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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14년 채권시장 전망 – 움직이기 어려운 통화정책

※ SK증권 리서치센터 염상훈 연구원의 보고서 『2014년 통화정책 전망 – 시간이 흐를수록 어렵다: 통화정책 변화 요인 분석』 내용을 요약해 소개합니다. 큰 줄기에 있어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또 주제 설명이 담백해서 마음에 드네요.

◎ 2013년 Review – 금리, 미국 통화정책에 휘둘리다

  • 미국의 통화정책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던 2013년 채권시장
  • QE3의 본격 시행과 시퀘스터로 인해 연초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짐
  • 그러나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Tapering 시행 우려로 금리가 급격히 상승
  • 9월 이후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유지, 미국 연방정부 폐쇄 등으로 인해 금리는 다시 소폭 하락


◎ 2014년 채권시장 전망 – 움직이기 어려운 통화정책



◎ 2014년 통화정책 변동 요인


- GDP Gap, 플러스를 향하여
  • 이미 지난해 1~3분기 성장률은 분기 평균 1%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 이로 인해 GDP 갭의 마이너스 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중이다 
  • 한국은행은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약 3.3~3.4%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듯 하다 
  • 분기평균 성장률이 1% 수준을 이어가게 될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플러스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 그리고 GDP 갭이 플러스 상태인 때 한국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된 적은 없다
  • 한국의 잠재성장률 – 2.9~3.4% 수준
  • 기준금리와 GDP 갭 – 매우 밀접한 관계
  • Taylor Rule – 현재 기준금리 변화요인 발생하지 않고 있음
- 부동산과 내수 – 내수 회복의 키는 부동산이다
  • 정부의 내수 활성화 의지가 강하다 기획재정부는 2월까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준비해 발표하겠다고 나섰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는 마땅치 않다 
  •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 우리가 보는 내수 회복의 키는 부동산이다. 
  • 그리고 이와 연결되는 대출이다 
  • 한국의 내수는 항상 한국의 부동산, 그리고 시중 유동성과 함께 해왔다 
  • 그리고 우리는 올해 한국 부동산 가격이 통화정책의 도움 없이도 서서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물가 – 2014년, 저물가가 저물가가 아니다
  • 우리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을 1.9%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그러나 우리는 올해 물가상승 경로가 인플레도 디플레도 아닌 매우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 우리의 물가 전망치인 2014년 물가상승률 1.9%는 절대로 저물가 상태가 아니다 
  • 1.9%가 나오기 위해서 소비자물가지수는 올해 연간 약 2.6% 상승해야 나올 수 있는 수치이다 
  •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을 2.3%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가 약 3%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 환율 – 엔저에 대한 과도한 우려
  •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Tapering이 시작된 마당에 일방적인 원화 강세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문제는 엔저다 엔저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 그러나 엔저는 일부 업종의 악재이지, 국가 경제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 예를 들어 한국의 지난해 전체 자동차 수출금액은 487억 달러지만,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자본재 품목만도 278억 달러에 달한다
- 결론: 인하의 명분은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진다
  • 올해 우리는 기준금리가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만약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강력할 경우 예상치 못한 기준금리 인하가 상반기 중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 그러나 올해 GDP 갭 플러스 전환, 대출 증가, 물가 경로 정상화 복귀 등 시간이 흐를수록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명분은 약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를 판단 하기 위해 1월 전후로 발표되는 4분기 GDP, 1월 소비자물가 등이 우선 체크해야 할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