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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포퓰리스트 집권시 1인당 GDP 최대 10%까지 떨어지는 이유: FT 오피니언

파이낸셜타임스의 오피니언 페이지에 8월24일 게재된 "Beware populist economics"라는 글의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포퓰리즘은 보통 대중연합주의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그 정의는 듣기로는 그럴듯하지만 얼른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유권자를 "국민 대중"과 "기득권층" 혹은 "엘리트"로 대결지은 다음 자신들이 "국민 대중"을 위하는 유일한 정치세력이라고 선전하면서 표를 확보하는 세력을 포퓰리스트라고 정의한다.

아래는 포퓰리스트 세력이 집권했을 때 경제 성적이 어땠는지, 그리고 그 이유와 이들을 상대할 때 정상적인 정치 세력이 노력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강조한 이 글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문제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원문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보고서) AI 경쟁으로 전세계는 곧 대대적 디플레이션 시대로 접어들 것

현재 모든 경제 논의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을 위시한 최근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혁신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과거에 보지 못한 대대적인 공급과잉을 맞을 것이며 수요가 빨리 창출되지 못하는 가운데 이러한 공급과잉 현상은 대대적인 디플레이션 시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런 내용은 브뤼겔 연구소 쟌웨이 수 연구원이 발간한 『How is innovation competition exacerbating global overcapacity?』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담겨 있으며, 기술 혁신이 전 세계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과 정책적 도전과제에 관심 있는 독자는 읽어볼 것을 권한다.

(정리) 통계 수정발표 직후 통계국장 해임한 트럼프, 논란의 내용 정리

통계는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관한 진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관한 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하고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통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경제 통계도 정확성은 물론이고 신뢰를 받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미국 노동통계국(BL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이전 지표를 대대적으로 수정해 발표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BLS 국장을 전격 해임하면서 향후 통계의 신뢰성 문제 뿐 아니라 최근 미국 통계 품질에 관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이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해 여기에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국제금융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정리) 미국 디지털자산 보고서 정리 자료

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실무그룹(데이비드 삭스 의장 포함 13인으로 구성)은 지난 7월30일 향후 추진 방향 및 구체적 권고사항을 다룬 ‘디지털 금융기술 분야의 미국 리더십 강화(Strengthening American Leadership in Digital Financial Technology)'라는 160여 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 1월2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서 제시된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의 청사진 구체화 및 신규 전략 비축 발표 여부가 시장의 관심을 끌어 왔다. 실제 발표된 백악관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긍정적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표명하고 디지털자산 개척가들의 노력을 고평가하는 한편, 디지털자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입법 및 규제 분야에서 어떠한 구체적 변화가 요구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내용이 방대하지만 관심 있는 사람은 꼭 읽어봐야 할 것으로 생각해 소개한다. 뭐든지 요약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 블로그에서는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요약 보고서의 시사점 부분을 소개한다. 상세한 내용은 국제금융센터 해당 페이지(여기를 클릭)를 방문해 읽어볼 것을 권한다. 다만, 보고서 전문도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

(보고서) 세계 주요국 및 한국 AI 데이터센터 현황, 정책, 시사점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생성형 AI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국가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IT 데이터센터라는 시설은 있었으나, AI용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 고성능 AI 전용 하드웨어와 초저지연 네트워크, 첨단 냉각 및 전력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여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밀도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Microsoft, Google, Amazon 등 빅테크는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주요국은 에너지·규제 대응을 핵심으로 AI 인프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체계를 확충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운영(냉각·전력·반도체), 에너지·환경(전력 소비·탄소·수자원), 보안·거버넌스(데이터 주권·경쟁제한) 등의 복합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는 『AI 데이터센터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내가 최근 본 관련 보고서 가운데 가장 최근 동향까지 정리했으며 가장 방대한 내용을 포함한 보고서다. 본 블로그에서는 그 중 일부인 "AI 데이터센터 관련 국가별 정책 동향" 부분을 요약해 소개한다. AI 데이터센터에 관한 종합적인 최근 동향은 물론 정책적 시사점까지 알아보려면 이 보고서를 꼭 볼 것을 권한다.

(참고) 스테이블코인 특집 소개 기사 6건 - 나라경제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관심이 크다. 이에 KDI 경제교육·정보센터는 매월 발행하는 『나라경제』 8월호에 "스테이블코인 시대 열릴까"라는 제목의 특집 시리즈를 발간했다. 발간사에서 편집진은 "「지니어스법(GENIUS Act)」으로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스테이블코인이 공식적인 금융시스템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통화 질서에도 대격변이 일어날 전망"이라면서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한 미래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 그 자체라고 설명한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편집진은 "아직은 생소한 스테이블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비롯해 통화 패권의 이면을 정리"한 특집 기사 6건을 소개했다. 본 블로그 독자들을 위해 여기에 특집 6건의 기사("달러는 왜 코인에 올라탔나" "스테이블코인을 안다고 말하려면 알아둬야 할 다섯 가지" "결제수단으로 비자(Visa) 넘어선 스테이블코인, 언제 이렇게 컸지?" "규제 엄격한 일본은 산업 정체, 홍콩은 자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마련 중" "코인런, 자금세탁 악용, 자본 국외 유출? 우리가 안 하면 해외에서 만들어 선점할 것" "디지털 세계에서 원화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를 모두 링크와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