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의 『Top-Down 관점에서 유가는 어디까지 하락해야 할까?』라는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Top-Down 에서 볼 때, 유가는 어디까지 하락해야 할까?
▷ A. 86년 증산: GDP 대비 유류부담은 2.1%. 현재 GDP, 원유소비액을 감안하면 $48. 증산이라는 공급 측면의 Shock 를 대입하면 하락은 거의 다 진행
▷ B. 97~98 아시아 외환위기 + 러시아 모라토리엄: 유류비중이 가장 낮게 하락했던 시기는 아시아 외환위기(수요 위축)과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금융 혼란 및 수요 위축)이 연이어 나타났던 97~98년. 98년 기준으로 유류부담/GDP 비중은 1.1%까지 낮아짐. B 시나리오대로라면 유가는 $25 까지도 낮아질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
▷ 유가 하락의 원인과 트리거를 다시 상기해보자면, 1) 증산은 사실이고, 2) 부진한 경기 회복은 새로운 일이 아니며, 3) 러시아 모라토리엄에 비견될 만한 금융 혼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음. 데이터만으로 판단한 Top-down 에서의 유가 수준은 $40 중후반. 그럼에도 최근 유가 하락이 수요 부족도 영향을 줬기 때문에,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심리가 우세. 97~98년의 사례를 대입하며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