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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주택 수와 점유 방 수는 증가

한 나라의 주택 수가 충분하냐 그렇지 않으냐를 판단하는 데 적용할 일률적인 기준은 없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다고 해서 모두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가 적당한가에 대한 기준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 한국 주택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공급이 부족하느냐, 투기적 수요 때문이냐를 놓고 논란도 일곤 한다.

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보면 1인당 소득이 높아질수록 국민들의 주택 수요는 늘어나며 점유하는 방 개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나라마다 인구 구조나 생활 방식, 문화적 특성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소득이 높을수록 1인당 주택 수와 점유 방 수는 늘어나며 현재 한국의 주택 수 및 점유 방 수는 대체로 추세보다 작은 편이다.

아래 그림은 2014-2015년 혹은 그 이후 통계 기준이며 1인당 GDP는 PPP 기준이다. 원래 통계에서 소규모 국가와 소득수준이 지나치게 낮은 국가는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