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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8월 수출, 상승 전환에 성공한 수출단가

(※ NH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 한국 8월 수출, 가격(P)의 회복세

한국 8월 수출은 전년대비 2.6% 증가로, 20개월만에 전년비 증가 반전에 성공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증가 및 수출가격(P)과 물량(Q)의 회복 등 때문이다.

1) 증가세로 전환한 수출단가(P)

지난 2014년 이후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출단가가 하락했다. 이에 전체 수출금액(=P*Q)는 전년비 감소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수출단가는 전년대비 2.6% 상승했다. WTI가 8월 평균 배럴당 44.6달러로 전년비 4.2% 상승한 영향 때문이다. 유가가 40~50달러/배럴의 현수준만 유지되더라도 한국의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자동차 파업의 영향으로 수출물량(Q)은 감소

지난 8월 한국의 수출물량은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비 3.3%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품목에서 수출물량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선박 및 석유화학 등의 수출 물량 증가세가 견조했다. 특히 신학기 수요에 따른 미국향 컴퓨터 수출 증가와 갤럭시 S7 및 갤럭시 노트7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늘어났다.

3) 아시아 신흥국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세 지속

대베트남 수출이 전년비 22.8% 증가한 가운데, 대아세안 수출도 2.6% 늘어났다. 또한 대중국 수출은 5.3% 감소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 약 40%의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수요 회복에 주목할 만 하다.

미국 및 중국 등의 신규주문 개선과 아시아 신흥국 수요 회복 등은 한국 수출경기에 긍정적이다. 여기에 수출단가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수출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여전히 부진한 수출 물량의 회복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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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부 발표 자료 가운데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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