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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The True Believer - 선동에 넘어가는 사람들의 특징

The True Believer: Thoughts on the Nature
of Mass Movements, Paperback, 240 pages,
Harper Perennial Modern Classics,
Reprint edition (August 6, 2019),
English, ISBN 978-0062930866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을 겪으며 살아온 나에게는 이성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아주 많았다. 유신헌법 선포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률이나 5.18 광주 사태 때의 여론, 최순실 사건과 최근 몇몇 유명인의 비리 사건에 대한 여론 등에 이르기까지 이성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

그런데 미국의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의 책 『The True Believer』(Amazon.com 책 정보 ⇒ 여기를 클릭)을 읽으면서 많은 의혹이 풀렸다. (한글 번역본은 『맹신자들』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다. 다만, 번역본이 어떤 논조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책 정보 ⇒ 여기를 클릭)

저자 소개는 번역본 소개 글을 공유한다.

저자 에릭 호퍼는 미국의 사회철학자로 1902년 뉴욕 브롱크스의 독일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가구 제작 일에 종사했다. 일곱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갑자기 시력을 잃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뒤 미친 듯이 독서에 몰두했다. 열여덟 살에 아버지마저 여의고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금 시굴자, 레스토랑 웨이터, 떠돌이 노동자 등으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부두 노동자로 일하면서 집필한 첫 번째 저서 『The True Believer』를 1951년에 발표했다. 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이 황폐화된 직후에 나온 이 책은 집단 동일시에 관한 심리 연구서로 그에게 엄청난 명성을 안겨주었으며, 오늘날에도 테러리스트와 자살폭탄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되고 있다.

(참고) 중국인민은행의 디지털화폐 추진 현황과 의미

(※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정리한 내용)

■ 인민은행의 디지털화폐 개발관련 최근 동향

(파일럿 테스트 실시)

□ 2019.12월 인민은행은 4대 국영은행(工商银行, 农业银行, 中国银行, 建设银行) 및 3대 통신사(中国移动, 中国电信, 中国联通)와 공동으로 디지털위안화(DCEP) 결제기능 테스트 실시

□ 2020.4월 인민은행은 농업은행(农业银行)과 디지털위안화 유통 테스트를 실시하고 관련 사진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디지털위안화는 현재 유통 지폐와 마찬가지로 일련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스캔코드지불, 송금, 입출금, 터치방식지불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

(보고서) 스웨덴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시범사업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자료 주요 내용을 공유함)

(출처: cryptoknowmics.com)
◼ 현금 사용이 급격히 축소되면서 이를 대체할 중양은행 디지털화페(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발행을 연구 중인 스웨덴은 최근 소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인 e-krona의 시범사업 프로젝트(pilot project)에 착수하여 2021년 2월까지 기술 솔루션 개발을 진행할 예정임
  • 스웨덴은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에 가장 근접한 국가로, 유통되는 현금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최근 명목 GDP의 1% 내외로 낮아짐
  • 이에 대응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인 Riksbank는 2017년부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의 발행 방법과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에 미지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e-krona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왔음
  • 이의 일환으로 Riksbank는 금년 2월 분산원장기술(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기반 소매용 CBDC의 구체적인 발행 및 사용 방법을 점검하기 위한 e-krona 시범사업을 개시하였으며, 향후 1년에 걸쳐 분리된 테스트 환경 하에서 안정성, 보안 등 기술적 측면의 문제점을 점검할 예정임

(참고) 전광석화 같은 코로나 사태 2개월 초간단 정리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내용 주요 부분 공유)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지나간 2개월
  • 작년말 발현한 코로나19 감염은 2.20일까지 亞 지역 일부(中·韓·日)에만 국한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음
  •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이벤트로 급속 확대

1차 쇼크(2.20~2.28): 중국을 넘은 ‘전세계 확산’ 우려에 국제금융시장 1차 폭락
  • 코로나19 감염이 종전 亞·중동에서 대서양 지역 이탈리아로 급속 확산되면서(2.20일 3명 → 2.28일 888명) 선진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크게 증가
– 이와 함께 2.26일 이후 중국을 제외한 해외지역 감염자가 중국 감염자를 넘어서기 시작. WHO는 2.28일 글로벌 위험수준을 종전 ‘높음(high)’에서 최고단계인 ‘매우높음(very high)'으로 격상
  • 실물경제는 큰 영향이 없었으나(美 서비스업 제외) 기업실적·경기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美 주가가 7일 연속 하락. 파월 Fed 의장은 시장안정을 위해 2.28일 구두개입
– 동 기간 美 다우는 13%(세계주가는 -12%), 유가는 15% 급락. 美 국채금리(10년)는 42bp 하락하며 1% 하회에 직면

(보고서) 일본의 가상자산 관련 법체계 및 참고 사항

(※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보고서 내용을 공유한다. 이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일본 등 선진국 사례는 한국에도 적용되거나 적용되고 있으므로 좋은 참고 사항이 될 것으로 생각해 공유한다.)

(출처: coinfomania.com)
1. 가상자산의 개념

□ 블록체인(Blockchain) 및 암호화 기술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등은 지급·결제 수단 및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어 그 개념 정립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등을 자산으로 인정하는 추세임
  • 그동안 개별 국가와 가상자산거래소 등은 비트코인 등이 지급・결제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 이를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로 불렀으며, 투자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상자산・암호자산으로 명명하기도 하는 등 비트코인 등을 지칭하는 용어가 다양하였음
  • 그러나 2018년 이후 G20은 비트코인 등을 금융상품과 같은 자산의 한 형태로 보고 이를 암호자산으로 명명하고 있으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 이하 ‘FATF’) 또한 권고안 15에서 비트코인 등을 가상자산으로 지칭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