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작가의 인문, 또는 사회과학 부류 도서는 과학적 접근이 완전히 부족하거나 또는 몇가지 이론적 토대에만 기대어 빈곤한 논지를 펼쳐나가는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학, 인지/발달 심리, 행동경제,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론을 토대로 당신이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지를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개 기존 공부법 책들은 실전 위주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하면 좋고, 빠른 암기 방법을 일러주고, 요점을 빨리 뽑아내서 시험에 적용하는 식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런 구체적 형태는 아니라도 실전 적용 사례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