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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8월19일자)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임)

※ 해외 주간 일정 : ( ) 안은 한국 시간

- 19일(월): 일본 7월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중국 7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오전 11시, 19-23일 중 발표)
- 20일(화): 호주중앙은행(RBA) 8월 통화정책회의 회의록 (오전 10시30분), 미국 7월 시카고연은 전미활동지수 (오후 9시30분), 7월 반도체 BB율 (21일 오전 7시), 기업 실적: 델, 홈디포, J.C.페니
- 21일(수): 미국 7월 기존주택판매 (오후 11시), 연준 FOMC 7/30-31 회의록, 기업 실적: HP, 타깃
- 22일(목): 일본 8월 로이터단칸 (오전 8시30분), 주간 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중국 HSBC 8월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8월 마르키트 제조업/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4시58분),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9시30분), 8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9시58분), 6월 FHFA 주택가격지수 (오후 10시)
- 23일(금): 유로존 8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 (오후 11시)

※ 국내 주간 일정

- 19일(월): 국무회의(오전 9시), 기획재정부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오후 2시), 을지훈련 (19일~22일)
- 20일(화): 금융감독원 정례브리핑 -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오전 10시), 한국은행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정오)
- 21일(수): 한국은행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 기획재정부 최근 외채 동향 및 평가, 경제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금융위원회 증선위 정례회의(오후 4시), 한국은행 총재 미국 캔자스시티 연준 주최 경제정책심포지엄 참석(21~26일, 미국 잭슨홀)
- 22일(목):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1분기(4~6월) 영업실적(오전 6시), 국가정책조정회의(오전 9시), 한국은행 금통위 본회의(오전 9시), 한국은행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 정오), 한국은행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정오)
- 23일(금):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오전 8시), 물가관계차관회의(오전 8시30분), 기획재정부 2분기 가계동향(정오), 한국은행 7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12시), 금융위원장 벤처캐피탈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개세미나(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차관회의(오후 4시)

※ 미국 금융시장 주간 전망

주식시장

- 주식 투자자들, 미국보다 경기침체 벗어나기 시작하는 유럽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모습 포착되고 있어.
- 미국에서 유럽 쪽으로 투자금 이동 중. 따라서 지난주 부진했던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장애물로 유럽 주식시장이 될 가능성도 있어.
- 실제로 지난주 미국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S&P500 지수는 2.1% 하락한 반면, 유럽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범유럽 FTS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 상승. 이는 상반기 S&P500이 12.6%나 오른 반면, FTS유로퍼스트300이 1.6%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
- 금주에는 수요일 연준 7월 FOMC 회의록, 기존 및 신규주택판매, 마르키트 제조업 지수, 그리고 J.C. 페니 등 소매 기업들의 막바지 실적 발표들이 시장에 영향 줄 수도.

채권시장

- 연준이 이르면 9월 채권 매입 축소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우려로 미국 국채 가격 지난주 2개월래 가장 큰 폭 하락.
-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3% 부근까지 접근하는 등 장기물 수익률은 2년래 고점 도달.
- 8월 투자 비수기 수익률 하락을 점쳤던 투자자들마저 매도에 가세하면서 채권 약세 분위기 심화.
- 채권시장에서 연준의 9월 채권 매입 축소 가능성을 점점 더 높게 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현재의 수익률 상승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와.
- 금주 채권 투자자들은 FOMC 회의록을 예의 주시할 것. 지표 중에는 금주 나오는 지표보다는 9월6일 나올 8월 고용지표에 더 집중할 듯.

외환시장

- 지난주 달러는 초반 하락 접고 유로와 엔 대비 상승 마감.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덜 낙관적으로 변했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 수요 확대.- 연준이 이르면 9월 부양책 축소를 개시할 것이란 기대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해 포지션을 조정하는 점도 달러 강세의 주요 원인.
- 금리 급등 시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 매도가 촉발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불안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다수의 매니저들은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점치는 분위기.

※ 국내 금융시장 주간 전망

주식시장

-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 코스피는 1900선 지지를 바탕으로 조심스런 강세가 예상되나 상승시마다 대기매물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돼 큰 상승도 쉽지 않은 상황.
- 중국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큰 가운데 외국인의 여타 아시아 국가중 한국에 대한 투자매력이 여전히 유효한 상태.
- 미국 증시가 출구전략 우려로 횡보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코스피도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으나 1900선에 대한 지지력도 탄탄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

채권시장

- 이번주 채권시장은 미국 시장의 양적완화 축소 일정 등에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 미국 지표 개선과 이에따른 미국 금리 상승은 국내 채권시장을 계속 주눅들게 하는 요인
- 미국 FOMC 일정전까지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양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
- 지난주 금요일 확인된 것처럼 국고3년 3%의 저가매수 등 가격 메리트도 감안해야 함.
- 금리인상이 내년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 3년 금리가 3%를 훌쩍 뛰어넘어 가기도 만만치는 않은 상황.
- 여전히 장기물 쪽은 부담스러움.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벌어진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장투기관이 아직 적극성은 보여주지 않고 있으며 대외 경기 회복세나 미국 금리 오름세 등으로 장기물 저가매수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

외환시장

- 달러공급우위의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원의 상단이 무겁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다만 여전히 미국의 QE 테이퍼링 재료에 대한 부담감과 당국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레인지 하단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은 수반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
- 결국 최근 형성되어 있는 레인지 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대외 재료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열어둬야 할 듯
- 예상 환율 범위 : 1100-113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