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유력 IB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포함된 내용인데 유용한 것으로 판단해 소개한다. 저작권 문제로 은행 이름을 밝힐 수 없으니 양해 바람.)
◎ 숫자로 풀어 보는 유가 하락 효과
▶ 최근 유가 하락이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2014년과 2015년 사이 1.7조달러, 즉 세계 GDP의 2.1%에 달하는 소득이 산유국에서 석유 소비국으로 이전될 것으로 추산됨
▶ 산유국 소득 감축으로 인한 영향은 채권 투자 감소 850억달러, 주식 투자 감소 1600억달러, 그리고 재화와 서비스 구매 지출 감소 600억달러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됨
▶ 반면 석유 소비국이 얻게 되는 1.7조달러 소득 증가는 아시아 국가 기관에 의한 금융투자 1000억달러 증가, 민간 소득 4300억달러 증가, 산업 및 운송 부문 소득 각 5250억달러 증가, 전력 부문 소득 800억달러 증가, 그리고 상업 부문 소득 370억달러 증가로 배분될 것으로 분석됨
▶ 이렇게 분석해 본 결과 채권시장에는 손실보다 이득이 클 것으로 보이는 바, 그 이유는 석유수출국 국부펀드 및 외환보유액 투자 기관들은 채권 투자를 줄이겠지만 아시아 석유수입국 국부펀드 및 외환보유액 투자 기관들이 채권 투자를 증가시킬 것이기 때문임
▶ 세계 전체 채권 수급상황을 보면 산업 및 운송업체들이 축적하는 금융자산도 결국 채권 수급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반면 주식 시장에서는 1150억달러 정도의 매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금액 면에서 세계 주식시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