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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공급망 재편: 미국이 그리는 그림 vs 중국이 그리는 그림

미국과 중국 사이의 패권 다툼이 무역 갈등으로 본격화하더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둘러싸고 대결이 심화하고 있다. 이들 두 대국의 대결이 일부의 전망대로 미국의 승리로 끝날지, 중국이 도광양회 충고를 무시하고 너무 일찍 고개를 든 것으로 판명날지, 중국이 패권을 차지하게 될지 두고볼 일이다.

그러나, 일단 경제의 수출 및 제조업 의존도가 높고, 주요 교역 상대국이 미국과 중국인 한국으로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경제사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미국과 중국이 그리는 새로운 공급망 지형도』라는 귀중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급망 재편을 둘러싼 이번 대결에서 미국과 중국이 그리고자 하는 그림이 어떤 모습인지를 비교한 내용이어서 소개한다.

여기서는 주요 내용만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참고자료) 미국 상업용부동산(CRE) 부실 우려와 한국 금융사 관련 우려 정리

뉴욕커뮤니티은행(NYCB)이 4/4분기 실적(1.31일)에서 부실 자산 상각과 대손충당금 대폭 확대·배당 축소 등 부진한 성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를 계기로 상업용 부동산(CRE) 관련 위기가 재조명되며 미국 지역은행 불안감이 재차 확대되었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NYCB가 재점화한 美 상업용 부동산 우려』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상황을 정리해 제시했다. 보고서는 이번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상업용 부동산의 추가 가격 조정 시 취약 은행을 중심으로 산발적 위기가 재발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이를 계기로 국내 금융사들 또한 해외 부동산 및 PF 관련 잠재 부실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CBDC를 사용하면 우리 일상에 어떤 변화가 올까?

생성형AI(인공지능)가 공개되면서 AI는 물론이고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에 관한 관심도 다시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를 승인하면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살아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의 현황과 적용 사례, 그리고 CBDC가 가져 올 생활의 변화 등을 예상하는 유익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블로그에는 보고서(『일상으로 들어오는 미래 화폐』)의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고 보고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보고서) 비주택 PF 잔액 50조원 이상, 내년 비주택 부동산 시장 이슈될 듯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비주택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중 주요 내용이다. 보고서는 오피스와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물류센터‧리테일‧지식센터‧오피스텔 시장은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또 비주택 PF 잔액이 5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리스크가 비주택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 정부 지원 약속에도 꼬여만 가는 중국 부동산 문제

중국 정부가 부동산발 위기 확산을 저지하고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선별적 부양' 조치를 천명했으나, 아직까지 출구는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거의 모든 부문이 그렇듯, 부동산이나 금융 부문도 공공-민간 영역의 구분이 모호하고 정책 당국의 '진심'이 무엇인지에 대한 투자자들이나 국민들의 생각도 아주 다양하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여전히 하나의 국가 체계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가 크고 지역과 부문별로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게다가 정책 당국과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여전히 투명하고 정례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세기 동안 성장 일변도만 걷던 중국이라는 거대한 경제가 잠시 멈춰선 채 체력을 비축한다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미래가 잘 그려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시진핑 주석 체제 이후의 지도체제의 모습, 값싼 수출품 제조와 풍부한 자본‧노동력‧수요의 뒷받침 속에 건설‧투자를 바탕으로 경제가 고속 성장하던 시대가 끝난 이후 경제의 모습, 미국과의 경쟁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믿음이 흔들린 이후의 모습 등 어느 하나 뚜렷하게 그려지는 게 없다.

디리스킹이든 디커플링이든, 중국과 관계가 정리된 이후의 한국 경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제여서 늘 긴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아래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정리한 최근 중국 부동산 부문 동향과 전망 내용이다.

(참고자료) 미래 자동차 산업의 모습과 현대차그룹의 예상 지위 - 유익한 보고서

하나금융연구소에서 발간한 한국 석유화학 산업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업계 전반의 상황과 미래에 관한 시야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자동차 산업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해 역시 재미 있게 읽고 있다. 

특히, 기술 경쟁력(EV 상품성, 운전자 경험 만족, 첨단 주행 기술 성능), 글로벌 갈등 대응(미-중 갈등, 유망시장 노출), 그리고 재무적 능력(현금성 자산 보유 수준, 안정성, 투자수준 대비 이익 창출력)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테슬라, BYD 등 현재 세계 상위 5개사를 비교 분석한 경쟁력 평가 자료가 눈에 띈다.

보고서는 분석 결과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미래에 세계 2대 업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나는 평소 전망 보고서를 볼 때는 전망 결과도 눈여겨 보지만, 그 과정을 더 관심 있게 보는 편이다.

보고서는 또 운송산업군(群)에 속하는 현재 자동차 산업이 미래에는 확고하게 디지털 제품 산업군에 포함될 것이어서 디지털 제품에 필수적으로 이용되는 각종 부품과 서비스 수요가 새롭게 창출/확대될 것으로 본다는 전망도 포함하고 있다.

글로 쓰려면 두꺼운 보고서가 될 수도 있을 방대한 양의 정보를 그림과 도표를 최대한 활용한 PPT 형식으로 만들어서 복잡한 상황을 비교적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는 장점도 있다. 여기서는 경쟁력 평가 부분과 미래 지형도 변화 부분을 소개하고, 블로그 맨 아래에 보고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참고자료) 세계 4위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 석유화학산업, 골든 타임이 끝나간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위기에 처했다. 원유가 나지 않아 국내 소비용으로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한국은 지난 1980~1990년대 정부 주도 아래 SK, 롯데, LG 등 민간기업의 활발한 참여로 대형 단지가 만들어지며 석유화학 산업의 성장 기반이 만들어졌다. 이후 2000년대 들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며 한국 석유화학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에 이른다.

그에 따라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생산능력(에틸렌 기준)은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 자국 영토에서 원유를 전혀 생산하지 않는 나라 가운데는 1위라는 얘기다. 생산액 기준으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115조원으로 자동차, 반도체, 기계 산업에 이어 제조업 중 5위를 기록했으며, 수출액도 4위에 이른다.

하지만, 이런 한국 석유화학 산업도 최근 중국의 지속적인 자급률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잘 정리된 자료를 발간했다. 그림과 통계 자료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된 이 자료(『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한국 석유화학 산업』)는 지금까지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상과 현재의 위상, 그리고 닥쳐오는 위기와 해법 등 해당 산업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 

(참고) 디지털물류: 물류 생태계가 진화한다 - 유익한 보고서

필자가 잘 모르던 분야였는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준 보고서가 있어 소개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본격화된 디지털물류, 물류 생태계가 진화한다』 보고서는 물류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DT)이 활발해지면서 통합 솔루션 수요가 확대됐으나, 개별 기업의 대응력에 한계가 있기에 디지털을 포함한 통합 공급망 솔루션인 4PL(=풀필먼트) 수요가 확대된다고 소개한다.

이런 경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이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보고서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보고서) 전기차 산업 속도조절 속 이차전지 산업도 '진검승부' 시작

인류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변혁을 가져오리라 여겨졌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이 시험대에 올랐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량 구매 부담 증가,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및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며 국내 이차전지 업계의 일부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시기를 인력과 투자 시간을 벌어주는 기회로 이용하고자 하며, 미-중 갈등에 대응하여 非중국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제품 다변화와 생산 안정화에 나서는 등 내실을 키우는데 집중할 계획이어서 '진검승부' 시기가 온 듯하다. 이에 관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최근 동향을 정리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진짜 문제는 공급위기: 수요위기와 다른 점과 시사점

아주 유익한 보고서를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하자 전 세계 통화‧재정 당국은 20세기 대공황과 21세기 초 미국발 금융위기 혼란 등을 떠올리며 막대한 대응책을 시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선언과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사태가 터지면서 전 세계는 공급망 충격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처하면서 유례없이 가파른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경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사태가 있었지만, 과연 코로나19 대응 통화‧재정 정책의 허점은 없었을까? 그리고 공급망 충격에 따른 세계 경제의 동요는 자본주의 역사에 어떤 동인을 제공할까? 이런 궁금증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함께 고민하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보고서(제목 『수요위기를 넘어 공급위기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보고서 전체는 맨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주택가격 상승 국지적 현상에 그치겠으나 중장기적 공급부족 우려는 갈수록 심화 - 보고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격주간 보고서 중 부동산 시장 동향 부분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가격 상승여력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된 결과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한편, 9월 이후에는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취급이 중단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는 매수세가 집중되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잘파세대의 특징과 이들이 바꿔갈 금융산업의 모습

※ 출생년도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 끝에 들어가는 나는 'X세대'라는 표현을 들으면서 바삐 사회생활을 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후 많은 추가적인 세대 표현이 등장했다. 급기야 최근에는 MZ세대와 알파세대를 통칭하는 '잘파(Zalpha)세대'라는 말이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다. 나는 이런 식의 세대 구분을 별로 반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부문에서 널리 쓰인다면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데는 반대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서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잘파세대의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들의 특징과 주로 금융업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정리했다. 요약 부분을 여기 공유하며, 보고서 전문과 참고가 될 만한 다른 글의 링크는 맨 아래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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