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신흥국 경제 안정화 단계 진입한 듯 -- 도표로 완전 정리

올해 초반 둔화 조짐을 보이던 BRICs를 위시한 신흥국 경기가 2/4분기부터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립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社는 BRICs 및 신흥국 경제의 최근 동향을 알아보기 쉬운 도표로 정리해 소개했다. 아래 도표에서 최근 추이를 간략히 살펴 본다. 그리고 마지막 도표는 배경지식으로 유용한 것이다. 참고로 그림을 클릭하면 큰 상태로 볼 수 있다.

(BRICs 및 기타 신흥국 GDP 증가율 추이)

(1. 전체 EM 성장률은 역대 표준선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5월에 전년동월비 4.4%를 가리킴
2. BRICs 성장 둔화는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여타 신흥국들 성장은 최근 둔화 조짐을 보임
3. 유럽 신흥국 약세는 주로 역내 최대 경제인 러시아 때문인 것으로 보이나 중부 유럽 회복도 부진
4. 중남미 둔화는 2분기에 심화
5. 아시아 신흥국은 다소 호전됐으나 이는 주로 중국과 인도 등 2개국의 안정화에 기인
6. 향후 전망 지표는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음. 가중평균 EM 종합 PMI는 6월에 소폭 상승했으나 과거 추세와 비교해 약세 지속)
(1. EM 소매판매 증가율은 4월의 6.9%에서 5월에 6.5%로 둔화. 3개월 평균 증가율도 둔화 지속
2. 중국 제외 아시아 신흥국 소비 부진이 최근 약세 주범이었으나 5월 소매판매 증가율 부진은 주로 유럽 신흥국 때문임
3. 향후 낙관적 조짐은 있음. 소비자 심리가 개선
4. 낮은 실업률.
5. 실질임금 증가세 견조. 다만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중남미 실질임금 증가는 부진
6. 향후 신흥국 소비지출 견조할 것으로 기대하나 일부 신흥국의 경우 높은 가계부채에 따른 소비 억제 효과도 예상됨. 태국 등 최근 높은 여신 증가세 보인 지역 특히 취약)
(1. EM 산업생산증가율 5월에 소폭 상승. 그러나 3개월이동평균 기준으로 증가율 정체
2. 아시아 신흥국에서 산업생산 증가율 상승. 중남미에서는 감소 기록
3. 최근 전망 지표로 보면 EM 산업생산 전망은 양호. GDP가중 EM 제조업 PMI는 6월에 2개월째 상승해 향후 산업생산 증가세 가속화 전망
4. 이같은 개선은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신흥국이 주도
5. BRICs 가운데 브라질만 개선 조짐 없어
6. 특히 신규주문 PMI가 6월에 상승해 향후 EM 산업생산 전망을 밝게 함. 6월 전체신규수출주문 지수는 하락했지만 감소는 아님)
(1. EM 수출증가율 5월에 상승
2. 유럽 신흥국이 강세 주도.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 등 자원 수출국들은 부진
3. 이같은 차별화는 국가별 성적에서도 뚜렷
4. 페루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원자재 수출국들이 주로 부진
5. 개방된 제조업 경제의 경우 선진국 회복에 수혜. 향후 주요 EM 수출 상대국들의 가중평균 PMI를 볼 때 EM 수출 전망은 개선
6. 6월 수출 지표 발표한 국가의 경우 이미 전체 EM 수출 회복 조짐을 시사)
(1. EM 인플레이션은 6월에 소폭 낮아짐
2. 중남미만 인플레이션 소폭 상승
3. 국가별로는 베네수엘라가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기록. 터키,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브라질도 높은 인플레이션 기록. 반면 불가리아, 헝거리, 크로아티아는 디플레이션 상황 지속
4. 전체적으로 EM 인플레이션은 낮을 것으로 보임.
5. 6월 중 생산자물가상승률 중남미 주도로 낮아짐
6. 최근 국제 유가 하락 반전함. 유가 상승해도 EM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임)
(1. 지난 한달 EM 주가는 상승 지속
2. 중남미와 아시아 신흥국 증시가 상승 주도, 유럽 신흥국 증시는 하락
3. 국가별로는 아르헨티나 증시가 상승 주도
4. EM 통화 달러 대비 상승 시현. 인도네시아 루피아가 상승 주도(선거 결과 영향)
5. JP모건 EMBI+ 채권 미국채 대비 스프레드 소폭 하락
6. 아시아신흥국에서 스프레드 확대. 반면 유럽 및 중남미 신흥국에서 스프레드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