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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글로벌 이슬람펀드 동향

(※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2014년 중 신규 이슬람펀드 운용자산규모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이슬람펀드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증가세 시현

─ 이슬람펀드는 이슬람 윤리강령인 샤리아(Shariah) 원칙에 부합하는 펀드 형태로서 무슬림이 아닌 경우에도 다양한 투자목적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음
• 샤리아 원칙에서는 대표적으로 이자(Riba)를 금지하며 도박이나, 술, 마약거래, 담배, 무기, 돼지고기 등과 연관된 기업 및 부채비율이 허용 수준을 초과하는 기업 등에는 투자 금지
─ 2014년말 현재 글로벌 이슬람펀드 운용자산규모는 607억달러로 전년말대비 5.3% 증가하였으며, 펀드수는 11.1% 증가한 1,181개를 기록
• 다만, 2008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이 13.5%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금융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에 불과한 수준
─ 2014년 중 신규설정된 이슬람펀드의 규모는 22.7억달러로 전년대비 49%나 증가한 반면, 청산된 펀드 규모는 1.3억달러로 신규설정된 펀드 규모가 청산된 펀드 규모를 크게 상회하고 있음
• 2008년 이후 연간 기준 신규펀드 규모는 가장 크고, 청산펀드 규모는 가장 작은 수준

□ 뮤추얼펀드는 분산투자의 이점, 편의성, 비용효율성 등의 강점으로 인해 이슬람 자산운용산업 내에서 절대적인 비중(88%)을 차지

─ 글로벌 이슬람펀드를 유형별로 구분해보면, 2014년말 기준 뮤추얼펀드 운용자산규모가 532억달러로 87.7%를 차지하고 있으며 ETF는 63억달러로 10.4%에 해당
• 그 밖에 Insurance Funds가 1.7%, Pension Funds가 0.3%의 비중을 차지
─ 뮤추얼펀드는 이슬람 자산운용산업 내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이 12.9%에 달함
• 2014년 중에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어 운용자산은 전년말대비 4.6%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펀드수는 13.9% 증가한 943개 기록
─ ETF의 경우 2007~2012년 중 빠르게 성장하였으나, 2013년 중 큰 폭으로 규모가 감소하고 이후 신규 ETF의 수가 거의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매우 침체된 모습

□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이슬람펀드가 글로벌 이슬람펀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 가운데, 룩셈부르크 등의 역외 설립지 비중도 증가하는 등 비이슬람권으로 이슬람금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설립국가별 운용자산규모를 보면,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의 운용자산규모가 2014년말 기준 각각 230억달러, 186억달러로 글로벌 이슬람펀드 시장에서 두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총 68.6%에 달함
• 펀드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가 각각 169개, 309개로 전체 이슬람펀드 대비 40.5%
─ 역외 설립지인 케이만제도, 건지, 아일랜드, 저지, 룩셈부르크 등에서 설립된 이슬람펀드는 전체 이슬람펀드 운용자산규모 대비 15%, 펀드수로는 23%를 차지
• 특히, 룩셈부르크는 펀드수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규모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것으로 나타남
─ 비이슬람권으로 이슬람금융이 확산되면서 점차 많은 국가들이 이슬람펀드 설립을 추진


□ 위험회피 성향이 지속되면서 2013년부터 신규 이슬람펀드 내 주식 투자비중이 감소하고 MMF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유럽 및 북미지역에서는 여전히 주식비중이 절대적이며 수쿠크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 2014년말 글로벌 이슬람펀드 자산군별 운용자산규모를 보면, 주식이 40%로 가장 비중이 크고, MMF 36%, Commodity 10%, 수쿠크(Sukuk) 6%, 혼합자산 5%, 부동산 3% 등의 순
• 지역별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데, 유럽 및 북미에서는 주식 비중이 각각 94%, 86%로 절대적인 반면, GCC3) 지역에서는 MMF 비중이 72%에 달함
─ 반면 신규설정된 이슬람펀드의 자산군별 운용자산규모는 2013년부터 위험회피 성향이 지속되면서 주식 비중이 큰 폭으로 감소(2012년 56%→2013년 28%)하고 MMF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
• 다만, 이슬람채권인 수쿠크의 경우 2009년부터 신규펀드 내 투자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는 있으나, 영국, 룩셈부르크, 홍콩, 남아공 등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수쿠크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 이슬람펀드의 투자지역별 운용자산규모에서는 2014년말 기준 GCC 지역 비중이 동남아시아보다 소폭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 신규펀드의 투자지역별 운용자산규모는 동남아시아가 GCC 지역을 크게 상회함

─ 2014년말 글로벌 이슬람펀드 투자지역별 운용자산규모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하는 GCC 지역이 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시아가 31%, 글로벌 지역이 17%, 북미 7% 등으로 나타남

─ 그러나 신규 이슬람펀드의 경우 최근 몇 년 간 동남아시아 투자비중이 GCC 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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