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스크랩/책소개) 완벽한 공부법은 삶과 생활의 쇄신

(※ 좋은 책소개 글 공유)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17.01.06.
평점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쓴 '완벽한 공부법'은 우리나라에서 진정 보기 힘든 스타일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인문, 또는 사회과학 부류 도서는 과학적 접근이 완전히 부족하거나 또는 몇가지 이론적 토대에만 기대어 빈곤한 논지를 펼쳐나가는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학, 인지/발달 심리, 행동경제,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론을 토대로 당신이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지를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개 기존 공부법 책들은 실전 위주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하면 좋고, 빠른 암기 방법을 일러주고, 요점을 빨리 뽑아내서 시험에 적용하는 식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런 구체적 형태는 아니라도 실전 적용 사례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믿음, 메타인지, 기억, 목표, 동기, 노력, 감정, 사회성, 몸, 환경, 창의성, 독서, 영어, 일 이라는 14가지 챕터에서 각각의 영역이 가진 중요성을 실제 과학 실험 사례나 통계 등을 통해서 알려준다.

비단 공부에서 뿐 아니라, 실제 인간의 삶에서 각각의 영역이 가진 중요성은 매우 크다. 사실상 이 책을 통해서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말하고 있는 완벽한 공부법'의 골자는 삶의 개조이며, 라이프 스타일의 쇄신이다.

책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고 있으나, 공부라고 하는 것은 비단 성적을 잘 받기 위해, 또는 타인으로부터 인정 받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는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개선 시켜, 더욱 힘차고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여야한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부법 뿐 아니라, '공부'라고 하는 인식 자체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 낸다.

유일한 아쉬움은 중요한 내용들이 너무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탈 없는 소화를 위해서는 20%의 요점과 80%의 치장이 필요하다. 이 책은 80%의 요점과 20%의 치장으로 이뤄져 있다.

독자가 단순히 책 한권으로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엔 준비해야할 것이 너무 많다.

내가 이런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은 과거의 경험으로 미뤄,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것들이 이 책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삶을 바꿔 나가기 위해 이러한 궤적을 쫓아왔고, 이 책엔 그 궤적의 액기스가 그야말로 고스란하다.


그렇기에, 책의 주요 항목을 우선 순위 및 실천 방안을 만들어 접근 방식을 설계했다면 아주 좋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굳이 염려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8주 교육 코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책에서 거론한 14가지 챕터 중 영어를 제외하고 우선 순위를 개략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동기를 먼저 갖춰야 한다.
2)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3)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4) 좋은 멘토를 찾아 '믿음'을 얻고, 동기와 목표를 가진 '동료'를 구한다.
5) 메타인지를 향상 시킨다
6) 목표에 맞춘 학습 형태와 구성을 자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한다. 공부의 전략이다.
7)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몇 줄의 글로 적으면 의욕 충만에 한번에 모두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렇게 쓰는 나 역시 제대로 공부하기로 마음 먹은 뒤로 15년이 흘렀음에도 아직 불완전하다.

이 책은 무척 좋은 책이지만, 책 한권으로 삶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삶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어야 할 노력의 기간은 평생이다.

[출처] 완벽한 공부법은 삶과 생활의 쇄신|작성자 내일의죠





★★★★★★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AI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인공지능 미국 인구 한은 논평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