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소재 풍비즈니스인텔리전스센터(利豊硏究中心)가 발간한 『An in-depth view on the growing market for drone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발췌ㆍ번역해 소개한 것이다. 영문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상업용 드론 (Drone) 시장 성장 전망 및 과제 진단 ◎
▣ 상업용/컨슈머 드론 시장 현황 및 전망
○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연구 기관인 Teal Group은 2014년 글로벌 드론 시장 규모를 64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중 89%인 57억 달러를 군사용 드론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음. 이에 따라, 상업용 및 컨슈머 드론 시장 규모는 2014년 현재 7억 달러로 추정됨.
○ Teal Group은 아울러 향후 10년 동안 전세계 드론 시장이 연평균 6%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는 2025년 글로벌 드론 시장 규모가 115억 달러에 이르게 됨을 의미함.
○ 지역별 드론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총 61%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각각 20% 및 17%의 비중으로 미국의 뒤를 따르고 있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시장 점유율은 2%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음.
○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 (CEA)은 2015년 미국의 컨슈머 드론 시장 규모가 2014년 대비 50% 급성장한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약 425,000대의 드론이 평균 가격 305.88 달러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CEA는 또한 미국의 컨슈머 드론 시장이 2018년까지 연평균 100%에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상업용/컨슈머 드론의 응용 분야
○ 상업용 드론의 응용 분야
ᅳ Lux Research는 전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이 2025년 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상업용 드론의 주된 응용 분야로는 전력/석유/가스 네트워크, 댐, 비즈니스 현장 및, 물류창고 감시 (Surveillance)가 꼽히고 있음. Lux Research는 2025년 전력 네트워크 및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감시용 드론 시장 규모가 각각 2.69억 및 2.4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ᅳ 광산, 채석, 부동산 프로젝트 지도 제작 (Mapping)과 농지, 삼림, 작물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농업용 (Agriculture) 시장도 상업용 드론의 주요한 응용 분야로 지목되고 있음. Lux Research는 2025년 전세계 농업용 드론 시장 규모가 3.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컨슈머 드론의 응용 분야
컨슈머 드론의 대표적인 응용 분야로는 배달 (Delivery)과 사진촬영 (Photography)가 손꼽히고 있음. 그러나, 배달 거리나 배달 중량의 한계, 무허가 사진촬영과 같은 문제는 컨슈머 드론 시장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평가되고 있음.
○ 드론의 인도주의적 활용도 주목받고 있음. 즉, 조난자 수색이나 접근 불가능한 지역에 대한 생필품/의약품 배달과 같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드론의 활용성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반면, 불법적 거래나 밀수 등에 드론이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 Big 3 컨슈머 드론 제작업체 현황
○ DJI (중국)
2006년 창립된 DJI의 매출액은 2011년 420만 달러에서 2013년 1.3억 달러, 2014년 5억 달러로 급등했으며, 2015년 매출액은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Parrot (프랑스)
2014년 현재 Parrot의 총 매출 중 드론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34% (1.1억 달러)에 달하며, 리테일 드론과 프로페셔널 드론의 매출 비중이 각각 91% 및 9%로 나타났음.
○ 3D Robotics (미국)
2014년 3D Robotics의 총 매출은 2,16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8,500만 달러의 벤처 캐피털 기금을 유치한 것으로 드러났음.
▣ 상업용/컨슈머 드론의 주요 과제
○ 정부 규제
미국의 FAA는 2015년 2월 비 군사용 드론의 비행고도를 500 피트 이하로 제한하고, 비행속도 역시 시간당 100 마일 이하로 규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음. 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이 드론의 상업적 이용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 충돌 위험
현재 대부분의 컨슈머 드론은 다른 사물이나 드론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 회로나 지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음.
○ 배달 문제
드론이 배달한 물품이 도난 혹은 파손되었을 경우, 책임의 한계가 불분명하다는 문제가 있으며, 드론 배달에 적합하도록 건물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음.
○ 반 드론 (Anti-Drone) 감정
아직 많은 대중들이 컨슈머 드론 증가가 초래할 프라이버시 침해, 감시 및 무단침입, 안전 위협과 같은 이슈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음.
▶블로그 검색◀
▶최근 30일간 인기 글◀
-
현재 모든 경제 논의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을 위시한 최근의 기술 혁신이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혁신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과거에 보지 못한 대대적인 공급과잉을 맞을 것이며 수요가 빨리 창출되지 못하는 가운데...
-
파이낸셜타임스의 오피니언 페이지에 8월24일 게재된 "Beware populist economics"라는 글의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포퓰리즘은 보통 대중연합주의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그 정의는 듣기로는 그럴듯하지만 얼른 이해되지 ...
-
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실무그룹(데이비드 삭스 의장 포함 13인으로 구성)은 지난 7월30일 향후 추진 방향 및 구체적 권고사항을 다룬 ‘디지털 금융기술 분야의 미국 리더십 강화(Strengthening American Leadership in Digi...
-
통계는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관한 진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관한 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하고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통계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다른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경제 통계도 정확성은 ...
-
인공지능(AI) 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생성형 AI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연산 자원이 필요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이 국가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도 IT 데이터센터라는 시설은 있었으나, AI용 데이터센터는 "대규...
-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내 소득은 빨리 늘지 않는데 부자들 소득은 놀랄 만한 속도로 늘고 있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 국민소득 늘면 뭐하나, 가계소득은 쪼그라들고 있는데." 이런 말을 자주 듣고 기사도 많이 쏟아지고 있...
-
한국 경제를 언급할 때 많은 사람들이 "소규모 개방 경제(small open economy)"라는 표현을 마치 멋진 용어인 것처럼 사용한다. 이 표현은 경제의 개방도는 높은 반면 경제 규모는 국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정도가 되지...
-
(※ 제목 그대로 생각 나는 대로 간단히 쓴 글이며 모두 사견임) 많은 한국 직장인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단어는 야근과 회식이다. 회식도 자발적으로 조직된 경우를 제외하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업무의 연속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결국...
-
Why Nations Fail (Paperback) 작가 대런 애쓰모글루 출판 RandomHouseInc 발매 2013.03.12. 평점 리뷰보기 북미 지역에 있는 노갈레스라는 지역과 한반도는 모두...
-
(※ 국립외교원에서 세미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발간한 보고서 내용 가운데 일부를 공유한다. 공유한 글 말미에 지적했듯, 아직 이들 협정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 《RCEP와 CPTPP의 주요 특징》 RCEP과 CPTPP는 아시아 지역경제통...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KoreaViews
fb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AI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국제금융센터
아베노믹스
인공지능
가계부채
가상화폐
한국은행
블록체인
환율
원자재
외교
암호화페
중국
미국
북한
반도체
외환
인구
한은
생성형AI
자본시장연구원
증시
논평
에너지
정치
하이투자증권
금리
코로나
연준
산업연구원
주가
트럼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일본
한국금융연구원
채권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은행
BOJ
국회입법조사처
미중관계
자동차
칼럼
AI반도체
ICO
KIET
인플레이션
BIS
IBK투자증권
IITP
KIEP
NIA
로봇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전기차
지정학
TheKoreaHerald
로봇산업
무역
분쟁
브렉시트
스테이블코인
현대경제연구원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NBER
OECD
공급망
관세전쟁
대신증권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신용등급
원유
원자력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중앙은행
ECB
EU
FT
IBK기업은행
IEA
KDB미래전략연구소
LG경영연구원
PF
PIIE
iM증권
경제학
고용
관광
광물
국제금융
규제
금
금융
기후변화
달러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흥국
씨티그룹
아르헨티나
에이전트AI
엔
연금
외환시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통계
패권경쟁
피치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휴머노이드
AGI
BOK
Bernanke
Bruegel
CBDC
CEPR
CES2025
DRAM
DeepSeek
ESG
HBM
IPEF
IRA
ITIF
KDI
KISTEP
KOTRA
MBC라디오
NARS
NIPA
NIST
NYSBA
ODA
RSU
SMR
SNS
SPRi
WEF
Z세대
stablecoin
가상자산
거시경제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과학기술
관세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제질서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기준금리
나라경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데이터센터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자산
디지털트윈
디플레이션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매킨지
머스크
멕시코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보스톤연은
복수상장
부실기업
브뤼겔연구소
블룸버그
사법부
사회
산업용로봇
삼프로TV
석유화학
세계경제포럼
세종연구소
소고
소비
소통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수출입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양자기술
양자정보과학기술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팅
에그플레이션
에이전트형AI
엣지컴퓨팅
예금보험공사
오피니언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의회정보실
이란
이스라엘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자율주행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파이낸셜타임스
팬데믹
포퓰리스트
포퓰리즘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지컬AI
하나금융연구소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