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 많은 국민들을 되도록 빨리 가난에서 구제하고 다시는 가난에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나날이 부유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국가의 의무 가운데 하나다. 아래 그림은 『Atlas of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17 From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보고서에 소개된 그림이다.
그림에서 보듯 중국의 극빈자 수는 1990년 7억5600만명에서 2013년 2500만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인도네시아(1억400만명 ⇒ 2500만명)와 베트남(3900만명 ⇒ 300만명)도 가난 구제에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나라가 경제 발전을 추구하고 교역이 확대되면서 우리는 소득 증가를 당연한 것, 혹은 웬만하면 이룰 수 있는 것 쯤으로 여기는 풍조가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보면 이런 성과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진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도의 경우 극빈자 수는 1990년 3억3800만명이었는데 2013년 2억1800만명으로 감소율로는 더디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지리아(5100만명 ⇒ 8600만명) 같은 나라에서는 극빈자 수가 오히려 이 기간 중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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