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투자증권의 내년 경제전망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이미지 형태로 돼 있어 아래 링크로만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를 꼭 볼 것을 권장한다.)
16년 글로벌 경제 역시 저성장 기조, 뉴노멀 국면의 연장선으로 판단됨. 다만, 저성장 기조하에서 소순환상의 짧은 사이클을 기대하며, 이러한 소순환 사이클을 결정하는 주된 변수는 글로벌 교역 추이임. 지난해말부터 글로벌 교역규모가 급감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머징 경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불안 확대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저성장 기조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중임.
따라서 16년 글로벌 교역 흐름을 예상하는 것이 16년 글로벌 경기회복 여부를 전망하는 중요 잣대 역할을 할 것임. 16년 글로벌 교역규모 시나리오를 결정할 변수로는 1) 미국 경기사이클과 금리정책, 2) 유로존 경기회복세 지속 가능성, 3) 중국 경기 경착륙 리스크, 4) 이머징 금융시장 불안과 채권시장 과열 붕괴 리스크, 5) 달러화 추이, 6)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반등 여부임.
우선 미국 등 선진국 경기의 경우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미국의 경우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15년중 정책금리 인상에 이어 16년 3분기까지 추가 2차례 정도의 금리인상을 전망함. 이로인해 16년 하반기 경기사이클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기대함.
유로존의 경우 유동성 정책과 유로화 약세 그리고 부동산 가격회복 등에 힘입어 강하지는 않지만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다만 VW사태 확산 여부가 유로존 경기의 불확실성 리스크임.
중국 경기는 밋밋한 경기 사이클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중국 경제, 소위 ‘신창타이 경제’가 안정화되기까지는 아직도 2~3년 정도의 시간은 필요해 보이기 때문임. 신창타이 경제체제 안정화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소위 리커노믹스 정책(구조조정, 부채 조정, 경기부양책 미실시, 신신업 육성)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다만, 중국 경기가 경착륙될 가능성은 낮다는 생각임.
문제는 이머징 경제와 금융시장으로 비금융기관, 즉 기업들의 부채리스크를 감안할 때 일부 이머징 경제의 금융불안이 16년 초반까지 확산될 여지가 잠재해 있다는 점. 다만, 이머징 금융불안이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함.
달러화는 구조적 강세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등을 감안할 때 16년중에는 전강후약 형태를 보일 것임.
한편 글로벌 교역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변수인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경우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16년중 선진국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제한적 반등을 전망함.
16년 국내 GDP 성장률은 2.7% 예상(15년 성장률 전망치는 2.4% 전망)함. 16년 국내 경기사이클은 역브이자(∧)형태의 사이클을 예상하며 전기비 기준으로 여전히 1%를 하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16년 국내 경기사이클과 관련하여 글로벌 교역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와 원자재가격의 반등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임
■ 보고서 원문 ☞ 여기를 클릭 (원제 『[2016년 경제전망] 뉴노멀도 사이클은 있다』)
■ 국회예산정책처 전망 ☞ (보고서) 내년 3.0%, 이후 3년 평균 3.3% 성장 - 국회예산정책처
■ LG경제연구원 전망 ☞ (보고서) LG경제연구원의 2016년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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