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블로그에서 소개한 자본시장연구원의 『고령화와 가계 자산 및 소비 (Ⅰ): 고령화가 가계 자산구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독자들 반응(여기를 클릭)이 뜨거웠다. 하루에 하루씩 늙고 1년에 1년씩 늙어가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현상이기에, 자신이 어떤 연령대에 있든 노후 세대의 자산구조 현황과 그렇게 된 배경 등에 관심이 큰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보고서 제목에 숫자(Ⅰ)가 붙은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자본시장연구원의 이 보고서는 한 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상대로 이번에 같은 주제에 관한 보고서 2편이 발간됐기에, 본 블로그에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링크를 소개한다.
이번 보고서 2편의 제목은 『고령화와 가계 자산 및 소비 (Ⅱ): 고령가구의 소비와 자산 적정성』으로, 1편에서 자산구조를 분석했다면,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이런 자산 구조와 고령가구의 소비활동 및 자산 구조 적성성을 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연구원이 제시한 정책 방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주택연금 가입률 1%대에 불과, 가입자 불편함 해소와 주택연금 유동화 제도 노력 필요
- 고령가구 금융자산 예적금에 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수익률이 안정적인 금융투자상품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유도
- 고령층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 강화, 디지털 금융 지원 서비스 확대, 즉시연금 상품 다변화 필요
- 현재 청년 및 중년세대의 퇴직자산 축적 적극 유도, 근로 연령층의 퇴직자산 운용 효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