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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9월 미국 FOMC 회의 결과 4가지 시나리오별 여파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일부)

■ 9월 미 FOMC 회의 관련 예상 가능한 4가지 시나리오, 9월 금리 동결 및 연내 인상 가능성에 무게

  • 9월 20-21일에 개최되는 미 FOMC 회의와 관련하여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가지이다. 시나리오 기준은 연방기금금리 인상/동결 여부와 선제 가이던스 관련 추가 인상/동결 시사 여부이다. 선제 가이던스와 관련해서는 점도표에 나타난 2016년 말 연방기금금리 전망과 성명문 및 옐렌 기자회견에서의 코멘트가 기준이다.
  • 시나리오 I. 9월 금리인상 및 연내 추가 금리인상 예고: 9월 회의에서 현행 0.25-0.50%인 연방기금 금리를 0.50-0.75%로 25bp 인상하는 동시에, 2016년 말 연방기금금리 전망을 점도표에서 1.00%로 제시하거나 성명 및 옐렌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인상 여건 강화에 대한 문구나 발언을 유지하는 경우이다. 이는 9월 금리인상에 이어 12월에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시된다는 점에서 가장 매파적이다. 당연히 글로벌 금융시장은 충격에 직면하게 되며, 미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는 가운데 이머징 주식시장 및 원자재가격은 급락이 불가피하다. 발생 확률은 10%로 미미하다.
  • 시나리오 II. 9월 금리인상 반면 연내 금리동결 예고: 9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가 25bp 인상되지만 연내 금리동결 가능성이 예고되는 경우이다. 이는 선제 가이던스에서 신중한 금리인상이 강조되는 가운데 점도표에 나타난 2016년 말 연방기금금리가 0.75%로 하향 조정될 경우 확인된다. 이 경우 9월 금리인상은 충격이나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진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형성시킨다. 금융시장 영향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위험자산선호가 약화되나 중기적으로는 안도랠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발생 확률은 30%로 두 번째이다.
  • 시나리오 III. 9월 금리동결 반면 연내 금리인상 예고: 9월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가 현행 0.25-0.50% 수준에서 동결되나 선제 가이던스를 통해 연내 한 차례 인상을 예고하는 경우이다. 이는 점도표에서 2016년 말 연방기금금리가 0.75%로 제시되거나 성명 및 옐렌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인상 검토라는 문구가 제시됨으로써 확인된다. 이 경우 9월 금리동결은 안도요인이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분명해진다는 점에서 위험자산가치에는 단기 호재인 반면 장기 중립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리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시되더라도 이 역시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안도랠리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 발생 확률은 50%로 가장 높다.
  • 시나리오 IV. 9월 금리동결 및 연내 금리동결 예고: 9월 회의에서 현행 0.25-0.50%인 연방기금금리가 동결되는 동시에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되는 경우이다. 이는 점도표에서 2016년 말 연방기금금리가 0.50%로 제시되거나 성명 및 옐렌 기자회견에서 신중한 금리인상이 강조될 경우 분명해진다. 이 경우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위험자산에는 강력한 안도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이높다. 발생 확률은 10%로 미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