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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착수 충격 뛰어넘은 연준의 "선물" - 보고서

(※ 다음은 투자은행 Societe Generale의 보고서 요약입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차 양적완화정책(QE3)하의 국채매입 규모를 월 85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축소키로 결정하고 향후 완만한 축소 계속할 것 발표
  •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QE3 프로그램은 2014년 후반 종료될 예정이지만 향후 경제지표 흐름에 따라 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 명확히 해
  • 이번 테이퍼링 착수 결정과 동시에 연준은 미래 정책 약속(FORWARD GUIDANCE)에 미묘한 변경을 줌으로써 시장의 환호를 이끌어 냄
  • 이번 변화는 표면적으로는 작은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짐
  • 향후 정책기준금리 인상의 조건을 실업률 6.5% 하회 및 인플레이션율 2.5% 상회로 유지했지만 금리를 "인플레이션율이 2%를 지속적으로 밑돌 경우 실업률이 6.5% 아래로 내려와도 상당 기간" 0% 근처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힘
  • 그와 동시에 "경제전망보고서(SEP)"에 제시된 연방기금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보면 2016년말 금리가 1.75%로 제시되고 있는데 이는 9월 전망치인 2%보다 25BP 낮아진 것임
  • 특히 다른 경제지표 전망치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이렇게 정책금리 수준을 낮춘 것은 큰 의미가 있음
  • 결국 이번 테이퍼링 착수와 미래정책약속 조정을 함께 놓고 평가하자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연준이 완화적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까지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