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광스럽게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브 경제 종합방송 채널 중 하나인 삼프로TV의 '신과대화' 코너에 출연해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주로 저명한 인사들이 출연해 깊이 있는 주제에 관한 귀한 견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인데 국내에서 가장 오래 한국 경제를 담당하는 외신기자 생활을 했다는 점을 계기로 출연할 기회가 주어졌다.
지금부터 만 30년 전인 지난 1994년부터 줄곧 로이터통신에서 한국 경제, 경제정책, IT 부문, 그리고 기타 주요 사안에 관한 기사를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제공해 오다가 지난 2013년 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발간한 흥미있는 보고서를 소개하고 틈틈이 개인적인 견해를 공유하는 글도 써 오고 있다.
그러던 중 만 30년을 한 해 앞둔 2023년 회사를 떠나게 됐고, 삼프로TV 측에서 장기간 외신기자로 한국 경제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진행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보자고 해서 영광스럽게 출연하게 됐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간단히 준비한 원고를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다.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면 전문가들이 멋지게 편집해서 정리해 주리라고 기대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발언 내용이 그대로 방송됐다. 어떤 사안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일반화하거나 단순화하지 않으며,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명예에 피해를 주는 발언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나, 그런 의도에도 불구하고 불쾌해할 독자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해를 구한다.
더구나 방송 내용의 극히 일부분으로 다룬 사례를 편집 과정에서 거의 제목처럼 선정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느꼈을 분들도 있다고 생각해, 역시 양해를 구한다. 저런 회사나 기관은 이제 한국에는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하며, 과거의 사례로 소개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국 경제에 관해 30년 경력의 외신기자라고 해도 개인적인 견해를 마구잡이로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난감해하던 차에 마침 현대경제연구원에서 한국 경제가 처한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보고서(『2024년 7대 국내 트렌드 - NEW PATH to Prosperity(새로운 시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길의 모색』))를 발간했기에 그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장시간 홀로 출연하는 방송에 처음 출연한 것이어서 여러 모로 부족함을 느꼈고 아쉬움도 남지만, 혹시 방송을 시청한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격려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말과 함께 쑥쓰럽지만 방송 링크를 공유한다. 아울러 위에 언급한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링크도 공유한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영자 신문인 The Korea Herald에 매주 한 편의 칼럼을 기고하는 기회도 주어져 열심히 견해를 정리해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필자의 칼럼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링크도 여기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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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언급한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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