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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금리 인상에도 식지 않는 이유와 한국 정책 운용에 미칠 영향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주요 예측기관들은 2023년 중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매우 부진할 것으로 예측하였다가 미국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 흐름을 나타내면서 성장 전망치를 점차 상향 조정하였다. 이렇게 정책금리 인상에도 경제 성장세가 유지된 것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자본시장연구원에서는 『미국 경제의 금리 민감도 하락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가 금리 변화에 구조적으로 둔감해진 이유를 설명하고 이런 현상이 앞으로 미국 및 한국의 정책 수립과 운용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이 블로그에서는 보고서의 부분을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은 맨아래 링크로 소개한다. 통화정책 및 시장금리 동향에 관심있는 분들은 보고서 전문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참고) 대중국 수출 부진의 구조적 요인 분석 세부내용과 결과

대중국 수출은 지난 2022년 2분기에 감소로 전환된 후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2023년 1~9월 누계 91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양국 간 교역이 어려움에 직면했던 전년과 비교해도 부진한 수준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 장기화 가능성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연구원에서는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중국 수출 부진을 구조적 요인과 수요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여기서는 구조적 요인 분석 내용과 결과를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맨아래 링크를 통해 구할 수 있다.

주택가격 상승 국지적 현상에 그치겠으나 중장기적 공급부족 우려는 갈수록 심화 - 보고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격주간 보고서 중 부동산 시장 동향 부분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가격 상승여력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된 결과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한편, 9월 이후에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이 중단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는 매수세가 집중되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참고) 중동 원유 수송망 구조와 리스크 요소 정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산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 지역 분쟁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주로 직접적인 생산 차질보다는 수송망 관련 불안정 때문이다. 이에 국제금융센터는 중동 지역 원유 수송망에 관한 정보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전에 알아야 할 각종 문제들 - 보고서

흉악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언론 보도가 집중되고, 국민 사이에서는 여러 논의가 이루어진다. 그 중 하나가 과연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한 형벌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한국에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과연 사형 제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얘기도 나온다. 더구나,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이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사이 감형을 받고 풀려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차라리 가석방을 평생 고려하지 않는 종신형을 신설하면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온다. 

(참고) 중국 경제의 대외건전성 지표 긴급 점검

시진핑 주석 주도의 새로운 정치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역설적이게도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 주석 체제와 관련이 있는지 시기적으로 우연히 겹쳤을 뿐인지 알 수 없으나, 미국과의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미국의 반격에 타격을 입은 것은 틀림없다. 물론, 세계적으로 이미 중요한 위치에 오른 중국 경제가 무질서하게 무너지는 것도 미국으로서는 원치 않으리라 생각한다.

내년 한국 성장률 2.0% 수준 전망 우세..삼성증권 "수출·제조업 회복되며 2.4% 전망"

한국은행이 26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결과는 대체로 시장 전망과 다르지 않았다. 주요 증권사는 이를 계기로 최근 내놓은 내년 전망을 설명하는 자료를 발간했다. 대체로 내년 성장률 전망을 한국은행이 이전에 제시한 2.4%보다 낮게 책정해 전망치 중간값이 2% 선에 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삼성증권이 보고서에서 내년 성장률을 2.4%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원화 환율 수준 100원정도 레벨업된 상황..배경과 전망

신한금융투자증권의 2024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 내용 중 원화 관련된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는 2021년까지 1,050~1,250원 범위에서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이 2022년 이후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속 1,400원을 단기적으로 상회했다면서 구조적 강 달러 압력과 경상 흑자 축소, 해외투자 확대 등 달러 유출 요인을 고려할 때 환율의 적정 밴드가 1,150~1,350원으로 과거보다 100원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 빅맥지수로 본 G20 국가 통화 저평가/고평가 수준

빅맥지수로 추정한 G20 회원국 통화의 2023년 현재 저평가/고평가 정도를 추정한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미국에서의 판매가격과 같게 만들어주는 환율을 뜻하는 '빅맥지수'는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1986년부터 매년 조사, 발표하고 있다. 

(참고) 세계ㆍ한국 1차에너지 공급망 데이터 간단 정리

※ 복잡한 이슈도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는 원유 등 1차에너지의 세계 및 대한민국 공급망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책소개) "미국은 일본의 야욕을 방관 말라"...진주만 공습 직전 이승만의 경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논쟁적인 인물이다. 그의 정치적 성향이나 발언 내용 등을 언급할 때는 언급하는 대상인 '행위'가 늘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행위자'와 구별되지 않은 채 가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의 파란만장했던 90년 일생 중 행한 모든 행위를 매도할 필요는 없으며 합리적이지도 않다고 본다.

도광양회와 중국 경제의 6대 리스크

중국 국가 지도체계가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변화하면서 공교롭게 중국 경제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는 분위기다. 한두 가지 사건이 모든 문제의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항간에는 중국 경제 발전을 시작한 덩샤오핑이 1990년대 초 제시한 대외정책 기조였던 '도광양회(韬光养晦)' 지침을 시진핑 주석이 사실상 철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도광양회는 덩샤오핑이 밝힌 중국의 대외관계 지도방침으로, 28자로 구성되어 있는 소위 ‘28자 방침’의 일부다. 이 28자 방침은 冷静观察 稳住阵脚 沉着应付 韬光养晦 善于藏拙 决不当头 有所作为로, 어떤 입장을 내거나 행동을 취하기 전에 국제정세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또 변화되어 가는지를 냉정하게 관찰해야 하며, 스스로 내부의 질서와 역량을 공고히 하고, 국력과 이익을 고려해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하며, 밖으로 능력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르면서 능력이 없는 듯 낮은 기조를 유지하는 데 능숙해야 하고, 절대로 앞에 나서서 우두머리가 되려하지 말되, 꼭 해야만 하는 일은 한다는 것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도광양회 [韬光养晦] (중국현대를 읽는 키워드 100, 유희복)

(참고자료) 국내 외환시장 구조와 개방 확대 효과

※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역내〮외 원화외환시장의 구조적 특징과 개방 확대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보고서에는 현재 국내 외환시장 구조에서부터 정부의 최근 외환시장 개방 확대와 거래시간 연장 계획 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외환시장 메커니즘과 최근 정보 등에 관해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 링크는 맨 아래에 공유한다.

주가지수가 하루에 20% 떨어진 1987년과 지금은 어떻게 다른가

미국 주가지수 중 폭넓은 종목으로 구성된 S&P 500 지수는 하루 1-2% 변하는 것도 제법 큰 편에 속한다. 그런데 이 지수가 하루에 20% 넘게 하락한 경우가 있었다. 바로 1987년 10월19일이었고, 이날은 월요일이었기에 두고두고 '블랙먼데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연일 급등하며 주가도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블랙먼데이'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상황이 1987년 상황과는 너무나 다르다며 그 정도의 충격을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오래 돼도 너무 오래 된 얘기지만, 웬만한 일은 과거에 다 있었던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1987년의 악몽이 재현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이 글은 투자와 관련한 조언은 아니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간단 총정리

※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탄소국경세로, EU 역내로 수입되는 제품 가운데 자국 제품보다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는 것이다. EU는 2023년부터 전기·시멘트·비료·철강·알루미늄 등 탄소배출이 많은 품목에 CBAM을 시범 시행한 뒤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유럽연합의 규제 정책은 과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회원국들의 주권을 모두 인정한 상태에서 일부 입법 기능을 집행부에 부여한 구조적 특징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출발한 규제 입법이 종종 미국의 반대나 개입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유럽연합 역내 산업 구조의 특징으로 도입된 규제를 한국 같은 개별국가가 '선진국형'이라고 추종하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이 제도에 대해 국회미래연구원이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영향과 중장기 대응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설명한 내용을 공유한다. 원래 개념부터 작동 원리까지 어려운 내용이 많은데, 이렇게 간략히 정리해 준 것도 의미가 있다.

유럽 배터리 시장 중국 점유율 급등, 한국 점유율 하락 이유와 전망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의 중국기업 점유율 확대 요인 및 시사점』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 전문은 맨아래 링크를 통해 구할 수 있다.

(참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은 어떤 경로로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나

각국 중앙은행이 설정하는 정책금리 목표가 각종 경제 활동에 중요한 것 못지 않게, 혹은 그보다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 금리인 미국 국채 금리가 2000년대 초 이후 최고치로 높이, 그리고 빠르게 올라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외교 전문가 기고문) 하마스 제거 이후 가자지구를 어떻게 할텐가?

※ 중동 지역학 전문가인 워싱턴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스티븐 사이먼 교수가 외교 전문 매체 Foreign Affairs에 기고한 『What Comes After Hamas?』라는 기고문 중 결론 부분을 번역해 소개한다. 이 글에서 사이먼 교수는 하마스를 제거하더라도 가자지구의 문제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실권이 있는 조직으로 만들 때까지 가자지구를 유엔 주도의 관련국 관할에 두자고 제안한다. 기고문 전문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3가지 시나리오별 전개 양상과 세계경제 파급 영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자칫 장기화하거나 확대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국제금융센터는 사태 전개 상황을 요약하고 향후 전개 방향을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그 파급 영향을 점검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참고) 중국 수소산업 현황과 전망 총정리 보고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제75차 UN회의에서 중국이 2030년까지탄소배출 정점,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중앙정부는 중장기 발전 정책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피치가 내세운 한국 신용등급 상향/하향 선제조건들과 그 의미

다른 일로 신경을 못 쓴 사이 피치레이팅즈가 'AA-'인 한국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국가 신용등급은 엄밀히 말하면 그 나라 경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평가와는 다르다. 

중동 분쟁이 유럽 경제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이유

한국 입장에서 주요국 경제 상황이 큰 관심인 배경은 우선 수출 경기와 국내 기업들의 영업 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제 상황이 주요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통화정책이라면 우리는 통상적으로 중앙은행 정책금리만 생각하기 쉽지만, 정책금리가 화폐의 가격이라면 그와 함께 통화량도 중요하다.

중국 3분기 성장률 내용 정리, 불안한 전망 배경

중국 경제가 시장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성장을 기록했다는 보도에도 중국은 물론 주요국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그리고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악재에 더 쏠린 탓이다. 그러나,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부동산 부문 부실 우려가 남아 있고 향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 등 중국 경제에 관한 확신 부재도 한몫했다.

(보고서) 가계부채 부실 막기 위해 쓸 수 있는 추가 대책들

※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어 경제규모(명목 GDP) 대비 비중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가계부채는 과도한 총량,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재부상, 그리고 높은 변동금리대출 비중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특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국금융연구원에서는 10월14일자 『금융브리프』에서 다음과 같은 대책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 참고.

(탐방기) 펀드매니저들과의 간담회, 그리고 한국 경제의 고민거리

추석을 앞둔 9월 어느 날, 나는 서울 모처에서 아시아 지역 펀드매니저들이 비공개 조찬 회의를 하는 자리에 초대돼 주요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있었다. 경제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연구 기관에서 일한 경험도 없는데, 아마 지난 30여 년간 외신기자로 한국 경제 분야를 담당한 것을 고려해서 초청한 것 같았다.

그보다 앞서 초대를 수락한 이후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다. 거시경제부터 한국의 주요 현안인 내년 총선거 이후 정책 방향, 가계부채와 부동산시장 동향, 그리고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경제 전반에 관해 나름대로 견해를 정리하는 등 많은 시간을 들여 자료를 모았다.

한국과 일본의 저성장 국면 비슷한 점과 다른 점 - 보고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1.4%로 유지한 반면 일본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만성적인 저성장국의 대명사로 치부되던 일본의 성장률이 한국을 크게 추월하는 상황에 국내에서 이런저런 자조적인 반응도 나왔다.

잘파세대의 특징과 이들이 바꿔갈 금융산업의 모습

※ 출생년도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 끝에 들어가는 나는 'X세대'라는 표현을 들으면서 바삐 사회생활을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후 많은 추가적인 세대 표현이 등장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MZ세대와 알파세대를 통칭하는 '잘파(Zalpha)세대'라는 말이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나는 이런 식의 세대 구분을 별로 반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부문에서 널리 쓰인다면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데는 반대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서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잘파세대의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들의 특징과 주로 금융업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했다. 요약 부분을 여기 공유하며, 보고서 전문과 참고가 될 만한 다른 글의 링크는 맨 아래 첨부한다.

중국 부동산 시장 채무불이행 사태 최근 상황 업데이트

※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 등의 부실화 관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쉽게 끝날 일이 아닌 듯한 데다가 중국의 경제 및 부동산 관련 제도가 특이한 부분이 많아서 국내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괜찮으리라는 목소리가 뒤섞여 있다. 이와 관련해 국제금융공사가 비구이위안 역외채무 상환 실패를 계기로 최근 상황을 정리해 보고서로 발간했다. 여기서는 주요 부분만 소개한다.

전세제도 현황과 월세로의 완전 대체 가능성 점검

전세 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만 존재하는 주거형태로 알려져 있다. 임차인이 집주인에게 집값의 50~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을 내고 계약기간 동안 거주하는 것이 이 제도의 뼈대다. 전세제도의 유래에 관한 추측 가운데 조선시대 '가사전당  제도'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목돈을 빌려주고 집을 빌려 쓰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이 제도는 빚에 대한 담보로 논과 밭을 넘기는 전당 제도가 집에도 적용된 것으로 이해된다. (출처: https://onmeme.kr)

(칼럼) 골드만삭스가 한국 장기 전망을 바꾼 의미

지난 2005년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S)는 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오는 2050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가 되리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국가 부도 사태까지 몰렸던 한국에는 그야말로 희소식 중의 희소식이었고, 언론에도 크게 보도됐다. 그런데 지난해 말 GS의 장기 전망 보고서는 한국에 관한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제시했다.

미국 가상자산 규제법 내용과 의미

최근 미국에서는 가상자산에 관한 규제 적용 범위와 감독기관의 역할 등을 명확히 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해 주요 가상자산 플랫폼의 파산으로 투자자 보호와 가상자산 업체에 대한 감독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기인하며, 미국 규제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기업들도 명확한 규제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런 진전은 비슷한 계획을 추진 중인 유럽연합, 영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국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내년 한국 경제 반등 자체가 어려울 수도 - 하이증권

정부는 올해 내내 '상저하고' 유형의 경제 성장 경로를 제시했다. 중국의 과도한 코로나 관련 봉쇄 정책의 해제, 즉 리오프닝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사이클의 상승 전환 시기가 맞물리면서 한국 경제 성장세도 올해 하반기부터 가팔라지리라는 것이었다.

(참고) 아프리카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성공 전략 - 씨티그룹 특별 보고서

아프리카에는 50개 이상의 나라가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등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름들이 많지만, 사실 경제적으로는 큰 성공사례가 될 나라가 많지 않다. 어쩌다가 대대적으로 아프리카의 성공을 칭송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어느새 경제 실패와 빈곤에 허덕이는 나라들 이야기가 재방송처럼 흘러나오기도 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 분석 - 키움증권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적 충돌이 제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중동전쟁을 살펴보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군사적 충돌의 형태로 영토 확장과 관련한 문제가 주된 이슈였는데, 대체로 서방 국가의 개입과 함께 정전안이 채택되고 이스라엘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IEA의 넷제로 로드맵 2023 수정 보고서 영문 및 한글 요약본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지난 2021년 발간했던 "Net Zero by 2050: A Roadmap for the Global Energy Sector"의 2023년 개정판 "Net Zero Roadmap: A Global Pathway to Keep the 1.5C Goal in Reach-2023 Update"를 발간한 것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들 - 보고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곧 끝나리라는 희망이 나날이 식어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국내를 포함해 피해 복구나 경제 재건 사업 관련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던 중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을 비롯해 미국의 주요 기업인과 금융인을 만나 전후 재건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 얼마나 더 올라야 내려올까? - 유안타증권 보고서

한국처럼 국내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의 절반을 차지하고 대외 교역 비중이 경제의 모든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자본시장이 상대적으로 깊고 넓게 개방된 나라의 경우 환율은 가장 폭넓게 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다. 종종 환율을 인체의 체온과 비유하곤 한다.

(보고서) 벌써 시작된 미국 대선 정국, 금융시장에서 알아둬야 할 내용들

지난 2016년 11월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보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일반 시청자들도 상황을 알리는 방송이나 인터넷 화면에서 쉽게 눈을 떼지 못했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다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참고) "내년 2% 성장도 간당간당" 예정처 중기 전망 시리즈 4편 모음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는 10월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월에 제시했던 1.5%에서 1.1%로 낮췄다. 지난 3월 전망치는 2022년 10월 제시한 전망치 2.1%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어서 1년 사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절반으로 조정된 것이다.

(참고) 프랑스판 IRA 내용과 특징, 그리고 예상 영향

미국의 친환경 산업법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의 프랑스판이라고 볼 수 있는 프랑스 녹색산업법의 구체적 조치 중 하나로 전기차 보조금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그 영향에 대한 분석과 대응 방안의 모색이 절실해지고 있다. 미국의 IRA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최종재의 조립과 주요 부품의 미국 또는 FTA 협정국 내 조달이라는 생산과 조달의 입지를 조건으로 하는 반면,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자동차 생산 과정의 탄소발자국을 기준으로 한다.

(기고문) 전술만 있고 전략이 없는 미국, 전략으로 무장한 중국

※ 모건스탠리아시아 회장을 역임한 스티븐 로슈 예일대학교 교수의 기고문을 거의 직역해 소개한다. 《American Tactics vs. Chinese Strategy》란 제목의 이 글에서 로슈 교수는 미국은 오래 전부터 국정의 장기적인 '전략'은 없고 단기적인 '전술'만으로 정책을 펴는 반면, 중국은 장기적인 '전략'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국 채권시장 발작 배경 - 유진증권

※ 미국 발 채권시장 '발작' 여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단순히 경제지표와 그로 인한 미국 통화정책 전망 변화로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익률이 움직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설명이 담긴 보고서를 소개한다. 

세계 주요국 ODA 공여 통계 및 한국의 전략


세계 주요국들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적으로 소득 재분배 원칙과 유사한 측면도 있으나, ODA의 경우 더 발전한 국가가 인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외교·경제 무대에서 발언권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더 큰 경제적 기회를 얻는다는 측면도 있다.

10월 원유 등 원자재 시장 전망과 이슈 - 국금센터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10월 국제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요약 부분이다.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내년 한국 성장률 2%대 초반 전망, 저성장 기조 피할 정책 필요 - 현대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경제 전망 보고서 내용 중 정책 당국에 대한 조언 부분이 눈길을 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이전 정부의 경제정책 중 반시장적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역대 정권 중 재정지출을 가장 크게 늘린 가운데 정부 부채 증가폭(절대액 및 GDP 대비 비율 모두)도 급상승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재정 건전화 기조를 약속하고 지켜냈다.

하필 좋지 않은 때 전해진 WGBI 편입 불발 소식 파장은? - 하이증권 보고서

정부가 공들여 노력 중인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또 불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을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관찰대상국을 대상으로 매년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관찰대상국 등재 이후 편입까지 2년 이상 걸린다.

(참고) 세계 원전 운영·건설·영구정지 현황

※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 말 기준 세계 원자력발전소(원전) 운영·건설·영구정지 현황 관련 보고서 중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 전체는 맨 아래 링크를 참고.

(책소개) Elon Musk - 머스크만 빼고 읽어보자

※ 이 블로그에 소개되는 내용과 페이지는 Simon & Schuster가 2023년 9월 12일 출간한 영문본(ISBN 1982181281)에 기초한다.

전기(傳記)의 천재라고 불리는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집필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 관한 책 『Elon Musk』를 읽고 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21세기 들어 아직 세계 최대 혁신가이자 기업가 겸 발명가라고 할 일론 머스크의 출생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작가가 최소 2년간 밀착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아직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에 관한 책이지만 위인전이라고 분류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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