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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고 있는 인도를 제대로 알자 -- 인도 총선 결과 분석 자료 총정리

(※ 인도 총선거 결과가 갖는 의미에 대한 각종 보고서가 국내외에서 쏟아졌다. 이 가운데 주로 경제와 관련해 관심이 높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인도 총선거 결과가 갖는 경제적 의미에 대해 국내외에서 발간된 주요 보고서 목록과 보고서 원문 링크를 정리해 제공했다. 모쪼록 인도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보고서 원문 전문은 제목을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보고서) 트리플 악재로 국내 경기회복 불씨 꺼지나?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님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차분한 어조로 보고서를 쓰는 편이어서 특히 많이 참고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앞부분은 현재의 상황을 나타내고 뒷부분은 다소간의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데, 앞부분은 다소 비관적인 것처럼 읽힐 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 보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 국내 경기 회복 동력 약화 원인: 트리플 (내수, 재고, 원) 악재

▷ 국내 경기를 대표하는 주가, 금리 및 원화의 흐름을 보면 국내 경기 회복 불씨가 꺼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음. 특히 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의 경우 지난해말 대비 16bp하락하였고 6월중에만 5월말 대비 12bp 급락하면서 연저점을 경신중임

▷ 이러한 가격변수의 흐름은 국내 경기사이클 지표에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는 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4월과 5월 각각 전월대비 -0.3p, -0.4p 하락하면서 기준선인 100수준까지 급락함. 또한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5월 전월대비 -0.2p 하락하였는데 금년 1~5월중 1월과 4월을 제외한 3개월 동안 하락세를 기록함

▷ 국내 경기사이클의 부진 이유로는 첫째 세월호 사건과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내수회복 지연을 들 수 있음

▷ 두번째는 재고부담임. 5월 제조업 재고율(재고지수/출하지수)이 전월대비 -0.3%p 하락했지만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함. 이 처럼 높은 재고부담은 아무래도 생산 및 투자활동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음. 최근 국내 제조업 출하-재고 사이클이 사실상 무의미한 추이를 보이고 있음과 무관치 않아 보임.

▷ 세번째는 원화 강세 부담임. 내수출하보다 수출출하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이 이를 뒷받침함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6월30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6월30일(월): 日 5월 산업생산(오전 8시50분), 유로존 6월 인플레이션 잠정치(오후 6시), 美 6월 시카고 PMI(오후 10시45분), 5월 잠정주택판매 (오후 11시),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기업지수 (오후 11시30분)
 7월1일(화): 호주중앙은행(RBA) 정책회의, 日 2분기 단칸서베이(오전 8시50분), 中 공식제조업 PMI(오전 10시), 6월 HSBC 제조업 PMI 최종치(오전 10시45분), 유로존 6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오후 5시), 5월 실업률(오후 6시), 美 6월 전미차량판매/전미트럭판매(오후 1시), 휴장국가: 홍콩, 태국
 2일(수): 유로존 5월 PPI(오후 6시), 美 6월 ADP 전국고용동향(오후 9시15분), 5월 내구재 주문/공장주문(오후 11시), 자넷 옐렌 연준 의장, IMF 주최 행사에서 강연(오후 11시)
 3일(목): ECB 정책회의, 기준금리발표 및 기자회의(오후 8시45분), 中 6월 공식 서비스업 PMI(오전 10시), 6월 HSBC 서비스 PMI (오전 10시45분), 유로존 6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오후 5시), 5월 소매판매 (오후 6시), 美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5월 무역수지 (이상 오후 9시30분), 6월 ISM 서비스업 PMI(오후 11시)
 4일(금): 휴장국가: 미국

피케티 열풍으로 소득불평등 관심 고조...청년실업 문제에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

(※ 최근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소수의 부유층과 다수의 빈곤층 사이가 좋기를 바라기는 힘들다. 그리고 빈곤층에서 탈출하는 일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부와 소득의 불평등을 지적하고 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불신과 반목만 심화된다면 이는 건전한 논의라고 하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프랑스 그레노블경영대학원의 Mark Espositor 부교수와 ESCP유럽의 Terence Tse 부교수가 공동집필한 『소득불평등과 청년실업(Income Inequality and Youth Unemployment)』라는 글이 눈길을 끈다. 물론 이들도 심화되는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묘안을 제시한 것은 아니다. 다만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보다 진지하게 펼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토머스 피케티의 화제작 『21세기 자본』이 주요 베스트셀러 목록을 휩쓸면서 1970년대 이후 줄곧 악화돼 온 소득불평등 문제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논의는 주로 소득불평등 문제의 영향, 그 가운데에서도 사회적 결속력의 약화, 빈민가의 확대, 노동 착취 그리고 중산층 약화 등에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문제면서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주제가 있으니, 이는 바로 청년실업 및 불완전고용 문제다.

(보고서) 우리나라 청년창업생태계의 문제점

(※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현황과 개선점』이라는 보고서 가운데 "문제점" 부분을 소개하고 뒤에 이에 대한 나의 견해를 추가한다. 여기에 소개되지 않은 항목은 "창업생태계의 개념과 청년창업지원 현황", 그리고 "청년창업 생태계의 개선점" 등이다. 이 보고서 전문은 한국금융연구원 홈페이지의 "주간금융브리프" 코너에서 구할 수 있다.)

■ 청년창업생태계의 문제점

우선 우리나라 청년창업 생태계의 문제점을 인력, 시장, 자금, 인프라 등 네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자.

첫째 인력측면을 살펴보자. 최근 몇 년간 연령대별 창업추이를 보면 대체로 50대와 60대의 창업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오고 30세 미만의 청년창업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다음 두 가지 현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청년들의 기업가정신 약화 현상이다. 기업가정신이란 다수의 경제학자에 의해 조금씩 다르게 정의되고 있는데 2003년 유럽연합(EC)은 기업가정신을‘ 위험수용성, 창의성 및 혁신성을 새로운 조직이나 기존 조직에서 기업경영에 접목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창출하고 발전시키는 정신자세와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보고서) 달러ㆍ유로ㆍ엔 환율에 대한 시장과 IB들의 시각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달러, 유로, 엔 환율 전망 관련 여건 변화 상황으로 이 내용은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투자은행들의 견해와 시장 상황이 다소 엇갈리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유로와 엔 환율은 당분간 글로벌 달러 환율 추이에 달려 있다는 점만은 확실해 보인다. 따라서 아래 내용을 포함해 각자 획득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나름대로 판단할 여지가 많다고 본다.)

ㅁ [개요] 상반기 달러화, 유로화, 엔화 환율이 연초 컨센서스와 다른 움직임을 보여온 가운데 다양한 환율전망 관련 지표들을 점검하여 향후 방향성을 예측
ㅇ 당초 해외투자은행들은 `14년 달러화는 Fed 출구전략에 의한 강세, 유로화와 엔화는 추가 통화완화 등에 의한 약세를 예상한 바 있음(대미달러 유로화 -6.9%, 엔화 -4.1%)
ㅇ 그러나 미국 정책금리 조기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제한(달러인덱스 +0.4%)되고 유로화(-1.0%), 엔화(+3.4%)도 전망과 다른 움직임

(보고서) 하반기 산업 전망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4년 하반기 하나 산업 전망』 보고서 가운데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업종별ㆍ주제별 영향을 잘 정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 제조업은 상승 국면에 있으나 출하, 가동률 등 불안한 상태를 유지

상반기 국내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 보여주었던 불안한 상승 국면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출하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재고증가율은 10%에서 5%로 하락해 성장동력이 약해지는 모습이 전개되고 있다. 출하증가율의 경우 2011년 1/4분기 11.6%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12년 3/4분기부터 +/- 1%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수요 기반이 매우 취약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대내외적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둔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경계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들의 생산 활동은 크게 개선되지 못해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1년 이상 74~78%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주요 업종 가운데 전자부품, 전기장비, 운송장비 등의 가동률이 가장 저조했으며 자동차, 목재, 금속가공, 담배, 음료 등은 비교적 양호했다. 한편,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연초부터 서서히 활발해지고 있어 설비투자 증가율이 4월에는 11%까지 높아졌으며 상반기 전체로는 7%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설비투자가 감소했던 (-8.5%)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고 지난해 하반기의 6.2%보다도 개선된 것이다.

(보고서)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허용했는데, 그 배경과 영향은?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이승준 이코노미스트 두 분이 공동집필한 『미국, 원유 수출 재개(=원유 수출국 전환)의 의미』 보고서 내용을 소개한다. 미국이 40년 만에 원유 수출을 허용한 조치가 갖는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다.)

■ 美 40년만에 원유 수출 허용의 배경: 셰일혁명 2차 효과 가시화될 전망

▷ 미국 상무부가 에너지 업체 2곳에 대해 초경질유 수출을 허용함으로써 제1차 석유위기 이후 약 40년만에 미국 정부의 원유 수출 금지가 사실상 해제됨
▷ 셰일 가스 및 오일 생산 확대 등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조치였지만 이번 미국 원유 수출 재개는 장단기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임
▷ 단기적으로는 이라크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짐. 이라크 내전 확산 우려 등으로 국제 원유 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자칫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기회복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금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 입장에서 1분기 혹한 등으로 타격을 받았던 미국 경기를 빠른 시일내 정상화시킬 필요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라크발 유가 불안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됨
▷ 다행히 미국내 원유 재고 등 각종 석유제품의 수급여건이 양호한 점 역시 조기에 원유 수출 허가를 내줄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함

(보고서) 가계부채 문제의 위험성 제대로 이해하기

※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가계부채의 위험에 대한 이해와 위험관리체계의 설계방향』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냥 읽기에는 약간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표현도 등장하지만 "가계부채의 위험에 대한 이해" 부분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왜 문제라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을 잘 정리해 놓은 것으로 생각돼 여기에 해당 부분만 소개한다.

○ 가계부채의 위험에 대한 이해

가계부채 위험에 대한 그간의 논의는 여러 측면의 위험에 대한 논의가 다소 뒤섞여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수의 가구와 이들의 이질적인 특성, 그리고 다수의 금융기관과 대출상품별 특징을 모두 고려할 때 가계부채 문제가 갖는 복잡성은 더욱 심화되며, 특정 측면의 위험을 부각하거나 이에 매몰된 논의에 빠지기 쉬운 면이 있다. 본고에서는 가계부채의 위험을 크게 금융안정성 측면과 사회적 안정성 측면으로 구분하여 각각에 대해 위험도를 평가·정리하였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 목록 총정리


※ 우크라이나 사태는 하루 이틀 만에 끝날 것 같지 않다. 따라서 국제정치 못지 않게 경제 부문에도 그로 인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는 관점이나 분석하는 기관마다 영향에 대한 시각이 조금씩 다르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국내·외 주요 연구 기관의 연구 보고서 목록을 정리한 것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제공한 것이다. 보고서 전문은 각각의 보고서 제목을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보고서) 임대차시장 월세화의 정책적 함의

(※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임대차시장 월세화의 정책적 함의: 수익성 저하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부동산에 대한 글은 인구 문제에 대한 글과 함께 이 블로그 글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끄는 주제다. 그것은 아마 "의·식·주"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충족되어야 하는 기본권으로 취급되기 때문일 것이다. 다만 부동산에 대한 국내 언론의 보도 태도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주택, 나아가 부동산은 기본권에 관한 사항이면서 거시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존재다. 또한 자가 거주용 소유자와 다주택 소유자, 임차인과 임대인 등 바라보는 주체에 따라 인식도 서로 극렬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런 만큼 언론이 이 문제를 보도할 때는 명백하게 누구 입장에서 어떤 대상으로 부동산 문제를 보도하는 것인지 전제를 분명히 밝히거나 암시할 필요가 있다. 주택 가격 상승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논의하자면 사실 끝이 없는 것이다. 
월세에 대한 보도를 보다 보면 "집 없는 설움"이나 "서민의 고통"이라는 등의 표현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주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국민이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나이에 원하는 규모의 집을 소유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요즘은 주택 소유를 필수 사항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 가지 우리나라 주택 정책에서 시급해 해결해야 할 일은 주택 임대·차 과정을 현재와 같이 임대인과 임차인을 부동산 중개업소가 중개하는 형태로 맡겨두는 것보다는 보다 기업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국의 규제와 감독을 받는 기업이 임대 사업을 좀 더 표준화 된 절차를 통해 한다면 많은 문제가 해소되고 정책의 수립과 집행도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보고서) 쿠바 경제모델 개혁 현황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변화기의 쿠바, 우리기업 접근전략』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내용이 방대한 관계로 여기서는 "쿠바 경제 모델 개혁 현황" 부분을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링크는 맨 아래에 첨부한다.)

※ 쿠바 경제모델 개혁 현황

⃞ 라울 카스트로 체재 출범

◦ 피델 카스트로는 2008년 2월 집권 49년 만에 국가원수직에서 사임, 라울 카스트로가 국가평의회 및 각료회의 의장직 취임
- 라울 카스트로의 취임은 쿠바 공산체제 출범이후 최초의 권력 이양 
- 지난 49년간 2인자 역할(국방장관, 국가평의회 및 각료회의 수석부의장, 공산당 제2서기)을 수행해 왔고, 2년간 지도자 수업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쿠바 체제의 안정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
◦ 2009년 대규모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주요 장관 및 공기업 사장 등의 요직을 군부 중심으로 기용
- CIMEX社(최대 유통 공기업) Hector Oroza Busutil 사장 취임 
- SASA社(자동차 정비 공기업) Jose Rodriguez Pinon 사장 취임 
- 피델 카스트로의 심복이자 차세대 유망 정치인 카를로스 라헤(경제총괄 부통령), 펠리페 로께(외교부 장관)를 축출
◦ 2011년 4월, 14년만의 공산당 전당대회에서(6차), 피델 카스트로가 당 제 1서기직에서 사퇴하고 라울 카스트로가 제 1서기직 취임, 명실상부한 실권자로 부상
- 라울 카스트로는 취임 직후 “인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기본욕구 충족을 우선시 하겠다”고 발표하고 경제침체, 주택부족, 식량위기, 관료의 무사안일 등 쿠바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개혁조치 발표

한국 축구의 수비 부실과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

(※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을 옮겨 소개한다.)

오늘 축구 경기 결과는 우선 수비의 실패다. 학교나 프로를 막론하고 축구 선수를 대할 때 모든 관심은 공격수에 모아진다. 그러다 보니 축구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공격수가 되고자 한다. 수비는 그저 잘 하면 본전이고 못 하면 야단만 맞는 위치가 되고 말았다. 

이런 점에서 "안전"의 가치는 물론 그 개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신용카드회사의 개인 정보 유출과 세월호 사고 등에서 나타나듯 "안전"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버리는 돈"으로 취급하고 "안전" 관리는 그저 눈 밖에 난 직원이 다른 일을 하며 곁다리로 처리하는 일로 전락했다. 

안전이란 사전적 의미로만 보아도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을 보장하는" 일이다. "아직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일이 아니다. 이 둘 사이에는 우리들 목숨이 달려 있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6월23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3일(월): 일본 6월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35분), 중국: HSBC 6월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6월 마르키트 서비스/ 제조업 잠정치 (오후 5시), 5월 전미활동지수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10시), 5월 기존주택판매 (오후 11시)
 24일(화): 獨 6월 Ifo 기업신뢰지수 (오후 5시), 미국 4월 주택가격지수 (오후 10시), 6월 소비자 신뢰지수, 5월 신규주택판매 (이상 오후 11시)
 25일(수): 獨 5월 수입물가/소매판매 (25~30일 중 오후 3시), 미국 5월 건축허가 (오후 1시), 1분기 기업이익 수정치, 5월 내구재주문, 1분기 GDP 확정치 (이상 오후 9시30분), 6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10시), 6월 켄터키연은 제조업지수 (26일 자정)
 26일(목): 일본 주간 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미국 5월 댈러스 연은 개인소비지출(PCE) (오후 1시), 5월 개인소비/개인소득, 5월 PCE 물가지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9시30분)
 27일(금): 일본 5월 CPI/6월 도쿄 CPI, 5월 실업률, 5월 가계지출 (이상 오전 8시30분), 5월 소매판매 (오전 8시50분), 유로존 6월 경기체감지수, 6월 소비자신뢰지수 (이상 오후 6시), 獨 6월 CPI 잠정치 (오후 9시), 미국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 (오후 10시55분)

(보고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얼마나 현실성 있나

(※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심심치 않게 시장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공식적으로는 인하 가능성을 높지 않게 보고 있지만 채권시장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이에 대한 KDB대우증권의 분석 보고서를 소개한다.)

※ 막기 어려운 하락관성, 당분간 이성적인 대응은 어려운 상황

우리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실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내수경기 회복이 주춤하고 심리적 위축이 있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나 올해 성장률 전망이 3% 중반을 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카드는 적절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장에게는 실제 인하가 실시될지 아닐지는 지금 중요하지 않은 듯 보인다. 필자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잘 알고 있기에 정책방향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매수분위기에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 2.25%가 기대될 당시 국고3년은 2.44%, 국고10년은 2.75%까지 하락한 경험이 있다. 그 수준까지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나 지난주 시장움직임은 바닥을 생각보다 낮게 잡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적어도 7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기존 경기전망 경로가 유효하고, 신임 정부경제팀의 정책 포커스가 미시경제(micro)에 초점이 맞춰져야 현 과열국면이 진정될 것이다.

(보고서) 가계자산의 구조적 특징과 시사점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가계자산의 구조적 특징과 시사점: 고령화 대비 부족하다』라는 제목의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한국 가계의 총자산대비 금융자산 비중이 주요국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낮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현황에 대한 정리가 잘 돼 있고 대안 제시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하다. 다만 대안이 다소 원론적인 감도 있다.)

국내 가계의 자산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 말 현재 GDP의 7.7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령화되면서 노후생활에 적합한 자산 구조가 필요하다. 고령화 시대 대비라는 관점에서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의 통계자료 분석을 통하여 국내 가계자산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총자산대비 금융자산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매우 낮다. 국내 가계의 총자산대비 금융자산 비중은 34.3%로서 일본 60.2%, 미국 70.4%, 유로존 58.3% 등과 비교된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그 비중이 뚜렷이 낮아져, 노후생활의 유동성 문제가 예견될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치가 급락할 경우 실물자산 비중이 높은 고령자의 소비생활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보고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오늘의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

(※ LG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오늘의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기업경영전략에 관한 글이면서도 개인으로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흥미로운 내용이고 글의 전개도 짜임새 있다.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기업 간의 경쟁에 있어서 강자의 이점은 대단하다. 그러나 때때로 약자가 강자를 밀쳐내고 선두에 오르는 일이 있다. 전력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이끈 사례는 전쟁사에서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긴 생생한 전쟁사의 사례들은 현대 기업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본 글에서는 2차대전시 독일군이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한 전투력을 가질 수 있었던 7가지 이유를 살펴보고, 기업들이 경영 전략 수립·실행시 고려해야 하 는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보고서) 국내 도심형 실버타운 현황 및 전망

(※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도심형 실버타운 현황 및 전망』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주택시장 대붕괴론이 제기될 때마다 나는 이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미래의 인구 감소 등 인구 구조 변화는 분명 주택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개념의 주택 수요도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러나 아래 소개한 내용을 포함해 주택시장에서도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동반한 신규 수요가 생겨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국내 고령화 추이 및 거주환경

■ 고령화 및 고령계층의 자산구조

○ 국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현재 약 598만명(2012년 기준)으로 총인구의 11.7%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 중
▷ 한국은 이미 고령화사회 단계로 향후 고령사회 진입에 6년, 초고령사회에 14년밖에 소요되지 않을 전망
○ 한편 가계의 자산구조를 살펴보면, 60~64세에 총자산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총자산 규모는 점차 축소되나 부채도 감소함에 따라 자산 건정성은 다소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및 전망 - 도이체방크 보고서

(※ 최근 도이체방크에서 발간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 업종 분석 자료 가운데 주요 부분을 산업연구원에서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및 전망』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해 소개했다. 도이체방크 분석보고서 영문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2014년 1-4월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및 전망 개관

ᅳ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2013년 같은 기간에 비해 9.1%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2014년 중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 신장률은 8.0%로서 2013년 자동차 판매 증가율인13.9%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ᅳ 2015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9.2%로 2014년에 비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올해와 내년 중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각각 2,375만 대와 2,593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보고서) 주택 역모기지 시장에서 민간금융기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 농협경제연구소는 『주택 역모기지 시장에서 민간금융기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세계 유례 없이 빠르다는 점과 함께 고령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미비하다는 점이 동시에 한국에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잠재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주택 역모기지 제도에 대한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해 소개한다.)

□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노후에 대한 인식 변화로 가계 자산의 대부분인 부동산을 노후 소득의 원천으로 활용할 필요
○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사회이며 2018년 고령사회,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됨
- UN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7%이상인 경우 고령화사회, 14%이상 고령사회 그리고 20%이상 초고령사회로 분류됨
○ 미국여론조사기관 PEW 리서치센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한국인들은 노후의 경제적 안정이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변
- 노후 경제적 안정의 책임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 국민의 53%는 본인, 24%는 국가 그리고 10%는 가족의 책임이라고 답변 
- 본인 책임이라는 답변은 조사대상 21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음
○ 2013년 우리나라 가계의 보유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7.8%이며 고령자일수록 부동산 비중이 높아 노후 경제적 자립을 위해 부동산을 활용할 필요
- 2012년 기준 보유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 31.5%, 일본 40.9%

(보고서)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

(※ 에릭슨社가 발간한 『Ericsson Mobility Report』 2014년 6월호의 주요 내용을 산업연구원이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요약·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에릭슨의 보고서 원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보고서 뒷 부분은 다소 전문적인 내용이지만 앞 부분은 세계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자료로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2014년 1분기 세계 이동통신 시장 현황

○ 2014년 1분기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3년 4분기에 비해 약 1.2억 명 증가한 68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이며, 2014년 1분기 말 전세계 이동통신 보급률은 9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스마트폰의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음. 2014년 1분기 중 전세계에서 판매된 모바일폰의 약 65%가 스마트폰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50%에 머물렀던 점에 비추어 볼 때,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판매 비중 65%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스마트폰 확산 속도가 전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2014년 1분기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비율은 35%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이는 향후 스마트폰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많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한편, 2014년 1분기 전세계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한 2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분기 전세계 LTE 서비스 가입자 수는 2013년 4분기에 비해 3,500만 명이 증가한2.4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음.

무디스의 아베노믹스 중간평가: "3번째 화살 시행 리스크가 문제"

국제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이른바 아베노믹스 정책의 진척이 불충분해 오히려 일본의 장기 전망을 약화시키고 장기 재정 문제를 악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가 발간한 『일본 아베노믹스: 1.5년 경과 시점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Japan’s Abenomics: Answers to Frequently Asked Questions About Progress 1.5 Years On)』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 지금으로부터 약 1년 반 전에 일본 정부는 약 20년간 일본을 다른 선진국에 뒤쳐지게 했던 성장 정체기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 아베 총리의 이름을 따 '아베노믹스'로 알려지게 된 이 정책은 (1) 전례없는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 (2) 재정 상황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 재정 완화 정책, 그리고 (3) 경제의 구조적 경직성 완화를 위한 구조개혁 방안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이를 아베노믹스의 3발의 화살로 부른다.

(斷想) 한국의 노동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가지 방법

최근 한국의 평범한 회사에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가까운 분들과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공통점을 하나 발견했다. 회사에서 본질적인 일과 관계 없이 "사람들"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와 "사람들" 사이의 관계 때문에 소모하는 시간과 노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이 중·고소득국가 가운데 가장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왜 생산성은 낮은가에 대한 의문이 최소한 부분적이나마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의 불평 사항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사람은 같은 회사 내 다른 부서의 상급자가 "계속 짜증나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을 언제 한 번 "들이받을" 생각이라는 점을 비장하게 밝혔다. 참으라고 하니까 "후배들 가운데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꽤 있고 내가 들이받으면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는 것이었다. 이 일로 회사에서 "말이 많고 다른 사람들과도 의견 교환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퇴근 후 한밤중이나 주말에 또 다른 사람 문제로 전화통화를 하며 시간을 보낸 일도 소개했다. 이번에는 직속 상급자가 그 위 상급자와 불화를 겪고 있는데 자신에게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와 불평을 하길래 자신이 여기에 맞장구를 치느라 애썼다는 사연도 소개했다. 또 자신이 최근에 딸이 갑자기 병원에 가서 하루 휴가를 썼는데 그것 때문에 회사에서 윗분들로부터 좋지않은 소리를 듣곤 한다고 소개했다.

(보고서) 미국 셰일 혁명의 영향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 산업연구원은 일본총연이 발간한  『나타나기 시작한 미국 셰일 혁명의 영향(発現し始めた米国におけるシェール革命の影響)』이라는 보고서를 요약·번역 소개했다. 보고서 서문에 쓰여 있듯 셰일 혁명은 미국 경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국 내에서는 이미 그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보고서 일어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개요

-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셰일 혁명은 미국 경제 활동뿐 아니라 세계 무역 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임. 본고에서는 천연가스 등의 생산 확대가 미국 내 기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과 동시에 세계 에너지 수급과 미국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

□ 셰일 혁명의 개요

- 기술의 상업적 실용화에 의해 2000년대 중반부터 미국 내에서 셰일가스 생산량이 증가 하고 있음. EIA(미 에너지정보국)의 2013년 전망에 따르면,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1년 약 23조 입방피트에서 2040년에 약 33조 입방피트로 40% 이상 확대될 전망임.
- 2011년 시점에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중 셰일가스가 이미 약 30%를 차지함. 또한, 감소 경향이었던 원유 생산은 셰일 층에서 채취되는 타이트오일 증산에 의해 대폭 증가할 전망임.
- EIA의 2013년 전망에 따르면, 2011년 하루 566만 배럴에서 피크인 2019년에는 하루 754만 배럴, 2040년에도 하루 613만 배럴로 2011년보다 10% 가까운 원유 생산량 확대가 기대됨.

(알림) 이메일 수신 신청자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아주 단순한 생각으로 별 준비 없이 2013년 5월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79건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총 페이지뷰는 곧 20만회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때론 격려의 말씀을 그리고 때론 비판의 말씀을 듣기도 했고, 추가 설명을 요청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하잘것 없는 제 글에 대한 과분한 반응이었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 블로그에는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여 매일 아침 전날 글을 자동으로 받아보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주신 독자가 오늘로 15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40여 분은 아직 최종 인증 링크를 누르지 않은 상태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모든 글을 정기적으로 받아보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만큼 부담도 크지만 그 덕분에 짜투리 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블로그 글을 생각하며 보내게 됐으니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언젠가 블로그를 중단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때까지 제 생각을 여러 분과 나누고 또한 많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정보도 제공해 드리는 기쁨을 누리려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고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R&D 현황과 과제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국제비교를 통한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R&D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 한국의 서비스업 생산성이 저조한 것에 대한 문제 의식은 오래 전부터 확산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개선책은 아직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 서비스 산업의 혁신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R&D 투자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우리나라 서비스 기업의 저조한 R&D 활동은 미래 경쟁력 확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 우리나라 기업 총 R&D 지출에서 서비스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0.7%(2000) → 8.9% (2011)로 하락했으며, 우리나라서 비스 기업 R&D 지출규모는 영국의 26.1%, 일본의 32.2%, 독일의 49.8% 수준에 불과

-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4,017개 응답)에 의하면 "서비스 상품을 혁신했다"고 응답한 서비스 기업은 전체 서비스 업체의 7.1%로 제조업(13.5%)과 큰 격차 (2012)

• "프로세스를 혁신했다"고 응답한 서비스 기업은 전체 서비스 업체의 5.8%로 역시 제조업(8.0%)을 하회

IMF의 주요국 주택가격 비교, 그리고 한국내 주택시장에 대한 이해 문제

국제통화기금(IMF)은 "Global Housing Watch"라는 코너를 새로 만들어 세계 주요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에서 일어나는 일을 수시로 정리해 제시하는 한편,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라든지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등의 분석 지표도 제공하고 있다. IMF는 앞으로 분기별로 이 코너의 자료를 업데이트하겠다고 하고 있다. 그에 따라 제공된 자료 가운데 흥미로운 그림 3장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홈페이지는 여기를 클릭)

첫째 그림은 2013년 4/4분기 혹은 획득 가능한 최근 기간을 기준으로 주택가격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비교한 것이다. 이 그림에 따르면 한국의 주택 가격은 전년동기와 거의 변동이 없는 상태로 비교 대상국 가운데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홍콩, 뉴질랜드, 중국이 10% 남짓 증가율로 상위권을, 인도, 그리스, 이탈리아 등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둘째 그림은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2013년 4/4분기 혹은 획득 가능한 최근 기간의 비율을 해당국의 장기평균과 비교한 것이다. 이 자료는 비율의 절대치를 국가별로 비교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 그림에 따르면 일본과 한국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은 장기평균보다 가장 낮은 편이며, 그 반대로 벨기에와 캐나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셋째 그림은 임대료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역시 해당국의 장기평균과 비교한 것이다. 이 그림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장기평균을 소폭 웃돌고 있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장기평균의 거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6월16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6일(월): 中 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14~19일 중 발표), 유로존 5월 인플레이션 확정치 (오후 6시), IMF, 미국 경제 연례 보고서 (오후 10시 30분), 美 6월 뉴욕연은 제조업지수 (오후 9시 30분), 4월 자본유입 (오후 10시), 5월 산업생산 (오후 10시15분), 6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오후 11시)
 17일(화): 호주중앙은행 6월 정책회의 의사록 발표 (오전 10시30분),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8일까지), ECB 정책회의 (금리발표 없음, 18일까지), 유로존 1분기 노동비용, 獨 6월 ZEW 심리지수 (이상 오후 6시), 美 5월 소비자물가지수, 5월 주간실질소득, 5월 주택착공, 5월 건축허가 (이상 오후 9시30분)
 18일(수): 日銀 5월 통화정책회의록 (오전 8시50분), 日 5월 무역지표 (오전 8시50분), 美 1분기 경상수지 (오후 9시30분), 中 5월 주택가격 (오전 10시30분),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19일 오전 3시)
 19일(목): 日 주간 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유로그룹 회의,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9시30분), 5월 선행지수 ,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이상 오후 11시)
 20일(금): 獨 5월 생산자물가 (오후 3시), 유로존 4월 경상수지 /순투자규모 (오후 5시)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단 만찬 발언 내용과 의미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3일 출입기자단과의 만찬에서 몇 가지 의미 있는 발언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4월 취임후 첫 금리 관련 기자회견에서의 자신의 발언을 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였다면 그것은 자신의 취지와 다른 것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는 도식적으로 보자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히 약화시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로이터통신 기사 ▶ S.Korea c.bank chief further eases case for early rate hike

이날 이 총재의 발언 내용 가운데 특별히 주목할 만한 부분을 여기에 소개한다.

(보고서) 일본 내에서 분석한 일본 제조업의 수출경쟁력

(※ 산업연구원은 일본의 전력중앙연구소가 발간한 『무역수지 적자와 주요 제조업의 수출경쟁력(貿易収支赤字と主要製造業の輸出競争力)』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요약·번역해 소개했다. 일본 내에서 일본 제조업의 수출경쟁력 변화 내역을 분석해 소개하는 내용인 만큼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여기에 소개한다. 일본어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개요

- 엔저의 정착에도 불구하고 수량 기준 수출의 증가세가 둔함. 통관통계 속보(엔화표시, 2013년도)에서는, 수입 증대도 가세하며 무역수지는 3년 연속으로 큰 폭의 적자(13.7조 엔)를 기록하였음. 본 보고서에서는 일본의 수출의 주요 품목의 경쟁력은 하락하고 있는지, 상품별로 그 움직임을 검토해 보았음.

■ 2013년도 무역 동향과 상품별 수지

○ 무역품목 분류와 2013년도 시장 점유율

- 주요 품목에서는 자동차·자동차 부분품, 전자부품 등을 포함한 전기기기, 일반기계, 화학제품, 철강, 광물성연료의 6품목을 채택, 이들 수출입 금액의 움직임, 수량·가격요인에서 본 움직임, 수지 및 무역특화계수 등을 검토하였음.
- 수출에서는 자동차 등, 전기기기, 일반기계의 합계에서 약 56%, 화학제품과 철강의 합계에서 약 16%의 점유율, 이들의 합계에서 70% 정도를 점함. 또, 수입에서는 광물성연료가 약 32%로 점유율은 최대로, 제품 수입 중에서는 전기기기의 점유율이 약 15%로 가장 높아지고 있음.

한국은행 6월 기준금리 동결,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영향 줄 만한 발언도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3개월째 2.50%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 설문조사 결과 응답 전문가 전원이 동결을 전망했으므로 전혀 놀랄 일은 아니었다. 취임 후 3번째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주재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세에 대해 지난 2개월간 보여준 것보다는 다소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인플레이션과 장기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입장은 변화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내수 소비가 약화된 것 등을 이유로 이미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던 채권시장은 이 총재의 발언을 자신들의 시각에 부합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 오늘 이 총재의 조심스런 발언 내용을 놓고 볼 때 7월로 예정된 수정 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잡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다만 정말 7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다소간 하향조정하더라도 그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사실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될 경우, 그리고 내수 부진 추이가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될 경우 이 총재는 다시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도 있다.

※ 로이터통신 기사 원문 ▶ Bank of Korea stands pat, allays case for early rate hike

(보고서) 2014년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도 평가 보고서

(※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A.T.커니가 발간한 『The 2014 A.T. Kearney Foreign Direct Investment Confidence Index® Ready for Takeoff』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2014년 국가별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도 평가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요약·번역 소개했다. 세계 25대 외국인 직접투자 상위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이 보고서에는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견해와 직접투자 흐름에 관한 자료가 잘 정리돼 있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영문 보고서 원문을 받아보려면 이 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 2014년 글로벌 TOP 25 외국인 직접투자 신뢰도 국가 순위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캐나다, 4위 영국, 5위 브라질, 6위 독일, 7위 인도, 8위 호주, 9위 싱가포르, 10위 프랑스, 11위 U.A.E., 12위 멕시코, 13위 남아프리카공화국, 14위 스위스, 15위 말레이시아, 16위 스웨덴, 17위 칠레, 18위 스페인, 19위 일본, 20위 이탈리아, 21위 벨기에, 22위 네덜란드, 23위 덴마크, 24위 터키, 25위 인도네시아

한국은행 6월 금통위 회의 전망 로이터 기사 -- 원화 절상 영향 없을듯

※ 6월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 대한 로이터통신 예고기사 (한글 요약, 원문은 아래 첨부)

-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6년 만의 최고치에 거래되며 상징적인 달러당 1000원선을 돌파할 기세지만 한국은행은 6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됨
- 자국 통화 가치의 절상으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경우 중앙은행으로서는 금리를 인하할 압력에 처할 수 있지만 한국 당국자들의 최근 발언과 외환시장에서의 비교적 제한적인 개입 등을 볼 때 한국 당국은 최근 원화 절상을 어느 정도 수긍하는 인상
- 최근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27명의 전문가 가운데 25명이 이르면 연내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
- 원화는 지난 1년 새 11.6% 절상했으며 6년만에 처음으로 1000원선 돌파를 앞두고 있음
- 과거에는 원화 절상이 단기 증권투자 자금 유입에 의한 것이었다면 최근에는 경상수지와 경제 전망 호전에 의한 것이라는 차이가 있음
- 청와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관계자들도 로이터와의 대화에서 당국이 원화 절상추세를 돌려세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 지난달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원화 절상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있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긍정적인 면을 비중있게 말한 것은 이례적임
- 한국 경제는 최근 수출 의존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내수 강화를 통해 경제의 재균형화를 도모하겠다고 천명
- 이 밖에도 한국은 미국 재무부 및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라는 요구를 받는 등 갈등을 빚고 있음

(보고서) 이슬람금융 시장 동향과 시사점

(※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이슬람금융 시장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한때 활발한 논의가 있었고 관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소 수그러든 느낌도 있다. 하지만 향후 이 부문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 내에서는 비경제적 요인과 이해 부족에 의해 법적 지원책 마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I. 이슬람금융이란?

□ 정 의 : 이슬람율법인 샤리아(Shari'ah)에 부합하는 형태의 금융

◦ ①이자(riba)수수 금지, ②상업거래(bay) 장려, ③모호한 계약 금지, ④ 도박적 요소 제거, ⑤부정한 품목 금지 등의 원칙에 기반

□ 형 태 : 이자 대신 율법이 허락하는 거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존재

◦ 형식과 용어는 율법에 부합하지만 경제적 실질은 이미 존재하는 일반 금융상품과 동일한 경우가 대부분
- 이슬람의 이상을 반영하는 상품은 투자/신탁 상품이나 일반 금융상품을 쉽게 복제할 수 있는 매매, 리스 기반 상품 활용도가 큼 (80%이상)
□ 샤리아위원회 : 금융거래에 대한 샤리아 부합 여부 결정

◦ 이슬람금융기관 內 설치하며,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는 중앙은행 등 감독기관에도 샤리아위원회를 두고 있음
- 샤리아위원회에서 부결된 거래는 일반적으로 추진 불가

(스크랩/책소개) 맞벌이의 함정

(※ 네이버 블로그 "붉은 노루, 하얀 러시아"에 소개된 책소개 글을 공유합니다.)


맞벌이의 함정
작가: 엘리자베스 워런
출판: 필맥
발매: 2004.05.15

리뷰보기: http://blog.nave r.com /ok coh/220024286777

이 책은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연구는 결국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최악의 재정난에 처한 가정들은, 우리가 흔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는 그런 가정들이 아니었다. ... 그들은 자신의 지출을 스스로 통제할 자기관리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최악의 재정난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자녀가 있다는 것은 이제 여성이 재정파탄을 맞을 것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고지표다. ( 16 페이지)

(보고서) 한중일 수출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한중일 수출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 한중일 수출경쟁력 비교』 보고서의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내용 가운데 경쟁관계 변화 추이를 수치로 제시한 것은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연구소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결론 부분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경쟁력 비교 자료로서 참고할 만하다.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한국,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최근 중국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고,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가 감소되는 등 한국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의 對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00년 2.7%에서 2013년 3.1%로 다소 상승하였지만, 지난 4년간 변동 없이 정체되었다. 또한 중국과는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격차가 2000년 1.2%p에서 2013년 9.0%p까지 확대되었다. 더욱이,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수도 2009년 73개에서 2012년 64개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2007년 1,210개에서 2012년 1,495개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 최근 고령층 고용동향 특징과 시사점

(※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고령층 고용동향 특징과 시사점』 제하의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인구 고령화와 제조업 해외 이전 가속화 등으로 인해 고용 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이런 변화하는 상황으로 인한 부정적 경제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만큼 이 부문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보고서 전문을 받아볼 수 있다.)

○ 한국의 인구 고령화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거대 인구집단인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노동력 구성에 큰 변화가 예상됨. 이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가 최근 산업별 고용 및 임금구조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런 변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인가를 살펴봄.

○ 산업별 장년층의 고용비중은 전체적으로 증가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지만, 모든 산업부문에서 고용비중의 증가 양상이 같지 않고, 특정 산업들을 중심으로 고용 증가가 나타나고 있음.

○ 연령대별·산업별 취업자 수의 변화와 실질임금의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변화와 임금변화 간에 명확한 관계를 파악하기는 어려움, 이는 연령대별·산업별 임금변화는 인구구조의 변화만을 통해서 이해하기 힘들며,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임.

한국 1인당 국민소득 4년 내 일본, 프랑스 추월 예상 -- 무디스 보고서의 의미

(※ 기획재정부가 정리한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의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를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신용평가회사의 관점은 철저하게 평가 시점에서의 채무상환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신용평가사의 경우 어떤 정책이나 정치적 상황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옳은 정책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결국 차주로서의 그 나라의 채무상환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이 두 차원을 분리해서 본다는 말이 된다.

둘째,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 몇년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에서 4번째(무디스 기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타르나 쿠웨이트보다 오히려 낮다. 이 경우 한국의 치명적 약점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의 존재다. 신용평가회사는 철저하게 채권자의 시각에서 상황을 바라보기 때문에 북한의 존재는 차주인 한국에게는 커다란 불확실 요인이 되는 것이다.)

(스크랩) 올해 세계경제 3대 화두와 신흥국으로의 파급 경로

(※ Lee Soong Yil 님의 블로그 《Investment Adviser》에 소개된 자료를 공유합니다. 2014년중 세계 경제의 3가지 핵심 화두로 떠오른 주제들이 어떤 경로로 신흥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나타내 주는 그림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6월9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9일(월): 日 1분기 GDP 수정치, 4월 경상수지, 5월 은행대출 (이상 오전 8시50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 테네시 은행가 연합 연례회의에서 美경제와 통화정책 주제로 연설 (오후 10시10분), 휴장국가: 독일, 호주
 10일(화): 中 5월 총통화(M2), 위안 신규대출 (이상 10~15일중), 5 월 CPIㆍPPI (오전 10시30분)
 11일(수): 美 5월 연방예산 (오전 3시)
 12일(목): 美 5월 소매판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9시30분), 日 4월 기계류 주문 (오전 8시50분), 유로존 4월 산업생산 (오후 6시), 뉴질랜드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오전 6시)
 13일(금): 日銀 통화정책회의 결과 (오후), 美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오후 10시55분), 中 5월 도시지역 고정자산 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이상 오후 2시30분), 日 4월 산업생산 (오후 1시30분)

(칼럼) 세계화에 대한 대반격 시작, 2차대전 교훈 잊지 말아야: 루비니 교수의 경고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 겸 루비니글로벌이코노믹스 회장이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칼럼을 번역해 소개한다. 대공황이라는 용어에서 빌어 온 『The Great Backlash (대반격)』이라는 제목의 이 칼럼에서 루비니 교수는 지난 1930년대 대공황을 막지 못해 결국 권위주의 독재정권이 득세했으며 이후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들며 현재의 경제적 문제의 해결이 시급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글에서 루비니 교수는 이미 선진국과 신흥국, 서양과 동양,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등 전지구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성장이 조속히 회복되지 않고 고용이 빠르게 회복되지 못함에 따라 사회적 불만은 고조되고 있고 그 틈을 타 포퓰리스트 정치 세력은 세계화, 자유 무역, 국가간 투자에 대한 반대 여론을 자극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화가 능사는 아니겠지만 문제의 해결 대신 문제를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세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포퓰리스트 정당에 대한 견제가 시급하다는 것이 루비니 교수의 지적이다. 칼럼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란다.) 



(보고서) 미국 5월 고용 지표가 특별히 뜻깊은 이유

(※ SK증권 김효진 이코노미스트의 눈에 확 들어오는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 원래 제목은 『미국 고용. Back to the 2008』이다.)

1. 미국 고용. 5 월부로 경기 침체 후 해고 인원이 모두 일자리로 복귀
2. 1)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 2)임금 상승, 3)설비투자 재개 등이 이어질 것

5월 미국 고용이 전월비 21.7만명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1월부터 5월을 누적해서 보아도 지난해 대비 4.7% 빠른 속도의 고용 증가를 기록 중이다.

5월 고용이 더욱 의미를 갖는 이유는 08년 경기 침체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의 빈자리를 모두 채웠기 때문이다. 위기 이후 미국에서는 870만명이 해고되었는데, 5월부로 878만명이 일자리로 복귀하게 되었다. 물론, 그 동안 자연적으로 늘어난 노동인구를 감안할 필요는 있지만, 미국 고용 시장은 분명 공급 우위에서 수요우위로 확연히 이동한 셈이다.

(보고서) 북극해 항로 개척 각국 움직임, 북극권 석유·가스 자원 개발

(※ 산업연구원은 일본에너지기술센터(JPEC)가 발표한 『북극해 항로 개척에 관한 중국 및 각국의 움직임과 북극권 석유·가스 자원 개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을 요약·번역해 소개했다. 일본어 보고서 전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개요

- 자원 개발 및 수송 루트, 더 나아가 군사·안전보장 면에서 북극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이런 가운데 2013년 5월에 개최된 북극이사회(AC : Arctic Council)에서는 북극해 연안국가뿐 아니라 일본, 중국, 한국, 인도, 싱가포르, 이탈리아의 상임 옵서버 자격(의결권을 가지지 않는 참가 자격)이 인정됨. 북극해를 둘러싸고 최근 몇 년 간 특히 중국의 진출이 화제가 되고 있음. 북극해의 자원과 중국의 북극해에 대한 관여를 축으로 북극해 개발 움직임을 소개함.

□ 북극해의 석유, 천연가스 자원

-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보고서에 따르면 33지역 중 10% 이상의 발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 것은 25지역임.

- 이 지역의 자원량을 평가한 결과, 북극권 전체 미발견 석유는 약 900억bbl, 천연가스는 약 1,669조cf(약 2,780boe), 천연가스 액체(NGL)는 440억bbl로, 합계 약 4,120억boe으로 추산됨. 석유에 비해 천연가스의 잠재력이 매우 큼. 이 중 84%의 자원이 해역에 잠들어 있는 것으로 추측됨.

- 한편 지금까지 러시아, 캐나다, 알래스카(미국)의 북극권에서는 육지 영역을 중심으로 400개 이상의 오일가스전, 2,400억boe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됨. 이것은 세계 전체의 약 10%로, 상당한 양임.

- 단, USGS는 북극의 대부분, 특히 해양 자원은 기본적으로 아직 탐사되지 않아 북극권 대륙붕은 지구상에 남겨진 최대 미탐사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함.

(보고서) 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및 신용 정책 시행의 영향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ECB 마이너스 예금금리 및 신용 정책 시행의 영향』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ECB 정책 강화) 전일 ECB는 기준금리를 종전 0.25%에서 0.15%로 인하하고 초단기 수신금리인 ECB 예금금리를 0%에서 -0.10%로 인하
 TLTRO(Targeted), ABS 매입 준비 작업 시행, 전액할당제도 연장, SMP 불태화 조치 중단 등의 신용확대 조치도 시행
 (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 은행간 금리 및 유로화 약세 유도가 예상되나 선반영 등으로 그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어서 한계 효과는 제한적
 (시장금리 하락 유도) 초과유동성 감소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던 은행간 초단기 금리의 하락 요인이 되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

(스크랩) TV 없이 살면 찾아오는 ‘7가지 변화’

(※ 네이버 블로그 글 소개. TV를 없애라고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글의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한다.)


텔레비전은 현대인들이 여가 시간에 가장 많이 즐기는 휴식처이다. 일과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가장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 텔레비전 시청인 탓이다.

하지만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인 측면에서 당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TV시청을 줄이지 못하고 '텔레비전 중독자(카우치 포테이토)'가 되고 있다.

텔레비전은 물론 뉴스와 과학 다큐멘터리 등 많은 정보를 주는 채널이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신에게 좋지못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거실에 앉아 TV를 보는 대신 다른 활동적인 취미를 가져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아메리칸키는 최근 '당신이 TV 시청을 피해야할 7가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TV시청을 줄이면 당신 삶에 일어날 변화는 다음과 같다.

(보고서) 중국 철강 산업 및 거시경제 동향 업데이트

(※ NAB은행(National Australia Bank)은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보고서(China Economic Update)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NAB은행은 중국의 철강산업에 대한 방대한 설명과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호주 경제는 중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특별히 높은 신뢰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래 소개하는 내용은 산업연구원이 이 보고서를 요약·번역한 것이다. 영문 보고서 전문은 이 글 끝 부분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 중국 철강 산업 현황
○ 중국 철강 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과잉 생산에 따른 수익성 약화와 경제 성장률 하락에 따른 철강 수요 약세로 인해 철강 산업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으며, 철강 산업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국 대기 오염 문제의 주요한 요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음. 
○ 2013년 말 기준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7.79억 톤으로 세계 2위인 일본의 철강 생산량 보다 7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1996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철강 생산 증가율은 연평균 12.8%로서 같은 기간 전세계 철강 생산 연평균 증가율인 1.3%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되었음. 
○ 국내 철강 생산 급증으로 인해 중국은 2006년 철강 수출국으로 전환한 후 현재까지 세계 철강 교역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물량 공세는 미국 등 주요 철강 수출국들과의 무역 분쟁에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 한편, 수 년간의 무분별한 증산으로 인하여 중국 철강 산업은 과도한 과잉 생산과 수익성 급락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수요량을 현저히 초과하는 공급량으로 말미암아 철강 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 철강 산업의 수익성은 2011년 이후 계속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 2014년 1분기 중국 철강 업계의 영업 손실은 23억 위안으로 집계되었으며, 철강 업계의 45%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음. 2013년 1분기 중국 철강 업계의 영업 이익이 25억 위안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현재 나타나고 있는 철강 업계의 수익성 악화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그래프) 급속한 비소비지출 증가도 가계부채 문제에 일조?

(※ 사견입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그 총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 자체도 부담이지만 가계 가처분소득보다 빨리 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부담 요인이다. 쉽게 얘기하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금융이 발달한 중ㆍ고소득국의 경우 대체로 가계부채가 상당한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이 중소득국가에서 고소득국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해할 여지는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고소득국이 돼 가는 과정에서 가계부채의 가계가처분소득 대비 비율이 높아지는 것이 전혀 부담 요인이 아니라고 마음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이 비율 증가를 억제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첫째는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보다 빨리 늘어나지 못하게 억제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가처분소득이 가계부채보다 더 빨리 늘어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둘째 방법은 다시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斷想) 세월호 사고로 인한 경제 영향 논의를 바라보는 시각

(※ 사견입니다)

수십 년만에 최악의 민간 해양 사고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한국은 전국적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첫 며칠간 방송은 진도발 뉴스 위주로 편성됐고 사고 원인과 처리 과정을 둘러싼 얘기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주요 화제 가운데 하나가 될 정도였다. 정부는 사고 발생 후 3주 정도 지난 5월 초 "최근 경기동향에 대한 선제적 보완방안"이라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서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사고(4.16일) 이후 속보지표 및 현장경기 점검결과, 소비 및 관련 서비스업의 활동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정리하며 그 근거가 될 만한 자료를 모아 기자들에게 제공했다. 이후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내수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하는 기사도 있고 심지어 "더블 딥 침체"를 제목에 포함시킨 기사도 눈에 띄는 등 일제히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날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자료 가운데 실측 자료는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수학여행 취소(정지 조치로 당연) 상황, 백화점 3사 및 할인점 2사 주간 단위 매출액 동향 등이 전부였으며 나머지는 업계 이익단체 견해 등을 정리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내수 전체는 물론이고 전국적인 소비가 위축되리라는 확실한 느낌을 주기에는 자료로서 충분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투자은행들이 발표한 보고서는 크게 이번 사고로 인한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과 소비 등 일부 부문에는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 전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기관은 많지 않았다. 나는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이번 사고로 인한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사고 여파로 현지 상권이나 일부 업종의 경우 직접 피해를 당하는 안타까운 업체들은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시경제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미리 조심해서 나쁠 것이야 없다고 해도 일제히 내수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을 호소하는 논조를 담고 있는 이러한 기사들이 작성되고 출고되는 배경이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해당 언론사들과 담당기자들이 진정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전국적으로 슬픔에 잠겨 있는데 "뭔가 큰일이 났다"는 분위기에 맞추려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각종 이익집단으로서는 이 때를 틈타 정부의 이런 저런 부양조치를 이끌어내려고 언론의 "힘"을 빈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간혹 이런 기사에 대해 일선 기자들 혹은 자료를 만든 정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 알면서 뭘 그러냐"라든지 "뭐든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라든지, "이렇게 써도 보는 사람은 다 안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좋은 게 좋은 거지만, 쓰여진 대로 읽고 읽은 대로 이해하면 되는 그런 기사가 제대로 된 기사가 아닐까.

(※ 사견입니다)

(보고서) 최근 프론티어 시장 자금유입 증가와 시사점: 신흥국 입지는 좁아지나

(※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최근 프론티어 시장 자금유입 증가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한때 위험도 높지만 수익률도 높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면서 세계적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신흥국들은 점차 성장률이 둔화되고 그만큼 투자수익률도 떨어짐에 따라 그 자리를 프론티어 시장에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신흥국들은 더욱 구조개혁과 성장을 지속해 선진국이 되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더욱 멀어질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지수변화] ‘13.5월 테이퍼링 우려가 제기된 이후 프론티어 시장*의 주가 및 채권지수 모두 신흥시장을 초과하는 수익 발생(Outperform)
*프론티어 시장: 신흥시장보다 경제·정치발전 정도가 낮거나 자본시장 접근도가 낮은 소규모 시장
 [자금흐름] 프론티어 시장의 수익률 개선과 함께 시장규모에 비해 강한 자금유입 지속
○ (주식) EPFR 기준으로 볼 때, 프론티어 주식시장으로 ‘13년 이후 38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신흥시장에서는 432억달러가 순유출 
○ (채권) 연금펀드 등이 프론티어 채권에 자산일부를 투자하고 있고 프론티어 국가들의 자국표시채권 및 유로본드 발행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점 등으로 볼 때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것으로 평가

(보고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 국회 자료

(※ 국회입법조사처는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발간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 자료는 중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보고서가 대부분 도표와 자료로 구성돼 있어 여기서는 이미지 형태로 보고서 전체를 소개한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작년에 게재한 블로그 글 《비정규직 문제보다 정규직 문제가 더 심각한 것 아닐까》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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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풍랑을 헤치고 평온 되찾은 신흥국들, 다들 정말 괜찮은 걸까?

(※ 독립 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의 『From turbulence to tranquility: are EM markets now too complacent?(격변기를 지나 평온기로 접어든 신흥국들, 지나친 자만심 위험은 없나?)』라는 제목의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세계 경제는 바아흐로 금융시장에 크게 휘둘리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누가 봐도 미국 연준 등 기축통화국 통화정책당국에 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때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라고 칭송받기도 하던 신흥국들은 기축통화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한시도 마음을 놓고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한국은 1997년 외환위기를 겪고 난 이후 지속적인 체질 강화로 신흥국 금융 불안의 단골 우범자(usual suspect) 신세는 어느 정도 면한 상황이다. 이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최상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

불안한 2013년을 뒤로 하고 신흥국에 대한 국제 금융시장의 시각은 최근 몇달 새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런 상황은 여러 측면에서 수긍할 만하다. 당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 및 궁극적인 긴축 전환이 많은 신흥국을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지난 해 우려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똑같은 맥락에서 이제 금융시장이 신흥국에 대해 너무 안이한 태도를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위험을 제기하고자 한다. 당사는 신흥국 전체에 걸친 시스템적 위기 발발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몇몇 국가의 경우 분명 리스크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스크랩/책소개) 행운에 속지 마라

(※ 흥미로운 책소개 글이 있어 소개한다. 성공에 있어서 운이 얼마나 중요할까? 나는 노력은 하는데 왜 성공은 가까이 오지 않는걸까? 인생을 살면서 한두번 혹은 여러번 갖는 생각이다. 그러나 나에게 "성공"은 무엇인가? "성공"은 꼭 해야만 하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는 시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래 글은 "붉은 노루, 하얀 러시아"라는 블로그에서 빌어온 것이다.)

제목: 행운에 속지 마라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렙
역자: 이건
중앙북스
원제: Fooled by Randomness
페이지: 340
ISBN:  9788927800286

이 책을 대학생 때 읽고, 계속 가지고만 있다가 다시 읽었는데, 정말 놀랍네요.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나『남자들에게』와 마찬가지로 제 '인생의 책'으로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학생 시절 처음 읽을 때는 뭔가 뜬구름 잡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다시 보니 한 마디로 버릴 문장이 거의 없네요. 물론, 그때의 제가 나이도 경험의 폭도 달라진 까닭이 있겠지만 참, 이런 책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보고서) 통일과 자본시장: 통일비용과 주가를 중심으로

(※ 금융투자협회가 발간한 『통일과 자본시장: 통일비용과 주가를 중심으로』 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남·북한의 통일은 양쪽 주민은 물론 주변국, 나아가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칠 중대한 역사적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통일 논의는 지금까지 주로 정치 및 이념적 차원에 초점이 맞춰진 경향이 있다. 통일에 관한 경제적 논의에 대한 정보를 축적한다는 의미에서 이 보고서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 올해 초 대통령의 연두교서 이후 통일과 관련된 많은 논의가 금융권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ㅇ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언급('14. 1. 6).  
ㅇ 한국은행은 통일과 관련한 화폐 및 경제통합 문제를 연구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14.4.14), 금융연구원은 통일금융연구센터를 출범시켰음(‘14.4.1).  
ㅇ 이 밖에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관련 전담부서 등이 신설되고 있음.

(보고서) 국내 증시와 다우지수간 차별화, 6월중 해소될까?

(※ 친애하는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님의 주식시장 관련 보고서를 소개한다. 이 보고서에 제시한 내용에 동의하는지의 여부를 떠나 보고서 전체적으로 글이 쉽고 설득력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증권시장 보고서지만 일반인이 봐도 이해하기 쉽게 짜여져 있어서 더욱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국내 증시와 다우지수간 차별화 원인은 ?

⊙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다우지수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증시간 차별화 현상이 더욱 짙어지면서 코스피/다우지수 상대강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

⊙ 차별화 현상과 관련하여 미국 다우지수와 국내 코스피의 상대 강도 흐름이 원/엔 환율과 달러/호주달러 추이와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주목. 이는 ‘원화 강세=달러약세’ 변수와 중국 변수가 국내 증시에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와의 차별화를 촉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 우선, 달러 및 각종 통화에 대한 원화의 무차별적 강세 현상은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여타 증시에 비해 차별화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중임

⊙ 중국 리스크 역시 원화 강세 이상으로 국내 증시를 억압하는 변수임. 중국 경기와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호주달러의 미약한 흐름은 중국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개선 폭임을 시사함

⊙ 여기에 지난해 6월 경험했던 자금경색 리스크가 이번 6월에도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역시 중국 리스크에 대한 국내 증시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음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6월2일자) 업무에 참고하십시오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일(월): 미국 5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확정치 (오후 10시45분), 4월 건설지출, 5월 공급관리 협회(ISM) 제조업 PMI (이상 오후 11시), 일본 1분기 기업 설비투자 (오전 8시50분), 유로존 5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오후 5시), 獨 5월 소비자 물가(CPI) (오후 9시)
 3일(화): 호주중앙은행(RBA) 정책회의 결과 (오후 1시30분), 미국 5월 전미차량판매, 5월 공급관리 협회(ISM) 뉴욕지수 (오후 10시45분), 4월 공장 주문, 6월 IBD 경제낙관지수 (이상 오후 11시), 중국 5월 국가통계국(NBS) 비제조업 PMI (오전 10시), 5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5월 인플레이션, 4월 실업률 (이상 오후 6시)
 4일(수): G7 정상회의 (5일까지), 영란은행(BOE) 정책회의 (5일까지), 캐나다 중앙은행 정책회의 결과 (오후 11시), 미국 5월 ADP 전국고용동향 (오후 9시15분), 4월 무역수지, 1분기 생산성 수정치 (이상 오후 9시30분), 5월 마르키트 서비스 및 종합 PMI 확정치 (오후 10시45분), 5월 공급 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오후 11시), 연준 베이지북 발간 (5일 오전 3시), 유로존 5월 마르키트 서비스 및 종합 PMI (오후 5시), 1분기 GDP 수정치, 4월 생산자물가 (오후 6시)
 5일(목): G7 정상회의, 영란은행 정책회의 결과,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 결과 (오후 8시45분), 중국 5월 HSBC 서비스 PMI (오전 10시 45분), 유로존 4월 소매판매 (오후 6시)
 6일(금):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오후 9시30분), 일본 4월 선행지수 (오후 2시), 獨 4월 산업생산, 무역수지 (이상 오후 3시)

(보고서)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의 배경과 시사점

(※ 금융연구원의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내수 부진에 따른 흑자 증대라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라는 표현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 설명돼 있듯 경상수지 추이는 그 외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 경상수지 흑자에 대한 평가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 확대와 관련하여 이를 우려하는 시각에는 두가지가 있다. 우선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로 획득한 외화가 시장에 그대로 공급되면 원화가 절상 압력을 받아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하여서는 외환의 수급이 수출입 등 경상거래뿐 아니라 내외국인의 자본거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자본거래 중에서도 내국인의 해외 직접 및 간접투자의 확대를 통한 순유출 규모가 과거보다 커지면서 외환시장의 중요한 수요측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직접투자를 보면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영업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300억 달러에 가까운 순유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실적이 미미하였던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도 최근 2012년 260.8억 달러, 2013년 268.5억 달러로 상당폭 늘어났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 확대는 국내외 금융시장상황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도 받지만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해외 증권 수요가 확대되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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