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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2015-2019년 세계 풍력발전 시장 전망

(※ 세계풍력에너지협회(GWEC)가 발간한 『GLOBAL WIND REPORT ANNUAL MARKET UPDATE』 가운데 향후 전망 부분을 소개한다. 산업연구원이 발췌ㆍ번역한 것 가운데 전망 부분만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2015-2019년 세계 풍력발전 시장 전망

○     2015-2019년 세계 풍력발전 시장 전망

─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중기적 전망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여러 변수에 의해 풍력발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그 중에서도 글로벌 경제 회복세, 전력 수요 동향, 세계 각국의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환경 보호 정책의 방향 등이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 모멘텀을 좌우할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주요 리스크 요인들에 의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임. 구체적으로, 올해 세계 풍력발전 시장은 누적 설비용량 기준 15%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신규 설비용량 증가분이 53 GW를 기록하는 강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함.

─     이어서 2016-2019년 세계 풍력발전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11-1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이는 전세계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이 2014년 369.6 GW에서 2019년 666.1 GW로 급증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임.

○     2015-2019년 지역별 풍력발전 시장 전망

ᅳ     2015-2019년 아시아 풍력발전 시장 전망

l  향후 5년간 아시아 풍력발전 시장은 연평균 28 GW의 신규 설비용량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며, 2019년 말 아시아 지역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말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282 GW 내외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대 풍력발전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함.

l  2015년 말 발전차액지원제도 종료 후 다소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0 GW로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은 당초 예정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진 2019년에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이는 향후 5년간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 증가가 100 GW에 이르게 될 것임을 의미함.

l  정부의 비효율적인 에너지 정책과 정책 안정성 부재가 풍력발전 시장의 강한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풍력발전 시장 역시 향후 5년간 연평균 5 GW 내외의 신규 설비용량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함.

l  일본의 풍력발전 시장은 부진한 에너지 시장 개혁 성과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으며, 해상 풍력발전 설비 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한국의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별다른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반면,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대만,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의 풍력발전 시장은 향후 5년간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ᅳ     2015-2019년 유럽 풍력발전 시장 전망

l  유로존 각국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 축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풍력발전 시장은 점차 성장 동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영국의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을 비롯하여, 스웨덴, 프랑스, 터키, 폴란드 등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유럽 풍력발전 시장의 반등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l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는 해상 풍력발전 시장을 바탕으로, 유럽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말 134.0 GW에서 2019년 말 204.0 GW로 52% (70 GW)로 증가할 전망이며, 향후 5년간 유럽 풍력발전 시장의 연평균 신규 설비용량 증가 규모는 14 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ᅳ     2015-2019년 북미 풍력발전 시장 전망

l  2015-2016년 미국의 풍력발전 시장은 대체로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PTC와 같은 에너지 정책의 향방에 따라, 2017년 이후 미국 풍력발전 시장이 예기치 못한 모습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음. 정책적 지원 여부에 따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세가 좌우되는 모습은 캐나다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전망임.

l  반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힘입은 멕시코의 풍력발전 시장은 당분간 연평균 2,000 MW 내외의 가파른 설비용량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함. 2019년 말 북미 지역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말 대비 44 GW 증가한 122.1 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ᅳ     2015-2019년 중남미 풍력발전 시장 전망

l  브라질이 중남미 풍력발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함. 향후 5년간 브라질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12-13 GW 급증할 전망이며, 2017년 말까지 풍력발전은 천연가스를 제치고 브라질의 2대 전력생산 자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함.

l  브라질 이외에도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 콜롬비아 등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풍력발전 설비용량 증가세가 향후 5년간 목격될 것으로 전망함. 중남미 지역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말 8.5 GW에서 2019년 말 33.5 GW로 약 25 GW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ᅳ     2015-2019년 아프리카 및 중동 풍력발전 시장 전망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및 중동의 풍력발전 시장은 향후 5년간 성장 모멘텀이 뚜렷이 강화되는 모습을 나타낼 전망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티오피아, 케냐, 모로코, 요르단, 탄자니아, 세네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풍력발전 설비 프로젝트 역시 이 지역 풍력발전 시장의 강한 성장세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평가함. 2019년 말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총 16.0 GW에 이를 전망임.

ᅳ     2015-2019년 오세아니아 풍력발전 시장 전망

호주가 오세아니아 및 태평양 제도 풍력발전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이 지역의 누적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2014년 말 4.4 GW에서 2019년 말 8.4 GW로 약 4 GW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