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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한국지능정보원이 발간한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 보고서 - AI 주도 확연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간한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보고서를 소개한다. NIA는 경제, 산업, 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 및 전망과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발표한 디지털 분야 전망 보고서를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12대 트렌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요 기관이나 기업이 발표한 2025년 디지털 생태계 관련 전망 보고서를 개별적으로 읽어보기 힘들거나 오히려 정리된 자료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 보고서를 잘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돼 소개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보고서 내용 중 요점이 될 부분을 소개하고, 블로그 맨 아래에 보고서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2025년 AI 풍향계: FT 편집장의 4문4답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가 "2025년 AI 관련 4대 전망(Four AI predictions for 2025)"이라는 짤막한 논평 기사를 게재했다. 내용이 길지 않아 전문을 번역해 공유한다.

2024년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ChatGPT가 처음 소개됐을 때 불러일으켰던 정도의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사건은 없었지만, 기반 기술의 빠른 발달로 인해 여전히 활기를 띄었다. 

AI의 미래와 관련해 2025년 제기될 4대 의문에 대한 필자(리처드 워터스 샌프란시스코 주재 미국 서부 편집장)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책소개) 자기 회사 잘못 되기를 바라는 경영진이 있을까? 있다. 많이 있다. 대한민국에

자기 자식에게 못되게 구는 부모가 세상에 있을까?

있다. 어려움에 처한 가족 문제를 주제로 전문가와 비전문 연예인이 나와서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보면 그런 부모도 정말 있다.

그런데, 자기가 경영하는 회사가 잘못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놀랍게도 있다. 그것도 생각보다 아주 많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 그런 사람이 많다.

변호사 출신으로 싱가포르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규식 선생이 쓴 『할 말 하는 주주』(2024.12.5. 발행)를 굳이 읽지 않아도, 단 몇 년만 한국에서 주식 투자를 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이 많아도 아주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절망하고 있다.

(참고) 세계 시장조사기관 3곳에서 발간한 2025년 테크 트렌드 보고서 공유

트렌드포스, IDC, 가트너 등 3개 주요 시장조사 기관이 2025년 주요 기술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각기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올해 전 세계 기술 발전을 주도한 AI가 새해에도 핵심 키워드가 되리라고 전망했는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이 3개 기관 보고서 특징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참고) 유명한 AI 뉴스레터 운영자가 추천한 2024 필독 AI 관련 도서 15선

AI 정책와 규제 등에 관해 '루이자 뉴스레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루이자 하로브스키가  자신의 "AI 북 클럽" 활동을 통해 2024년 소개된 책에 관한 반응 등을 고려해 15권을 추천했다.

위대한 책을 읽는다고 위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과 프리드먼

나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차근차근 읽어야 다음 책을 읽기 시작하는 편이다. 이런 습관 때문에 정기구독 중인 계간지가 배송되어도 읽고 있는 책이 있으면 때를 놓쳐 나중에 읽는 경우가 잦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습관 덕분에 우연히 "제때" 글을 읽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창간 때부터 꾸준히 구독하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하고 많은 가르침을 얻는 계간지가 있다. 바로 《서울리뷰오브북스》인데, 올해는 겨울호가 나올 즈음이 되어서야 가을호를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가을호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된 글이 실렸고, 그 글을 마침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해 파면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읽게 된 것이다.

(책소개) AI 혁신이 이대로 계속되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책 소개: The Singularity is Nearer》

인공지능(AI) 기술이 오늘날 보여주고 있는 혁신을 지속한다면 20년 뒤 인류에게는 어떤 변화를 주게 될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AI 기술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실일까? 

이런 궁금증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건국되기 이전 탄생했으며, 줄곧 AI에 관한 혜안을 선보인 덕에 오늘날 컴퓨터 과학자, 작가, 기업가, 미래학자, 발명가 등 여러 자격으로 소개되는 사람이다.

커즈와일이 주장하는 Singularity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클로바X에게 물어보니 한국어로 "특이점"이라고 번역해 주며 "과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기존의 패러다임으론 설명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는 시점을 가리킨다"고 답한다.

perplexity에게 쉽게 설명해 보라고 했더니 Singularity란 "온 세계가 작동하는 기능적 원리가 오늘날의 인류가 상상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는 '천지 개벽의 순간(tipping point)'을 기술 발전 차원에서 이르는 표현(내가 의역함)"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