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14일 오후 현재까지 이란-이스라엘 갈등 상황에 관한 로이터통신 보도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공유한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내용과 국제금융센터가 정리한 해외 금융시장 반응 등을 소개한다. 블로그 글 맨 아래 관련 링크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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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갑부들 몰려드는 아부다비 - 블룸버그 기사
중동지역은 여러 면에서 특수한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복잡한 데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국가 체제 수립 과정, 여러 차례의 비정상적 정권 교체, 역내외 세력 및 민족과의 갈등 등 알아보려 하면 할수록 잘 모르겠다. 더구나, 여전히 굳건한 석유 생산 능력과 왕정 체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서방과 러시아-중국 사이에서도 줄 타기 외교를 벌이는 인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속하는 아부다비가 독특한 입지, 세금 및 이민 제도 등을 내세워 세계적인 자산가들의 새로운 자산 관리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블룸버그 기사(Abu Dhabi Is the World’s Newest Wealth Haven for Billionaires)가 있어 소개한다.
(정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주요국 입장과 한국 입장, 자료 목록
국회입법조사처가 11월14일 현재 정리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세계 주요국 입장과 한국의 입장, 그리고 북한 관련 한국의 상황 등을 소개한다. 자료 정리가 비교적 간략히 돼 있는 데다가 엄청난 양의 참고자료 목록이 첨부돼 있으므로 보고서 전체를 구해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보고서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최근 팔레스타인인 여론조사가 가리키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해결 방안 - Foreign Affairs 기고문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무력 분쟁이 장기화하고 인접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민간인들 사이에 섞여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면서 하마스 소탕을 명분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는 사전 경고를 발령했으나, 병원이나 난민캠프 등 자발적 대피가 어려운 곳의 민간인들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이들을 '방패'로 이용해 군사 작전을 펴고 있으므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인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사전 경고에도 대피하지 않은 민간인들도 결국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동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이번 분쟁이 시작되기 직전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여론조사 결과가 최초로 공개돼 앞으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있다는 글이 『Foreign Affairs』 매체에 게시됐다.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주도의 여론조사 네트워크인 아랍 바로미터의 아마네이 자말과 마이클 로빈스가 공동 집필한 이 글("팔레스타인인들은 하마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의 주요 내용과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기고문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참고) 중동 원유 수송망 구조와 리스크 요소 정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산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 지역 분쟁이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주로 직접적인 생산 차질보다는 수송망 관련 불안정 때문이다. 이에 국제금융센터는 중동 지역 원유 수송망에 관한 정보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외교 전문가 기고문) 하마스 제거 이후 가자지구를 어떻게 할텐가?
※ 중동 지역학 전문가인 워싱턴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스티븐 사이먼 교수가 외교 전문 매체 Foreign Affairs에 기고한 『What Comes After Hamas?』라는 기고문 중 결론 부분을 번역해 소개한다. 이 글에서 사이먼 교수는 하마스를 제거하더라도 가자지구의 문제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실권이 있는 조직으로 만들 때까지 가자지구를 유엔 주도의 관련국 관할에 두자고 제안한다. 기고문 전문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중동 분쟁이 유럽 경제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이유
한국 입장에서 주요국 경제 상황이 큰 관심인 배경은 우선 수출 경기와 국내 기업들의 영업 활동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제 상황이 주요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통화정책이라면 우리는 통상적으로 중앙은행 정책금리만 생각하기 쉽지만, 정책금리가 화폐의 가격이라면 그와 함께 통화량도 중요하다.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인한 금융시장 영향 분석 - 키움증권
지난 주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적 충돌이 제 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과거 중동전쟁을 살펴보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군사적 충돌의 형태로 영토 확장과 관련한 문제가 주된 이슈였는데, 대체로 서방 국가의 개입과 함께 정전안이 채택되고 이스라엘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참고) 바이든 행정부의 지역ㆍ국가별 외교정책 분석보고서 9편 모음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개별적으로 펴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역 및 국가별 대외정책 분석 보고서를 한 곳에 정리한 자료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whitehouse.gov, 과거 사진) |
2021년 1월 20일(美 현지시간) 민주당 소속의 조 바이든이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신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미국의 대중남미 정책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바이든 신정부와 중남미 주요국 간 관계와 미·중 경쟁 관련 정책 현안 및 전망을 분석해보았습니다.
*****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동 정책은 트럼프 행정부하에서의 반이란·친이스라엘 정책기조에서 벗어나 지역 내 관계 재편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행정부와 중동 주요국 간 주요 현안과 그에 대한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
미국 바이든 신정부는 다자협력 강화, 민주주의 제도 및 거버넌스 지원, 식량안보·보건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이전 정부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對)아프리카 외교전략을 전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대중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그 핵심은 ‘동맹 활용’과 ‘가치 중시’로 요약됩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 수단은 크게 △수출제재 △수입제재 △투자제재로 구분되며, 최근 금융제재와 관련한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
(보고서) 이란 대선(大選)과 협상의 기술
(※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제 어디를 볼까? 유진투자증권이 발간한 『이란 대선(大選)과 협상의 기술』 보고서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본 이란에 관한 보고서 중 가장 충실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을 꼭 받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보고서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
《5월 19일 이란 대선(大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美 트럼프는 이란 핵 합의가 재앙이자, 최악의 거래라고 말해왔다. 이란 핵 합의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던 오바마 정부와는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최근 트럼프의 反 이란 발언과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의 강경보수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만약 대선 유력 후보인 강경보수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그림 )이 당선된다면,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다시 악화될 것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국가와의 갈등이 증폭되며 중동 정세에 대한 위험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
√ 따라서 5월 19일 이란 대선은, 이란 핵 합의를 이룬 현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 대한 평가대이자, 이란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첫번째 시험대가 된다. 참고로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현 대통령이 연임에 실패한 사례는 없다.
√ 이란 핵 합의 후 첫번째 대통령 선거가 5월 19일 예정되어 있다. 이란은 핵 문제로 2006년부터 UN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아오다 2013년 하산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미국 오바마 정부와 평화적 대화 모드로 전환해 2016년 경제제재에서 해제됐다. 이번 이란 대선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핵 합의에 대한 평가대이자 향후 핵 합의에 대해 이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선거다.
√ 중도개혁파 하산 로하니와 강경보수파 에브라힘 라이시의 2파전 가능성이 높다. 5월 19일 투표에서 50%를 초과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5월 26일 2차 결선 투표를 치뤄야 한다. 이란 혁명 이후 이란 대통령은 모두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
《5월 19일 이란 대선(大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美 트럼프는 이란 핵 합의가 재앙이자, 최악의 거래라고 말해왔다. 이란 핵 합의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던 오바마 정부와는 확실히 선을 긋는 모습이다. 최근 트럼프의 反 이란 발언과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의 강경보수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만약 대선 유력 후보인 강경보수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그림 )이 당선된다면,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다시 악화될 것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니파 국가와의 갈등이 증폭되며 중동 정세에 대한 위험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
√ 따라서 5월 19일 이란 대선은, 이란 핵 합의를 이룬 현 ‘하산 로하니’ 대통령에 대한 평가대이자, 이란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첫번째 시험대가 된다. 참고로 이란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현 대통령이 연임에 실패한 사례는 없다.
√ 이란 핵 합의 후 첫번째 대통령 선거가 5월 19일 예정되어 있다. 이란은 핵 문제로 2006년부터 UN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경제제재를 받아오다 2013년 하산 로하니 대통령 당선 후 미국 오바마 정부와 평화적 대화 모드로 전환해 2016년 경제제재에서 해제됐다. 이번 이란 대선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핵 합의에 대한 평가대이자 향후 핵 합의에 대해 이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선거다.
√ 중도개혁파 하산 로하니와 강경보수파 에브라힘 라이시의 2파전 가능성이 높다. 5월 19일 투표에서 50%를 초과하는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5월 26일 2차 결선 투표를 치뤄야 한다. 이란 혁명 이후 이란 대통령은 모두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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