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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공공기관 출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 국회예산정책처

(※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공공기관 출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보면 놀랍고 화나고 분하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왠지 '그럴 줄 알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참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치 험난한 파도에 갇힌 배에서 모든 선원이 배를 구하거나 승객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라도 챙겨갈 것이 없나 하는 마음에 이것 저것 뜯어서 챙기는 것 같은 상황이 떠오른다.)

■■ 공공기관 출자회사 현황

❑ 2015년 말 기준으로 74개 공공기관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560개의 출자회사에 대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출자규모는 총 41조7,856억원임
◦ 모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24개 공기업이 377개의 출자회사에 대해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19개 준정부기관이 53개, 31개 기타공공기관이 130개의 출자회사에 대한 지분을 소유
◦ 취득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기업의 출자규모는 35조8,620억원이며,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의 출자규모는 각각 5조6,400억원, 2,836억원임
■■ 공공기관 관리방안 및 관리제도 운영실태 분석

(보고서) 최근 유가 급락, 추가 대폭 하락보단 자연스런 출렁거림 수준

(※ 하나금융투자의 『최근 유가하락은 자연스러운 등락의 과정』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

최근 유가하락은 자연스러운 등락의 과정

■ WTI $43까지 반락,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하락 속도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 당 $43선까지 하락했다(WTI선물 기준). 2월을 저점으로 3개월 연속 탄력적으로 반등했던 유가는 7월 들어 25일까지 10% 이상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전환한 상황이다. 유가 급락이 절정을 보였던 지난 해 하반기부터 금년 1월까지 월 평균 유가 하락률이 10% 내외였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7월의 하락 속도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WTI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5 이하로 내려왔으며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간다는 점과 미국 내 원유시추장비 가동건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 원/달러 환율 하락, 3Q 기업이익의 복병되나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및 로이터 기사)

원/달러 환율 하락, 3Q 기업이익의 복병되나

■ 원/달러 환율, 1,120원대로 급락

28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9.8원 하락한 1,124.4원으로 마감하면서 연저점(1,133.07원)을 경신하는 동시에 1,120원대로 급락하였다. 당사가 7월 15일자 보고서를 통해 원/달러 환율 하단이 1,130원에서 1,100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와 같이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이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경기부양책 재개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 미국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 등으로 위안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머징 통화가 강세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원화 강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이유로는 1) 강력한 외국인 주식순매수 기조, 2) 미국 대선 후보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분위기에 따른 원화 등 일부 통화의 절상 기대감 혹은 외환 시장개입 약화 기대감을 들 수 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은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는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함으로써 사실상 미국측의 외환시장 개입 자제 요구와 한 목소리를 내면서 외환시장내 원화 절상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또한 금일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직접적 요인으로 9월 추가 금리인상 시그널이 강하게 표출되지 않은 7월 FOMC회의 결과도 들 수 있다.

(보고서) 정책 지원과 규제가 만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 내용 주요 부분을 공유)

■ 전기자동차의 특징과 시장

○ 가솔린자동차(1885년 출시)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전기자동차(1873년 출시)는 대기오염물질을 직접 배출하지 않고,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하여 스마트/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에 적합한 자동차로서 큰 기대를 받고 있음

ㆍ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필요 부품수가 적어 구조가 단순하며 연료비 등에서 강점이 있어 유지비가 적게 들지만, 아직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를 형성

ㆍ 하지만 제조원가의 40%를 점유하는 배터리의 가격이 매년 10% 이상 하락하고 있는 등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생산단가 하락이 빠르게 진행
- BYD의 전기자동차는 전년대비 두배 수준 성장 예상, 2017년 말에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인 테슬라의 모델 3의 예약판매는 약 40만대를 기록

(보고서)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의 특성 및 문제 해결 방안

(※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간한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의 특성 분석과 보완방안』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을 공유. 보고서 전체는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를 참조)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분석》

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추이

■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OECD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나,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구매력을 감안한 연 환산 최저임금액은 13,668달러로 OECD 26개2) 회원국 중 14위로 나타남.

˙ 반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비율은 20개국 중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남.

(보고서) 세계 교역사이클 회복중...회복세 이어질 듯

(※ 며칠 전 발간된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을 뒤늦게 공유)

글로벌 교역사이클이 회복 중이다

■ 글로벌 교역,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완만한 회복세 지속

지난해 최악의 사이클을 보여주었던 글로벌 교역사이클이 완만하지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가 급락과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급락세를 보이던 글로벌 수출총액은 금년 1월을 저점으로 꾸준히 반등 중이다. 참고로 5월 글로벌 총수출액은 전년동월 -2.6%로 여전히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중이지만 연말/연초 두 자리대 감소폭에 비해서는 확연히 개선된 것이다.

선진국과 이머징 수출증가율을 보면 상대적으로 선진국 수출이 빠른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선진국 수출은 4월 전년동월 +1.0%, 5월 -0.6%로 플러스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반면에 5월 이머징 수출은 전년동월 -5.0%로 선진국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기록중이다. 이머징 수출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주된 이유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이전수준으로 정상화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교역 사이클의 회복세는 국내 수출경기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월 국내 수출증가율이 -2.7%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었고 일평균 수출 규모의 경우 19.7억달러로 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교역 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小考) 통계를 통해 살펴본 한국의 직접투자 유출입 현황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은 209억1천만 달러로 10.0% 증가했다. 이는 전년의 30.6% 증가에 이은 견조한 증가세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신고액은 147억3100만 달러로 31.7% 증가하며 전체 투자를 이끌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도 이런 활발한 외국인 직접투자, 특히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증가는 한국 경제의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일부 제조업, 특히 대기업의 수출에 성장을 의존하는 경제 구조를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수출과 내수소비 사이의 재균형(rebalancing)을 위한 정책 전환을 천명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2년간 국내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급증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아직도 금융이나 유통 등 기존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현황은 경제 규모에 비하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최근 외국인 투자 증가 추세는 분명 긍정적이다.

수출산업은 일단 국제적인 수요의 변화에 직접적으로 의존한다는 측면도 있고 낮은 인건비와 부대비용 등을 등에 업은 신흥국들의 도전에 직면한다는 차원에서 경제의 단일 기관차로 역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의 경제 재균형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호기심 차원에서 이와 관련한 국제 및 국내 통계를 정리해 보았다. 이 자료는 참조용이며 인용시 원래 통계를 재확인할 것을 권한다.

미국 PCE 물가상승률 2020년까지 2% 회복 어려울 듯 - 한은 보고서

(※ 한국은행의 『해외경제포커스(제2016-28호)』 내용 중 일부)

▶ 미국의 근원 PCE 물가상승률이 낮은 원인

미국의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글로벌 요인에 의한 상품물가 하락과 국내요인에 의한 서비스물가 상승세 둔화에 기인. 향후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점진적으로 상승하겠지만 조기에 2%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전망(Benchmark 시나리오)
* Yasser Abdih, Ravi Balakrishnan and Baoping Shang, “What is Keeping U.S. Core Inflation Low: Insights from a Bottom-Up Approach”, WP/16/124, IMF, 2016.7월
□ 미국의 근원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물가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2%대에서 위기 이후에는 1%대로 하락하여 연준의 목표치(2%)를 하회하는 1%대의 낮은 수준이 지속

o 서비스* 물가상승률이 위기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품*물가는 최근 들어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
* 근원 PCE물가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비중은 각각 25%, 75%를 차지
■ 일부 연구(Blanchard 2016, Gordon 2013 등)에서는 실업률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낮은 이유로 필립스곡선의 평탄화(flattening)를 언급

(보고서) V자 회복 성공 기업과 실패 기업의 차이

(※ 포스코경영연구원 보고서 『그들은 왜 V자 회복에 실패했는가?』 가운데 주요 내용)

1. V자 회복기업이란?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상장해 있지만, 이들 기업 중 V자 회복이라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함

○ ‘V자 회복기업’이란 수익성 하락 후 다시 상승한 기업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며, 뉴욕증권거래소의 1,369개 상장기업 중 98개 기업만 경험
- V자 회복에 성공한 기업은 NYSE 상장기업 중 약 10년 전(’05년)부터 ’11년까지 한번 이상 순적자 기록 후 최근 3년간 순이익 흑자 유지 기업을 의미함
- NYSE 상장기업 2,199개에서 금융업을 제외한 1,369개 중 ’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일시적 적자가 아닌 진정핚 V자 회복 경험 기업은 98개(7.1%) 수준임

(보고서) 헬리콥터 머니 정책은 정확히 무엇이고 정말 효과가 있나

(※ KB투자증권 보고서 『양적완화 (QE) 시대의 종말 - 1 헬리콥터 머니, 당장은 아닐지라도』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보고서 양이 방대하니 추가적인 사항은 보고서 전문을 참조할 것을 권한다.)

■ 헬리콥터 머니 VS 양적완화

먼저 헬리콥터 머니의 특징을 살펴본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정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 (가장 가능성이 높음)
- 발행시장에서 국채 매입 뒤 영구적 롤오버
- 특수 국채 발행 (발행자체를 제로쿠폰, 그리고 영구채로 발행)
- 중앙은행은 취소하거나, 채무구조를 바꿀 수 없음
- 정부, 인프라투자를 진행하거나, 세금 감면 및 보조
2) 개인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
- 개인들에게 현금을 나누어 주거나, 계좌로 공급
3) 은행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
- 은행에게 제로금리, 영구적으로 돈을 빌려줌
- 개인들에게 똑같은 조건으로 나누어 주도록 강제

대부분의 경우 양적완화와 헬리콥터 머니는 비슷한 개념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양적완화와 헬리콥터 머니는 다르다. 유동성 공급의 방식, 기간, 개념, 목적이 모두 상이하다.

① 우선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이 다르다. 기존 양적완화의 경우 중앙은행이 유통시장에서의 국채매입을 통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즉 중앙은행이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기관을 통하여 국채를 매입했으며, 이 풀려진 유동성이 간접적으로 시중에 공급되었다.

(보고서) 남중국해 문제와 미·중 간 군사적 대립 가능성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보고서 내용을 소개)

■ 남중국해 개요 및 중국의 인식

남중국해는 면적이 124만 9,000㎢, 바다의 길이 약 3,000㎞, 넓이 1,000㎞, 수심 4㎞ 이상이며, 최대 수심은 5.4㎞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해로(海路)이며, 세계 물동량의 50% 이상인 선박 6만 척과 130억 배럴의 원유가 매년 남중국해를 통과하고 있다. 매일 평균 165척, 1시간에 7척의 선박이 남중국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남중국해의 석유 매장량은 280억 배럴이며, 전 세계 해양 어족 자원의 1/10이 남중국해에 있다. 남중국해 섬(islet), 암초(reef), 사주(shoal)의 이름들은 대부분 조난되고 난파된 선박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지역에는 인도양 지역에 15억 명, 중국에 13억 5천만 명, 동남아 지역에 6억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해군의 전략적 최우선 과제는 대만 문제였는데, 이제는 남중국해 문제가 지전략적(geostrategic) 장래의 핵심 문제로 등장했다.

중국은 남중국해를 서구 강대국들의 공격에도 잘 버텨온 근외(近外, near-abroad)로 인식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남중국해 문제를 중국 국내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일종의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심리(middle kingdom mentality)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미국의 이익이 헤게모니적인 반면에, 중국의 이익은 정당한 상업적, 지정학적 이해라고 주장한다. 중국은 수백 년간 동아시아 국제관계를 규정하는 원칙으로서 유교 가치에 기반을 두고 시행해온 ‘조공(朝貢)’ 체제가 유럽의 ‘세력균형’ 체제보다 더 조화로웠으며 전쟁도 적었다면서, 따라서 서방과 미국은 평화를 지키는 데 있어 중국에 가르칠 것이 없다고 주장한다.

(스크랩) 가격 변수를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 네이버 블로그 글 공유)

나는 공부를 못했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책도 별로 읽지 않는다.

그니까... 아카데믹하게는 깊이가 얕아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주가, 환율, 금리, 원유 및 상품가격 등 모든 가격 변수의 움직임을 dominant하고 universal하게 설명해주는 이론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 이런저런 가설만 있을 뿐이며, 제대로된 거시경제학자 중 가격의 움직임을 본인이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는 한명도 없다. (선대인과 최윤식은 자기가 할 수 있다고 할지 모르겠다만)

IMF 아태국장으로 계시는 이창용 선생님의 거시경제학 강의에서 이창용 선생님이 몇번 반복해서 말씀하신 걸로 기억하는데, 환율을 배우면서 처음 배우는게 Interest Parity고 그 다음이 PPP였나 그렇다.

(보고서) 「포켓몬GO」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

(※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현대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 개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기반 게임인 ‘포켓몬GO’가 출시된 직후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포켓몬GO’ 사례를 통해 국내 경제 산업에의 경제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 ‘포켓몬GO’ 열풍에서 발견되는 5가지 경제적 함의

① (신성장동력) 신사업은 멀리 있지 않다. ‘포켓몬GO’의 기반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기술이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처럼, 기존의 기술에 창조적 아이디어를 입혀 전혀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시하며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보고서) 국내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 현황과 전망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 소개)

요약 ▶ 금융당국은 국내 자문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로보 어드바이저의 자문․일임 업무와 관련한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미국에서 탄생한 로보 어드바이저는 저렴한 수수료와 높은 수익률을 기반으로 일반대중의 자산관리 수요를 충족시키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알파고 열풍 이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새로운 자산관리시대 도래가 예고되고 있다. 향후 로보 어드바이저 시장은 신뢰성이 확보될 경우 국내 자산관리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위원회는 금융상품자문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로보 어드바이저(robo advisor, RA)의 자문․일임업무 수행 및 인력대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함

􀁺 금융위는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서비스 유형을 4가지로 구분하고 로보 어드바이저가 직접 고객에게 자문하고 고객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함
╺ 현행법상으로는 자문․운용 인력이 사람인 경우에만 자문‧일임 업무를 하도록 하고 있어 로보 어드바이저는 백오피스 상에서 간접적인 업무 수행만 가능
􀁺 자본시장법령 개정에 따라 로보 어드바이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일정 요건이 충족될 경우 11월부터 자문 및 일임 업무 수행이 가능
╺ 금융규제 테스트 베드 틀(regulatory sandbox) 내에서 공개 테스트를 개최하여 서비스 적정성 등이 검증된 로보 어드바이저에 한해 허용
╺ 한편 향후 자문계약 및 일임형 ISA계약에 대한 온라인 계약 체결 허용이 예정됨에 따라 로보 어드바이저 ISA도 출시될 전망

(보고서) 자본주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 SK증권은 『자본주의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간했다. 모두 1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어서 여기서는 요약 부분만 소개하고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맨아래 소개한다.)

■ Summary

이 시대의 자본주의는 위태로워 보인다. 화폐 남발에도 금리는 마이너스가 더 깊어졌고, 정치적으론 극우주의가 득세하고 있으며, 사회적으론 보호무역이 대두되고 있다. 마치 자본주의가 붕괴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석학들은 이미 ‘자본주의가 붕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대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데, 투자기회는 ‘자본주의가 붕괴한다(금융위기)’는 비관주의가 아닌,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들(QE/4 조위안부양책)’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1. Lawrence Summers: Secular Stagnation Hypothesis

(보고서) 원/달러 단기 오버슈팅 가능성...추세적 하락 어려울 듯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만 소개)

I. 원/달러 환율 오버슈팅 구간, 1,100원 타겟

1. 원화 강세의 배경

리스크 선호가 되살아나고 있다. 브라질 헤알화 CDS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한국 원화 CDS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미국 VIX 또한 지난 주 12.7을 기록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리스크 선호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또한 가파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적하는 선진국에서 신흥국 주요국 10개국의 자금유입 또한 2014년 9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7월 들어서만 2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리스크 선호도가 되살아나면서 원/달러 환율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小考) 한국 가계소득 비교ㆍ분석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내 소득은 빨리 늘지 않는데 부자들 소득은 놀랄 만한 속도로 늘고 있다. 세상이 잘못 돌아가고 있다. 국민소득 늘면 뭐하나, 가계소득은 쪼그라들고 있는데." 이런 말을 자주 듣고 기사도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 말하는 사람에게 "무슨 통계를 보고 그러느냐? 어떤 기간을 비교한 것이냐?"라고 물으면 "몰라! 다 아는 건데 뭘 그래?"라고 오히려 핀잔을 듣기 일쑤다.

소득 및 재산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고 날이 갈 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국제적인 것이어서 관련된 국제 연구와 행사도 많아지고 있다. 주제 자체가 듣는 사람들 모두의 관심사인데다가 사람의 본성상 남들은 자신보다 더 많이 갖고 있고 왠지 정당한 것보다 큰 몫을 남들이 가져간다는 느낌이 들 때면 화도 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선정적 기사가 쏟아지고 많은 성급한 논평가들이 앞다투어 선정성을 부추기는 발언과 글을 쏟아내고 있다. 발화 직전에 불을 일으키는 일은 세상 어느 것보다 쉽다. 가뜩이나 불만이 팽배하고 의심이 가득한 사람들을 선동하는 일은 그만큼 쉽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의심과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아줄 수 있는 행동과 발언을 하는 데는 적지 않은 용기와 양심이 필요하다.

용기와 양심만 가지고 가능한 일도 아니다. 충분한 근거 통계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일이 필요하다. 물론 어떤 통계도 자신들의 구미에 맞지 않으면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일부 통계의 경우 통계 특성상, 그리고 통계의 미비함 때문에 완전한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체할 만한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지 못한다면 결국 우리는 공식통계를 버릴 수 없다. 더구나 최소한 추세를 들여다보는 데는 공식 통계가 유용하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국세청, 한국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통계를 찾아 한국의 소득 현황을 일부 정리해 보았다. 아래 자료는 위에 나열한 기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다시 사용하려면 반드시 원자료와 대조 및 확인한 뒤 인용할 것을 권한다. 아래 그래프의 내용과 의미, 계산법 등은 사진 설명으로 덧붙인다.

(보고서) 국내 부동산펀드 급성장, 주의할 점도 점검 필요

(※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 내용)

▶ 요약
√ 2016년 6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펀드 순자산총액은 40조 942억원으로 2006년 대비 약 9.6배 성장하며, 전체 펀드시장의 8.8% 차지
√ 공모 부동산펀드시장의 정체에 비하여 사모 부동산펀드시장의 성장세가 높은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국내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2010년 이후 해외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있음
√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에 따른 대체투자 필요성 증대, 공모 재간접펀드의 허용 등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도 환매 제한 등의 투자상품에 대한 정보와 위험성에 대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함

□ 2016년 6월말 기준 국내 부동산펀드 순자산총액은 40조 942억원으로 2006년 대비 약 9.6배 성장하며, 전체 펀드시장의 8.8% 차지

― 국내 부동산펀드시장은 2006년 펀드수 129개, 순자산총액 4조 1,753억원에서 2016년 6월말 기준 펀드수 766개, 순자산총액은 40조 942억원으로 펀드수 측면에서는 약 5.9배, 규모측면에서는 9.6배 급성장

(보고서) 시그널 주지 않은 한은, 추가 인하 불가피하다고 보는 시장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을 공유한다. 보고서 원래 제목은 『찾기 힘든 시그널, 열려 있는 가능성』이다. 오늘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방향에 관한 기자회견은 시종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총재의 발언 내용은 대체로 방향성이 없어 보였다. 좋게 보자면 그만큼 대외 여건이 불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좀 심하게 말하자면 한국 같이 큰 경제의 중앙은행 수장으로서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고도 할 수 있겠다. 결국 아무 시그널도 주지 않음으로써 시장의 추가 인하 예측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 분석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인 듯하다.)

■ 7월 금통위, 만장일치로 정책금리 1.25% 유지 결정

최근 6월발 발생한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글로벌 및 국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월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선제적 대응 관점에서 이미 25bp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7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보고서) 미국 저축률 하락의 의미

(※ NH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시장 컨센서스보다 글로벌 경기 흐름 좋을 가능성

경제전망을 할 때, 기본 시나리오보다 나빠질 만한 이벤트를 점검(하방 리스크)하는 전망은 많지만 예상보다 좋아지는 경로를 전망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는 역발상 시나리오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는 IMF의 유가전망에서도 잘 드러난다. 아래 〈그림1〉은 IMF의 유가 전망과 실제 유가 추이를 보여준다. IMF는 이 보고서에서 스스로 부실한 유가전망(poor forecast)을 했다고 자인했다.

이 흐름을 보면, 고유가 시대에는 유가 급락을 예상 못 했고(2008년, 2014년), 반대로 저유가 시대에는 낮은 수준의 유가를 전망했다가 전망이 빗겨나간 경험을 했다(2000년, 2004년). IMF 조차도 경기둔화 시기에는 경기회복을 예상하지 못 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 아시아 분업 구조 변화: 아세안 역할 확대

(※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 주요 부분)

■ 개 요

2000년 이후 아세안 경제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에서 아세안 경제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아세안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9%에서 2015년 6.1%로 증가했으며, 세계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기간 6.7%에서 7.1%로 증가했다. 아세안 경제의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인해 아세안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빠르게 증가해 2014년에는 1,3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1,285억 달러)를 추월하였다.

한중일 삼국 역시 아세안과의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중일 삼국의 아세안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아세안이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기지로 주목받음에 따라 아세안을 포함한 아시아 분업 구조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보고서) 고령층의 추가 노동공급능력 추정과 시사점

(※ 금융연구원 보고서 내용)

▶ 요약: 우리나라의 고령층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부양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 의학 및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고령층은 과거의 동일 연령대에 비해 더 많은 노동공급능력을 가지고 있음. Coile 등(2016)에서 소개된 방법을 이용하여 2010년 우리나라 55세부터 69세까지 고령층의 추가적인 노동공급능력을 추정한 결과 1975년과 비교하였을 때 3.9년(52%)의 추가 노동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남. 고령층의 추가 노동공급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고령층 스스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유인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음.

■ 우리나라의 고령층 비중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급격한 고령층 비중의 증가는 이들을 어떻게 부양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짐.
• 2015년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662만 4천명으로 전체의 13.1%를 차지하여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206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
* 65세 이상 인구가 14%를 차지하면 고령사회, 20% 이상 차지하면 초고령사회라 정의됨.
• 통상적으로 고령층은 경제능력이 충분치 않다고 여겨져 부양해야할 대상으로 간주됨.

(보고서) 미국 고용 호조 불구 조속한 금리 인상 어려운 3가지 이유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

■ 6월 미 고용, 시장예상 압도 서프라이즈 →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촉발 계기?

첫째, 비농업취업자가 8개월 만에 최대치인 전월비 28.7만명 증가하며 시장예상(17만명)을 압도했다. 버라이즌 파업 중단에 따른 3.5만명 내외의 취업자 증가요인이 있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6월 비농업취업자 증가 폭은 서프라이즈이다. 4월과 5월 비농업취업자는 당초 각각 12.3만명 및 3.8만명 증가에서 각각 14.4만명 및 1.1만명 증가로 수정되며 6천명 상향 조정되었다. 이에 따라 2분기 비농업취업자는 월평균 14.7만명 증가하며, 1분기의 19.6만명 증가보다 축소되었다.

둘째, 6월 실업률이 전월비 0.2%p 상승한 4.9%를 기록하며 시장예상(4.8%)을 상회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참가율이 62.7%로 전월비 0.1%p 상승함에 따라 고용시장 개선은 유효하다.

셋째, 6월 시간당 임금이 시장예상(0.2%)을 하회한 전월비 0.1% 상승에 그친 가운데 주당 근로시간 역시 전월과 동일한 34.4시간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에 부합했다. 6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동기비 기준으로 2.6% 상승하며 5월의 2.5% 상승보다 확대되었다.

(논평) 브렉시트가 우리의 미래에 시사하는 점: 스티글리츠

(※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의 기고문을 완역해 소개한다. 이 글 제목은 번역자가 임의로 설정한 것이다. 원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찬성표가 과반을 차지한 것이 어떤 의미인지 영국과 유럽은 물론 전세계가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하루이틀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아직도 유럽연합(EU)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대부분은 처음에는 EU가 설마 제 발등을 찧는 짓을 하겠느냐며 원만한 결별이 모두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결별이 그렇듯 영국과 EU의 결별도 지저분하게 전개될 수 있다.

무역과 경제 통합은 영국과 EU 모두에게 혜택을 줄 것이며 경제 통합을 긴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낫다는 믿음을 EU가 따른다면 최대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쪽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장-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강경한 입장이다. "탈퇴는 탈퇴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참고로 융커 위원장은 과거 룩셈부르크 소재 기업들의 막대한 법인세 회피 사건에 연루된 바로 그 사람이다.

융커는 두고 두고 EU 붕괴가 시작될 때의 집행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융커가 그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닌 듯하다. 융커는 다른 회원국의 추가 탈퇴를 막으려면 EU가 영국에 양보하는 것 없이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일반적인 교역상대국 지위 정도만 인정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斷想) 높은 식탁물가 때문에 서민은 먹을 것이 없다고?

(※ 사견임)

개인들은 특정 사안에 대한 정보의 양이 불충분하거나 습득한 정보의 객관성을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와는 달리 통계 당국은 정보의 양이 어느 개인보다 많고 생산하는 정보의 객관성도 어느 개인보다 높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통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는 경제전문가의 몫이 되며 그것을 다시 개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언론이다.

시기에 따라 변동이 심하거나 개인에 따라 습득한 정보의 차이가 클 경우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정확한 상황 파악에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그런데 지난 달 한 기사는 아무리 얌전하게 말해도 충격적이었다. 웬만한 정도가 아니어서 통계를 찾아보며 검증해 보았다. 일단 조금 길지만 전문을 인용한다.
'누가 식탁 물가 좀 잡아주세요!'
시장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얘기다. 올해 초 채소값이 폭등하자 당국은 이맘때 쯤이면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될거라고 자신있게 예측했었다. 노지재배 채소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격이 안정될 거라는 얘기였다. 실제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는 햇양파와 마늘, 감자, 장아찌용 오이 등 채소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하지만 장을 보러나온 주부들의 손길은 연신 들었다 놨다는 거듭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탓이다. 한술 더떠 이제는 장마철을 앞두고 채소값이 불안정하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어 한숨만 절로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물가 상승률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8개를 채소류가 차지했다. 양파가 1년 전보다 무려 111.3%나 뛰어 1위를 차지했고 배추(62.2%), 파(61.3%), 마늘(45.7%), 양상추(31.3%), 무(29.1%)가 뒤를 이었다. 피망(19.8%), 미나리(17.8%) 가격도 많이 올랐다.

(보고서) 파운드 더 떨어질 수 있다...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캐피털이코노믹스 보고서 내용 주요 부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 하락하던 파운드화 가치가 주춤하는 듯하더니 영란은행(BOE)의 마크 카니 총재가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데 영향을 받아 추가 하락했다. 결국 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금융 및 통화정책은 예견된 것이며 그로 인해 파운드화 가치는 더욱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표면적으로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명목환율은 수십 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무역 가중 기준으로 파운드화 가치를 들여다 보면 사실 2009~2014년 평균 수준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하다. 앞으로 경제 및 정치적 불확실성, 그리고 영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감안하면 파운드화 가치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더구나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시계열로 보면 영국과 미국의 예상 금리 수준 추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물론 아주 최근 동향만 보면 파운드화의 달러 대비 가치 하락폭은 예상금리차 변동폭보다 컸지만 이는 브렉시트 찬성 결정의 충격을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 향후 영국 금리가 더 떨어질 여지도 물론 제한적이다. 하지만 미국 금리 방향이 위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사는 파운드화가 1.20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보고서) 파운드화 향후 전망 및 시나리오별 주요국 환율 전망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함)

《파운드화 가치 어디까지 하락할까?: 파운드화 시나리오별 주요국 환율 전망》

■ 31년만에 1.3달러 아래로 하락한 파운드화

브렉시트 충격 이후 다소 안정을 찾아가던 파운드화 가치가 재차 하락하면서 31년만에 파운드화 가치가 1.3달러를 하회했다. 영국 부동산펀드 환매 중단 사태, 영란은행 카니 총재의 영국 경제의 둔화 우려 발언, 여기에 이탈리아 은행 부실 리스크 재부각 등이 파운드화 가치를 재차 급락시키는 빌미로 작용했다.

당초 브렉시트 발생시 파운드화 가치가 단기적으로 약 15% 수준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향후 영란은행의 양적완화 재개 혹은 금리인하 등 추가 통화 부양조치 실시를 감안할 때 파운드화 가치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1980년대 이후 3차례의 파운드화 위기 사례와 비교하더라도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의 단기 하락 폭은 92년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 당시에 버금가는 하락폭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 가치가 1.1달러 혹은 최악의 경우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화와 등가(1달러/파운드) 수준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SBC는 향후 달러/파운드 환율을 1.2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조지 소로스는 1971년 이후 평균환율(1.46달러)보다 20% 떨어진 1.15달러 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보고서) 유럽 은행 리스크 재부각: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유럽 은행 리스크 재점화: 판단과 대응은?》

■ 이탈리아 정책 당국, BMPS에 대한 구제 금융 검토 중

ECB는 4일 총 대출채권 기준으로 이탈리아 3위 은행인 Banca Monte Paschi de Siena(이하 BMPS)에 대해 ‘15년말 기준으로 469억유로에 달하는 부실채권(NPL)을 ‘18년까지 326억유로 이하로 감축하라는 권고를 내림. 또한 ‘18년까지 NPL 비율을 20% 이하(‘15년말 기준 36.0%)로 조정하는 계획안을 10월 3일까지 제출하도록 지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BMPS에 대한 공식적인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7월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에 이탈리아 정책 당국은 필요 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일시적인 지원을 허용한 EU 은행 실패 조항 제32조를 활용해 BMPS에 대한 자본 보강 등 400억유로 규모의 구제 금융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이에 앞서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이탈리아 정부에 대해 1,500억유로 규모의 유동성 지원만을 허용한 상황.

문제는 현재 BMPS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는 기존 원칙(구제 금융 자금 조달을 납세자가 아닌 채권자로부터 조달, bail-in)을 고수하려는 EU와 구제 금융(bail-out)을 통해 적극적으로 은행 문제를 해결하고 예금자들을 보호하려는 이탈리아 정책 당국의 의지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임.

(보고서) 진퇴양난에 빠진 이탈리아 은행 부실 문제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이탈리아 은행, 진퇴양난(進退兩難)》

■ 이탈리아 은행권의 높은 부실채권비율 원인과 규모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은 막대한 복지지출과 공공부문의 과도한 재정지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부터 재정건전성이 악화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남유럽재정위기를 거치면서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기업 및 공공부문의 부실채권 증가, 낮은 생산성 등으로 국가 재정상태는 더욱 나빠졌고, 은행권은 유동성 부족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이탈리아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은 약 17%, 금액으로는 3,600억 유로에 달한다.

(보고서) 국내 산업 공동화, 어디까지 왔나?

(※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중 주요 부분만 공유한다. 시사점 부분도 소개하지만 너무 당연하거나 관념적인 듯한 느낌이 든다.)

■ 국내 산업 공동화 평가 - 제조업 중심

① 분석 개요

○ 국내 산업의 활력과 산업연관효과의 변화 등을 제조업을 중심으로 살펴 봄으로써 산업 공동화 수준을 평가

- 산업 공동화의 개념
ㆍ고바야시 히데오(小林英夫)에 따르면 산업 공동화(hollowing-out)란 국제 경쟁력을 상실한 산업이나 기업이 소멸하거나 해외로 이전함으로써 국내 기반이 없어질 뿐 아니라 이를 대신하는 신산업의 창출이나 산업고도화가 일어나지 않고 산업구조에 공백이 생기는 현상을 말함
- 주요 분석 내용
ㆍ제조업 활력 : 성장성, 수익성, 투자 관련 지표
ㆍ제조업 해외 의존도 : 해외직접투자, 해외 생산 비중, 임가공무역
ㆍ산업연관효과 :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수입유발 효과 및 수입 의존도

(보고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즐거운 동거 당분간 지속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지표만 보면 추가 부양책의 설득력이 약하지만…

미국과 유로존 그리고 브렉시트의 당사국인 영국의 6월 제조업 PMI지수가 기대이상의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과연 미국 금리인상 지연 및 유로존을 중심으로 한 추가 부양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6월 미국 ISM제조업 지수는 전월에 비해 1.9pt나 상승한 53.2로 1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2분기중 ISM제조업 지수 평균치가 51.8로 1분기 평균치(49.8)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되었음을 감안하면 2분기 미국 GDP성장률은 1분기(전기비연율 1.1%)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 고무적인 것은 ISM제조업 지수의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ISM제조업 지수중 ‘수주지수-재고지수차’ 가 3분기중에도 ISM제조업 지수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는 점으로 미국 경기가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유지할 공산이 높음을 시사해주고 있다.

유로존 6월 제조업 PMI지수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로존 경기 역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뒷받침해주었다. 6월 유로존 제조업 PMI지수는 52.8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유로존 경기회복 사이클을 뒷받침해주었다.

(보고서) 저유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삼성증권 자료 중 일부)

저유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WTI 기준 국제유가는 올해 2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95.4%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던 요인은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합의 가능성과 미국 중심의 Non OPEC 생산량 감소,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달러화 약세, 쿠웨이트 파업과 캐나다 산불,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의 생산시설 공격 등 예상치 못한 생산차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국제유가는 올해 상반기 중 나타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 연중 공급과잉이 유지될 것이며, 매크로 변수도 우호적이지 않아 올해 말까지 배럴당 50달러를 추세적으로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상기한 바와 같이 중국 경기모멘텀 부진과 실물지표 악화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잠재해 있고,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되며 달러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쿠웨이트 파업의 영향은 상당부분 소멸되었으며, 캐나다 산불에 따른 생산량 감소 역시 7월 중 정상화 될 전망이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현재 정부와 무장단체 간의 협상이 진행 중에 있고 송유관 유지 보수도 이루어지고 있어 생산량 감소의 영향이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크랩/책소개)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 (홍춘욱)

(※ 네이버 블로그 서평을 공유함)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 공부》









작가 홍춘욱
출판 원더박스
발매 2016.05.02.



대한민국 공인 독서가 홍춘욱 박사님이 엄선한 64권의 서평을 담았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짜임새있는 구성이다. 다방면의 책을 모아서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나?’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한국경제는 그 흐름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려주는 책들에서 액기스를 뽑았다. 뿐만 아니라 인류·역사 관련 서적을 통해 오늘날 사회·경제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통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가 추천한 책을 쫓다보면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보고서) 당분간 국제 금값 떠받칠 4가지 요인

(※ 금융연구원 보고서 내용. 보고서 원제는 『마이너스금리정책과 금값 상승』이다)

▶ 요약: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이 금 매집을 확대하면서 금값이 빠르게 상승함.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마이너스 금리 시행 국가의 확산과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 증대 우려가 자리 잡고 있음.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 하락, 국채 수익률 하락(마이너스) 심화, 금 사용가치의 위상 부각, 안전자산 수요 등의 근거를 토대로 금값은 중단기적으로 포트폴리오 편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이 금 매집을 확대하면서 동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
• 6월 27일 기준 금값(현물)은 1월초 대비 18.6% 상승한 1,326.67달러로 금년 들어 최고치를 기록함.
• 이에 앞서 금값은 2014년 1월 2105년 12월 4년간 1,737.76달러에서 1,118.21달러로 35.6% 하락한 바 있음.

(참고)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 통계청

(※ 네이버 블로그 글 공유)

통계청에서 발간한 흥미로운 자료, "2016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의 일부 내용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초혼연령의 변화를 살펴보면, 꾸준히 초혼연령이 늘어나서.. 드디어 여성의 초혼연령이 30세를 돌파했습니다. 남성은 32.6세로 2~3살 터울의 연상남과 결혼하는 경향이 가장 큰 것을 알 수 있군요. 그런데 특기할만한 것은 여성연상 부부의 비율이 16.3%까지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즉, 동갑내기 부부보다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

(보고서)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가계부채 문제 완화에도 도움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의 금융안정보고서에는 많은 유익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주택 임대차시장 현황과 가계부채』라는 특별 항목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주택임대차 시장은 주로 개인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때문에 생겨나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주택임대차시장의 기업화를 유도할 필요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는 이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만 소개한다.)

※ 개인 임대가구 부채의 주요 특징

우리나라 임대주택 공급 수준은 주요국에 비해 높은 편이나 공공 및 기업부문보다는 개인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가계부채에 양적, 질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개인의 임대사업을 위한 차입은 가계부채의 총량 증가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이들 임대가계의 레버리지 투자 등으로 인해 가계부채의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보고서) ‘불평등∙저성장’ 문제가 심각한 EU 국가는?

(※ 키움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영국 내 소득불평등 심화, Brexit로 이어져

지난 6월 24일 영국 EU탈퇴(Brexit) 국민투표에서 과반수의 영국인들은 EU탈퇴에 찬성표를 던졌다. 영국인들의 과반수가 단일시장 접근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EU탈퇴를 원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당사 보고서 “트럼프 열풍과 브렉시트 사태의 공통점”(2016.06.24)은 ‘불평등 심화’가 EU탈퇴 국민투표를 불러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자유무역 확대 및 인구이동의 증가로 인해 소득이 정체된 선진국 중하층은 국가간 통합강화 흐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영국 내 소득수준이 높은 69개 지역에서는 EU잔류가 65%로 압도적이었으나, 저소득 지역 309곳에서는 EU탈퇴 지지가 77%로 많았다. 또한 부동산가격이 28만 2천 파운드(약 4억 3천만원) 이상인 지역은 잔류가 72%, 이하인 지역은 탈퇴가 79%로 나와 소득 및 자산규모에 따라 양분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영국국립통계청이 발간한 흥미로운 자료(UK Perspectives 2016: Personal and household finances in the U.K.)에 따르면, 하위 5% 및 평균 가계의 소득 증가세에 비해 상위 5%의 소득 증가세가 빨랐다. 이에 본 보고서는 영국국립통계청의 글을 소개하며, 영국 내 불평등 정도가 얼마나 심화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스크랩)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에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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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 Hyung Kwon

한국에 와보니, 왠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화가 되었다.

가정집 뿐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무식한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버거를 시켜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 하나, 카드하나로 모든 문들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 주차티켓, 화장실 휴지 등등은, 구시대 물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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