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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한국의 대중국 수출 회복 3대 변수는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의 중국향 수출회복 3대 변수

■ 중국 수출 회복세는 지속

* 수출: 7.2% (전망 10.4%, 전월 7.0%) / 수입: 5.5% (전망 6.0% / 전월 -1.6%)
* 무역수지: 315.6억$ (시장전망치 369.5억$ / 전월치 359.2억$)

○ 중국의 6월 수출입 지표는 불룸버그 전망치를 하회 했지만 전월대비 회복추세가 이어지고 있음. 사실 이번 수입 증가율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시장의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라 판단되고 수입 증가율이 전월 -1.6%에서 6월 5.5%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 각도에서 해석해야 할 포인트 임

○ 시장은 이제 수출보다 중국의 수입 확대 가능성에 관심을 이동시키고 있음. 특히, 한국 경제의 경우에는 그간 중국 경기 Bottoming에도 회복되지 못했던 한국의 중국향 수출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함

■ 중국 수출지도 다변화 + 소비재 수출 회복

○ 중국의 주요국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그간 중국 수출회복을 주도했던 선진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ASEAN을 중심으로 다각화 되고 있음. 특히, 중국 경기의 의존도가 높은 ASEAN을 비롯한 EM지역향 수출이 중국 경기회복에 의존한 선순환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의 실물수요 부진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됨

○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 완구 등의 소비재 품목의 수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원자재 품목의 수입의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상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음

■ 한국 수출회복 3대변수: M2(유동성), PPI(가격). 환율(원/위안)

○ 원론적으로 시장이 중국 경기와 중국 수출 회복에 관심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 회복 가능성에 기인함

○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마이너스 증가율에 머물러 있기는 하나 이는 레벨과 시차의 제약일 뿐 당사는 한국의 중국향 3Q 플러스 증가율로 회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수출 회복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 지금부터는 한국의 중국향 수출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는 변수들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고 당사는 크게 ① M2(유동성), ② PPI(가격). ③ 환율(원/위안)에 주목하고 있음.

○ ① M2(유동성): M2는 중국 정부 통화정책의 바로미터 임. 현재 중국은 유동성의 개선 없이는 생산과 수입의 확대가 구조적으로 한계를 가지는 구간에 진입해 있음. 최근 지준율 인하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음

○ ② PPI(가격): 중국의 원자재 가격 동향은 중국 생산 경기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중국 수출에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짐. 중국의 PPI(생산자물가)는 12년3월 이후 2년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PPI의 하락폭이 좁혀지고 있음

○ ③ 환율(원/위안): 위안화 약세와 원화 강세로 연초대비 원/위안 환율은 6.3% 절상되었고 이는 국내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짐. 10일부터 중.미 전략경제대화 개최로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중미대화를 기점으로 위안화 강세 움직임이 반복됨=정치적 이슈) 위안화 및 원화 환율의 변화가 한국 대중국 수출 변화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 (<그림7-10>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