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의 최근 미국 금리정책 분석 기사를 참고로 소개합니다)
미국 노동시장의 최근 개선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의 끝이 많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 있다.
성장 전망에 대해 혼조적인 시그널을 제시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앞으로 몇 달간 어떤 추이를 보이느냐에 상당 부분이 달려있다. 특히 고용 지표는 연준 관리들이 월간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속도를 줄이는 시점으로 지금이 적절한 것인지 판단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다.
연준이 QE3를 시작한 이후 노동시장은 현저한 개선세를 보여, 일부 매파들은 부양책을 축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QE3 시작 이후 월간 고용 창출이 50% 가량 증가하면서 중도파까지 이에 동조해, 적어도 연준이 이르면 다음달쯤 매입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높였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6일 "증권매입 속도를 이르면 올 여름 정도에 다소 줄일 수도 있다"면서 여름은 6월 중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6월18-19일 정책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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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job market gains could lead Fed to taper QE3 ea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