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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지구촌 시대 새로운 질서 시급...미국 등 일부의 비협조ㆍ방해 심각

싱가포르의 외교관이자 저술가 및 교수인 키쇼르 마부바니의 책 『The Great Convergence』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정으로 하나가 된 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과거와 비교해 설명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인류가 이러한 문제를 잘 극복하고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미국과 서유럽 일부 국가의 퇴행적 자세가 진정한 지구촌 통합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최근 수십년간 세계화 물결 속에 인류는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물리적 통합을 이뤄냈다. 지난 17세기 중반 이래 국가간 질서 유지와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족국가 체계는 이제 진정한 지구촌 시대를 맞아 새롭게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경이나 물리적 거리는 더 이상 사람과 물자의 이동에 결정적 장애가 되지 못하고 있다. 지구 어디든 뉴스는 단 몇 초 안에 반대편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이러한 세계화의 진전과 기술의 발달로 인류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 국가간 전면전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수십억 명이 중산층 반열에 들어서게 돼 과거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편리한 생활을 꿈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그야말로 하나가 된 세계의 주민이 된 오늘날 인류에게 닥쳐오는 도전도 과거에 본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양상을 띄고 있다.

(보고서) 글로벌 헤지펀드 동향 및 시사점

(※ 자본시장연구원의 『글로벌 헤지펀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UCITS 헤지펀드를 포함한 글로벌 헤지펀드 자산규모는 2013년말 2조 6,320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12.6% 증가하는 등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에 대한 신뢰가 상당부분 회복되었음을 보여줌. 특히, EU 내에서 자유롭게 판매가 가능한 UCITS 헤지펀드는 UCITS 규제 범위 내에서 파생상품 및 제한된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투자자들에게 좀 더 나은 투명성 및 유동성을 제공해줄 수 있는 등 공모펀드로서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헤지펀드 대비 수익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한편, 글로벌 헤지펀드를 운용지역에 따라 분류해보면, 2013년말 기준 북미지역이 72.2%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유럽 21%, 아시아 4.2% 등의 순으로 나타남

▣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 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글로벌 재간접헤지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2008년 최고치였던 1.2조달러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말 7,860억달러에 이르고 있음. 다만, 북미지역 재간접헤지펀드의 경우는 최근 2년새 운용자산이 증가하여 2013년말 운용자산이 5,360억달러로 전년말대비 5.5% 증가함

무디스, 한국 은행산업 전망 '안정적' -- 깔끔한 보고서 사례로 소개

(※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의 한국 은행 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소개한다. 보고서 내용은 은행 업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너무 상세한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보고서를 어떻게 간결하게 작성하고 또 다양한 도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잘 나타내 주는 사례로 생각돼 여기에 소개한다.)

■ 무디스, 한국 은행 산업 전망 ‘안정적’

무디스는 경제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는 한편 은행권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은행 산업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언급하였다.

무디스는 은행권의 수익성은 낮은 수준이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2015년에는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동 보고서는 은행산업 전망을 ‘영업환경’,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자금조달 구조 및 유동성’, ‘수익성 및 자산이익률’, ‘정부의 지원’이라는 5개 분석 요소에 걸쳐 분석하였다. 무디스는 상기 5개 요소 중 ‘자금조달 구조 및 유동성’에 대해서는 ‘개선 중(improving)’으로 평가하였고, 나머지 요소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보고서) 중국 스마트폰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스마트폰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 요약 부분과 결론 부분을 요약해 소개한다. 결론 부분에 새로운 내용과 구체적 제안이 미흡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보고서 전체적으로 참고할 만한 내용이 잘 정리돼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다.)

▶ 스마트폰 제조업체 최다 보유국인 중국은 2013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가 기준 점유율 2위로 급상승하며 한국을 빠르게 추격
●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는 2011년 7% 비중에서 2년 만에 28%로 확대되고, 중국에서는 2013년 65% 비중으로 1위 도약
▶ 중국 스마트폰의 급성장세는 세계 최대인 자국시장의 성장에 의존한 것이지만, 가격우위를 갖춘 제조역량, 안정된 부품조달체계, 통신장비·PC분야와의 시너지, 정부 지원책에도 기인
● 중국은 스마트폰 부품의 1차 공급지로서 부품의 내제화율이 높고, TD-LTE 등 중국 주도의 이동통신 핵심기술과 표준을 확보하며 성장 중
● 스마트폰 후발주자 중국은 현 성장속도와 중국업체들의 스마트폰 생산전망에 기초할 때 2016년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 확보가 가능할 전망
▶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고 차기 스마트폰 시장 주도를 위해서는 기술 및 제품 차별화 전략 강화가 시급

▶ 포스트 스마트화 및 초연결 시대에 대비하여 유망 핵심부품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의 전략적 투자 강화가 필요
● 스마트폰의 해외생산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용 부품이 전체 스마트폰 수출을 견인하고 있어, 완제품을 대체하는 부품수출 확대 전략 필요
▶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시대에 요구되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 차세대 단말의 핵심기술과 시장 주도를 위한 발전전략 마련 긴요

(보고서) 미국 금리 급락: 왜 그리고 어디까지, 영향은 ?

(※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이승준 두 분이 작성한 『美 금리 급락 : 왜 그리고 어디까지, 영향은 ?』 제하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최근 상황을 비교적 잘 정리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없음을 밝혀 둔다.)

■ 미국 국채 금리 급락 배경 : 펀더멘탈보다도 정책 기대감 반영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2.44%(5월 28일 기준)까지 하락,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동시에 지난해 6월 테이퍼링 이슈가 불거지기 직전 수준까지 하락함

 미국 10년물 금리의 급락은 아무래도 기대에 못 미쳤던 1분기 미국 성장률 수준에서 비롯되고 있지만 성장률 수준만으로 미국 금리 급락 추세를 설명하기는 역부족임

 오히려 미국과 ECB의 통화정책 기대감 변화에서 해답을 찾아야 할 것으로 판단됨. 우선, 1분기 미국 성장률 부진 등으로 테이퍼링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출구전략, 즉 정책금리 인상이 기대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 ECB의 추가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도 미국 국채 강세, 즉 금리 하락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중임. 다음달 초 있을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기존 0.25%에서 0.1%로 인하할 것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임

 특히, 정책금리가 0.1%로 인하될 경우 단기예금 등이 마이너스 금리 수준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이 유로존 각국의 국채 금리의 급락 이어지는 동시에 유로화 역시 약세 흐름이 확대되고 있음. 무엇보다 추가 ‘유로 약세 = 달러 강세’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주거비 부담 및 가계부채비율 국제 비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Factbook 2012"에는 여러 경제지표에 대한 국가간 비교가 포함돼 있다. 경제지표는 그 자체로서의 의미도 크지만 다른 나라와의 비교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번 자료에는 많은 지표가 소개돼 있고 대부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두 가지 지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돼 여기에 소개한다.

아래 그림 중 첫째 것은 순가중가계가처분소득 대비 총주거비 비율을 2001년과 2011년 현재로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 자가 거주 가계의 경우 임대했을 경우 벌어들일 수도 있는 금액을 소득으로, 그리고 임차 거주시 지출했을 비용을 주거비로 각각 감안해 계산한 것이다. 이 표에 따르면 한국 가계의 주거비 부담은 2001년의 경우 비교 대상국 가운데 중간 수준이었으나 2011년에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그림만 보자면 최근 부동산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많은 언론이 서민들의 높은 주거비 부담을 거론하고 있는데 "서민"이 누구냐의 문제는 있지만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앞서 가중계산법에서도 설명했듯이 임대료의 증가 또는 하락은 결국 자가 보유 가구와 임차 거주 가구 사이에 득과 실이 동시에 발생하기 마련이지만 많은 언론 기사의 경우 이런 양면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고서) 아시아에서 도시화 진전으로 경제성장 가속화 가능성 높다

(※ 도시화가 진행되면 경제 발전에는 도움이 될까 아니면 피해를 줄까? 독립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社는 이에 대해 보편적으로 도시화 진전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인도와 태국 등 아직 도시화 정도가 낮은 아시아 국가의 경우 그만큼 향후 도시화 진전으로 인한 경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보고서 『Will urbanisation continue to drive growth in Asia?』를 요약·번역해 소개한다.)

▶ 지난 수십년 동안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도시화 진전은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현재 상당수 아시아 국가의 경우 도시 인구 비율이 여전히 전체의 50%를 밑돌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도시화 진전과 그로 인한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도시화와 그로 인한 경제 성장 가속화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정책 담당자들의 역할도 막중하다.

▶ 아시아 신흥국들 사이에 도시화는 이미 상당히 익숙한 현상이 되었다. 1950년에서 2010년 사이 도시 거주 인구 비율은 전체의 15%에서 43%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도시 거주 인구 비율은 나라마다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고 높은 수준에 있는 국가는 도시 국가인 홍콩과 싱가포르며 도시 거주 인구 비율은 거의 100%에 가깝다. 반대로 인도의 경우 이 비율은 1/3에도 미치지 않는다.

▶ 도시화가 진행되면 노동생산성이 높아져 경제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다수의 노동자가 한 곳에 모이게 됨으로써 현물자본(공장 및 기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생산량과 피고용인 숫자는 증가하지만 고정비용은 상대적으로 제한돼 단위 생산비가 하락하게 된다. 다수의 노동력이 한 곳에 모이게 되므르 기업들 내부적으로 노동력의 특화도 용이해 진다.

(보고서) 셰일가스 돌풍이 유독 미국에서 크게 이는 이유는?

(※ 독립 투자자문 업체인 길드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社의 셰일가스 관련 보고서 내용을 요약·번역해 소개한다.)

셰일석유와 셰일가스, 오일샌드, 기타 신형 자원 등 새로운 탄화수소물질 자원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몇년 사이에 과거에 수립했던 에너지 전망은 대대적 수정이 불가피해졌으며 아예 폐기되는 처지에 놓인 경우도 있다. 석유 생산이 정점에 다다라 이후 생산 감소가 불가피하게 되는 시점을 말하는 "피크오일" 논의는 이제 수요가 언제 정점에 다다를 것인가에 대한 이른바 "피크디맨드" 논의로 자리를 내주게 될 지경이다.

이렇게 새로운 광물자원이 본격적으로 채굴돼 상업화되는 데는 프래킹 등 신기술 발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이들 기술이 처음 알려진 것은 오래 됐지만 급격한 발전을 이뤄 실제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 년 전부터다. 이들 신형 탄화수소물질 자원은 전세계에 걸쳐 매장돼 있다, 그런데 유독 미국에서 성공리에 채굴되고 있으며 돌풍을 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은행 금통위의 5월 회의시 토의 내용 정리

(※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는 5월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2개월 연속 2.50%로 동결했으며 이날 결정은 참석 위원 6인의 만장일치였다. 이날 위원 1인은 임기 만료 후 후임자가 취임하기 이전이어서 결석이었다. 다음은 한국은행이 공개한 이날 회의 토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대부분 위원의 질의에 대한 한국은행 측의 답변 내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기는 했지만 4월 열린 이주열 신임 총재의 첫 기자회견 이후 거시경제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만큼 이날 토의 내용은 다소 미시적 혹은 구체적 내용에 집중된 인상이다.)

▶ 관련부서에서는....첫째, 세월호 사고로 인해 소비 및 서비스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모니터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내수부문의 불확실성은 지난달 전망시보다 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다만 동 사고가 민간소비 또는 전체 GDP에 미칠 영향 및 그 지속성은 아직 판단하기 이름. 둘째, 중국의 경제성장률 실적치가 예상과 대체로 부합하고 중국 정부가 소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중국 등 대외부문의 불확실성은 지난달 전망시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임. 셋째, 1/4분기중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과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4월중 미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도 호조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1/4분기 중 미국경제의 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됨.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2/4분기 이후 미국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관련부서에서는 금융중립적 GDP갭과 전통적 방법의 GDP갭간의 차이는 잠재GDP 추정에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 속도와 무관하다고 설명....

(보고서)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 현황 및 전망

(※ 산업연구원은 Roland Berger가 발간한 『Nuclear worldwide: Where we stand 3 years after Fukushima』 제목의 보고서를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췌·번역해 소개했다. 영문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 개관

○ 2011년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이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음.

○ 2014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70여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에 있으며, 이 중 절반은 중국과 러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Low 시나리오 하에서, 2030년 전세계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은 현재보다 26% 이상 증가한 470 GWe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원자력 발전소 수는 435기에서 489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현재 전세계적으로 총 581개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중 123-224개의 프로젝트만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2030년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의 70%가 연령 40-60년 이상의 노후 발전 설비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따라서, 세계 각국은 2015-2030년 사이에 노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함.

(스크랩) 낮아지는 경제성장률 극복 방안

(※ 서울신문에 연재 중인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제 30회 글인 『낮아지는 경제성장률 극복 방안』 전문을 옮겨 소개한다.)

이동렬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과장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박사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90년대 연평균 7.2%였으나 2000년대엔 4.6%로 낮아졌고 2010년 이후에는 3%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1990년대 5.4%에 달하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000년대 4.5%로 낮아진 데 상당 부분 기인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2000년대 들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이처럼 크게 하락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5월26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6일(월):日銀 4월30일 통화정책회의록 (오전8시50분), 미국ㆍ영국 휴장
 27일(화): 美 4월 건축허가 (오후 1시), 4월 내구재주문 (오후 9시30분), 3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오후 10시), 5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10시45분), 5월 소비자신뢰지수, 5월 리치몬드연은지수 (이상 오후 11시), 5월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 (오후 11시30분)
 28일(수): 유로존 4월 총유동성(M3) 증가율 (오후 5시), 5월 기업환경지수/소비자신뢰지수 (오후 6시), 美 5월 댈러스 연은 서비스지수 (오후 11시30분)
 29일(목): 日 자본유출입(오전 8시50분), 美 1분기 GDP 수정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상 오후 9시30분), 4월 잠정주택판매 (오후 11시)
 30일(금): 日 4월 가계지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4월 실업률 (이상 오전 8시30분), 4월 건축주문, 4월 주택착공 (이상 오후 2시), 美 4월 개인소비/개인소득 (오후 9시30분), 시카고 PMI (오후 10시45분),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오후 10시55분)

(보고서) 태국의 군부 쿠데타 발생과 정치경제적 시사점

(※ 군부 쿠데타 이후의 태국 상황 전개 방향에 관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것은 비교적 잦은 일이고 그 때마다 궁극적으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이 있었으므로 파국을 우려할 필요는 없겠지만 상당한 정도의 정국 불안과 그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 보고서는 한국과 태국 사이의 경제적 관계에 미칠 영향 위주로 작성했지만 국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태국의 군부 쿠데타 발생과 정치경제적 시사점

■ 군부 쿠데타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 여야간에 논의해온 신정부 구성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향후 상당 기간 동안 군부성향의 과도정부 기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06년 9월 군부 쿠데타 직후 수립된 친군부 과도정부 체제도 16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 기간에도 군부 쿠데타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 및 민주정권으로의 이양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전례가 있음. 
- 이번에도 태국 군부 쿠데타 및 군부성향 정권 수립의 정당성, 주요인사 구금 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반정부 시위로 유혈사태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됨.

(보고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진행상황 및 전망

(한국금융연구원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주로 일본 내 정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의 경우 중국과의 FTA를 적극 추진 중인 상황이지만 TPP의 경우 경제 뿐 아니라 외교·사회적 차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움직임이어서 참여를 고려 중이다.)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진행상황 및 전망

<배경> 지난 4월 24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TPP 교섭을 위해 일본을 방문함. 동 협정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 간의 광범위한 FTA로, 2013년 7월 기준으로 일본을 포함하여 총 12개국이 협상을 진행중임. 협상 참가국이 모두 최종 협정에 서명하면 세계 경제의 40%(국내 총생산 합계)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됨. 이에 동 협정의 진행 과정 및 향후 전망을 본고에서 소개함.

(보고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임금 비교 분석- 필독 권유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임금 비교 분석』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일부 공공기관의 경영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일면서 공공기관의 복리 후생 정책에 관심이 모아졌다. 얼핏 보기에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낮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근무환경은 열악한 반면 상대적으로 후한 복리 제도와 연금, 그리고 높은 직업 안정성으로부터 위로를 받는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어서 보고서 전체를 잘 읽어볼 필요가 있겠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 평가의 목적 및 평가방법

■ 본 평가는 공공기관 직원의 개인별 임금자료를 이용하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의 임금수준을 비교하고, 임금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함.
○ 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에서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1인당 복리후생비가 높은 기관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삼고 있음.
○ 공공기관의 1인당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2012년 기준 260만원으로, 1인당 평균보수의 4.2%에 지나지 않아 복리후생비 분석만으로는 방만경영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음.

(보고서) 사물인터넷 현황과 시사점

(※ 한국수출입은행이 발간한 『사물인터넷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소개한다.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얘기를 할 때마다 한국에서는 아직 한국은 뒤쳐져 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그러다가 세계적인 추세가 무르익으면 그 때 가서 허겁지겁 하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I. 사물인터넷

□ 모든 사물과 사람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
- 인간이 사물의 정보를 수집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스스로 정보를 해석하고 이행
◦ 가전, 헬스케어 등 자체 서비스 외에 자동차, 철강, 조선 등 기존 제조업에 적용될 경우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해 부가가치가 크게 확대된다는 점에서 주목

(스크랩) 한국과 미국의 가계대출 비교 - KDI

(※ 지인인 홍춘욱 님이 블로그에 게시한 글을 공유합니다. 첨부파일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부채의 산을 쌓아올린 한국가계가 곧 '한계'에 봉착하면서 2008년 미국처럼 연쇄적인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종말론적인 전망을 제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 한국 개발연구원에서 미국과 한국 가계대출을 비교한 자료("한국과 미국의 가계대출 비교")를 펴냈기에 소개해 봅니다. 

이 자료를 보면 정말 우리가 2008년 미국형 가계대출 붕괴로 이어질 것인지를 검증하는 데 도움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래에는 자료를 제가 간단하게 요약한 것이며, 원 자료는 '첨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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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가계대출 비교

아래 '그림1'의 왼쪽은 2013년 한국, 오른쪽은 2010년 미국 가계대출 데이터입니다.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 받은 가계의 비율은 한국 23%, 미국 45%입니다. 한눈에도 한국 그래프가 왼쪽에 치우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거주 주택 가치 대비 담보대출 비율(LTV)의 평균값(중앙값)은 한국 0.35(0.31), 미국 0.64(0.64)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사람들의 비율도 미국보다 적고, 또 담보대출의 부담(LTV)도 미국보다 낮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까지 미국에는 LTV규제가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암튼, LTV 및 담보대출 가구 비중 모두 한국이 훨씬 건전합니다.

(보고서) 국제 할랄 시장 동향 및 시사점: 말레이시아와 UAE를 중심으로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국제 할랄 시장 동향 및 시사점: 말레이시아와 UAE를 중심으로』라는 보고서 요약 부분과 시사점 부분을 소개한다. 할랄은 이슬람 지역을 여행하거나 거주해 본 사람들은 아주 친숙하지만 국내에는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요약

▶ 2012년 기준 전 세계 할랄 상품시장 규모는 1조 6,0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슬람 인구의 증가에 따라 2018년 할랄 시장의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할랄은 아랍어로 ‘이슬람 법(Shari'ah)에 의해 허용되다’라는 의미로, 식 ‧ 음료품에 있어서는 무슬림들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함.

▶ 할랄 기준은 이슬람 법학파 및 지역 관습에 따라 상이하여 전 세계적으로 150~200개에 이르는 할랄 인증기관이 고유 인증기준을 만들어 사용하여 왔음.

▶ 그중 말레이시아는 정부 차원에서 일찍부터 할랄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할랄 인증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산업을 발전시켜 왔음.

- 말레이시아는 1970년대부터 정부가 할랄 관리 ‧ 운영을 담당해 왔으며, 2006년 할랄 산업개발공사(HDC)를 설립하고 글로벌 할랄 지원 센터와 할랄 파크를 운영하고 있음.

(보고서) 스웨덴 중앙은행의 가계부채 등을 감안한 통화정책 운영 경험

한국은행은 프랑크푸르트사무소가 작성한 『스웨덴 중앙은행의 가계부채 등을 감안한 통화정책 운영 경험』이라는 제목의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스웨덴 중앙은행이 2010년 7월 가계부채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을 우려해 물가, 성장, 고용 등 실물경제 상황에 부합하는 수준보다 소폭 높게 기준금리를 결정한 사례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외국의 금리정책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보면 별로 특기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이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 여기에 소개한다. 즉,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4월 취임 후 첫 금리정책 관련 기자회견과 5월 기자회견에서 연이어 금리정책에 관한한 공격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와는 별개로 한국은행은 이 총재 취임 후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금리가 급격히 올라갈 경우 가계부채 및 가계수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포함시킨 바 있다. 당시 한국은행은 시험 결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가계부채 문제가 위험한 상황까지 악화되지 않을 것이며 그와는 별도로 가계의 이자수지는 개선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즉, 가계부채 문제 때문에 금리 인상을 주저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가 된다.

(보고서) 원자재시장으로의 금융자금 유입 증가, 투자심리 변화의 신호?

(※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원자재시장으로의 금융자금 유입 증가, 투자심리 변화의 신호?』라는 제목의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원자재 및 곡물 시장의 경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직전까지 실수요보다는 금융투자로 인한 가격 폭등을 경험한 바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더구나 최근 미국의 주식과 채권시장 고평가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이제 실수요 회복을 핑계로 금융투자가 원자재 시장으로 대거 이동할 경우 원자재 시장의 과열 현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 원본은 유료로 판매한다.)

ㅁ 주요 원자재 선물옵션의 투기 순매수포지션 4월말 사상 최대 기록
ㅇ S&P GSCI를 구성하는 19개 품목의 총 투기 순매수포지션은 지난해 11/26일 80만 계약에서 금년 4/29일에는 193만 계약으로 141% 증가
ㅇ 농산물의 투기 순매수포지션이 지난해 11월 30만 계약 내외에서 금년 4월에는 90만 계약을 상회했고, 에너지도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근까지 두 배 이상 증가
ㅇ 품목별로는 옥수수의 증가폭(`13. 11월말 -8.4만 계약→`14. 4월말 33.5만 계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소맥, 커피, WTI, 美휘발유 등도 견조한 증가세 시현

(보고서) 미국 소비시장의 변화 양상 및 향후 전망

(※ 산업연구원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발간한 『The Reciprocity Principle -- How Millennials Are Changing the Face of Marketing Forever』라는 보고서의 내용을 발췌·번역 소개했다.  미국의 소비 주도층으로 떠오른 이른바 밀레니엄 세대에 관한 분석 자료로 결국 많은 면에서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돼 여기에 소개한다. 보고서 영문 원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주요 내용

- 최근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세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수행하는 경우, 기업들은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나 상품의 카테고리에 대해서 면밀히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왜냐하면 이 세대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매년 약 1조 3천 억 달러의 소비를 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매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에서 2030년까지 이들 젊은 세대들은 이전의 베이비붐 세대의 규모보다 훨씬 큰 7천 8백 만 명의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들은 현재 자신들의 평생에 걸친 소비 습관과 성향을 구축해가고 있는 상황임.

- 말하자면, 이들 세대가 현재 소비자 시장을 주도하고 변혁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한국은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가?

최근 경제 공부를 하는 한 대학생으로부터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다. 한국은행의 경우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까지 인하하고 난 뒤에도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 경우 미국과 일본처럼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 견해를 묻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나는 이론적인 차원을 떠나 실질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설명을 해 주었지만 나 스스로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문제를 보다 전문적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 묻기로 했다.

내 예상대로 페이스북에 질문을 공개하고 나와 연결돼 있는 분들의 고견을 청한 지 몇 시간 만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견해를 보내 주었다. 처음 몇 분이 댓글을 남길 때만 해도 사실 이 블로그에 그 댓글을 취합해 소개하고 가능하다면 내 견해도 덧붙이려 했다. 그러나 댓글의 양이 예상 외로 많아지고 견해도 다양해 져 계획을 변경해 댓글을 있는 그대로 이 곳에 소개하고 비전문가로서 내 견해를 남기기로 했다.

(보고서) 초고령 사회, 독일의 경쟁력 유지 비결

(※ 인구 문제는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 가운데 가장 막중한 것이다. 내 블로그 글 가운데 가장 많은 조횟수를 기록한 것도 인구 문제에 관한 글들이다. 일단 어떤 정부나 한 집단의 전문가들만으로는 이 문제로 인한 문제를 할꺼번에 해결할 대책을 마련하기 힘들 정도라고 생각한다. 다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많은 지혜를 모은다면 이 문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적 해소가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이 『초고령 사회, 독일의 경쟁력 유지 비결』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초고령 사회로부터 오는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성공 사례인 독일에게서 배워보자는 취지로 보고서의 요약 부분과 시사점 부분을 여기에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가입자 전용).)

□ 초고령 사회, 독일의 경쟁력 유지 비결 - 공급/수요 양방향의 고령화 대응 필요

■ 독일, 고령화에도 경쟁력 상승

세계에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국가는 일본, 독일, 이탈리아 3개국뿐인데 그 중 독일만이 유일하게 초고령 사회 들어서도 높은 경쟁력을 유지되고 있다.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고령 사회 평균 2.1%로 일본, 이탈리아에 비해 높았고, 초고령 사회 진입 후에도 성장 잠재력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재정적자 규모는 초고령 사회 들어 개선됐고 국가 부채 증가 속도도 낮았다. 또한, 내수 기여도도 일본, 이탈리아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외 경쟁력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읽은 글 10선

블로그 시작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읽은 글 10건을 모아 보았습니다. 각종 검색 서비스를 통해 우연히 들러 읽으신 분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주십시오.

(보고서) 2013년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동향

(※ 산업연구원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발간한 『2013년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동향』 보고서를 요약·번역해 소개했다. 참고용으로 여기에 그 내용을 옮겨 소개한다. 일본어로 된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개요

- 일본무역진흥기구는, 자동차의 생산·판매대수가 많은 국가·지역을 중심으로, 2013년의 자동차 통계(생산, 판매, 수출입 등)를 정리하였음. ASEAN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 중남미 지역,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생산, 판매대수 모두 호조인 국가·지역이 많을 것으로 볼 수 있음. 또, 북미 지역도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음. 반면, 채무위기의 영향이 남아 있는 유럽 지역, 특히 서유럽 국가들에서는 생산, 판매대수의 감소가 눈에 띄었음.

- 또, 2013년의 일본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963만 181대로, 판매대수는 보합인 537만 5,513대였음.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425만 4,668대였음.

★ 블로그 시작 1주년을 맞아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블로그를 시작한 지 1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년간 보잘것 없는 글에 때론 격려를, 때론 소중한 보충 의견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이메일 주소를 등록해 정기적으로 제 글을 받아보고 계신 분의 숫자도 크게 늘어 저로서는 어느덧 큰 부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작년 오늘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남겼던 글을 찾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지금 보니 당시 이 블로그의 1차 목적이 저 자신을 위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라고 했네요. 거창한 목표를 내세우지 않은 것이 지금 보면 다행입니다. 현직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회사의 정책을 준수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별도의 시간을 할애해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그만큼 얻는 것도 많으니 그리 손해볼 일을 하거나 다른 분들에게 큰 피해를 끼친 것도 없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제 블로그에 계속 관심 가져 주시고 필요하면 격려의 말씀 뿐 아니라 따가운 질책의 말씀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 횟수도 15만회를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방문 횟수가 1백만, 1천만회를 돌파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5월19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9일(월): 일본 5월 로이터 단칸 서베이 (오전 8시30분), 3월 기계류 주문 (오전 8시50분)
 20일(화): 日銀 통화정책회의 (21일까지)
 21일(수): 일본: 4월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유로존 3월 경상수지, 3월 순투자규모 (이상 오후 5시), 5월 소비자신뢰지수 (오후 11시), 유럽중앙 은행(ECB) 정책회의 (금리 발표 예정 없음), 미국 주간 모기지마켓지수 (오후 8시),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4월 회의록 발표 (22일 오전 3시)
 22일(목): 일본 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중국 5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5월 마르키트 서비스/제조업 잠정치 (오후 5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 전미활동 지수 (이상 오후 9시30분), 5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10시45분), 4월 기존주택판매, 4월 선행지수 (이상 오후 11시), 5월 켄터키연은 제조업지수(자정)
 23일(금): 獨 5월 Ifo 기업신뢰지수 (오후 5시), 미국 4월 신규주택판매 (오후 11시)

통일 관련 국내 및 해외 연구 보고서 40여 건 총정리

(※ 국내·외에서 발간된 통일의 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 40여 건의 목록과 링크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정리한 것이다. 아래 내용을 다시 사용할 경우 이 블로그 이름이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출처로 밝혀주십시오.)

(보고서) 일본, 기업과 대학 손잡고 기술 강국 재도약 본격화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일본, 기업과 대학 손잡고 기술 강국 재도약 본격화 - 일본 「산학 협동 혁신 인재 육성 컨소시엄 사업」 사례 』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대학 교육이 점점 사회와 단절되는 현상이 지적되고 있는 한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많이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 추진 이래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과 기술 강국 재현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가 고급 기술 인력 양성과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재육성 컨소시엄’을 구성, 이공계 대학원생 2만 명의 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하고 기업체 연구인턴십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이공계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이 중시되고 있지만 관련 정보 구축과 제공이 미흡하고 산학협력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사례를 참고하여 ▲ 전국 규모의 산학협력 정보공유망을 구축하고, ▲ 학생과 기업의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보고서) 복지지출 국제 비교 및 경제적 효과 분석

(※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경제의 분석 4월호"에 포함된 『복지지출 국제 비교 및 경제적 효과 분석』이라는 보고서의 요약 부분과 재정건전성 관련 시사점 부분을 소개한다. 한국의 생산 가능 인구는 향후 2-3년 뒤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예정인 반면 노령 인구는 수명 연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규모에 비해 취약한 복지 제도를 급하게 보완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으로 복지비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제도적 보완도 함께 추진해야 하지만 이 문제가 끊임없는 정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납세자 각자가 이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 블로그에 소개한 요약 부분 이외에도 조금 길지만 보고서 전문을 읽어볼 것을 권유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복지지출 수준을 평가한 후 복지지출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공공복지지출은 경제사회 여건의 변화를 고려하더라도 OECD 평균적인 추세에 비해 작은 규모이다. 이러한 차이는 경제사회 여건의 차이, 정책우선순위의 차이, 복지제도 성숙도의 차이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보고서) 최근 유럽 코코본드 시장 호황 및 시사점

(※ 금융연구원의 주간금융브리프 5월17일자에 포함된 『최근 유럽 코코본드 시장 호황 및 시사점』 제하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코코본드라는 생소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은 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유럽 은행들의 우발전환사채(일명 : 코코본드)를 대거 매입하고 있음. 코코본 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자본비율 규제에 대응하여 은행권의 자기자본 확충방안으로 주목받기 시 작하였음. 코코본드를 정부가 매입할 경우 회계처리상 이점이 있으나 발행은행의 이자부담 가중 및 대출여 력 약화 등의 단점도 지적됨.

■ 코코본드(우발전환사채, contingent convertible bond)는 평소에는 채권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core capital)에 포함되지 않지만 유사시 주식으로 전환되어 기본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 기며, 이로 인해 은행의 BIS 비율은 올라가고 위기 상황에서 일종의 완충역할을 하게 됨.

(정리) 일본의 금년 1분기 GDP 실적과 전망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일본의 1분기 경제성장 내용과 향후 전망 자료를 공유한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GDP 실적] `14년 1분기 성장률, 전기비 +1.5% 연율 +5.9% (5/15 속보치)

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소비 증가,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등 민간내수 주도로 고성장 시현

 엔고 및 세계경기 부진 등으로 `12년 2분기와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후 아베 총리가 등장한 작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 [주요 내용] 해외수요가 성장에 마이너스 기여를 지속하는 가운데 선취 수요로 인한 가계소비와 실적 개선에 따른 기업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

 가계소비: 금년 4월부터의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내구성 소비재 뿐 아니라 비내구성 소비재 등으로 막바지 선취수요가 확산되어 전분기 0.4%에서 2.1%로 큰폭 증가하며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기여도 1.3%p)

 기업설비투자: 내수 증가와 엔약세로 인한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기업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가속화(전분기 1.4%→1.9%)

 공공투자: `12FY 추경예산의 집행이 일단락되어 일시적으로 감소(전분기 1.2%→-2.4%). 향후 `13FY 추경예산의 집행으로 증가 전환 전망

 순수출: 성장 기여도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이나 전분기에 비해 그 폭이 축소(전분기 -0.6%p→-0.3%p). 다만 수출입의 기초통계인 국제수지의 산출기준이 금년 1월부터 변경되어 특히 수출이 과대계상되었을 가능성

(보고서) 베트남ㆍ한국ㆍ태국, 중국의 재균형 노력의 대표적 수혜국

(※ 중국 경제 둔화로 한국의 수출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물론 중국의 성장 둔화는 한국 등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큰 국가에게 호재가 될 리는 없다. 그러나 중국이 내수ㆍ수출간 균형성장을 도모하는 노력을 지속할 경우 일부 신흥국들은 오히려 혜택을 입을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독립리서치 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보고서 『Which EMs will benefit from China’s rebalancing?』를 소개한다.)

▶ 중국 경제는 좀 더 지속가능한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재균형 노력에 따라 향후 몇년간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로 인해 모든 신흥국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다. 재균형 정책에 따라 중국의 내수 소비가 증가하는 한편 세계 원자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국가도 있을 것이다.

▶ 중국 지도부는 기존의 투자 의존형 성장 노선에서 탈피해 소비의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확정했다. 중국의 GDP 증가율은 2012-2013년 중 8%에 육박했으나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증가율이 올해왜 내년 7%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7%를 밑돌 것으로 당사는 전망한다. 그러나 구조조정을 통해 평균 가계소득은 낮아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민간소비 증가율은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칼럼) 서구 금융당국, 아시아에서 한 수 배워야 할 때다

(※ 로이터브레이킹뷰즈의 칼럼을 소개한다. 이 칼럼은 그동안 금융산업에 관한한 후진국 취급만 받던 아시아 각국에서 시행중인 각종 자산버블 방지 노력에 대해 선진국이라는 서구 각국이 관심을 갖지 않고 있지만 사실은 아시아에서 배울 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로이터브레이킹뷰즈는 로이터통신 계열 칼럼 전문 서비스다. 칼럼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금융자산 가격 버블을 해소하는 일에 관한 한 이제 아시아 규제 당국이 서구 친구들에게 한 수 가르쳐야 할 때가 왔다.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은 지난 몇년간 경제 순환 주기상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논의를 벌였다. 이제 아시아 각국이 겪은 경험에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과거 버블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서구 각국이 유행적으로 채택한 방법은 이른바 "거시건전성 규제" 정책이다. 신용 급증을 동반한 자산가격 폭등으로 위기가 초래됐지만 중앙은행이나 규제당국 어느 쪽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앞으로 이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하고는 있지만 지금까지 서구 각국에서 벌어진 논의는 대부분 이론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산가격 버블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처하기 위한 임무를 띈 기구를 새로 설치한 나라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 글로벌 투자의 대안 : Frontier Market을 사자

(※ SK증권의 『글로벌 투자의 대안 : Frontier Market을 사자』 보고서 가운데 서론과 결론 부분을 발췌해 소개한다. 쉬지 않고 확대되고 있는 세계 경제 지평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Frontier Market 투자 아이디어 

글로벌 금융시장은 2008 년 시작된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기 발발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하지만 신규투자, 고용시장 회복 등이 지연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는 선진시장에 대한 매력을 낮췄다.

이에 더해 2013 년부터 붉어진 Tapering 이슈로 선진국의 자금 회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Emerging Market 에 대한 매력이 떨어트렸고 이에 따라 Frontier Market 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례로 최근 스리랑카는 달러화 표시 채권 5 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국채 입찰에는 목표금액의 8배에 달하는 40억 달러가 몰렸다. 가나와 나이지리아 역시 자금조달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보고서) 고령화·소가족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시사점 분석

(※ 한국개발연구원이 발간한 『고령화·소가족화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시사점 분석』 보고서 내용 가운데 서론과 결론 부분만 발췌해 소개한다.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속도나 형태 면에서 독특한 특징을 띄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경제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들어가면서

우리나라는 향후 고령화, 소가족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2000년 8% 수 준 에 서 2010년 11%로 증 가 하였고, 2030년에는 26%로 고령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소가족화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 가구원 수가 2000년 3.2명에서 2010년 2.8명으로, 그리고 2030년에는 다시 2.5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가 향후 부동산 시장 및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에 대한 세심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과제는 고령화 및 소가족화가 연령대·주택규모별로 세분화된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추정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정책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별히 ‘분위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특정 가구의 평균적인 주택규모의 선택이 아닌 시장 여건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주택규모 분포의 변화를 추정한 것이 본 연구의 특징이다.

(보고서) 통일 한국의 12대 유망 산업

(※ 현대경제연구원의 『통일 한국의 12대 유망 산업』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통일과 관련한 논의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산업 측면에서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여부를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여기에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 통일에 따른 경제활동 기반의 변화

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①사실상의 섬나라에서 대륙경제 국가로 바뀌고, ②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내수시장을 확보하며, ③자원 빈국에서 자원 부국으로 변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④첨단 기술과 고효율 노동력의 결합으로 순식간에 ‘세계의 공장’으로 재도약할 수 있으며, ⑤산업수명주기(Industry life cycle)가 연장되고, ⑥중간 단계를 뛰어넘는 도약(Quantum Leap)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한편, ⑦국방예산이 절감되고 군수기술의 민간 활용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 통일 이후의 산업발전 경로

정부 주도의 계획개발 초기 단계는 생산 기반시설 확충, 도시 및 산업단지 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경제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로 인프라 관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전망이다. 인프라 및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면 남한의 민간 자본과 기술력,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상호보완적으로 융합되며 생산재, 중간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용 증가 및 소득 수준 향상으로 잠재수요가 유효수요로 전환되면서 소비재 및 서비스 관련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프) 고용 동향 호조세 이어져

5월14일 아침 통계청에서 발표한 4월 고용동향 통계를 기초로 작성한 그래프를 소개한다. 아래 그래프는 계절조정 기준 통계며 그래프에 나타나 있듯 지난 2010년 후반부터 작년 말까지 한국의 고용률은 노동시장참가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꾸준히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하락하는 아주 강력한 추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고용률과 참가율이 동반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은 소폭 상승해 일자리 증가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고용률이 장기시계열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개선돼 역시 긍정적인 상황이다.


(보고서)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 약화 우려와 평가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 약화 우려와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프랑스는 세계 최강대국 중 하나로 번영을 구가했으나 최근 국내외적으로 그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한국 같은 나라는 프랑스와 같은 강대국의 상황을 들여다볼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었으나 최근에는 프랑스 상황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한국에도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맥락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 강국을 꿈꾸는 한국으로서는 프랑스의 장ㆍ단점으로부터 배울 점이 크다고 생각해 이 보고서의 요약 부분과 평가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 요약

▶ 프랑스 경제성장률이 2013년 0.3%를 기록하면서 미약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유로존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프랑스 경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

▶ 프랑스 경제의 경쟁력 약화는 ① 더딘 성장률 회복 ② 세계시장 점유율 하락 ③ 낮은 기업 수익률 ④ 순국제투자 감소 ⑤ 글로벌 경쟁력지수 하락 등을 통해 나타나고 있음.
- 경기침체 후 회복속도는 경쟁국인 독일은 물론 같은 유로존 국가인 벨기에보다 느리며, 세계시장에서 프랑스의 점유율이 2011년 기준(최근 5년간) 11.2%나 하락함. 
- 세계시장에서 프랑스 제품의 경쟁력이 하락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프랑스 비금융기관 기업 수익률은 총부가가치 대비 28%로 유로존 평균(37%) 및 독일(40%)보다 낮으며, 2006년까지 플러스를 기록하던 순국제투자도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2012년에는GDP 대비 -21%를 기록함.

(보고서) 원화 고평가? -- 오히려 소폭 저평가 가능성

(※ 원화 절상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점심시간을 전후해 급등했으며 이에 대해 딜러들은 당국의 달러 매수 개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원화 절상이 합당한가, 한국 경제에 피해를 주는가 등 환율에 대한 논의는 사실 한 가지 정답이 없을 정도로 복잡한 측면을 갖고 있다. 아래 보고서는 독립 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가 발간한 것으로 원화 가치를 보는 4가지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원화 가치가 적정 수준이거나 소폭 저평가됐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보고서는 또한 원화가 절상되더라도 한국 경제에 주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원화는 고평가돼 있는가?

- 원화 절상으로 한국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보임. 여러 가지 기준으로 볼 때 실상 원화는 소폭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게다가 한국의 수출 여건은 최근 추세보다 오히려 향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임.

- 명목상 최근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6년 만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중이며 당국이 여기에 대해 우려하는 심기를 나타내고 있음.

(보고서)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의 소비수요, 변화하는 소비 구조

(※ 산업연구원은 일본총연의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의 소비수요, 변화하는 소비 구조』 보고서를 요약ㆍ번역 소개했다. 일본이 바라보는 중국 내수 시장 변화 내용과 대응 전략이라는 차원에서 한국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일본어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개요

- 중국 경제의 변화가 심함. 수출과 투자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는 부진한 인상이지만, 최근에는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고 소비가 일정 페이스로 확대되고 있음. 그 결과 소비의 성장 견인력은 높아지고 있음. 이 원고에서는 가계 조사를 토대로 소비 구조를 분석하고, 지금까지 소비 확대의 기둥은 자동차 보급이었던 점, 앞으로는 자동차와 함께 서비스 소비가 기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함.

□ 확대되는 중국의 소비 수요

- 최근 중국에서는 소비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음. 2011년과 2012년 2년 간 최종소비 기여율이 각각 56.5%, 55.0%로 총자본형성을 상회함. 중국 경제가 소비 주도 성장 모델로 전환되고 있는 조짐이 보임.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의 GDP 기준 가계 최종소비 지출은 연평균 15.1% 확대됨.

-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중국은 투자 주도의 성장을 함. 특히 2009년에는 4조 위안의 경기 대책을 내놓음으로써 투자 기여율은 87.6%까지 상승함. 그 후 금융 긴축의 영향을 받아 투자 기여율은 하락했고, 최근 2년 간 소비는 일정한 성장률을 유지해 소비의 기여도는 높아짐.

(보고서) 의료 영리화의 단계별 진행과 금융의 역할

(※ 하나금융경제연구소의 『의료 영리화의 단계별 진행과 금융의 역할』 보고서를 소개한다.)

■ 최근 의료서비스가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
  • 최근 의학기술의 발달, 소비자 수요의 고급화, 의료시장 개방을 통한 국가간 경쟁 격화로 공익 목적에 국한되었던 의료서비스를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
  • 정부 차원에서도 의료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규정하고 최근 각종 규제 철폐를 시도하는 등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
  • 2013년 12월 정부는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의료기관의 부대사업 목적 자법인 설립 허용 및 부대사업 범위 확대, 합병 허용, 해외환자 유치 촉진 등의 정책을 제시
■ 현행 국내 의료산업 시스템은 의료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여 공급 측면에서 정부가 시장을 통제하는 모델을 구축
  • 국내 의료산업 시스템은 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의료 관리자), 병의원과 약국(의료 공급자), 환자(의료 수요자)의 3축으로 구성
  • 이 중 공급 측면에서는 의료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조되어 건강보험 의무가입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의료법인의 비영리 원칙 등에 따라 의료산업이 형성
  • 현행 의료법 상 의료기관은 의료인, 비영리법인이 의료업을 목적으로 할 때 설립 가능하며 금융기관 또는 일반투자자의 투자 및 배당, 합병, 자법인 설립 등은 불허
  • 그러나 의료기관의 설립 형태 및 전체 국민 의료비 중 가계지출 비중 등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OECD 평균 대비 국내 의료산업의 공공재적 성격이 미미한 것으로 평가

(스크랩) 페이스북에 올린 글 -- 나누어 가짐의 의미, 자녀와의 대화법

(※ 페이스북에 적었던 글을 끝 부분을 추가해 다시 소개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회 현안에 대한 내 견해를 밝히는 것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의 내 글은 다른 기관의 보고서나 통계 가운데 유용한 내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정리 및 발췌해 제공하거나 이를 설명하는 것이 많다.

그런데 "혼자 알고 있으면 될 것을 뭘 그렇게 시간을 들여서까지 블로그에 올리느냐"고 하는 질문을 실제로 내게 하는 사람도 있고, 나 스스로도 그런 의문을 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내 대답(결론)은 이렇다 -- 내가 무슨 대단한 공헌을 사회나 블로그 독자들에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자료를 보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자료를 정리하고 설명을 붙이다 보면 어느 새 내게는 글에서 나타나지 않는 훨씬 많은 정보와 "시각"이 정리되는 것을 느낀다. 이런 의미에서 "나누어준다"는 표현보다는 "나누어가진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자녀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알게 되는 것은 부수적 효과다. 자녀 입장에서는 자기 생각을 말하기까지 평소 생각을 정리하고 가공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말한 것보다 훨씬 많은 지혜를 쌓게 되고 이 지혜는 평생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 중국 경제의 미국 추월, 당초 생각보다 5년 앞당겨질 듯

(※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알아 두면 세계 경제의 변화 추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세계은행 국제비교프로그램(ICP)의 최근 분석 결과 미국이 현재로서는 세계 최대 경제로 확인됐지만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 할 때 올해 말까지 중국이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경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의 시장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한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GDP 규모는 올해 17.5조달러, 중국은 10.0조달러로 전망되지만 PPP기준을 적용할 경우 IMF의 계산으로 할 때 중국의 연간 GDP는 14.6조달러가 될 것임

- 중국의 경제 규모가 중기적으로 몇년 안에 미국을 추월할 것은 이미 예견돼 왔으나 ICP가 새로 작성한 추계에 따르면 당초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5년 이른 올해 중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남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5월12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2일(월): 美 4월 연방예산 (오전 3시), 中 4월 총통화(M2) 공급 증가율, 4월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10~15일 중 발표), 日 4월 은행대출, 3월 경상수지(이상 오전 8시50분)
 13일(화): 美 4월 수출입 물가, 4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9시30분), 3월 기업재고 (오후 11시), 中 4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4월 산업생산, 4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2시30분), 獨 5월 ZEW 심리지수 (오후 6시)
 14일(수): 美 4월 PPI (오후 9시30분), 中 4월 FDI (14~19일 중 발표), 獨 4월 CPI 확정치 (오후 3시), 유로존 3월 산업생산 (오후 6시)
 15일(목): 美 4월 CPI, 5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 (이상 오후 9시30분), 4월 산업생산 (오후 10시15분), 5월 NAHB 주택시장 지수, 5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이상 오후 11시), 日 1월-3월 GDP, 자본 유출입 (이상 오전 8시50분), 유로존 1분기 GDP 잠정치, 유로존 4월 인플레이션 확정치 (오후 6시), 자넷 옐렌 연준 의장, 워싱턴 국가 중소기업 주 행사서 연설
 16일(금): 美 4월 주택착공, 4월 건축허가 (이상 오후 9시30분),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오후 10시55분), 유로존 3월 무역수지 (오후 6시)

(보고서) 증시를 둘러싼 4문4답: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 최근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을 잘 정리한 친애하는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님과 이승준 연구원님의 보고서 요약부분을 소개한다.)

■ Q1 미국 경기사이클 : 소프트패치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 미국 경기는 소프트패치 국면이 금년 상반기중 지속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기조를 유지함. 즉, 미국 경기가 심각한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보다는 완만한 조정국면을 거친 이후 하반기부터 확장국면을 이어갈 것임

 소프트패치 국면이 상반기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미국 경기 성장을 주도했던 주택경기가 조정국면에 진입하였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일부 Pent-up(억압된 수요) 수요도 마무리되었기 때문임

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 경기가 혹한 등에 따른 비정상국면과 정책전환 그리고 자산 버블 국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임. 더욱이 미국 고용시장의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미국 광공업 가동률 수준 등은 하반기 미국 설비투자 사이클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어 하반기부터 재차 확장국면에 진입할 것임

(보고서) 세계 철강 산업 현황 및 전망

(※ 다음은 Ernst & Young 이 발간한 『Global steel 2014』보고서를 산업연구원이 『세계 철강 산업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번역ㆍ요약해 소개한 것이다. 보고서 원문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  2013년 세계 철강 산업 현황

○ 2013년 세계 철강 수급 동향

ᅳ 2013년 세계 철강 소비 동향

> 2013년 전세계 철강 수요는 2012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 개발 수요 확대 및 건설 경기 진작이 지난해 전세계 철강 수요를 증가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 국가별로는 최대 시장인 중국의 철강 소비가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머징 경제권과 북미 지역의 철강 수요도 각각 4.9% 및 0.2% 확대된 것으로 밝혀졌음. 반면, 지난해 유럽 국가들의 철강 소비는 전년에 비해 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보고서)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전망

(※ 산업연구원은 KPMG인터내셔널의 보고서 『Indonesia’s Automotive Industry: Navigating 2014』를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요약ㆍ번역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의 거시경제 상황과 전망을 포함한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산업 현황 및 전망

○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현황

ᅳ 자동차 시장 개관

▶ 2005-201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및 판매는 각각 11.4%와 11.1%의 연평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2013년 자동차 판매 규모는 전년 대비 7.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수준인 120만 대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 경제 성장 지속으로 인한 소득 증가, 양호한 자동차 할부금융 조건, 자동차 메이커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판매 증가세를 뒷받침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약 70%는 할부금융 조건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승용차와 상용차의 판매 비중은 각각 63% 및 3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자동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보급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인구 규모와 경제 성장 지속을 고려할 때, 이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의 강한 성장 잠재력을 반증하는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음.

페이스북에 올려 준 고마운 글에 대한 답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우연히 대화를 하던 중 한 번 만나자는 말이 나왔고 곧 이어 4명의 학생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이 만남을 주선한 학생이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 주었다.

= = = =
이번주 목요일, 나는 생각지 않은 큰 선물을 받았다.
나는 매일 아침 블로그나 기사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노트북을 키면 인터넷 창에는 항상 대여섯의 탭들이 띄워져 있는데 대부분 경제관련 블로그나 신문 사이트이다. 그 탭들 중 가장 앞쪽에 있는 것이 Koreaviews라는 블로그이다. 이 블로그는 현재 로이터 통신 부지국장이시자 서울 외신기자 클럽 회장이신 유춘식 기자님의 블로그이다.
내가 어쩌다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어떤 경제 현상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고, 인터넷의 난잡스럽게 널린 글들과는 달리 굉장히 정제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다른 글들도 살펴보니 내가 배울게 많은 블로그라고 생각되어 어느 순간 즐겨찾기에 등록이 되었다. 이렇게 단순한 호기심과 끌림으로 하루, 이틀 계속 읽어 나갔고 마침 준비하고 있는 대회에 도움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고서) 무디스가 보는 세계경제 전망과 3대 위험요인

(※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최근 "세계 거시 전망 2014-2015: 역할 반전되며 선진국 경제가 회복 엔진으로 부상(Global Macro Outlook 2014-15: Role Reversal, as Advanced Economies Emerge as Engine of Recovery)"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 이 보고서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이은 보완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전망에 대한 핵심 리스크 요인을 논하기 위한 것임.

■  선진국 경제는 세계금융위기 및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개혁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동시에 시행한 효과를 거두고 있음.

■ 연초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경제 활동은 올해 연중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기업들 재무제표 개선, 금융 상황 호전, 재정의 경기 제약 효과 감소, 그리고 강력한 가격 경쟁력 등을 들 수 있음.

■ 더우기 유로존은 2년간의 경기 후퇴 끝에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그 배경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수반한 개혁으로 수출이 개선되고 있으며 가계 수지 제앾 요인이 완화된 점을 들 수 있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5월 통화정책 방향 기자회견 내용 정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월9일 열린 취임 후 두 번째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4월에 내놓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감 있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총재의 이러한 견해로 인해 금융시장에서는 향후 기준금리 조정시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약간 강화됐다. 물론 아직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연내와 내년 초로 갈려 있다.

다음은 이 총재가 기자회견 중 한 발언 내용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정리한 것이다:

○ 세계경제는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저희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내수의 경우도 기조적 흐름으로 보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앞으로 GDP갭은 현재 마이너스 상태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마는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저희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안정이 예상돼서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점차 높아져서 하반기에 가면 2% 중후반으로 올라갈 것으로 저희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斷想) 5월 금통위 기자회견이 특별히 중요한 이유

(※ 사견입니다.)

지난 4월 한국은행(한은) 총재로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 결정 회의 데뷰전을 무난하게 치렀다는 이주열 총재에게 5월 9일 금통위 회의는 어찌 보면 향후 4년간 시장과의 소통에 있어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지난 달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총재는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양 지표에 대해 시종 자신감을 나타내 향후 금리 변경시 인하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들 사이에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절대적인 만큼 9시부터 회의를 시작한 뒤 1시간 이내에 의결을 마치고 발표를 함으로써 이전 총재 임기와 비교해 작지만 참신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자회견 내내 비교적 단답형으로 답하든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에는 직설적으로 답변을 거부함으로써 시장과의 소통을 개선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제 5월 9일 금통위 회의 및 직후 열릴 기자회견은 새로운 의미에서 중요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달에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경제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은 한은 목표 범위 하단인 2.5%를 크게 밑돌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하방 위험은 상존하고 있으며 잠재성장률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네거티브 GDP 갭은 좁혀들고는 있으나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보고서) 일본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규율에 관한 연구 -- 필독 권유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일본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규율에 관한 연구』 제하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이 보고서는 표지 포함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책자로 작년 연말 발간됐으나 홈페이지에 이번에 공개됐다. 저자들도 지적하듯 일본의 재정 상황 및 문제점 등은 비단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이 인구구조 면에서 일본의 뒤를 바싹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여기서는 저자들의 소개 글과 결론 부분, 그리고 흥미로운 그림들만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본 보고서는 일본 정부의 재정규율 메커니즘을 집중 분석하였다. 특히 일본의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사회보장기금으로 연구범위를 확대하여 일본 재정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검토하고, 이들 분야에서 재정규율이 작동하지 않았던 메커니즘을 해명하여 우리 정부의 재정운영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향후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나 저성장 기조의 정착 등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재정 역시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보고서) 세계경제 확장세...모멘텀은 미약 -- 해외 IB들의 시각

(※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세계 주요 지역 경제 동향에 대한 해외 IB들의 견해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글로벌 경기확장 모멘텀, 금융위기 이전보다 미약] 

■ Goldman Sachs는 현재 글로벌경기는 확장국면에 있으나,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 모멘텀 개선속도 미진으로 글로벌 경기확장 모멘텀이 금융위기 발생 이전보다는 미약하다고 분석

  • 최근 미국과 유로존 경제회복세가 견조하고 일본의 경기둔화는 일시적이며 중국도 금년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글로벌경기는 확장국면(expansionary cycle)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
  • 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회복세가 취약하여 글로벌 경기확장 모멘텀은 금융위기 이전보다는 미약하다고 지적
- 아시아 국가들의 금년 3월 PMI와 1분기 수출이 지난 2005년 5월과 2007년 1월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상기

(斷想) 단일민족국가에서의 시민의식 교육

한국은 단일민족국가다. 단일민족국가란 하나의 순수단일민족으로 이루어지거나 단일민족 속에 소수의 다른 민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수가 극히 적어 국가의 구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가를 뜻한다. 단일민족국가가 누리는 장점은 많다. 문화와 언어 등 많은 면에서 동질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동운명체 의식을 유지하기가 쉽다.

게다가 한국은 가족 및 혈연 위주의 사고방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처음 만나는 사이라도 나이를 묻고 본적지를 물으면 대충 관계 설정이 끝난다. "결국 내가 네 삼촌 벌이다"라고 한다든지, "너는 아비 어미도 없냐?"라고 하는 말 등이 바로 단일민족국가이면서 가족 위주의 사고방식이 깊이 자리잡은 한국에서 흔히 통용되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서 문제도 생겨난다. 사회의 동질성 유지를 위한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중 하나다. 우리는 5천여 년간 하나의 민족이었으며 신라의 3국통일 이후 60여 년전 분단까지 하나의 국가 체제를 유지해 왔다는 생각 때문에 "동질성" 유지를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지 않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보고서) 아시아의 게임체인저들 -- 양적 확대라고 폄하할 일 아니다

(※ 인용시 꼭 출처를 명기해 주십시오.)

투자은행 DBS은행은 『아시아의 게임체인저들』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중국, 인도, 한국 등 일본 제외 아시아 10개국(지역) 경제가 달성한 놀랄 만한 성과를 재평가하면서 중국의, 그리고 아시아의 시대가 일부에서 말하는 것처럼 일시적이거나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저자인 데이비드 카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많은 기성 학자들이 아시아 경제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선진국이 보유하고 있는 질적 우위는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 몇년간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감안하면 그렇게 양적 확대를 마냥 평가절하할 수만도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보고서 요약과 흥미로운 그림 위주로 소개한다.

■ 서양에서 동양으로의 경제 무게중심 이동은 계속 진행중
■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파산 후 5년동안 아시아는 경제 산출량 기준 독일 전체 규모의 1.25배를 아시아 지역에 창출
■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된다고는 해도 아시아는 3년 반마다 독일 크기의 경제 하나를 창출해 내고 있으며, 앞으로 날이 갈 수록 여기에 소요되는 기간은 짧아지고 있음
■ 향후 25년간 아시아는 유로존 3개를 새로 세계경제에 추가하게 될 것이며 2039년에는 독일 규모 1개를 창출해 내는 데 단 7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임
■ 2008년에만 해도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고 대부분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보았음. 하지만 이미 이런 경제 무게중심 이동은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음.

(보고서) 동아프리카공동체 추진 현황과 전망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동아프리카공동체 추진 현황과 전망』 보고서의 요약 부분과 결론 부분을 소개한다. 아직은 국내에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지역이어서 미리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구할 수 있다.)

※ 요약

▶ 최근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 Community, EAC) 5개 회원국간에 △ 통합의 내용과 속도 △ 회원국간의 군사개입 문제 등을 둘러싼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보다 높은 수준의 지역통합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음.
- 케냐, 우간다, 르완다는 3개국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남수단을 끌어들여 향후 협력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있으며, 탄자니아와 부룬디는 DR콩고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 탄자니아는 정치·외교적 차원에서는 내정간섭주의(interventionist) 기조를 채택하고 있는 EAC 회원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으며, 경제적 차원에서는 케냐의 역내 시장 지배력 확산을 경계하고 있음.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5월5일자) -- 업무에 참고하십시오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5일(월): 中 4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오전 10시45분), 유로존 3월 생산자물가(오후 6시), 美 4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확정치(오후 10시45분), 4월 ISM 비제조업 PMI(오후 11시)
 6일(화): 호주 중앙은행 금리결정 회의, OECD 봄 경제전망 보고서 발표, 유로존 4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오후 5시), 3월 소매판매(오후 6시)
 7일(수): 中 4월 HSBC 서비스업 PMI(오전 10시45분), 美 3월 소비자신용(8일 오전 4시), 1분기 생산성 잠정치(오후 9시30분),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8일까지)
 8일(목): 일본은행 4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 (오전 8시50분), 中 4월 수출입(오전 11시),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오후 9시30분), ECB 정책이사회 및 금리 발표, 기자회견, 영란은행 금리 발표
 9일(금): 日 4월 외환보유고(오전 8시50분), 3월 경기동행지수, 선행지수(오후 2시), 中 4월 CPI, PPI(오전 10시30분), 美 3월 도매재고(오후 11시)

(보고서) 중국의 바이오제트 연료 생산 대책

(산업연구원은 일본 석유에너지기술센터가 발간한 『중국의 바이오제트 연료 생산 대책』 보고서를 요약·번역해 소개했다. 생소한 분야여서 공부 차원에서 이 곳에 옮겨 놓는다. 일본어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받을 수 있다.)

□ 개요

- 2014년 2월 12일, 중국 민용항공국(CAAC)는, Sinopec에 대해, 중국 최초의 바이오제트 연료의 기술표준규정인가(CTSOA)를 교부하였음. 이로 인해 Sinopec이 생산하는 바이오제트 연료는 국산 제1호의 바이오제트 연료로 상업 생산·판매가 가능해졌음. 금번 승인을 취득한 Sinopec의 바이오제트 연료는 팜유와 폐식용유를 원료로 하고 있는데, 특히 폐식용유는 '디거우유(地溝油 : 하수구 식용유)'로 불려 사회문제화된 적도 있어, 이 폐식용유의 청정한 유효 이용 차원에서 제트 연료가 주목되고 있음.

- 본 보고서에서는 유럽에서도 주목되고 있는 폐식용유 유래의 제트 연료 등, 상업단계로 나아가는 중국의 바이오제트 연료의 움직임을 소개함.

GDP갭에 대한 한국은행 보고서, 금리 인상 분위기 강화시키나

한국은행은 2일 조사통계월보에 『금융중립적 잠재GDP 및 GDP갭 추정』이라는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조사국 계량모형부 박양수 부장 외 3인이 공동집필한 이 연구보고서 내용은 간단히 말해 기존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잠재GDP와 GDP갭을 추정해보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물론 연구 자체는 오래 전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연구 결과 내용 및 공표 시점을 볼 때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효과를 줄 것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은행 가계부채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 인상 위한 준비?

한국은행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은 이 보고서에서 향후 시장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가계부채 문제는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한국은행은 금리가 2%포인트 급상승하는 경우를 가정할 때에도 국내 가계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이자수지는 개선될 것이라는 결론을 소개했다.

그동안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 문제는 투자자들로부터 한국 경제에 대한 취약 요인으로 지적받아 왔으며 당국이 경제정책을 운용하는 데 있어서도 항상 고려사항이 될 만큼 어려운 대상으로 인식돼 왔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많은 가계의 경우 부채 상환 부담이 높아져 전체적으로도 가계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돼 왔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은행이 소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이런 인식과는 사뭇 다른 내용인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해외 투자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크게 보면 한국은행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준비라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때 이제 한 가지 문제에 대한 객관적 대응 논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한국 4월 수출동향 정리 및 평가

5월1일 발표된 4월 수출입동향 자료는 오랜 만에 다양한 차원에서 긍정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일단 전년동월대비 수출증가율은 9.0%로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로이터통신 조사 결과 중간값 7.5% 증가)보다 강한 것이었다. 한국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월간 수출입 자료를 발표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높은 증가율과 함께 또 한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은 제품군별로 수출이 고루 증가했다는 점이다. 13개 주요 품목 가운데 액정디바이스를 제외하고 모두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미국 및 ASEAN에 대한 수출이 급증한 것이 눈에 띄지만 이는 선박 인도 증가와 삼성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 일회성 요인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은 둔화됐고 EU에 대한 수출은 작년 선박 인도 증가 영향으로 올해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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