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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일본 경제 2분기 후퇴 이유와 해외 IB들의 향후 전망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 [GDP 실적] `15년 2분기 실질 GDP가 가계소비 및 수출 부진 등으로 전기비 -0.4%, 연율 -1.6% 성장하며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

○ 2분기 가계소비(전기비 -0.8%)는 4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 엔저에 따른 식료품 등 생필품 물가 상승(저소득층 및 연금생활자에 부정적 영향), 평년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덜 더운 날씨(의류 등 매출에 영향) 등에 기인
- 자동차 판매 감소 등 내구재 소비 부진도 가세
○ 대내외 수요 위축 등으로 2분기 수출(전기비 -4.4%)과 수입(-2.6%)이 감소로 전환. 기업설비투자(-0.1%)도 3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
-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국 성장 둔화, 글로벌 IT 수요 약화 등이 수출 감소를 초래(6월 수출은 1월 고점대비 8.7% 감소)
- 수출 부진 등으로 재고가 지난 `09년 6월이래 최대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생산 조정 압력에 직면

■ [평가 및 전망] 2/4분기 성장 부진이 아베정권의 부담이나, 대내외 수요 개선 및 설비투자 확대 등이 3분기 성장률 반등으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일본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

○ 아베총리에 대한 지지도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스 성장은 큰 부담 요인(Credit Agricole)
- 아베정권의 2년간에 걸친 양적완화 조치가 도움이 되지 않고(Ecognosis Analysis), 장기 성장잠재력도 정체(Capital Economics)
○ 중국 경기둔화에도 불구 미국 경기개선에 따른 견조한 대미 수요가 하반기 수출증가를 이끌고, 실질임금 상승(하계 기본급 인상 및 보너스 지급) 등이 가계소비 증가로 이어질 전망
- 6~7월 제조업PMI 신규수출지수(5월:50.6→53.1)의 큰 폭 상승은 수출이 단기적으로 회복될 것임을 시사
- 한편 유가 하락, 원전 재가동 등이 수입에 하방압력을 계속 가할 소지
- 7월 소매업체(백화점 등) 재고정리 세일 실시 및 9월 휴일 수 증가 등도 가계소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하반기 양호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소비 개선 정도가 중요(Nomura)
○ 2/4분기 기업설비투자 부진은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 기업이익 호조 등에 따른 제조업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반기 설비투자 증대가 예상
- 최근 실시된 단칸서베이에서 금년(FY2015)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전망(+12.3%)이 지난 1분기(+1.3% 전망)보다 큰 폭 증가
○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경우, 추가 통화(SC:QQE 규모 10조엔 확대) 및 재정정책(BC:추경 편성 등) 완화가 시행될 소지
- 향후 성정전망에 대한 리스크 요인들로는 엔화 강세,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 성장둔화, 유럽 채무위기 재연 등
- BOJ는 이르면 10월중(GS,SC), 늦으면 내년 4월중(Nomura) 추가 통화정책 완화를 시행할 가능성
- 인구고령화, 경직된 노동시장 등으로 내수 활성화가 쉽지 않은 만큼 내년중 재정부양 조치가 시행될 전망(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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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베노믹스 정책 효과 및 장기 전망에 관해 본 블로그에 소개된 최근 글도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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