화도 영향을 미쳤지만 정치적 요인도 가세
- 그리스(구제금융 협상 지연, 은행권 불안), 스페인(성장둔화 조짐, 재정적자 확대), 포르투갈(재정적자, 신용등급 하락 우려), 이탈리아(은행권 부실) 경제은행권 불안이 금융시장 지표 악화에 상당한 영향
- 이에 더해 그리스(구제금융 협상 관련한 정국 불안), 스페인(정부공백 장기화 및 재총선), 포르투갈(신정부 정책 위험), 이탈리아(야권의 공세 강화) 모두 정치 측면에서의 불안도 점차 커지고 있는 조짐
○ 이에 따라 PIGS 국가의 현재 정치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관심을 가져야할 정치적 이벤트와 이에 따른 위험요인을 점검

○ 그리스 : 작년 9월 재집권한 시리자당 치프라스 정부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작년 합의된 3차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정치불안이 증대
⇒ 채권단과의 합의와 대국민 설득으로 정국불안이 완화될 가능성이 우세하나 1 국민투표 회부 2 조기총선 실시 3 기술적 디폴트 등 위험요인도 상존
○ 스페인 : 작년 12월 총선에서 집권 중도우파정당인 국민당(PP)이 승리했으나, 이후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4개월간의 정부구성 협상이 무산되면서 재총선이 예정
⇒ 재총선에서도 다당제 구도를 벗어나기 어려워 1 정부공백 장기화 2 급진정당 약진 3 자치정부 독립세력 강화 4 실물경제 악영향 등 위험 잠재
○ 포르투갈 : 작년 10월 총선을 통해 사회민주당 코엘류 총리가 재집권했으나, 16일만에 물러나고 좌파 성향의 코스타 정부가 출범하면서 개혁정책의 일부 환원을 추진
⇒ 1 중도ㆍ급진좌파의 취약한 연합 정권 2 대통령(우파)과 정부(좌파)와의 갈등 3 정치불안ㆍ재정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1개신평사만이투자등급유지)이 불안요인
○ 이탈리아 : 민주당내 주도권 싸움에서 승리한 렌지가 `14년초 총리로 취임한 이후 선거법, 노동법, 헌법수정 등 개혁정책을 추진중이나 최근 모멘텀 약화 조짐
⇒ 1 취약한 연정 및 당내 입지 약화 2 야권의 정부 불신임 추진 3 헌법수정 실패시 사임 가능성 4 정권 교체시 EU 탈퇴운동 본격화 등 정치적 불확실성 상당
■ [평가 및 시사점] PIGS 국가의 정치불안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일련의 정치 이벤트가 시장참가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PIGS, 공통적인 정치불안 요인 잠재 : PIGS 는 모두 1 집권 연정의 불안한 조합 2 집권당 내 반대세력 상당 3 급진성향의 정당 지지율 증가 4 조기총선 가능성 등 정치 측면에서의 불안요인이 잠재

○ 향후 PIGS 정치불안이 더욱 확대될 소지 : 그리스는 구제금융 협상, 스페인은 6월 재총선, 포르투갈은 좌파 성향의 정책 강화, 이탈리아는 야권의 공세 강화와 연관되어 정치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

○ PIGS 정치불안발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개에 유의 : 이들 국가 모두 과거 정치불안 및 경제위기로 인해 유로존 역내외 전반의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킨 전력이 있어 정치불안 요인의 추후 경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
- 특히, 이탈리아(유로존 GDP의 15.7%), 스페인(10.4%)의 경우 경제규모도 그리스(1.7%)와 포르투갈(1.7%)에 비해 상당히 크고 은행권 불안과 연계될 가능성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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