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후지키메라총연(富士キメラ総研)이 발간한 『세계 차세대 이동수단 관련 시장 동향』 조사보고서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 세계 차세대 모빌리티(이동수단) 관련 시장 동향
□ 개요
- 일본 후지키메라총연은 개인/소규모용 차세대 모빌리티 세계 시장 및 그것을 둘러싼 환경을 조사함. 이 보고서에서는 초소형 EV, 원동기 부착 이륜차, 트라이크,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전동 자전거, 전동 휠체어, 전동 외발 자전거, 전동 이륜차에 대해 정리함.
□ 세계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 시장 규모는 전기 오토바이 및 원동기 부착 이륜차가 크며, 그 대부분은 운전면허가 불필요하거나 쉽게 취득할 수 있는 중국이나 아시아권 등 일부 국가와 지역에 집중됨.
- 다른 나라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보급을 촉진하는 법 규제와 정책이 실행됨으로써 특히 선진국 도시 거주자를 중심으로 자동차 대체, 혹은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 이동수단으로서 차보급될 가능성이 있음.
- 독일과 네덜란드에서는 자전거 전용 레인 정비, 일부 도시의 보조 제도 실시와 같은 행정 적인 뒷받침과 환경 부하가 낮고, 기동성이 높다는 점에 대한 이용자의 평가가 높아져 전동 자전거 시장이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음.
- 일본에서도 전동 자전거가 호조를 보여 현재 판매 대수가 가장 많음. 파워 어시스트 기능이나 유아 승차에 관한 규제가 풀렸고, 편리성이 높아진 것이 요인 중 하나임.
□ 주목할 모빌리티
○ 서서 타는 전동 이륜차
- 자율 균형 유지장치를 가진 모빌러티 중 서서 타는 운전자의 몸무게 이동에 따라 전진, 후진, 선회하는 전동 이륜차임. Segway의 세그웨이, 도요타 자동차의 Winglet 등이 있음.
- 2015년 세계 시장은 422억 엔으로 예상됨. 선진국을 중심으로 임대 및 쉐어링의 대규모 실증실험이 이루어져 서비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2030년에는 2014년 대비 68.9배인 22,314억 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최대 시장은 값싼 중국 업체 제품이 이끄는 중국이며, 세그웨이가 이끄는 EU가 그 다음임.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세인 나은 중국 메이커 제품이 EU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과 영국에서는 현재 공공도로에서 서서 타는 전동 이륜차 주행이 법령에 의해 금지되고 있어 사유지 내로 제한되므로 관련 법규의 완화 및 개정이 시장 확대의 열쇠가 됨.
○ 전동 자전거
- 페달을 밟는 힘과 속도를 센서로 감지해 필요한 때에 모터에 의해 페달을 밟는 힘을 보조하는 기구를 가진 자전거로, 특별한 면허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음.
- 2015년 세계 시장은 1,111억 엔이며, 2030년에는 2,065억 엔이 될 것으로 예측됨.
- 도시를 중심으로 수동 자전거를 대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동기 부착 이륜차나 경차에서 전환하는 사용자도 등장하고 있음.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EU와 일본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음.
- 특히 EU에서의 수요가 두드러져 전체의 약 60%를 차지함. 일본에서는 제품 인지도 향상과 모터에 의한 보조 비율 상승 등을 배경으로 시장은 확대되고 있음. 그 밖에 한국, 대만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초소형 EV
- 초소형 EV는 길이, 전체 폭, 전체 높이가 각각 경차 규격이며, 승차 정원 2인 이하, 정격 출력 8kW 이하의 EV를 말함.
- 2015년 세계 시장은 1,204억 엔이며, 2030년에는 2,327억 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됨.
- 일본에서는 현재 여러 자치단체, 대학·기업 등의 연구기관에서 실증실험을 하고 있어 다양한 사용법이 모색되고 있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초소형 EV는 개인용에서는 쇼핑이나 출퇴근, 드라이브 등에 이용되고 있으며, 비즈니스용으로는 영업, 배송 업무 등에 활용되고 있음.
- EU, 특히 프랑스에서는 초소형 EV 가격이 높아 콤팩트카와 비교할 경우 뚜렷한 우위성을 찾을 수 없어 시장은 부진함.
- NAFTA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에서는 이미 개인적 용도뿐 아니라 비즈니스 용도에서도 실용화되고 있음. 환경 개선이 시급한 중앙 도시는 물론이고 지방 도시와 산간부의 수요 확대도 예상됨.
<자료 출처 및 원문 바로가기>
후지키메라총연
http://www.fcr.co.jp/pr/15049.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