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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총생산 지표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

오늘 발표된 3/4분기 국내총생산 속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GDP는 전기대비 1.1%(계절조정 기준) 성장하면서 2/4분기와 같은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높은 성장률은 지난해 3/4분기에 0%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가까스로 경제 후퇴를 모면한 이후 보이고 있는 회복세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3/4분기 지표에서 또한 눈에 띄는 점은 오랜 만에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등 3가지 주요 부문에서 모두 성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기여도 작년 1/4분기에 설비투자가 급등하면서 이들 3개 부문의 합계 성장률이 올해 3/4분기보다 높았지만 당시에 건설투자는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순수출, 정부소비, 재고증감 등 다분히 기술적인 성격이 있는 항목을 제외하고 보면 이번 3/4분기 성장의 내용이 견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그래프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