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털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가 자체 개발한 이른바 캐피털이코노믹스위험지수(CERI)의 최근 집계 결과 신흥국 가운데 베네수엘라, 태국,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칠레, 페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위험지수가 높았고, 이 가운데 베네수엘라와 태국은 60%의 경기침체 확률과 30%의 경제위기 확률을 가리키는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무역수지, 단기외채, 실질실효환율, 민간신용, 실질주가 등의 단기간 변동내역과 절대수준 등을 감안해 계산하는 것이며, 12점 가운데 7점 이상이면 위험징후가 특별히 높은 것으로 이 연구소는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