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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국내 증시 추가 상승에 힘을 더해주는 시그널들 -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국내 증시 추가 상승에 힘을 더해주는 시그널들

■ 유동성에 이은 중국 경기 반등 기대감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 시그널이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큰 폭으로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중인 상황에서 중국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은 또 다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중국 통계청이 발표하는 7월 중국 제조업 PMI 지수는 시장 기대치(50)를 소폭 하회한 49.9로 위축국면에 재진입했지만 7월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는 시장기대치(48.8)는 물론 지난달(48.6)보다 2pt나 상승한 50.6를 기록하였다.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가 50를 상회한 것은 지난 15년 2월 이후 16개월만이다.

물론 7월 한달 수치만으로 회복을 단언하기 이른 감이 있지만 그 동안 극도의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민간기업을 서베이 대상으로 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의 반등은 중국 경기사이클 반등과 관련하여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그림1>에서 보듯 국내 코스피 지수와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감안할 때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의 반등, 즉 중국 제조업 경기 반등 모멘텀은 국내 증시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

■ 수출증가율, 플러스 전환은 한 달 미루어졌지만…

국내 증시 상승의 또 다른 모멘텀으로 기대하는 국내 수출증가율의 플러스 전환은 한달 정도 미루어질 전망이다. 7월 수출증가율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10.2%를 기록했지만 내용상으로 수출 개선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7월 수출증가율의 부진은 조업일수 감소(-1.5일)와 선박인도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선박 제외 일 평균 수출감소율은 금년들어 가장 최소 감소폭을 기록하였다.

당사는 국내 수출증가율이 선박인도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8월에는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할 공산이 높다고 예상한다. 따라서 수출경기의 반등 기대감 역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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