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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책소개) 완벽한 공부법은 삶과 생활의 쇄신

(※ 좋은 책소개 글 공유)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17.01.06.
평점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쓴 '완벽한 공부법'은 우리나라에서 진정 보기 힘든 스타일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인문, 또는 사회과학 부류 도서는 과학적 접근이 완전히 부족하거나 또는 몇가지 이론적 토대에만 기대어 빈곤한 논지를 펼쳐나가는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학, 인지/발달 심리, 행동경제,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론을 토대로 당신이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지를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개 기존 공부법 책들은 실전 위주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하면 좋고, 빠른 암기 방법을 일러주고, 요점을 빨리 뽑아내서 시험에 적용하는 식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런 구체적 형태는 아니라도 실전 적용 사례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보고서) 금융완화 불구 부동산 가격 영향 미미한 일본, 그 이유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글 공유)

〈배경〉 금융정책이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금융완화 정책이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당연시되어 왔음. 그러나 최근 이에 대한 새로운 실증연구가 제시되고 있어 소개함.

1. 일반적으로 금융완화 정책은 금리경로, 신용경로, 위험선호경로 등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대출규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
  • 수많은 선행연구(Del Negro and Otrok 2007, Goodhart and Hofmann 2008 등)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단·장기 금리 인하를 통해 주택투자수요를 진작시켜 주택가격 등을 상승시키며(즉, 금리경로), 대출증가를 유발시켜 금융기관의 신용창출 확대와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활성화(즉, 신용경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
  • 또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통한 확장적 통화정책은 기업 등으로 하여금 위험을 선호하게 하는 효과도 있음(위험선호경로, Risk-Taking Channel).
* 금리가 하락하면 대개의 경우 금융기관의 이자마진 등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금융기관들은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 대출기준 등을 완화하여 차입기업으로 하여금 위험투자를 선호하도록 함.

(보고서) 국내 제조업, 얼마나 과잉투자되어 있나?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국내 제조업, 얼마나 과잉투자되어 있나?』 보고서 내용중 일부를 공유.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과잉자본스톡 규모가 2015년 약 85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실질 GDP 대비 5.8%의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 과잉투자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국내 제조업

최근 국내 산업은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 조정이 지연되는 등 산업 전반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반면 생산능력 확충이 지속되고 있어 과잉투자 및 이의 조정에 따르는 경기 감속이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16년 들어 3/4분기까지 평균 72.4%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00년대 진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전산업생산지수는 2016년 3/4분기까지 평균 111.2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 산업 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에 대한 과잉자본스톡 규모를 추정한 후 향후 국내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불안정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보고서) 달러-원 환율 어디까지 가나: 하나금융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2017년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원화 강세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외환시장이 화두다. 트럼프 당선(11/8)과 12월 FOMC(12/15)를 거치는 동안 미 달러화 강세는 더욱 견고해 졌다. 지난 20일(종가) 6개 주요통화들의 가중평균으로 산출하는 미 달러화(DXY) 가치는 지난 02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북클로징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연말까지는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관건은 이후의 흐름이다.

작금의 달러강세 추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하나금융투자가 바라보는 2017년 중장기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다. 미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두 가지(미국 금리 정상화/트럼플레이션) 유인은 1/4분기를 전후로 점차 경감될 소지가 있다. 반면 상단의 제한이 있지만 국제유가를 위시한 원자재 가격 반등은 신흥국 경기 개선과 함께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인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과 원화 환율 변화 간에는 역(-)의 상관성이 이어지고 있다.

(스크랩) 환율은 대통령의 뜻이 아닌, 시장 참가자의 '기대'에 의해 결정된다!

(※ 키움증권 홍춘욱 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공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적자(및 대한 무역적자) 발생 원인을 '중국 위안화 환율 저평가'에서 찾은 것은 아주 유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는 강세에, 위안화는 약세 행진 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뜻'이랑 별개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니까요. 참고로 하루 외환거래량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하루 4조 달러 정도 됩니다. 4일 거래량이 미국 1년 GDP랑 비슷해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뭐라고 이야기든 말든..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되고 달러가 강세로 갈 것이라 생각하면.. 시장은 그렇게 되는겁니다. 그럼 시장 참가자들은 왜 달러강세를 예상할까요?

★★★

트럼프 정책은 엉터리...대다수 피해 불보듯 - 스티글리츠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콜럼비아대학교 교수가 Project Syndicate에 기고한 글을 급하게 번역해 공유한다. 내용은 극도의 비난이라고 할 정도지만 글은 논리로 가득하고 표현은 자제력이 묻어난다. 극히 일부분에 의역이 포함돼 있으며 원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한다.)

Bad News for America’s Work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각료 인선을 거의 마무리지은 만큼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그 파급효과에 대한 예상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볼 단계가 온 것 같다.

물론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엄청난 불확실성은 가시지 않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트럼프의 경제정책 공약 및 발언 내용은 일관성을 보인 적이 별로 없다. 트럼프 본인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모두 거짓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내세운 경제 관련 발언과 공약이야말로 독일 나치 정권의 선동가들에 필적할 만하다고 할 정도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3.2%라는 높은 수준에 달하고 11월 실업률은 4.6%라는 낮은 수준에 머무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물려받는 미국 경제는 성장 추세에 놓여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할 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물려받은 미국 경제는 극심한 침체로 빠져들고 있었다. 부시도 그랬지만 트럼프는 전체 득표수에서는 뒤졌으면서 대통령에 취임하는 공화당 후보면서 마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사람처럼 극단적 정책을 밀어부칠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스크랩)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글을 공유)

▣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어떤 독자분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미 달러는 어떻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주셨기에 간단하게 답해 봅니다.

★★★

시나리오 1 - 중국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어, 할 수 없이 미 국채를 파는 경우

지금 진행 중인 일입니다. 중국은 최근 외환보유고의 가파른 감소로 고통 받고 있는 중이며, 외환보유고의 거의 절반이 미 국채에 투자되어 있기에 '외환보유고↓=미국 국채매도'의 등식이 성립합니다.

(보고서) 미국 금리 인상 여파: 2015년과 2016년...닮은 점과 다른 점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미 금리인상 전후 금융시장, ‘本同末異’ 배경 및 전망』 내용 중 주요 부분을 공유)

■ 2016년 12월 미 연준 금리 인상, 2015년과 달리 위험자산선호 지속 → ‘本同末異’ 양상

- 묵자비사에 ‘본동말이(本同末異: 근본은 같으나 결과는 다르다)’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미 연준이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에 동일하게 금리인상에 나섰는데,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상이하게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현 상황을 나타내는 적절한 문구라 할 수 있다.

- 2016년 12월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2015년 12월과 거의 유사하다. 심지어 금리인상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2016년이 더 긴축적이다. 1) 미 연준은 2015년 연말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2016년에도 연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2) 미 연준의 자산규모는 2015년이나 2016년 모두 4.4조달러 내외로 유지되었다. 3) 다음 해 금리인상과 관련하여 2015년에는 모두 4차례로 동일하게 유지되었지만, 2016년에는 9월 2차례에서 12월 3차례로 확대되었다.

-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다르다. 1) 주가를 보면, 2015년 12월에는 선진국 및 신흥국 주가지수가 각각 1.9% 및 2.5% 하락한 반면, 2016년 12월(1-16일)에는 각각 2.5% 상승 및 0.8% 하락했다. 2) 환율 역시 상이한 흐름이다. 미 G6 달러지수와 EMCI는 2015년 12월에 각각 1.5% 및 2.1% 하락했던 반면, 2016년 12월에는 각각 1.3% 및 0.1% 상승했다. 3) 채권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 10y 국채금리와 EMBI+는 2015년 12월에 각각 6bp 및 20bp 상승한 반면, 2016년 12월에는 각각 23bp 상승 및 17bp 하락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스크랩)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방송 내용을 공유한다. 내용 자체가 대단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어려울 수도 있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주제에 대한 말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는 솜씨도 일품이라고 생각해서 공유한다. 많은 '전문가'들 가운데 자신이 아는, 혹은 아는 것 같은 부분을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는 데 실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혼자 연구실에서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려 한다면 결국 관건은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런 저런 형태의 글을 쓰고 말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며 아래 주인공을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모르면, 반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제를 공부하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생소한 용어도 많고요. 그래서 경제 공부를 하려고 하다가도 쉽게 포기를 하죠. 나랑 안 맞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어서요. 오늘 손경제 북클럽 시간에 경제 공부를 조금 더 재밌게 하는 방법에 대해 얘길 좀 해보려 합니다.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라는 책을 쓰신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안녕하세요~

1. 책 내용 얘기하기 전에..이코노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먼저 좀 여쭤볼게요. 저희 홈페이지에 질문도 들어오는 게 있어요. 일단 증권사에 나온 분들을 보면 애널리스트가 있고 이코노미스트가 있던데..이 둘은 뭐가 다른 거에요?

(보고서) 1인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1인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만 공유)

▣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1) 월세 시장의 성장

■ 1인가구는 전체가구 대비 임차거주(특히 월세) 비중이 높고, 원룸 등 초소형 면적에 주로 거주

○ 1인가구의 거주유형은 월세(45.9%)와 전세(17.8%) 등 임차 유형이 64%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가구의 임대거주비중(43.5%) 대비 높은 수준
  • 1인가구의 자가점유율은 31%로 2인 이상 가구의 자가점유율(59~68%)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

(보고서) 12월 FOMC 결과에 대한 미국 시장 반응ㆍIB들 평가: 한은 보고서

(※ 미국 연준의 2016년 12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미국 현지 시장 반응 등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정리해 공개한 것임)

1. 금융시장 반응

□ 정책결정문 내용에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예상 밖의 정책금리경로 전망(dot plot) 상향조정에 주목하며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인식 등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주가는 하락
  • dot plot 전망 중심치 변화(’16.9월 FOMC → 금번 FOMC): ’17년말: 1.125% → 1.375% , ’18년말: 1.875%→2.125%, ’19년말: 2.625%→2.875%, 장기: 2.875% → 3.00%
  • 시장은 2017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2회 → 3회) 및 장기정책금리(2.875% → 3.00%) 전망 상향조정에 주목
ㅇ 미국채 금리는 장초반 점진적인 정책접근 강조 등 다소 dovish한 회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금리경로 전망 상향조정 등 hawkish한 회의결과 발표 이후 빠르게 상승 전환

ㅇ 주가는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금융주는 상승하였으나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업종 전반에 걸쳐 하락

ㅇ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hawkish한 회의결과 발표 후 주요 통화 대비 강세(DXY +1.18%)를 보였으며, 상품시장에서 금가격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약세
  • 유가는 원유공급 과잉 우려 및 달러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하락
  •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2017년 하반기 이전에 원유 수급균형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

(참고) 국내외 26개 기관의 2017 세계경제 전망 최근 보고서 36편 총정리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017년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까지 26개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 36편 제목과 링크를 정리한 것을 공유한다.)

(출처: reuters.com)

(스크랩)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 네이버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의 글을 소개한다. 사실 퍼펙트스톰이니 뭐니 하면서 뭔가 듣기에는 거창해 보이지만 그 뜻을 규정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용어 아닌 용어를 들이대는 사람들과의 언쟁은 피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도 보았듯 일단 퍼펙트스톰이라는 말의 개념을 쉽게 규정한다고 해도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사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 권한이 180일간 정지된 상태, 그리고 그 이후에도 헌법재판소 판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한국의 미래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고 민간경제주체들의 삶이 당장 악영향을 받아야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동력이 실릴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1997/98 외환위기 당시 민간경제주체들, 즉 기업과 가계는 막대한 피해를 피부로 겪었고 노동시장 경직성이나 기업들의 자산건전성 등에 대한 구조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하지만 2008/09년이나 2016/17년의 경우 한국 경제는 대내 요인보다는 대외 요인에 의해 추세가 좌우될 것이고 민간경제주체들은 대내 문제를 개선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그저 도외시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가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점이 오히려 문제라면 문제라고 본다. 퍼펙트스톰에 빠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알려진 문제조차 도외시하는 것이 사실 한국의 장기적 문제다.)
◆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1. 지금 이렇게 한국 경제의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경제 내년 퍼펙트스톰 가능성 있다고 보는 분? 혹은 아니라고 보는 분?
  2.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지, 어떤 점(통계나 수치)에서 그런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해보겠습니다.

(참고) IMF 블로그: 세계 주택가격 위기 이전 수준 회복, 공포심은 과도

(※ IMF 블로그에 게시된 글)

지난 2007∼2008년 기간 일부 국가에서 주택가격이 폭락하면서 글로벌금융위기가 본격화됐다. IMF가 57개국 실질 주택가격을 단순평가해 추산하는 글로벌주택가격지수는 최근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다시 주택가격 하락을 우려해야 할 때인가?

(참고) 트럼프 시대 중·미 관계에 대한 중국 내부 평가 정리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내용)

1.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중국 정부 당국 및 경제 전문가들이 향후 중·미 경제관계 변화의 방향과 중국의 대응전략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
  • 중국 상무부 션단양(沈丹阳) 대변인은 중·미간 공동이익의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중·미간 경제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양국의 경제관계는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협력도 포함한다고 말하면서 현재 중·미간에 진행 중인 BIT(양자간 투자협정)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대외경제연구소의 장옌셩(张燕生) 소장은 트럼프가 내세운 반(反)글로벌화, 보호무역주의, 미국 제조업의 부활 등의 방향은 트럼프의 새로운 주장이라기보다는 이미 오바마 정부 때부터 제기되었던 것이라고 평가함.
  •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의 야오양(姚洋) 원장은 트럼프의 공약 중에는 미국 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집행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함.

(보고서) 중국 수출입: 중국은 웃어도 한국은 웃지 못하는 이유

(※ SK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의 기지개, 수출입부터 외환보유고까지

중국의 11월 수출입은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달러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0.1% 증가해(예상 -5.0%, 전월 -7.3%)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입은 전년보다 6.7%나 늘어 예상치(-1.3%)와 전월치(-1.4%)를 크게 상회했다. 때문에 무역수지는 4,461억 달러로 전월 4,906억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줄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작년보다 7.5% 절하된 통화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수출입 각각 전년동기대비 +5.9%, +1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향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기(수입 수요) 회복이 신흥국보다 낫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11월 수출의 개선은 작년에 부진했던 수출 실적에 대비한 기저효과와 통화 약세 효과가 작용한 결과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이는 최근 PMI 지수의 상승세와 물가 지표들의 반등과도 맞물려 중국 경제에 대해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살아나면서 명목/체감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현상의 일환이다.

(보고서) 급등하던 금리·달러 안정세, 당분간 Great Rotation 예상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하던 금리와 달러화 안정

당사가 트럼프 당선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과 비미국, 특히 이머징 시장간 차별화 현상이 해소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가치 안정을 지적한 바 있다. 다행히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안정을 회복하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이머징 증시 등 금융시장도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OPEC회담, 이탈리아 국민투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거치면서도 미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면 달러화 가치 역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불구하고 하향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미국 금리 및 달러화 안정의 원인은 무엇일까 ?

(스크랩) 리차드 번스타인 투자레터: 인플레이션의 귀환

(※ 2016년 12월 리차드 번스타인 투자레터를 안예하 님이 친히 번역해 페이스북에 공유해 주셨네요. https://www.facebook.com/yhahn712/posts/10210148782310373)

2017년 인플레이션이 귀환한다

과거 8년간 주요 투자 테마는 '글로벌 디플레이션'이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나타난 '디플레+저성장' 시기는 이제 끝나가는 것으로 보이며, 2017년에는 're-inflation'이 다시 주목해야할 투자 테마인 것으로 판단된다. 오랜 기간 투자 포트폴리오가 경제 성장보다는 스태그네이션과 디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신용 버블이 꺼진 이후로 금융시장은 '과잉 공급'과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마주해야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은 교과서에서 보던 '유동성 함정'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아무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완화정책을 펼친다 한들 신용 창출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사실상 금융 자산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있을만큼 경제는 양호했음에도 2008년 시장이 다시 반복될 것을 우려하여 리스크를 지려하지 않았다.

(보고서)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

(※ 다음은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보고서 전체는 www.digieco.co.kr에서 구할 수 있다.)

■ 혁신과 진화가 공존하는 2017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기

2017년은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아이폰은 컴퓨터의 메인스트림을 모바일로 바꾸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의미 있는 기기이다. ICT의 중심은 10년을 주기로 퍼스널 컴퓨터(PC), 인터넷, 모바일로 이동해 왔고, 스마트폰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ICT 시장의 주역으로서 세상을 지배했다. 그리고 2017년,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ICT 기술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는 하나가 아닌 다양한 ICT 기술이 융합하여 서비스와 단말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7년은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Revolution)’과 기존의 것이 더 편리해지는 ‘진화(Evolution)’가 공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2017 신흥국 경제 전망 10문10답: 캐피털이코노믹스

(※ 독립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社가 2017년 전세계 신흥국 경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10가지 테마를 선정해 설명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아래 인용된 그림에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의 경우 2017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다른 보고서에서는 이 전망을 "한 차례 인하"로 정정했다.)
  1. 신흥국 전체적으로 성장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으로 보임. 당사는 2016년 신흥국 성장세 회복을 전망한 소수의 기관 중 한 곳이었으나 2017년에는 중국, 멕시코, 터키 등을 필두로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이로 보임. 이와 동시에 더 심각한 문제는 신흥국들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임.
  2. 중국의 성장률은 시장에서 전망하는 것보다 이른 시점에 정점을 기록한 뒤 둔화되기 시작할 것임. 당사는 부양책 효과가 소멸되는 가운데 정책당국자들의 초점이 구조적 취약성 해소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중국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3. 원자재 수출국 경기는 바닥을 치고 회복될 것이지만 회복세는 약할 것으로 전망됨. 브라질과 러시아는 향후 몇개 분기 이내에 침체에서 벗어나고 아프리카와 멕시코만 지역 국가들도 경기 둔화세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임. 다만 대차대조표 문제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들의 회복세는 미약하고 취약할 것으로 전망됨.

(보고서) 2017 주택시장: 거래량감소, 분양감소, 수도권 강보합, 지역간 차별화

(※ 현대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

《2017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량감소, 분양감소, 수도권 강보합, 지역간 차별화》

2017년 주택시장은 1) 거래량감소, 2) 신규분양 감소, 3) 수도권 강보합, 4) 지역간 차별화가 예상된다.

금리인상과 정부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에 투기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돼 강남4구와 과천시 등 신규분양은 입주시점까지 전매가 금지되어 사실상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다. 강남4구 이외 서울, 경기 민간택지 분양사업은 분양 1년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내년도 분양권 전매는 대책 발표 이전 분양사업에 대해서만 가능해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거래량은 2006년 집계 이후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72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상반기 다소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다시 급증했다. 11월 거래량 공식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거래량이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돼 2016년 주택거래량은 전년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에도 주택거래량 역시 금리인상과 정책 변수로 거래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고서) 중국 정부 사드 보복 조치 확대에 대한 단상

(※ 하나금융투자 업종 전문가님들의 견해다.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언론 보도가 많다. 물론 중국 당국에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더구나 정보를 제공하는 쪽의 이해관계에 따라 철저한 확인 없이 기사가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혹이 있어서 더욱 혼란스럽다. 여기 소개하는 보고서는 화장품 등 소매업종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광범위한 무역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감정적인 중국측 반응이 설령 사실일지라도 그런 반응이 모두 실제 무역 관계 악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언론 보도를 무시할 필요는 없지만 입수되는 통계와 그런 통계의 맥락 역시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 사드배치 보복 조치 중심을 '공급 축소'에 두는 이유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행 여행객 축소와 한한령에 이어서 홈쇼핑/전자상거래 한국 상품 판매 제한, 중국 롯데 세무조사까지 확대되고 있다. 물론, 약간의 오해도 있다. 올해 9월까지 중국의 한국산 식품•화장품 통관 불허 건수가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130건)를 이미 넘어서면서 수입 화장품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건 당연한 현상이다. 올해 누적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은 YoY 31%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에 이어 2위다. 8월부터는 1위로 올라섰다. 위생허가 강화는 새로운 보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고서) 달러 강세 주춤...트럼프 취임까지는 일단 진정 국면

(※ 하이투자증권의 보고서 주요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달러 강세 진정국면 이어질까?』)

■ 달러화 초강세 현상 다소 주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초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 지난 11월 23일 101.7까지 상승했던 달러화 지수는 12월 2월 종가기준 100.77로 약 0.9% 하락하였다. 달러화 초강세 국면이 마무리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트럼노믹스 정책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공식 취임(1월 20일)이전까지는 달러화 강세흐름이 소강국면에 진입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

그 근거로는 첫째, 12월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이벤트 마무리를 들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등을 감안할 때 12월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관심은 미 연준의 17년 금리인상 기조일 것이다. 트럼프노믹스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감 등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 연준이 이번 12월 회의에서 강하게 금리인상 기조의 변화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트럼프 정책 현실화될까? 연준의 스탠스에 미칠 영향은?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트럼프 정책, 어디까지 현실화 될 수 있나』의 요약 부분과 연준 통화정책 부분 내용을 공유)

▶ 요약

■ 1월 정책추진 과정에서 트럼프의 기존 공약들 상당부분 현실화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어디까지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하다. 공화당의 정책방향과 트럼프의 공약 사이에 유사점이 많고, 특히 감세정책과 인프라의 경우 기존 공화당 주장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취임 후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내각부 인선 역시 기존 트럼프의 공약을 지지하는 인물들로 채워진 만큼 강력한 안보라인, 공정무역주의 강화, 대규모 감세, 인프라 투자, 금융규제 완화 등 기존의 트럼프 공약들이 큰 틀에서 실제 정책에 관철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규제 완화는 미국의 은행대출을 촉진시키고 국공채 수요는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미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완화는 글로벌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프라투자는 당초 선언했던 1조 달러의 40% 정도만 집행되더라도 상당한 경제성장 효과가 예상된다. OECD는 트럼프 정책이 미 성장률을 2017년 0.5%, 2018년 1%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메르켈 총리도 인프라투자 확대를 약속하는 등 인프라투자에 대한 열망이 독일로도 확산되고 있다. 미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위해 민간기업을 활용할 계획이나 상당규모의 부족분은 초장기 국채발행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금리의 상승요인이다.

(보고서) 한국 주택시장 문제점: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경제동향 & 이슈(제49호)』에 포함된 "주택시장 동향 및 정상화 방안" 부분 중 "주택시장의 문제점" 부분을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주택 공급 증가가 가구수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1인당 거주 면적도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수급상 불균형이 목격된다는 점이다. 주택시장 얘기만 나오면 무턱대고 가계부채, 인구 절벽 등을 들이대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도 다른 경제 부문과 마찬가지로 결국 수급이 중요하다. 인간은 보통 자신이 직접 겪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근거 없는 자신감이야 말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봉쇄해 버리는 역할을 하곤 한다. 보고서 전체는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택시장의 문제점》

■ 아파트 공급량 대비 가구수 증가량 확대
  • 통계청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전국 기준으로 가구수 증가량은 [그림 2](a)와 같이 거처수 증가량보다 많음
- 전국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가구는 1,757만 가구에서 1,956만 가구로 199만가구 증가하였으나, 거처수는 1,419만호에서 1,591만호로 172만호 증가

(보고서) OPEC 감산 합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타이밍이 좋다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OPEC 감산 합의가 반가운 이유』)

■ 유가의 하방경직성 강화와 더불어 50달러대 안착을 기대

OPEC회의에서 뜻밖의 감산 합의(120만 배럴/일 감산)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유가가 50달러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감산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원국의 감산 이행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유가가 재차 하락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유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배경으로는

첫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정책 변화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미 셰일오일 업체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유가 정책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이번 OPEC합의를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했다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이상 저유가 정책을 고집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정책이 수정된 것이라면 최소한 유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내 투자사이클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투자사이클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음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중국 경제 역시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

(보고서) 주택시장: 벗겨지는 불확실성들, 터닝포인트를 찾자면 지금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을 공유한다. 본 블로그에서는 특정 업체나 분양건에 대한 포스팅은 자제해 오고 있으나 여기 소개하는 보고서는 큰 그림에 대한 훌륭한 정리가 포함돼 있어 공유한다.)

■ 11/30일 서울 청약 5개소 결과로 본 시장 분위기

정부의 11.3대책(청약1순위 자격제한 강화 및 전매 제한 강화)의 적용을 받는 최초의 서울 공동주택 분양이 11/30일 청약을 맞이했고 결과가 발표되었다. 분양위치 역시 핵심지역으로, 이대 앞 GS건설의 신촌그랑자이(일반 349, 특별 143), 강북 석관2 재개발 래미안 아트리치(일반 438, 특별 178), 송파구 풍납우성 재건축인 잠실 올림픽 IPARK(일반 67, 특별 25),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일반 212, 특별 76),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 입구(일반 429/특별 226)의 5개소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대림산업 메이저 5개사가 총출동했다. 청약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신촌그랑자이는 31.9:1, 래미안 아트리치는 5.0: 1, 올림픽IPARK는 34.5:1,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6.0:1, 연희파크 푸르지오는 4.3:1이었다(전체 청약건수/공급세대수)

(보고서) 금리 왜 올랐나? 앞으로 더 오를까?

(※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주요 내용)

요약: 11월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 공약 등으로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라가자 국내 국고
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였다.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은 트럼프 신정부의 경제정책 영
향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지만, 실제로 해당 정책들이 시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또는 정책시행 여부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금리 상승세는 과도
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국내의 경우에도 국내 장기투
자기관의 견조한 장기채 수요와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등 시장금리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여전하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 상승 폭은 조만간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
만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통화정책의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존의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2017년 국내 국고채 3년물 금리(연평
균)는 올해의 1.40%보다 높은 1.80%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Ⅰ.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외 금리 상승 배경

■ 2016년 11월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면서 해외 국채 금리가 장기채 중심으로 큰 폭 상승

(보고서) 주택가격 하락 시나리오별 가계부채 영향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 국회예산정책처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정리한 『주택가격 변화가 가계부채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내용이 방대해 여기서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제공한 요약 부분과 결론 부분을 공유한다. 보고서 전체 내용은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요약: 본 보고서의 목적은 가계부채 부실에 영향을 주는 외부 경제충격이 발생했을 때 국내 금융기관의 안정성 여부를 분석하는 가계부채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대상은 가계부채(주택담보대출)이며 리스크 요인은 가계부채 부실에 영향을 주는 주택가격 하락이 해당된다. 주택가격 하락은 부동산 담보가치를 하락시켜 가계의 자산을 감소시키고 따라서 부채상환능력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부채상환능력은 DSR(Debt Service Ratio, 처분가능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주택가격 하락과 관련된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국내 경제 전반에 걸친 주택가격 하락과 둘째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눈 차별적 주택가격 하락의 경우가 그것이다.  
위 방법론과 시나리오 하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주택가격 20% 하락시 고위험유형① 가구들이 유발시킬 최대 금융권 손실액은 20조 8천억원이며, 고위험유형②의 손실액은 15조 2천억원, 고위험유형③의 손실액은 28조 8천억원으로 추산되었다. 고위험유형별 금융손실액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국내 금융권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고위험유형별로 각각 -1.4%p, -1.0%p, -2.0%p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대 금융손실액(28조 8천억원)을 가정한 상황에서 은행그룹에 대한  BIS 비율 변화를 계산한 결과, 시중은행의 경우 -1.9%p, 지방은행은 -2.0%p, 특수은행은 -2.0%p씩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택가격 하락과 복수기업집단이 동시에 부실하는 복합충격이 존재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국내 금융권 전체의 BIS 비율은 1등급 기준인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은행그룹 중 특수은행의  BIS 비율은 9.6%로 1등급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택가격 20% 하락이라는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다른 조건이 변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부실로 인한 국내 금융권의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기업부채 부실문제가 주택가격 하락과 동반되어 발생할 경우 국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스크랩) 아파트의 가치

(※ 흥미로운 글을 공유)

회사를 인수할 때, 보통은 시장에서든 아니면 market이 없어 특별한 논리적 근거로 evaluation을 하든 정해진 주식가치에 반드시 경영권 premium을 얹은 가격으로 거래를 한다. 이같은 원리를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투영해 보면 아파트의 가치는 주거가치와 소유권가치로 분해해볼 수 있겠다.
아파트가치 = 주거가치 + 소유권가치
주거가치는 아파트가 자리한 위치나 생활편의성 등등을 종합하여 가치화 한 것이고, 소유권가치는 이 자산을 소유함으로써 향유할 수 있는 권리, 즉 자기결정에 따른 처분에 따른 손익의 귀속 및 remodeling 등을 통해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자기결정 권리를 가치화 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의미대로라면, 주거가치는 현재의 전세가격으로 측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소유권 가치는 시세와 전세가격의 gap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보고서)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둘러싼 3가지 불안요인들

(※ 하나금융투자의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이탈리아 국민투표(12/4): 유럽의 태생적 한계』)

■ 시선을 이탈리아로 이동하라

트럼플레이션으로 온통 미국에 시선이 쏠려있지만 지금부터는 유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하나금융투자가 주시한 유럽 리스크는 영국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국민투표 두 가지다. 다행히 브렉시트 여파는 아직까지 크지 않다.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영국과 유럽의 주요 주가지수는 빠르게 회복했고 안정됐다. 남은 것은 이탈리아 국민투표다. 이탈리아의 헌법개정(기존 상원의 권한 축소)을 묻는 국민투표가 12월 4일(일) 열린다. 왜 축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젊은 총리의 개혁의지와 이탈리아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등으로 가늠하자. 실제로 현 정권에 대한 이탈리아 국민들의 신뢰는 상당히 안정적이다.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렌치 총리가 이끄는 민주당은 역대 최고인 40.8%의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보고서) 위안 가치 하락 이유와 전망...연초와 다른 점은?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그칠 줄 모르는 위안화 환율 상승세

24일 중국 외환교역센터(CFETS)는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085위안으로 고시. 이는 2008년 6월 이후 8년 5개월만에 최저치임. 역외 위안화 환율도 장중 1 달러당 6.96위안을 돌파하며 위안화가 빠른 속도로 절하되고 있음

위안화가 빠른 절하를 보이는 원인은 복합적. 우선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물가와 경제성장률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대된 데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됨에 따라 달러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 중국 당국 또한 환율 방어의 의지를 보여주기보다는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듯한 모습.

지난 연말, 올해 연초 중국 당국은 외환보유액을 사용하여 강력한 위안화 안정화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위안화에 숏베팅을 하는 세력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하였음. 하지만 최근에는 그 개입강도가 약한 모습 .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연말, 연초에 비하면 그 감소폭은 미미한 수준

(참고) 디지털경제 관련 국내 및 해외 보고서 42편 공유

디지털경제란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산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일컫는다. 전자상거래, 인터넷 쇼핑몰, 검색 서비스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형성된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ㆍ소비ㆍ유통의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급자 및 상품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어 아날로그 경제 시대와는 달리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역학 관계에서 소비자가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거래되는 상품 종류도 유형의 제품에서 무형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확대되었다.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 증가는 전자상거래 규모를 비약적으로 늘렸다.

결국 디지털 경제란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창출되는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가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제'라고 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기존의 모든 경제활동이 디지털화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정보기술(IT) 산업의 발달은 정보처리 비용을 낮추고 정보 전달의 한계를 없애 각 경제주체 사이에 새로운 지식ㆍ기술ㆍ정보가 급속하게 확산ㆍ공유되도록 하면서 경제활동의 기본 방식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경제 시대에는 정보와 지식이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가치이자 부의 원천이 되므로, 이에 따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 11., 대한민국정부)

(참고) 한국 대외 충격 취약성 신흥국중 가장 낮아 - 옥스퍼드

한국 언론에는 비상, 빨간불, 경고음, 샌드위치, 쓰나미 같은 단어를 남용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어 정말 저런 표현을 쓸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오면 어떻게들 할 것인지 궁금하다. "진짜 참 참기름"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아마 위 단어들을 겹쳐서 써야할 날이 올 지도 모르겠다. 경제는 절대평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상대평가도 중요하다.

다음 그림은 독립 리서치 회사 옥스퍼드이코노믹스가 13개 주요 신흥국의 대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 정도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국내외 금융 안정성 관련 6개 항목, 경상 및 재정수지 관련 4개 항목, 국내 신용 관련 3개 항목, 경제 관련 4개 항목 등 모두 17개 항목별로 13개국 평균을 구한 다음 평균과의 차이에 따라 국가별 취약성 정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취약성 정도가 평균 대비 -10.3점으로 13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태국과 필리핀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아시아 지역 국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9.6점), 터키(9.3점), 그리고 브라질(8.4점)이 가장 취약한 3국으로 지목됐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평가는 제외됐다.

(보고서) 내년 후반 한국 재정ㆍ통화 부양 필요성 고조될 듯

(※ 하나금융투자의 『트럼프 텐트럼에 대비할 필요』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한국, 소득 정체된 가운데 가계부채 부담 늘면서 소비여력 약화
  •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증가율 2분기 연속 0%대인 가운데 가계부채 10% 이상 가파르게 증가 소득분위 낮은 가구의 임금 하락속도 가팔라 향후 산업 구조조정, 실업률 증가 등 감안하면 가계소비
  • 지표 악화가 더 진행될 가능성. 한계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 비중 높아 향후 금리 상승 시 부담확대

■ 민간의 성장 자생력 약화되고 있어 정부와 한은에 대한 의존도 높아질 전망
  • 트럼프의 성장 우선주의 정책은 연준의 통화완화 강도를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 내년 미국 점진적인 금리인상으로 한국은행 운신의 폭 축소 예상. 내년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기조 유지할 전망
  • 그러나 정부 기여분 제외시 성장률 1% 중반 불과해 하반기 추경, 금리인하 요구가 높아질 전망

■ 불공정무역 제재 관련 트럼프의 공약들 대부분 대통령 권한으로 실현 가능
  • 현재 미 통상법에 따르면 대통령 권한으로 관세부과 및 궈터제 조치, 수입물량 제한 등 발동 가능
  • 불공정무역 제재 관련 트럼프 당선자의 과격한 공약들이 대부분 대통령 권한으로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 현실적으로 기존 FTA 탈퇴보다는 통상법 발동을 통한 무역제재조치 취해질 가능성

■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대한 미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 수출에 부정적
  • 트럼프 당선자의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대미 수출의존도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
  • 미 제조업 부활은 고부가가치 품목 주로 수출하는 한국,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 직접적 영향
  • 한-미 무역 관계가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재설정될 경우 내년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 나타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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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 차이나플레이션 효과: Great Rotation 아니면 스태그플레이션?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中 생산자물가(차이나플레이션)도 주목』임.)

《요약》

■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중국 생산자물가 반등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높이고 있음

-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의 플러스 전환 역시 글로벌 물가 압력을 높여줄 전망임.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음. 그동안 중국 생산자물가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였던 원자재 가격 반등, 구조조정 등에 따른 중국내 과잉공급 현상 일부 완화 그리고 예상 밖의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압력 등은 중국 생산자물가의 추가 상승을 예고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 추세는 최소 17년 1분기 혹은 2분기 초중반까지 이어질 공산이 높아 트럼플레이션과 함께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내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추가로 높일 전망임.

(보고서) AI를 활용한 금융회사의 가상비서 서비스

(※ 하나금융연구소의 보고서 주요 내용)

■ BofA는 AI를 활용한 가상 비서(virtual assistant)서비스 Erica를 내년 말 출시할 계획
  • 고객들은 가상 비서인 Erica와의 대화를 통해 결제, 잔액 확인, 부채 상환 등 금융거래를 손쉽게 처리할 뿐 아니라 개인화된 금융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음
╺ 가상 비서란 음성 또는 텍스트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하며, 사용자의 의도를 추출하고 요청을 처리하는 등 사용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
  • BofA는 인공지능(AI), 예측분석(predictive analytics) 등의 첨단 기술 및 고객들의 모바일뱅킹 이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알고리즘을 개발 중
╺ Erica는 음성과 문자 2가지 형태로 대화가 가능하며, 뱅킹앱을 통해 제공될 예정
  • 특히 질의에 대한 응답뿐 아니라, 선제적으로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 조언(신용등급을 높이는 법, 대출 이자 최소화 방법 등)을 제안해준다는 점이 관심을 끔
╺ BofA측은 Erica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보고서) 빈곤율 변화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 한국개발연구원이 발간한 『최근 소득분배 추이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공유한다. 보고서 내용이 방대해 일부만 소개하지만 보고서 전체를 읽어볼 것을 권한다. 보고서 전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한다.)

■ 최근 빈곤율 변화가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갖는 시사점

노후소득보장에 관한 그간의 논의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에 집중되어 왔다. 최근에는 국민연금보다 월등히 높은 급여액 때문에 비판받아 온 공무원연금을 개혁할 때,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실무합의안이 발표되었다가 최종합의에서 제외되는 논란도 있었다.

이렇게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소득대체율에 편중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부정확한 인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게 설계되었다. 둘째,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이 노인빈곤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식이다. 셋째,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것은 전체 경제에 별다른 부작용을 갖지 않는다.

이러한 통념을 냉정하게 재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연금제도의 소득대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 아니다. 현재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총표준소득대체율은 50% 정도인데, 이는 OECD 국가의 공적연금 평균소득 대체율(41.3%)을 넘어서는 수준이다(OECD, 2015).

(참고) 트럼프 행정부와 세계경제 전망 국내외 보고서 62편 목록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했다. 많은 기관들이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던 만큼 트럼프의 취임이 미국 경제와 세계 경제, 그리고 국제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는 주로 클린턴 정책과의 비교를 목적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많다. 그런 만큼 객관적이지 못했을 개연성이 높다.

이제 트럼프 행정부는 현실이 됐다. 지금부터 3개월 뒤면 세계 정치, 경제, 외교,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 정책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상황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못한 것은 또 한편으로는 그의 선거 유세중 발언이 애매한 것이 많고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이유도 있다.

그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세계 주요 기관들은 이처럼 불리한 연구 여건 아래에서 나름대로 입수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변화를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이 가운데 29개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62편의 보고서 목록과 보고서 링크를 정리했다. 아래 링크 가운데 일부는 회원가입을 요구할 수 있다.

(보고서) 미국 증시 버블 가능성 점검

(※ 산업은행 보고서 주요 내용)

□ 美 3대 주가지수는 ’16년 하반기 들어 역사적 최고치 경신
  •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6.8.15자, 나스닥지수는 ’16.9.22자 각각 역사적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 지속
  • ’16.11.9일자에는 美트럼프 후보 대통령 확정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해소 및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

(참고) 주요 증권사 2017 시장 및 업종 전망 보고서 한곳에 정리

하승주님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주요 증권사 등의 2017년 시장 및 업종별 전망 보고서 모음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s://goo.gl/aQ0sr2


★★★★★★

(보고서) 한국 사회적 갈등 수준 OECD내 7번째로 높다 - 현대경제연구원

(※ 현대경제연구원의 『사회적 갈등의 경제적 효과 추정과 시사점』 보고서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이 문제의 해소는 단순히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훨씬 광범위한 차원에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 문제는 해소될 필요가 있다.)

■개요

최근 국내에서는 공항, 철도 등 주요 인프라의 입지, 노동, 산업 구조조정 뿐 아니라 국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관한 정책의사결정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사회적 갈등은 사회통합을 저해함은 물론 이의 해소를 위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여 국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사회적 갈등은 이해관계자들의 이윤(Pay off) 추구로 인해 사회후생을 극대화시키는 정책이 도출되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상태로 볼 수 있다. 한편, 세계은행의 국가별 거버넌스 지수(WGI; Worldwide Governance Indicator)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를 활용해 사회갈등지수를 도출하여 국제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은 OECD 29개국 중 7번째로 사회적 갈등 수준이 높았을 뿐 아니라, 이들 OECD 29개 회원국 평균과의 격차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달러 강세 지속과 신흥국 외채 상환 부담 증가

(※ 지속되는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캐피털이코노믹스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

● 이른바 "트럼플레이션" 예상으로 촉발된 달러화 가치 급등이 신흥국 전체에 광범위한 혹은 시스템적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모두가 안전한 것은 아니다.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 특히 터키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다.

● 지난 한 주간 당사가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달러화 가치가 급등한 데다가 이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신흥국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의 여부다. 이와 관련해 관심사는 역시 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나라의 경우 달러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자국 통화 표시 부채 부담이 급증한다는 점이다.

● 논의를 진행하기에 앞서 강조할 점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대외채무 총액이 신흥국 외화 부채 총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게다가 대부분의 외화 표시 부채가 달러화 표시였기 때문에 대외채무 총액을 그대로 달러화 표시 부채로 생각해도 문제가 없었다.

(보고서) 트럼프 정부, 중국과 "강대강" 대립 가능성

(※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관계 전망』 보고서 내용을 공유)

미국 국민은 2016년 11월 8일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후보를 선택했다. 이로써 앞으로 약 두 달 뒤인 2017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필두로 향후 최소 4년간의 트럼프 시대가 개막된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캠페인 동안 미국 대내외 정책의 급진적 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따라서 앞으로 트럼프 당선자가 이끌어나갈 미국의 정책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현재 국내외적인 관심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정책 방향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펼칠 대외정책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정책이다. 미·중 관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신고립주의’ 정책을 전개하는 것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자국의 이익과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와 대외정책 자문단의 대외정책을 면밀히 살펴볼 경우, 미·중 관계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만은 않다.

(보고서) 中 위안 최근 급락 이유, 그리고 그 여파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8년만에 최저치 기록한 위안화의 의미와 향후 전망』)

■ 위안화 가치 하락 원인은 복합적

15일 중국 인민은행 고시환율이 6.8495를 기록하면서 위안화가 가치가 2008년 12월 이래 약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특히, 금일 위안화 환율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사가 그 동안 강조했던 위안화 2차 절상국면에 진입 수준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즉 15일 기준으로 위안화 2차 절상분을 모두 반납하는 결과가 된 것이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가파른 절하를 보이고 있는 원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트럼프 당선 이전까지는 중국 경기부양을 위한 외환당국의 절하의지가 상당부문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였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구조조정 리스크도 일부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미국 대선을 전후로 위안화 약세폭이 재차 확대된 것은 트럼프 리스크가 상당부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공약에 따른 대중국 수입제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 리스크가 일단 위안화 약세 기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달러화 강세폭 확대에 따른 이머징 통화의 전반적 약세 흐름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크랩)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시장 움직임 이해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을 잘 설명한 페이스북 글을 공유합니다.)



참.. 트럼프 당선 이후 나타나는 국면..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지금 시장 상황과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보고자 합니다.

지난 에세이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트럼프 당선 이후의 시장 흐름은 브렉시트 이후의 그것과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다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상승하는 것은 맞는데… 브렉시트 이후에는 통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었구요.. 지금은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상승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통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국채를 사주면서 돈을 풀어주고… 저금리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추가로 금리를 더 인하하는. 정책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고 금리는 하락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재정 정책 기대감에 의해서 시장이 상승할 때에는 국채 발행량 증가에 대한 두려움.. 즉 적자 재정 집행을 위해 국채 발행, 즉 공급이 늘면서 국채 가격의 하락 및 국채 금리의 상승이 나타난다는 것이죠. 트럼프 당선 이후 재정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하는데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미친 듯이 튀어올라오는 그림이 나와주네요..

(보고서) 지금이 채권시장 변곡점일까? 아니다 - SK증권

(※ SK증권의 2017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Remember 1970, 추세적 금리상승은 이렇게 오지 않는다

요약 ▶ 글로벌 물가 압력 상승과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급격한 재정 지출 확대 속에서 채권 금리의 기조적 상승을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내년 금리 레벨의 전반적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아직 추세적 상승을 논할 때는 아니다. 1)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고 2)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 재정 지출 제약이 여전하며 3)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 역시 불확실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부분이 변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조적 금리 상승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으로, 연간 미 국채 10년 기준 2% 중반 대 도달 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기준금리는 경기 부진 요인에도, 물가 압력 등을 고려해 동결될 것이다.

■ 인플레이션 환경의 도래. 그래도 기조적 전환을 이야기하기는 이르다

인플레이션 환경이 돌아왔다. 더불어, 새로운 백악관의 주인은 급격한 재정지출 확대 및 투자 모멘텀을 이야기한다. 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싹트는 이유이다. 그러나, 구조적 상황은 그대로이고,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미약한 경기압력 및 완화적 통화 기조,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에도 불확실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조적 / 가속적 인플레이션 상황을 경계하기는 이르다. 과도한 금리 상승시 매수로 대응하자. 나아가, 2016년을 교훈삼아 유럽의 정치 불확실성을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하자.

(보고서) 트럼프 당선 혜택 본 일본 증시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원래 제목은 『BOJ 장기금리조작, 트럼프 당선으로 묘수 역할?』)

■ 주가측면에서 트럼프 당선 수혜국이 된 일본

일본 주가(Nikkei225)가 예상 밖으로 트럼프 당선 이후 강한 상승 랠리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종가 기준 S&P500지수는 7일 대비 1.5%상승했지만 일본 Nikkei225지수는 동기간 2.9% 상승하였다. 중국 상하이(동기간 2.5%) 증시와 더불어 주가측면에서 일본 증시가 트럼프 당선 수혜국이 되었다. 일본 증시가 여타 주요 선진국이나 이머징 시장과 달리 트럼프 불확실성 리스크에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역시 금리 흐름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9월 장기금리를 0% 수준에서 유지하는 장기금리조작 정책을 시행했지만 그 동안 시장에서 효과와 관련하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국채 금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급등했지만 일본 국채금리는 <표2>에서 보듯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 대선 이후 독일 10년물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지만 일본 국채금리는 14일 종가기준 -0.009%로 마이너스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안정적 금리 수준 흐름이 일본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금리 안정과 함께 뜻밖의 엔 약세 현상도 일본 증시에 우호적인 작용하고 있다.. 한때 100엔 진입을 목전에 두었던 엔/달러 환율은 미 대선이후 3.8% 상승(=엔화 가치 하락)하면서 108엔대에 진입하였기 때문이다.

(보고서) 내년 채권 자금 유출은 크기 않을 것...2018년 이후는 거세질 수도

(※ 금융연구원 보고서 주요 내용임. 보고서 원래 제목은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전망과 투자자금이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임.)

■ 2015.7월~2016.9월중 외국인 채권투자규모가 10.1조원 감소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내년에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되어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
  •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대로 인하여 한·미간 3년 만기 국채금리차는 2016년 9월말 0.37%p까지 축소되었으며, 7~30년 금리의 경우에는 역전 현상마저 나타남.
  • 2017년 미국의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신흥국 채권투자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금리 정상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금리·환율 상승 위험이 부각되면, 평가손실을 우려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선제적인 채권 매도로 자금 유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최근 수년 간 외국인 채권투자자들의 차익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 차익거래 유인은 통안증권 및 CRS 1년물 기준으로 2014년 말 0.60%에서 2016년 말 0.15%까지 하락함.

(정리) 트럼프 당선이 미국 경제ㆍ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IB들 견해

(※ 감세 및 인프라투자 확대, 보호무역, 이민 제한 등의 경제공약을 제시한 트럼프 후보가 시장 및 언론 등 대체적인 예상과 달리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11.8일 대선 결과가 미국 실물경제 및 연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요 투자은행들의 견해를 한국은행이 정리한 것이다)

1 미국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성장

□ 미 대선결과는 단기적으로 ⅰ) 금융시장 여건 악화, ⅱ)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등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재정정책 역할이 확대되며 경제주체의 심리를 개선시키는 경우 경제에의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Goldman Sachs, JP Morgan, Deutsche Bank, BNP Paribas, Credit Suisse 등)

□ 주요 IB(GS, JP Morgan 등)들은 17년중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대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 하고 있으며 일부(BOA)는 불확실성 증대의 영향을 반영하여 소폭 하향조정

(스크랩) 거대한 흐름을 보며: 국제경제적 차원에서 본 트럼피즘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사실 갑자기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벤 버냉키 주도의 파격적 통화완화정책, 그리스의 회계부정에 이은 재정위기, 다른 유럽 취약국들의 금융불안, 토마 피케티 저서의 돌풍,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필리핀 대통령 당선 등 우리는 어쩌면 트럼프의 등장을 예고하는 많은 조짐을 이미 보아 왔는지 모른다.

트럼프의 예상 밖 당선에 대해 그 이유를 분석하는 글이 전세계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글은 대부분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사상적 차원에서 분석하는 것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경제적 차원에서 알기 쉽게 트럼프의 주장과 그 함의를 정리한 페친의 글을 공유하고자 한다. 본인이 공개로 게시한 글이 아니어서 익명으로 공유한다.

(참고) 트럼프 쇼크 얼마나 지속될까? 5개 증권사 리포트 한눈에 정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전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아시아 금융시장은 워낙 실시간으로 개표상황을 지켜보느라 충격이 더 컸던 측면도 있었고 그의 당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9일 크게 출렁였다. 하지만 현지시간으로 하루가 지난 다음 열린 미국 금융시장은 초반 출렁임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제각기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분석을 내놓았다. 많은 보고서 가운데 KB투자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무순) 등 5개 증권사 보고서의 요약 부분을 정리해 소개한다.

(보고서) 2017년 전망: 인플레이션이 돌아오면, 수출도 회복된다! - 키움

(※ 키움증권의 『2017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인플레이션이 돌아오면, 수출도 회복된다!』 프리젠테이션 자료 중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부분을 공유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전체를 구해서 볼 것을 권유합니다.)

(보고서) 은행권의 소극적 접근 속 청년층 부채 상황 악화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국내 청년층 금융 현황 및 발전 방향』 보고서 내용 소개)

■ 학자금, 생활비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부채는 취업난 등으로 악순환이 고착화
  • 20대 부채(2,203만원)는 타 연령층 대비 절대적인 규모가 크지는 않고, 액수로도 3.8%에 불과하나 차주수 기준으로는 12.5%에 달함
╺ 이는 타 연령층이 자산 축적을 위한 담보대출인데 반하여, 대출 용도가 학자금이나 생활비 등 소액 대출이 대부분인데 기인
  • 다만, 청년층이 취업난으로 안정적 소득이 유지되지 못하면서 채무 악화가 가속화
╺ 올해 9월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전년동월비 1.5%p 상승하여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9.4%(41.6만명)였으며, 체감실업률은 지표실업률의 2~3배 수준
  • 이와 같이 교육비 관련 지출 등 소액으로 시작된 청년층 빚의 고리는 채무 보유 청년층의 금융활동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
╺ 특히 10~20대 청년층의 신용등급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점은 학자금대출 고비용 → 저소득 → 저신용 → 고금리 → 채무악순환 → 신용불량으로 이어지는 청년층 부채발생 및 악성화 경로가 고착되는 현실을 반영

(스크랩) 베트남은 허구다

(※ ASK MAGL 사이트에 게시된 흥미로운 글을 공유한다. 원문 출처는 맨 아래 추가한다. 이 글을 흥미롭게 본 이유는 일단 대다수의 생각과 달리 보는 시각 때문이다. 베트남의 빠른 경제 발전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직도 많은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젊은 인구, 적극적인 당국, 큰 자체 시장, 아직 낮은 인건비, 그리고 지리적 위치 등을 볼 때 분명 베트남은 유리한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 지적하듯 경제 전체의 생산성 개선이 부진하고 인프라 개선 전망이 불투명한 점 등은 눈여겨 봐야 할 요인임이 틀림 없다.)

시장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레토릭 중에 ‘포스트 땡땡땡’이라는 것이 있다. 이 ‘포스트 땡땡땡’을 찾는 노력은 ‘땡땡땡은 이제 돈이 될 것 같지 않으니 다음 돈 되는 것을 찾자’는 뜻일 것이다. 최근 중국의 성장정체와 맞물리며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말하는 것 역시 일맥상통한다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높은 교육열로 대표되는 사람값에 대한 가성비를 봐도 그렇고, 낮은 인프라 수준에 대한 ‘기회의 땅’으로 베트남을 주저 없이 꼽고 있다.

회사일로 다녀온 출장에서 만난 베트남은 과연 시장에서 말하는 그런 무한 잠재성을 갖고 있을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보고서) 미국 대선 결과 따라 달라질 경제정책 방향과 그 영향

(※ 산업연구원의 『미국 대선 이후 경제정책의 변화와 영향』 보고서 내용임)

대선 이후 미 경제정책,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 강화에 관심

11월 8일에 치러질 미 대선은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
  •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포퓰리즘에 호소하는 파격적인 내용이 많아 공화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
  • 반면에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통상정책을 제외하고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기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
현재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약간 앞서고 있으나 선거일을 불과 열흘 정도 앞두고 터진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유출에 대한 FBI의 재수사 계획이 막판 변수로 등장

(보고서) 미국 대선 하루 앞으로: 금융시장 관전포인트 간단 정리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 주요 내용)
◆ 요약: 한동안 힐러리의 압도적 우세로 점쳐지던 미국 대선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과 힐러리의 이메일 파문 확산 등으로 인해 복마전 양상을 띠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힐러리 당선은 기본적으로 오바마 정부의 연장 혹은 강화(민주당의 상원 장악시)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미칠 직접적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트럼프 당선은 연방 상하원의 지배와 결부되어 강도 높은 무역 제재,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부각시키면서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 美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그 향방에 촉각이 집중되며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대
  • 그간 3차례에 걸친 TV 토론 등을 통해 힐러리의 우세가 확고해지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한동안은 美 대선 이슈를 폄하하는 분위기
  • 하지만 11.8일 선거일이 임박하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높아지는 한편, 힐러리의 이메일 파문이 더욱 확대되면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재부상
  • 이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도 최근에는 美 대선 여론조사에 촉각이 집중된 가운데 그날 그날 관련 뉴스의 부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

(책소개) 대한민국 신국부론 - 경험에서 우러난 전문가다운 품격

작가
이찬우
출판
스마트북스
발매
2014.11.10.
평점


이 책에서 지난 2013년까지 30여년간 국민연금, 사학연금, 신협, 증권사 등 거대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을 해 온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세 번의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투자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이렇게 달라진 환경에서 앞으로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전문가답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결론이라고 할 내용은 당연히 [제4장 대체투자란 무엇인가?] 이하라고 할 수 있다. 즉 앞의 3개 장은 지난 세 번의 금융위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이렇게 구분해 놓고 나면 보통은 배경 설명에 해당하는 앞부분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내용이거나 어디서 빌려온 내용으로 채워져 있겠거니 하고 생각하기 쉽다. 즉, 결론을 이끌기 위한 장치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다.

(스크랩) 환율전쟁..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고압 경제

(※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의 증시 여건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던 중 마침 재미있고도 간략히 설명한 페이스북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참.. 작년.. 올해 시장 보는게 쉽지 않네요.. 미국 다녀와서 제대로 리서치 시작한게 작년이었는데.. 07년 이후 8년만에 중국 증시 버블이 나타났다 급격히 꺼졌죠.. 위안화가 2005년 7월 22일 이후 10년 만에 절하된게 작년 8월 11일이었습니다. T.T 시장이 사단이 났었죠. 이머징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구요(올해 2월)… 국제 유가가 근 15년만에 최저치까지 하락(26불.. 올해 2월)… 그리고 미국이 9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죠. 브렉시트를 만났구요… 작년에는 작살의 중소형주 버블에서 올해는 일방적인 패시브의 흐름까지.. 그리고 미 대선은 쉽게 가나 싶었는데.. 헐입니다… 요즘 미국 대선 들여다보면 정말 후덜덜하네요.. 트럼프 당선.. 솔까 후달리네요….. 이례적인 구조적 장기침체의 상황에서… 그 막장에서 하나 둘 씩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사) LG硏 정성태 "공짜는 시장을 왜곡...청년배당은 기본소득 아냐"

(※ 언론 기사 내용)

지난달 말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에게 연구원에 기본소득에 대한 연구를 한 연구자가 있느냐고 물으니 “아직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신 부문장은 정성태 책임연구원을 추천했다. 경제학 주변의 다양한 논의들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연구자라는 것이다.

정성태 연구원은 인터뷰 요청에 처음에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며 완곡히 거절했다. 그는 며칠 동안 관련 연구를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해 논의에 참여했다. 여의도에 단풍이 한창이던 지난달 26일 연구원이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그를 만났다.

정 연구원은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무언가를 공짜로 주면 시장이 왜곡된다는 경제학의 기본에 충실한 사고가 그가 이런 생각을 하는 근간에 있었다. 정 연구원은 또 복지의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는 기본소득 찬성론자의 주장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지출할 때 비효율성은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증세를 할 때 늘어날 비용은 감안 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 10월 수출 실적 정리

(※ 통상산업자원부 자료 정리)

□ 10월 수출은 일부 주력품목의 수출차질 특이요인 발생 및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
  • 자동차 파업(▵5.0억달러), 휴대폰 완제품 수출 감소(▵6.7억달러),  조업일수 감소(▵9.4억달러) 등으로 인한 수출차질은 총 21.1억달러로서 수출증감률 4.9%p 감소 요인으로 작용
□ 자동차 파업, 신규 스마트폰 단종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총수출 및 일평균 수출 증감률이 전월대비 개선되는 등 10월 수출은 최근 수출 회복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
  • 수출증감률(%): (’16.4)▵11.1→(5)▵6.1→(6)▵2.9→(7)▵10.5→(8)2.6→(9)▵5.9→(10)▵3.2
  • 일평균 수출증감률(%): (4)▵5.2→(5)▵10.5→(6)▵0.8→(7)▵4.7→(8)▵6.0→(9)▵3.7→(10)▵1.1

(보고서) 중국, 핀테크 강국 부상...한국은 부진 양상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내용)

《中, 핀테크 강국으로 부상》

▶ 요약: 매년 발표되는 글로벌 핀테크 Top100에 중국 기업들이 약진하며, 중국이 핀테크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반면, 핀테크 강국인 영국은 브렉시트, 글로벌 핀테크 경쟁심화 등으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칠레, 멕시코,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 핀테크 기업도 순위권에 진입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기업은 순위권 내에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규제당국도 정책적 지원을 통해 핀테크 강국으로 성장한 중국, 영국 사례를 참고하여 규제 패러다임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KPMG, H2 Ventures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핀테크 Top100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중국이 핀테크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며 동 시장 강국으로 자리매김

(보고서) 일본에서의 1인가구 증가와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자료임. 이 내용은 한국 등과 같이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인구 정체 내지 감소를 앞둔 국가의 경우 참조할 만한 것이 될 듯.)

《단신 세대의 증가와 금융기관의 역할》

▶ 〈배경〉 일본에서는 1인 가구에 해당하는 단신 세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젊은 단신 세대보다 고령 단신 세대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단신 세대의 증가는 가족의 형태와 역할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가족을 대신할 사회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음.

1. 일본에서는 단신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30년에는 특히 50대 및 60대 단신 남성과 80대 이상의 단신 여성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 2010년 10월 1일 기준 일본의 단신 세대수는 1,678만 세대로 전 세대수(약 5,196만 세대)의 32.4%를 차지하며 ‘표준 세대’를 초과함.
  • ‘표준 세대’는 부부와 자식으로 구성된 세대를 의미하며 전 세대수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임.
  • 단신 세대수는 성별·연령별로 차이를 보여 남성의 경우 20대 단신 세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는 대학 진학 및 취직 등을 계기로 부모를 떠나 홀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젊은 층의 증가에 기인함. 다만 30대 이후는 결혼 등으로 인해 단신 세대수가 감소하는 경향임.
  • 여성의 경우 남성과 마찬가지로 20대 단신 세대의 비중이 높고, 특히 60~70대의 단신 세대 수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평균수명이 남성보다 긴 여성이 남편과 사별하여 독신 생활을 시작하는 비중이 증가하는데 기인함.
  • 2030년 단신 세대수는 1,872만 세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남성의 경우 미혼자의 증가에 기인하여 50대 단신 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여성의 경우 80대 이상의 단신 세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배우자와 사별한 고령 여성의 독거생활 비중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실제 남편과 사별한 80세 이상의 여성 중 자식과 함께 사는 비중은 1995년 69.6%에서 2010년 52.4%로 17.2%p 감소하였음.

(스크랩)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전조...내년 인플레이션 예상

(※ 페이스북에 게시된 흥미로운 글을 공유합니다)

중기적인 시장 상황을 예상하기에 큰 도움이 될 만한 글로 생각해 공유합니다. 글을 공유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제 생각을 조금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서야 '인플레이션이 뭐 갑자기 높아지겠느냐'라고 생각하겠지만, 통계의 특성을 감안하면 갑자기, 그리고 생각보다 크게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석유류 가격을 예로 들자면 100달러에서 50달러로 가격이 하락하면 하락률은 50%입니다. 하지만 50달러에서 90달러만 회복돼도 상승률은 무려 90%나 이르게 됩니다. 또 초기 인플레이션 회복 조짐이 일게 되면 억눌렸던 가격 인상은 봇물 터지듯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더구나 현대 자본주의가 확산된 이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위험에 처해 허둥대며 대처했던 중앙은행들로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잉대응 우려 때문에 강력한 대처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 = = = =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시장 보는게 참 쉽지 않습니다. 각 시장이 반응하는 것이 여태까지 있었던 반응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지요. (물론.. 요즘은 뭐 시장 좀 집중해서 보려고 하다가도… 엉뚱한 기사(???)보고 TV보고.. 하면 한 두시간이 그냥 휘리릭 지나갑니다ㅋㅋ 이 요인도 매우 강하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저는 이게 그레이트 로테이션.. 즉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의 전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시장은 참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라는 나쁜 놈을 내년 쯤에는 만나게 될 듯 합니다.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나쁜 놈이라고 해도 디플레이션보다는 훨 낫죠. 디플레이션을 저는 “쳐죽일 놈”이라고 표현합니다. 쳐죽일 놈을 없애기 위해서 나쁜 놈을 부르는 것이죠… 고질병을 없애기 위해서 밥을 잔뜩 먹어 살이 파악 쪄버린다.. 정도로 비유하면 될까요?ㅋㅋ

(보고서) 전ㆍ월세 전환이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 금융연구원 자료)
▶ 요약: 주거형태의 전월세전환이 제도권 및 비제도권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시 제도권 가계부채는 증가하지만 전세보증금 등 비제도권 가계부채를 포함한 총가계부채는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됨. 또한 전월세전환은 총가계부채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주택가격 하락 위험을 임대인이 더 부담하게 되는 특징이 있음.
■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자가주택 가구의 비중은 약 54%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전세가구 비중이 소폭 줄어드는 대신 월세가구 비중은 늘어나고 있음.
  • 전세가구 비중은 2012년 21.8%에서 2014년 19.6%로 2.2%p 감소한 반면, 월세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21.3%에서 23.2%로 1.9%p 증가함.
■ 전세에서 월세로의 주거형태 전환과 관련하여 본고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발생하는 두 가지 거래유형을 살펴보고 동 현상이 가계부채 총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

(스크랩/책소개) 정해진 미래 (조영태)..어쨌든 한국 저출산 고령화는 심각하다

※ 네이버 블로그 필명 "새나"님의 서평 글을 공유한다. 차제에 내 견해를 맨 아래 덧붙인다.

작가
조영태
출판
북스톤
발매
2016.09.30.

어쨌든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심각하다.

내가 활발히 교류하는 페이스북 친구들 사이에는 '한국의 인구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일종의 컨센서스가 있는 듯하다. 나도 해리 덴트 식의, 인구 구조 변화 하나로 경기는 물론 자산가격을 시시콜콜하게 예측하는 '강한 인구 결정론'은 배격한다. 경기나 자산 가격예측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라는 사살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구 구조가 경제와 사회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리고 인구 변화가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인구는 약 20년까지는 다른 어떤 기준보다 더 정확하게 미래를 알려 준다'는 '약한 인구 결정론'은 어느 정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인구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쓴 이 책은 분명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전공 분야가 아닌 정치나 부동산 시장, 그리고 특정 산업의 경영 전략에 대한 전망은 너무 일면적이다. 민간 부문의 '사회 투자'와 젊은이들의 해외 진출, 그리고 사회 전반의 '다운사이징'을 인구 변화에 맞서는 해법으로 제시한 결론 부분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계기를 제공했다는 것, '저출산 현상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는 발상이 안일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는 것, 그리고 인구 문제의 해법으로 흔히들 제시하는 외국인 유입이나 남북 통일이 현실성이 적음을 지적한 것 등 장점도 많은 책이었다.

한국은행 부동산 관련 보고서에 비판적 반응들

지난 7월 한국은행이 경제전망 정기 수정 내용을 발표하는 자료에 포함시켰던 부동산 관련 보고서가 SNS 상에서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의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보고서)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환 Coming Soon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검찰수사 마무리로 롯데그룹 지배구조 변환 가능성 증대될 듯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가장 큰 특징은 계열사들이 매우 복잡한 출자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주요 계열사에 대하여는 일본계열사 및 2세들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형제간에 경영권 분쟁을 겪음에 따라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8월 1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416개에 달하는 순환출자 고리도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먼저 신동빈 회장이 롯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제과 1.3%를 매입하며 기존 순환출자고리 416개 중 140개를 해소하였다. 그 다음으로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알미늄 12.0%, 한국후지필름이 보유하고 있던 대홍기획 3.5%, 롯데제과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후지필름 0.9%를 매입함에 따라 호텔롯데의 롯데알미늄 지분율은 12.99%에서 25.04%, 대홍기획 지분율은 12.76%에서 16.26%, 한국후지필름 지분율은 7.11%에서 8%로 각각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남아있던 순환출자고리 276개 중 209개를 끊음으로써 총 349개 즉, 순환출자고리의 83.9%를 해소하였다.

(보고서) 외국인은 왜 IFC를 샀을까: 하이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은 『외국인은 왜 IFC를 샀을까: 부동산 큰손에게 얻는 투자 아이디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을 이미지 상태로 공유한다.)

보고서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① 높은 공실률에도 명목 및 유효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② 대체투자 증가 흐름 속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그간 비중이 적었던 한국을 눈여겨보기 시작했으며 ③ 자금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전략으로 투자가 가능한 시장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 3분기 한국 GDP 특징, 향후 추세 전망 - 한국투자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부분)

《하반기 공백을 딛고 2017년 경기회복을 향해》

■ 건설경기 주도로 3분기 전기 대비 0.7% 성장 (2.7% YoY)

건설투자가 주도하는 국내 경기흐름이 3분기에도 이어졌다. 3분기 국내 총생산은 건설투자가 전기비 3.9% (11.9% YoY) 증가하는데 힘입어 전기비 0.7% (2.7% YoY) 성장을 기록했다. 당사 3분기 예상치인 2.5% YoY를 살짝 상회하는 수치이기는 하나 성장의 질적인 측면이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4분기 내수경기 둔화를 반영 연간 성장률 전망치 2.6% YoY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연간 성장률은 2.9% YoY를 기록함으로써 한국은행이 제시한 2.7% YoY 달성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보고서)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 위기 빠진다 - 에노도이코노믹스

(※ 영국 독립 리서치 회사 롬바르드스트리트리서치에서 16년간 근무했던 다이아나 코이레바가 최근 새로운 리서치 회사인 에노도이코노믹스를 설립해 수석이코노미스트직을 맡게 됐다. 코이레바는 롬바르드 재직시에도 아베노믹스가 성공하기 힘들다는 주장을 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회사 이름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코이레바는 아베노믹스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일본에서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이유는 구조적인 것인데 아베노믹스 정책은 대체로 피상적인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The Japan Threat》

당장은 아니겠지만 일본이 위기에 빠지는 것은 이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단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물가 하락을 저지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일본의 다가오는 위기는 인플레이션 관리 실패 때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이 지긋지긋하게 벗어나려 애쓰는 디플레이션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일본의 디플레이션은 일본 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의 다른 얼굴인 것이다.

(보고서) ECB 의 정체 모를 형상을 보고 시장은 비둘기라 말했다

(※ SK증권 보고서 내용)

《ECB 의 정체 모를 형상을 보고 시장은 비둘기라 말했다》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논의하지 않았다는 코멘트와 함께 기존의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했다. 시장은 QE 연장을 위한 것으로 추측해 비둘기적으로 해석했다. 우리는 ECB 의 통화정책이 더 완화적인 모드로 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판단 기준은 기존 예상대비 또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상대적인 정책 강도에 있겠으며 유로화의 약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리라 보지 않는다.

■ 정체 모를 형상을 보고 시장은 비둘기라 말했다
  • 테이퍼링을 논의하지 않았다는 코멘트와 함께 기존의 양적완화 기조 유지
  • 기준금리(0.0%)를 포함해 예치금리(-0.4%), 한계대출금리(0.25%) 모두 동결
  • 2017년 3월까지 월 800억 유로 규모 자산 매입 지속
투자자들이 이번 ECB 회의에 주목을 했던 이유는 테이퍼링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지에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 힌트는 약했고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동시에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 결정도 12월로 유보되었다. 드라기 총재에 따르면 이러한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은 해외 수요 감소로 유로존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다만 ECB 의 부양책으로 국내 수요는 개선될 것이라 보고 있었다.

(보고서) 최근 중국 부동산 규제조치 및 평가 - 한국은행 현지보고서

(※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가 현지보고 형식으로 작성한 보고서)

《최근 중국의 부동산 규제조치와 평가》

[ 주요 내용 ]

□ 중국 각 시정부는 1급 도시와 일부 2급 도시의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9.27~10.9일 중 총 22개 도시에서 구매·대출 제한, 중소형 주택공급 확대 및 관리감독 강화 등의 조치**를 연달아 발표
* 주요 70개 도시의 8월 신규 및 기존주택가격이 64개, 57개 도시에서 전월대비 상승(7월 신규 및 기존 모두 51개 상승)하였으며, 민간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이 발표한 9월중 100대 도시의 신규주택 평균가격(전월대비)도 8월에 이어 상승폭이 확대(7월 1.6% → 8월 2.2% → 9월 2.8%) 
** < 참고 > 최근 발표된 부동산 규제조치의 주요 내용 참조
① ( 구매 제한 ) 외지 호적자 주택 구매 제한(텐진, 우시 등) 및 조건 강화(광저우, 쑤저우 등), 3주택 이상 소유자 추가 구매 제한(우한, 지난 등), 2주택 이상 소유자 시내 중심지 주택 구매 제한(허페이 등), 미혼 성년(이혼자 포함)의 2주택 이상 구매 제한(선전, 난징 등) 등

② ( 대출 제한 ) 최초 주택 구입시 계약금 비율 인상(베이징, 우한), 1주택 보유자가 주택 추가 구입시 계약금 비율 인상(난징, 정저우, 샤먼 등), 2주택 보유자 추가 대출 제한(광저우 등) 등

(참고) 비정상의 정상화? 트럼프가 미국 정치와 미국인들 삶에 끼친 폐해

(※ 사견입니다)

이번 주 영국 경제주간지 The Economist에 실린 미국 대통령선거 유세전 관련 기사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The debasing of American politics("미국 정치의 타락" 혹은 "미국 정치의 저질화"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다)라는 제목의 이 기사 내용은 사실 충격적이거나 획기적인 것은 아니다. 놀랄 만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거나 내 상식과 다른 통찰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현실에 비춰 많은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기사 시작 부분과 끝 부분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 해서 사람들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던 일을 받아들이게 되는 걸까? 1927년 프레더릭 트래셔(사회학자=역자)는 시카고 지역의 1313개 폭력조직의 역사에 관한 저술을 낸 바 있다. 폭력조직들은 하나같이 조직원들에게는 그런 대로 통하는 다양한 불문율을 통해 유지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지키는 규칙이라는 것은 외부인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되는 것들이었다.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역자)나 지지자들의 행태도 다를 것이 없다. 트럼프는 이전에는 명백히 금기시되던 행태들을 버젓이 정상적인 것으로 이용함으로써 미국 정치 문화를 저질로 만들어 버렸다. (중략) 건강한 정치는 폭력배들의 싸움과는 다르다. 정치에는 타협이 개입된다. 한쪽에서 양보함으로써 다른 쪽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반대 세력들이 합의에 이르는 것이 정치다. 이 세상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만큼 나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나와 견해차가 극심한 반대파 정치인이라도 존경받을 만하고 원칙이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전은 이런 생각을 경멸하고 있다. 그 결과 모든 미국인들의 삶은 악화되고 말았다.

(참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되나 - 국내외 보고서 33편 엄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해 12월 정책금리를 인상한 뒤 오랜 동결 끝에 올해 12월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와 미국 경제정책은 전세계 경제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느 차원의 영향을 어느 정도 감안하느냐에 따라 각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를 예상하는 일은 달라진다.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부문별로 영향의 크기와 방향을 전망할 수는 없다. 다만 미국이 금리를 한두차례 인상하는 것을 두고 그것이 달러 급등, 투자자본 대거 이탈, 국내 금리 급등, 국내 금융시장 혼란 등의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공포심을 자극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공포마케팅 행동은 어제오늘 있는 일도 아니고 놀랄 일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포마케팅에 큰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언론은 오늘도 이런 공포마테터들에게 아까운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세계 주요 기관들이 미국 금리정책 변화에 대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발표하고 있지만 보고서 원본을 끝까지 읽고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는 사람보다는 언론의 요란한 왜곡보도에 시간을 빼앗기는 사람이 아직도 적지 않다. 다음은 세계 주요 기관의 미국 금리정책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한 보고서 목록과 보고서 원본을 구할 수 있는 주소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정리한 것이다. 일부 사이트는 회원 가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고서) 중국 9월 생산자물가 지표가 반가운 이유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 55개월만에 상승 전환한 중국 생산자물가

9월 중국 생산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1%로 55개월, 즉 거의 6년만에 플러스전환하였다. 금년들어 중국 생산자물가는 6월만을 제외하고 3월부터 전월비 기준으로 상승세를 유지중이며 9월에는 전월비 +0.5%로 지난 5월에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생산자물가 세부내역을 살펴보더라도 그 동안 과잉부담을 안고 있던 생산재 부문 생산자물가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최소한 내년 상반기 초중반까지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공산이 높아 보인다.

(스크랩/책소개) 대체로 무해한 한국사 - 역사적 '상식'이라는 게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

(※ 네이버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의 책소개 글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 "대체로 무해한 한국사"는 김재호 교수님이 한국경제신문에 기고했던 시리즈(37편)를 모은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시리즈를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가독성 측면에서는 역시 책으로 보는 게 나았습니다. 특히 저는 이 시리즈의 애독자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이 있었어?"라며 놀란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김재호 교수님은 한국경제신문의 칼럼 시리즈를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합니다.
“역사는 자주 갈림길을 만나는 산길과 같은 것이 아닐까? 쉽게 돌아 나올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영영 길이 나뉘어져 ‘가지 않은 길’도 많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흔히 말하지만 다양한 갈림길에서 왜 하필 그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지 질문해야 할 것이며 또 다른 길로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상해보아야 한다.” 
(중략) 
"이 글을 쓰기로 한 것은 한국사 교육은 너무 중요해 교과서에만 맡겨둘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이 독자라는 점 때문에 쉽게 써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성인이 된다고 저절로 한국사 지식이 진보할 까닭도 없다. 고교 졸업 후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거나 한국사에 각별한 관심이 없다면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보고서)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 집단내 개인주의가 필요한 이유

※ LG경제연구원의 『조직 내 개인주의 피하기보다 꽃피울 대상』이라는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1980년대에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는 대한민국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도 가장 서양적이라고 할 만한 조직에서 일을 해 온 나로서는 오늘까지 한국 사회에 남아 있는 가장 크고 뿌리깊은 문제가 집단주의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전형적인 기업은 특정 기간동안 단일 혹은 단일 성격의 목표를 수립하고 전직원이 여기에 매진하도록 강요한다. 그 목표가 달성되면 아무 일도 없다. 보통은 목표를 초과달성하도록 강요받고 달성 실패는 아예 상상도 하기 힘든 분위기를 강요받는다.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한 뒤 그 평가가 집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데 큰 문제가 있다.

사장이 잘 한 것이고 사장의 지휘 아래 다음 단계 간부들이 잘 한 것이고,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이렇게 내려와서 가장 작은 단위인 "ㅇㅇ과"가 잘 한 것이 결론이다. 보통 개인별 성과 차별화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반대로 "ㅇㅇ과"의 성과는 좋지 않은데 한 직원이 잘하면 오히려 눈총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런 집단주의 문화를 군사정권의 오랜 집권의 영향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고 비뚤어진 가부장제의 영향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근원이 어디에 있든 이를 해소할 필요성이나 해소할 전사회적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고되고 부당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어 자신도 잘못된 행동을 답습한다든지, 못된 고참 아래서 고생했던 병사가 자신이 고참이 되어 똑같이 행동한다든지 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결국 누군가는 "나부터" 여기에 저항해야 한다. 물론 그것으로 부족하겠지만 이대로는 분명 안된다.

(보고서) 세계 투자에 영향 미치는 5대 요인 단기간 개선 힘들다 - 한은

(※ 한국은행 보고서 내용 중 일부)

향후 글로벌 투자 여건 평가

□ 현재 글로벌 투자 부진을 야기하는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 및 교역 등의 여건이 당분간 뚜렷하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
  • 다만, 최근 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합의 등으로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자원수출국의 투자 등에 긍정적일 가능성

(참고) 이주열 한은 총재 기자회견 내용 정리

※ 2016년 10월 13일 금리 동결 이후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주요 발언 내용

√ 대외 여건 변화: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세계경제는 미국과 일부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

√ 국내 실물경제: 3/4분기중 건설투자 호조, 정부지출 증가에 힘입어 내수는 개선움직임을 이어갔음. 앞으로 세계교역의 점진적 회복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기료 인하효과 소멸, 국제유가 반등 영향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금년 경제성장률은 2.7%,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로 예상. 2017년 경제성장률 2.8%, 소비자물가 상승률 1.9%로 전망

√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경제가 앞으로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점, 가계부채의 높은 증가세,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성이 커진 점 등을 고려했음.

(스크랩) 중국에 대하여

(※ 네이버 블로거 "망치나가신다"님의 소중한 글을 공유한다.)

현대 세계가 나아가고 있는 향방을 알기 위해 꼭 이해해야 할 국가들을 두 나라만 꼽아보자면 단언컨대 중국과 미국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구식 전통에 의해 교육받고 서구식 가치관을 학습 받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미국은(트럼프 현상과 같은 돌발상황이 있긴 해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고 알려진 것도 많은 나라다.

숭배와 경멸  

반면 중국은 소련식 권력구조를 계승하고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들인 키메라 같이 보인다. 중국 지도부는 국제적 상식에 맞지 않는 과격한 말들을 하고 그들의 공식 언론은 인류가 쟁취해온 보편적 가치와는 너무 다른 말들을 중국적 가치라고 포장하여 말하곤 한다. 또한, 전국인민대표자대회 같은 행사를 제외하면 중남해의 밀실 속에서 대체 어떤 말들이 오가는지는 감도 잡을 수 없다. 대륙 전체를 감싸 안은 죽의 장막은 덩샤오핑이 집권하며 걷어냈지만, 북경의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실은 여전히 죽의 장막 안에 쌓여있는 것 같다.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전체회의 모습(2013. 3, 출처: 신화사, www.npc.gov.cn)

(보고서)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3가지 시각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발간한 국제경제리뷰 시리즈 가운데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3대 시각과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 내용 중 일부)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3대 주요 시각》

1. 【위협론】 글로벌 정치‧경제적 안정과 질서에 부담 또는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견해

(경제적 측면)

□ 중국의 기업 및 금융기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선진국과의 경쟁이 불가피
  • ‘Fortune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 수는 2000년 9개에서 2016년 110개로 증가하였으며 10대 기업 중 중국 기업 수는 미국과 동일한 3개
□ 중국기업들의 해외 M&A나 대외직접투자 등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면서 각국 정부는 자국 기술 산업 보호 등을 위해 중국의 M&A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
  • 미국 반도체업체 ‘페어차일드 세미컨덕터(Fairchild Semiconductor)’는 미국 당국의 M&A 승인 거부 우려로 중국 차이나리소시스의 제안 거절(2016.2.16일)
  • 최근 호주정부가 중국 국가전망공사의 전력 유통업체 ‘오스그리드(Ausgrid)’ 인수를 거절(2016.8.11일)하는 등 중국에 대한 견제가 증가

(보고서) 갤노트+자동차파업으로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힘들듯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악재(=갤노트, 파업)와 호재(=유가)간 충돌 여파는』)

■ 악재(=갤노트, 파업) 여파가 4Q 수출과 원화 환율에 영향을 줄 듯

자동차 파업 장기화, 물류 파업 사태에 이은 갤노트 판매 중단 여파가 4분기 국내 수출은 물론 성장률에도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증가율이 9월에 이어 10월(1~10일)들어서도 급락하고 있다. 우선 자동차 수출의 경우 9월 -24.0%(전년동월) 감소한데 이어 10월(10일까지 기준)에는 -51.9% 급감하였다. 무선통신기기 역시 9월 -27.9% 감소에 이어 10월 -31.2% 감소하고 있는데 감소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동차(부품 포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15년말 기준)이 각각 15.5%와 6%로 두 품목이 전체 수출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동 수출비중은 16년 8월말 기준 16.1%(자동차 10.2%와 무선통신기기 5.9%)로 급감하였다. 이 처럼 두 수출 품목이 전체수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파업 여파와 갤노트 판매중단은 4분기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小考) "가계부채 질적 악화" 기사를 보고

국정감사는 국회가 정기회 회기 중의 법정 기간 동안, 행정부의 국정 수행이나 예산 집행 등 국정 전반에 관해 상임위원회별로 법정된 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감사를 말한다. (행정학사전, 2009. 1. 15., 대영문화사) 국정감사 기간중 의원들의 감사 능력이 의문시되는 사례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들의 자료 요구 과정을 통해 일부 유용하게 재구성된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런데 의원들의 감사 능력 부족만큼 심각한 문제가 또 있다. 각 의원실에서는 피감기관이 제출한 통계 자료를 원하는 대로 재가공해서 원하는 결론을 낸 다음 원하는 제목을 달아 각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다. 많은 언론이 이를 그대로 보도한다. 언론이 전문적인 내용을 모두 검증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의심해 보아도 허점을 알아챌 수 있는 경우에도 보도자료가 제목까지 그대로 보도되는 경우도 있다.

의원실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만든 자료가 옳은지,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지, 감사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부합하는 "문구"를 기사화한다는 데 주력하는 것같다. 그 가운데 지난 3년간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비율(DSR)이 증가한 것은 가계부채가 질적으로 악화된 것을 가리킨다는 심상정 의원(정의당)측 보도자료를 많은 언론이 보도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보고서) 중국의 신용버블 붕괴 신호

(※ 금융연구원 보고서 내용 소개)
요약: 최근 국제결제은행(BIS)은 빠른 신용갭(credit-to-GDP gap)의 상승을 근거로 중국의 신용버블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섬. 신용갭이 10%p를 상회하는 경우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한 위험신호로 받아들여지는데 금년 1분기중 중국의 신용갭은 30.1%p를 기록함. 향후 중국이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실물경제의 통화완화정책과 재정확대정책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유인에 의한 구조조정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그동안 중국의 대다수 금융전문가들은‘ 중국의 금융위기 발생’ 경고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그 분위기가 사뭇 달라짐.
  • 중국 정부가 은행권을 지원할 수 있는 자금여력을 확보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출 확대를 통해 성장을 견인하는 정책의 만성적 반복은 중국경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 및 정치적 난국 상황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됨.
■ 최근 국제결제은행(BIS)은 중국의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경고하고 나섬.

(스크랩) 부동산의 자산적 특성과 버블

(※ ASK MAGL 블로그에 게시된 글을 공유)

첫번째 이야기, 부동산의 자산적 특성.

부동산에 대한 맹목적인 부정적 감정을 내려놓고 차분히 부동산의 자산적 특성부터 살펴보자.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의 자산적 특성은 아래와 같이 나열해 볼 수 있다.
  • (1) marketable
  • (2) 필수재
  • (3) leverage 가능
  • (4) 유동성(공급) 제한
일반적인 우리가 개인 재테크에서 운용하는 주식, 채권 등의 성격과 다른 점은 (2)번 필수재라는 것과 (3)번 자산을 담보로 장기간 상당부분만큼 돈을 빌려 투자하는 leverage가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4)번 유동성(물건의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다르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가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첫번째는, 인간 생활에 필수재인 만큼 정부의 정책적 간섭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그 자산가격이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주거복지’든, ‘가격의 안정’이든, ‘개발에 따른 공급증대’든 정부정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또 그 정책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는 ‘자산’이라는 것이다.

(스크랩/책소개) 한국의 먹거리와 농업 (김흥주 외)

(※ 네이버 블로그 "새나의 창고" 글을 공유)

작가
김흥주
출판
따비
발매
2015.06.30.


먹거리와 농업 분야에도 과학적이고 산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정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욕하면서 본 책이다. 의외로 괜찮은 에너지 분야 개론서였던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를 본 후, 내가 있는 독서 모임에서 이번에는 농업 분야 개론서를 읽어 볼까 하고 고른 책이 바로 이것이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 한마디로 농업과 먹거리(식품 가공 및 유통)를 산업이 아닌 '대안적 사회운동'의 차원에서만 바라본 책이기 때문이었다.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에서 시작하여 1999년 시애틀 반세계화 시위에서 정점에 이르고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에서 멈춘' 책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우리나라의 농업과 먹거리 분야에 정말 제대로 된 과학적이고 산업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왜 에너지가 문제인가'가 저자의 '운동권' 적인 접근에도 불구하고 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에너지가 기본적으로 과학과 산업(=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영역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반면, 농업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과학과 산업 이전의, 뭔가 종교적이고 '전산업(pre-industrial)' 적인 존재인 것이 사실이다. '동아시아 소농 사회'의 일원이었으며 '농자천하지대본'의 구호가 아직도 사람들에게 먹히는 한국은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감안해서라도 보다 균형잡힌 논의를 위해 과학자(농학자)와 산업적 측면에서 농업에 접근하는 농업경제(경영)학자가 이 책에 참여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사회학자가 주도하고 있고, 농업경제학자 몇 명도 '대안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斷想) 한국의 직장 회식문화 폐해, 웃어넘길만큼 단순치 않다

(※ 사견입니다)

때로는 대부분의 정치ㆍ사회적 기본권 정립까지 유보하며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과 빈곤탈출을 국정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노력한 끝에 한국은 세계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든 빠른 속도로 경제를 발전시켰다. 급기야 PPP(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한국의 1인당 GDP는 향후 2-3년 이내 일본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단한 성적이다.

하지만 경제성장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성장 자체도 확실히 보장된 것이 아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이런 논의는 결국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문제에서 시작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동의하는 심각한 문제는 낮은 생산성이다. 즉 일은 많이 하고 열심히 하고 투자도 그런대로 열심히 하는데 그만큼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말이다.

나는 이 블로그에서 소위 "야근 문화"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그 글에서 나는 현재 한국의 대다수 기업들에서 강제로 시행되고 있는 야근은 문화라는 단어를 붙일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며 많은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행태라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강제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행해지는 야근은 생산성 개선에 큰 책임이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 『(斷想) 야근 문화? 희생을 강요 말고 성과를 요구하라』 참조)

(보고서) 삼성그룹은 명분을 얻고 엘리엇은 실속은 챙기고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엘리엇 주주 제안의 의미》

삼성그룹은 명분을 얻고 엘리엇은 실속을 챙기다

■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 내용이 포함된 엘리엇의 주주 제안

삼성전자 지분 약 0.62% 보유하고 있는 엘리엇은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를 명분으로 삼성전자 이사회에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제안서를 발송하였다. 제안서에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뒤 삼성전자지주회사가 공개 매수를 통하여 삼성전자사업회사 주식을 추가 취득하고 삼성전자지주회사를 공정한 주식 교환 방식으로 삼성물산과 합병해야 한다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된 내용과 더불어 30조원 특별 현금배당 실시, 잉여현금흐름(FCF) 75% 주주 환원 선언, 삼성전자사업회사 나스닥 상장, 지주회사와 사업회사 모두 최소 3인의 사외이사 추가 선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스크랩/참고) 투자 관련 사이트 정리

투자 관련 사이트 정리 (16.06) 투자사이트 2016.06.04. 11:47

네이버 블로거 "디케이" 님이 정리한 참고 사이트 목록입니다. 영광스럽게 제 블로그도 포함돼 있네요.

원문은 여기를 클릭

1. 증권사 리포트 (유료) + 유료 데이터
fn가이드 http://w w w .fnguide.com
와이즈리포트 http://w w w .w isereport.co.kr

(보고서) 불확실성과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부는 변화

(※ KB투자증권이 발간한 『북반구가 늙어간다 Series 5』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기서는 극히 일부만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를 보려면 이 글 아래 링크를 클릭하기 바란다.)

■ 불확실성과 저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 부는 변화

2016년 미국 S&P500 지수 업종에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부동산투자신탁 (REIT’s) 업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주식시장과는 다른 시장으로 인식되던 부동산이 자본시장으로 편입된 이유 역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부동산투자신탁들은 저금리 상황에서도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 막대한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부동산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63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일본 부동산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특히 J-REIT 및 사모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일본 국토교통성은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30조엔으로 확대한고 밝혔다. 이는 인구 초고령화에 들어가는 일본 입장에서 부동산 시장의 질적 향상과 심한 고초를 겪은 자산 디플레이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 예상한다. 현재 일본 부동산 주요 투자대상은 이전 오피스 빌딩 위주에서 최근 호텔, 상업시설, 호텔, 물류시설, 고령자시설 등으로 다양해졌다. 지역 역시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확대의 기저에는 금리에 있었는데, 한국금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이후 2016년까지 일본 부동산 투자 기대수익률은 3.7~4.5%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보고서) 파운드 재급락, 6월 브렉시트 쇼크와는 다르다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파운드 재급락, 6월 브렉시트 쇼크와는 다르다》

■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파운드화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관련 발언으로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31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메이 총리가 내년 3월말까지 EU 탈퇴 관련 규정을 담은 리스본조약을 발동하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 가치는 10월 3일 1% 하락한데 이어 4일에도 0.89%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이어갔다.

파운드화 가치 재급락 여파는 유로화 및 엔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호주달러 및 원화 등 여타 통화 가치의 경우에는 파운드화 가치 급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보고서) 시니어 계층, 금융권 중심 고객층으로 부상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보고서 내용을 소개)

■ 금융회사는 특정 세대보다는 50세 이상의 시니어 계층에 관심을 집중할 필요
  • 금융분석기관 Financial Brand는 금융회사들이 베이비부머와 밀레니얼세대 등 특정 세대뿐만 아니라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50세 이상 인구, 즉 시니어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 '15년 기준 전세계 인구 중 50세 이상 인구는 16억명에 달하며 '50년에는 50세 이상 인구가 32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 미국 은퇴자협회(AARP)는 50세 이상인 미국인의 경제 활동과 소비활동의 경제적 가치를 ‘장수경제(longevity economy)’라고 명명
╺ 美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 내 50세 이상 인구는 총인구의 35%인 1.1억명

(참고) 도이치뱅크 우려 관련 내용을 잘 정리한 보고서

(※ 하나금융투자의 보고서 『도이치뱅크, 불안감 언제까지?』 의 주요 내용이다. 도이치뱅크 관련 동향을 비교적 상세히 정리한 것으로 판단돼 소개한다.)

■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 미국 법무부의 RMBS관련 벌금 부과

지난 9월 15일, 미국 법무부는 2005~2007년 사이의 도이치뱅크의 RMBS 부실판매와 관련하여 140억 달러(15.7조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예상보다 높은 벌금의 부과로 도이치뱅크의 유동성 및 수익성 훼손에 따른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도이치뱅크의 주가는 폭락했고, CDS는 급등했다. 여기에 독일 정부가 올해부터 Bail-in(채권자손실부담)원칙에 입각해 도이치뱅크에 대한 지원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시장의 불안은 더욱 가중되었다. 헤지펀드들이 도이치뱅크에 대한 상품 익스포저를 줄이고 위한 자금회수에 들어가며, 도이치뱅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140억 달러의 벌금을 모두 납부하게 될 경우, 현재 도이치뱅크가 기적립한 RMBS관련 충당금 55억 유로(약 62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게 되면서 도이치뱅크의 수익성 및 자본적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채권투자자의 경우, 수익성 훼손으로 인한 자본적정성 하락 시, 도이치뱅크가 발행한 코코본드의 이자 미지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고서) 2016년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전망

(※ 산업연구원이 요약ㆍ번역한 딜로이트의 『2016 Global life sciences outlook: Moving forward with cautious optimism』 보고서 주요 내용. 참고할 만한 자료와 관련 출판물 목록 등 유익한 자료가 많으니 보고서 원문을 참조 바람. 보고서 전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

□ 개요

○ 생명 과학 분야의 성장은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력과 보건 의료 지출 수준과 높은 상관 관계가 있으며, 이들 모두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띔.

○ EIU (Economist Intelligence Unit) 는 2014년 60개 국가의 보건 의료 소비가 미국 명목 달러 기준 2.6 퍼센트 가량 상승했다고 보고했으며 2015년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함. 이는 현재 미국 달러 대비 유로화 및 기타 화폐의 가치가 내려간 것을 반영한 것임. 2016년 초반부터 소비의 성장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반면, 비용 절감, 효율 증대 그리고 가치 입증에 대한 압박은 여전히 심하게 남아 있음. 이러한 모순적인 추세로 인하여, 글로벌 보건 지출은 2015-2019년 사이 평균 4.3 퍼센트 정도만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는 2009년 경기불황 이전보다도 낮은 수치임.

○ GDP대비 소비 비율 또한 2014년 10.3 퍼센트에서 2019년 10.1 퍼센트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1인당 의료 소비는 2014년 1,145 달러에서 2019년에는 1,412 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하지만 소비의 수준은 선진국 (미국의 경우 11,038 달러) 과 개발도상국 (파키스탄의 경우 58 달러)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다양할 것임.

(보고서) 세계 및 국내 디플레이션 환경 종료 조짐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유가 급락 충격에 따른 세계 디플레이션 상황이 서서히 끝을 향해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 심상치 않은 인플레이션

1. 글로벌 디플레이션 환경 종료

2014년 하반기 이후 유가하락은 공급부문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 세계적인 디플레이션 충격이었다. 이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생산자 물가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대표적인 제조업 국가인 한국과 중국의 생산자 물가는 유가하락이 본격화된 2014년 하반기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유가하락의 영향은 제조업 가치사슬의 최고 단계에 있는 독일 같은 국가도 피해갈 수 없었다. 독일 생산자 물가도 2014년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요국 기대인플레이션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자 물가의 하락은 제조업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물론 수요가 견조할 때는 판매 단가 하락을 물량 증가로 커버할 수 있지만 불행히도 지난 몇 년간 세계경제는 수요부족이 아주 심각했다. 공급과 수요간의 균형이 충격을 받으면서 글로벌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하락세가 멈추고 안정화됨에 따라 중국 생산자 물가를 포함한 제조업 국가 전반의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유가충격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는 유가하락의 충격이 흡수되면서 주요 제조업 국가의 생산자 물가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면 이제부터는 소비자 물가가 올라가는 형태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중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미국 핵심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그 동안 미국 시간당 임금 상승률을 억제했던 미국의 에너지 업종 임금 상승률이 회복되면서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은 가시화될 것이다.

(보고서) 근로소득세 면세자 급증 800만명 넘어: 예산정책처

(※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 내용. 보고서 원제는 『근로소득세 면세자 증가 배경과 개선 방안』)

□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의 증가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은 2005년 48.9%에서 2010년 39.2%, 2013년 32.4%까지 점차 감소하였다가, 2014년 48.1%로 크게 증가
  • 2005~2013년까지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인해 면세자 비율이 연평균 약 2%p 수준으로 감소
  • 2014년 면세자 비율 48.1%은 전년 대비 15.7%p 증가한 것으로, 면세자 비율이 2000년대 중반 수준으로 회귀하는 모습
- 2014년 면세자 수는 802만명으로, 2005년 582만명, 2013년 531만명 등 이전에 비해 크게 확대
- 2014년 면세자 중 소득공제로 인해 세부담이 경감되어 면세자가 된 경우는 244만명으로, 2005년 576만명, 2013년 506만명에 비해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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