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1

(보고서) 갤노트+자동차파업으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힘들듯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악재(=갤노트, 파업)와 호재(=유가)간 충돌 여파는』)

■ 악재(=갤노트, 파업) 여파가 4Q 수출과 원화 환율에 영향을 줄 듯

자동차 파업 장기화, 물류 파업 사태에 이은 갤노트 판매 중단 여파가 4분기 국내 수출은 물론 성장률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증가율이 9월에 이어 10월(1~10일)들어서도 급락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수출의 경우 9월 -24.0%(전년동월) 감소한데 이어 10월(10일까지 기준)에는 -51.9% 급감하였다. 무선통신기기 역시 9월 -27.9% 감소에 이어 10월 -31.2% 감소하고 있는데 감소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포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15년말 기준)이 각각 15.5%와 6%로 두 품목이 전체 수출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동 수출비중은 16년 8월말 기준 16.1%(자동차 10.2%와 무선통신기기 5.9%)로 급감하였다. 이 처럼 두 수출 품목이 전체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파업 여파와 갤노트 판매중단은 4분기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당사가 두 제품의 4분기 수출 부진이 국내 4분기 수출 전체에 미칠 영향을 추정한 결과(<표> 참조)에 따르면 최소한 4분기 수출증가율을 약 -3.4%p 정도 낮추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4분기 수출증가율은 당초 플러스 증가율을 예상했지만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최근 광공업 생산을 ICT 부문이 주도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갤노트 판매 중단은 4분기 ICT 업황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한편,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부진과 더불어 유가 상승 영향으로 4분기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예상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압력을 제한하거나 원/달러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그나마 수출경기의 하방압력을 상쇄

국제유가가 OPEC중심의 생산동결 및 감산 분위기로 50달러 선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국재 자본재관련 제품의 수출단가 상승으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궁극적으로 이머징 경기 회복과 이에 따른 수요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국내 대이머징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요약하면 자동차 파업 장기화 및 물류 차질과 함께 무선통신기기 부진은 4분기 수출과 국내 경기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다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머징 경기 회복세가 그나마 수출 경기가 재차 급락할 리스크를 줄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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