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레이블이 AI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AI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에이전트형 AI 이해, 금융산업에 가져올 변화 - 씨티 보고서

인공지능(AI) 기술은 이를 활용한 시스템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발전하면서 AI 기술을 다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선순환 속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25년에는 에이전트형 AI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시되는 전망에 따르면 이런 에이전트형 AI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린다면 AI는 인터넷 시대보다 경제와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전트형(agentic)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와 달리 에이전트형 AI는 격식을 갖춘 프롬프트가 필요 없이 작동한다. 또한 복잡한 문제를 독립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AI의 패러다임 변화는 문맥 이해, 기억력, 멀티태스킹 능력의 기술적 혁신이 결합된 결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서) 인간 중심 로봇 현황과 미래 간략 정리

AI와 기타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로봇의 역할과 적용 범위 확대 등 로봇산업이 기존 제조업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성장세가 가속화고 있다. 이에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로봇의 발전을 4단계로 분류하였으며, 현재는 로봇이 산업을 넘어 인간의 생활권으로 일상화가 된 로보틱스 4.0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정의하고 있다.

최근 AI 발전이 가속화하면서 인간-로봇의 상호작용이 긴밀해진 ‘인간 중심 로봇’이 등장하게 됐다. 인간 중심 로봇은 인간의 필요·편의·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로봇 시스템으로, 인간-로봇 간 상호작용을 통해 일상의 편의 증진 및 인간의 능력을 확장·보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간 중심 로봇은 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어 필요성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배경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인간 중심 로봇의 현황 및 사회적 수용도 제고 방안』이라는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블로그에서는 보고서의 내용 중 일부인 "인간 중심 로봇 도입 현황"과 "인간 중심 로봇의 도입이 필요한 미래 유망 분야" 부분을 소개하고, 블로그 하단에 보고서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보고서) 미국 정부 규칙 초안 작업에 AI를 사용해 본 결과 "미흡"

미국 내에서 생성형 AI를 정부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이런 가운데 미국기업연구소(AEI)는 생성형 AI를 미국 교통부 규칙 초안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I가 작성한 규칙(AI-Generated Regulations)』이라는 짧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블로그에서는 보고서 요약 부분을 번역해 소개한다. 보고서 전문은 블로그 아래에 공유한 링크를 통해 구해 볼 수 있다.

(참고) 증권사들 CES 2025 참관 후기 한꺼번에 보기

세계 최대 가전 및 IT 전시회인 CES에 올해도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모여들었다. 행사 주최자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집계에 따르면 올해 관람객은 총 14만1천 명 이상으로 지난해(13만5천명)보다 약 5% 늘어난 수준이다. 2024년에는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17% 늘어났으니, 그보다 증가율은 낮아진 것이다.

참가 기업 수는 160여개국·지역에서 4천500여개에 달했으며, 이 역시 4천300여개 기업이 참가했던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난 수준이다. 참가국으로는 미국 기업이 1천500여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천300여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도 1천여개 기업이 참가해 세 번째로 많았다.

한국 참가 기업이 1천개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해(760여개)보다는 50% 늘었다.

올해 CES 주제는 '몰입'(dive in)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상 연합뉴스 보도) 올해 CES에도 현재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면서 각종 전시와 강연 등을 통해 미래의 기술 발전 방향과 속도 등을 가늠하기 위해 한국에서도 금융회사의 관련 업종 분석 전문가들과 관계 기관, 그리고 기업체 임원들이 참관했다.

국내 증권회사들은 서둘러 행사 참관 결과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여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도 있고 그보다 짧은 보고서도 있으나, 모두 정성을 들여 작성한 보고서들이어서 전부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 중 네이버에 공개된 보고서들을 모아 본 블로그 독자들에게 링크를 소개한다. 아래 글에서 보고서 제목을 클릭하면 보고서를 볼 수 있다.

(책소개) AI Snake Oil - 넘쳐나는 가짜 AI 혁신의 특징, 문제점, 걸러내는 법

지난 주 읽은 책 『AI Snake Oil』은 다소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느낌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심혈을 기울여 책을 썼을 저자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책에 관한 찬사의 글을 많이 읽고 독자들의 긍정적인 리뷰도 많이 읽었으며, 나름대로 고민하다가 구매한 뒤 몇일간 시간을 투자해 읽은 독자로서 그 정도 의사 표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는 했지만, 세계적으로 AI 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미국 프린스턴대학 컴퓨터공학자 두 명이 집필한 이 책은 본 블로그 독자들이라면 꼭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저자 중 한 명은 페이스북에서 콘텐츠 심사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즉, 내 기대가 워낙 컸다고 해 두는 것이 합리적일 듯하다. 

이 책은 AI라는 단어를 보거나 듣지 않고는 하루를 보내기 어렵다고 할 만큼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난무하는 시대에 AI의 근본 작동 원리를 간략히 되짚어보고, 그 바탕에서 AI가 정말 일부 낙관론자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대단한 것인지, 일부 비관론자들이 지적하는 것만큼 엉터리인지,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만큼 인류에 위협이 되는 것인지 등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 미국 AI 정책 간략 정리 및 NIST의 최근 지침 상세 정리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둘러싼 논의가 몇년 간 지속되다가 유럽연합(EU)이 지난해 중반 리스크 단계별로 엄격하고 상세한 규제 방안을 포함한 'AI법'을 전격적으로 채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이정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대한민국이 지난해 말 인공지능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둘러싼 논의가 몇년 간 지속되다가 유럽연합(EU)이 지난해 중반 리스크 단계별로 엄격하고 상세한 규제 방안을 포함한 'AI법'을 전격적으로 채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이정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대한민국 국회가 지난해 말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을 전격적으로 통과시킨 데 이어 올해 초에는 대통령 탄핵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 법이 공포될 예정이어서 세계 주요국(사법권역) 가운데 두 번째로 별도 AI 거버넌스 법을 갖춘 나라가 됐다.

하지만, 미국 등 많은 나라는 여전히 별도 법 채택보다는 기존 관련법을 개정하거나 행정명령이나 가이드라인, 규정 및 규칙 등으로 AI 관련 정책을 규율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기획평가원(IITP)에서 미국의 AI 규제 정책 체계를 소개하고, 그 가운데 AI 위험 관리 체계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립표준기술원(이하 NIST)의 최근 발표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 보고서에는 미국 연방 상무부 산하 기관으로써 과학․표준․기술 등의 진보와 미국의 혁신과 산업경쟁력의 증진을 목표로 여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NIST가 2023년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AI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로 발표한 4가지 지침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 AI의 파생적 위험과 내재적 위험의 차이와 대응 방안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해 12월26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통칭 “AI 기본법”)을 통과시켰으며, 이 법안은 여야 합의로 마련됐고 본회의에서도 여야가 참여한 가운데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만큼 곧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AI 거버넌스를 규정하는 별도의 법을 채택한 두 번째 나라가 됐다. 이 법은 공포된 뒤 1년이 경과한 시점에 발효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회입법조사처(NARS)는 『인공지능의 내재적 위험과 입법・정책 과제: 데이터・기술・이용자를 중심으로』라는 유용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블로그에서는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 소개하고 맨 아래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보고서) 생성형 AI 의 밸류체인 분석 및 금융 기회

인공지능(AI)에 관한 자료 가운데는 AI의 기술적 측면과 혁신 동향 등 다분히 기술적인 차원에서부터 AI가 인류에 가져다 줄 위험요인과 그에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논의까지 너무도 넓은 범위를 왔다갔다 해서 논의 주제를 따라다니기도 버겁다.

그 가운데 AI 진흥과 규제 등 법과 제도적 차원의 논의에 대해서는 많이 거론되고 있고, AI 기술 및 산업 측면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서도 많은 자료를 볼 수 있다. 그런데, 금융산업 시각에서 AI 산업과 그 발전 동향, 특히 생성형 AI 산업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서 블로그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새로운 디지털 혁명의 시작, 생성형 AI 의 밸류체인 분석 및 금융 기회 모색』이라는 이 보고서는 PPT 형식이면서도 60쪽에 가까울 정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PPT 형식이어서 몇백 쪽에 달하는 책을 보는 것보다 이런 자료에 친숙한 독자라면 이해하기가 쉬울 수도 있다.

(보고서) AI가 당신이 볼 영화를 미리 알고 광고주에 판매한다 - '의향 경제' 개념 등장

인공지능(AI)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경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전망이 많다. 이전에는 생각하기도 어려웠던 기능을 AI가 수행하게 될 것이며, 그런 기능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이나 업종이 생겨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들이 '의향 경제'라는 개념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즉, AI 보조(비서) 프로그램이 널리 사용되면서 AI는 사용자 개인에 관한 정보를 확보하고, 그 개인이 무언가 결정할 일이 있을 때 사전에 결정을 미리 예상하거나 심지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힘을 갖게 된다. 이런 AI 보조 프로그램 기업은 급기야 어떤 사람의 결정 방향에 관한 '신호'를 제품화해, 그런 결정에 영향을 받을 기업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영화를 볼지, 어떤 후보에 투표할 지 등 의사 결정을 미리 예측하거나 심지어 영향을 미칠 역량을 가진 AI 프로그램 기업들이 그 사용자에 관한 '의향'을 상품화해 거래하는 시장이 형성되는데, 이와 관련된 경제를 '의향 경제(intention economy)'라고 부른 것이다.

(참고) 글로벌 AI 가치사슬 총정리, 한국의 나아갈 길 - NIA 보고서

AI의 발전은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경제와 산업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의 “Insights Compas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AI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낙관적 시나리오 기준으로 2030년 약 15.72조 달러(2경 2,56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I 시장은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도 2023년 1.11조 달러에서 2030년 12.14조 달러로 약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참고) 한국지능정보원이 발간한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 보고서 - AI 주도 확연

한국지능정보원(NIA)이 발간한 「2025년 12대 디지털 트렌드」보고서를 소개한다. NIA는 경제, 산업, 사회 분야의 주요 이슈 및 전망과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 발표한 디지털 분야 전망 보고서를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12대 트렌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주요 기관이나 기업이 발표한 2025년 디지털 생태계 관련 전망 보고서를 개별적으로 읽어보기 힘들거나 오히려 정리된 자료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 보고서를 잘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돼 소개한다.

이 블로그에서는 보고서 내용 중 요점이 될 부분을 소개하고, 블로그 맨 아래에 보고서 전문을 구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2025년 AI 풍향계: FT 편집장의 4문4답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즈가 "2025년 AI 관련 4대 전망(Four AI predictions for 2025)"이라는 짤막한 논평 기사를 게재했다. 내용이 길지 않아 전문을 번역해 공유한다.

2024년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ChatGPT가 처음 소개됐을 때 불러일으켰던 정도의 '깜짝 놀랄 만한' 새로운 사건은 없었지만, 기반 기술의 빠른 발달로 인해 여전히 활기를 띄었다. 

AI의 미래와 관련해 2025년 제기될 4대 의문에 대한 필자(리처드 워터스 샌프란시스코 주재 미국 서부 편집장)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참고) 세계 시장조사기관 3곳에서 발간한 2025년 테크 트렌드 보고서 공유

트렌드포스, IDC, 가트너 등 3개 주요 시장조사 기관이 2025년 주요 기술 트렌드 전망 보고서를 각기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올해 전 세계 기술 발전을 주도한 AI가 새해에도 핵심 키워드가 되리라고 전망했는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이 3개 기관 보고서 특징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참고) 유명한 AI 뉴스레터 운영자가 추천한 2024 필독 AI 관련 도서 15선

AI 정책와 규제 등에 관해 '루이자 뉴스레터'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루이자 하로브스키가  자신의 "AI 북 클럽" 활동을 통해 2024년 소개된 책에 관한 반응 등을 고려해 15권을 추천했다.

(책소개) AI 혁신이 이대로 계속되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책 소개: The Singularity is Nearer》

인공지능(AI) 기술이 오늘날 보여주고 있는 혁신을 지속한다면 20년 뒤 인류에게는 어떤 변화를 주게 될까? 득이 될까, 독이 될까? AI 기술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정말 사실일까? 

이런 궁금증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사람이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인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건국되기 이전 탄생했으며, 줄곧 AI에 관한 혜안을 선보인 덕에 오늘날 컴퓨터 과학자, 작가, 기업가, 미래학자, 발명가 등 여러 자격으로 소개되는 사람이다.

커즈와일이 주장하는 Singularity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클로바X에게 물어보니 한국어로 "특이점"이라고 번역해 주며 "과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기존의 패러다임으론 설명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는 시점을 가리킨다"고 답한다.

perplexity에게 쉽게 설명해 보라고 했더니 Singularity란 "온 세계가 작동하는 기능적 원리가 오늘날의 인류가 상상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는 '천지 개벽의 순간(tipping point)'을 기술 발전 차원에서 이르는 표현(내가 의역함)"이라고 설명한다.

(책소개) AI를 찬양도 거부도 하지 말고 "함께 살아갈" 마음 굳히기: Co-intelligence

거의 30년간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출입하면서 주로 기준금리, 외환보유액, 국제수지, 무역수지, 수출입 등 거시경제와 국제무역 관련 기사를 쓰던 내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인공지능(AI) 정책, 법률, 가이드라인, 위험 등에 관한 기사만 쓰게 됐다. 

잘해보자는 마음에 닥치는 대로 읽기로 했다. 환갑의 나이에 입사한 터라 몸도 머리도 잘 움직여주지 않는데 입사한 직전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 통과라는 대사건이 발생했다. 법 원문부터 분석 보고서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다. 틈틈이 일반인도 알 만한 책을 또 몇 권 읽었다.

워낙 책을 하나 사려면 사전 검색을 심하게 하는 터여서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안전하고 견고한 AI의 개념에 관한 책부터 국내에서 발행된 소버린 AI 개념에 관한 책까지 읽고 나니 조금 감이 잡혔다. 

그런 가운데 엄청난 검색과 고민 끝에 읽은 『Co-intelligence: living and working with AI』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보고서) AI와 로봇이 전쟁에 투입되는 시기가 곧 다가온다?

※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등 주요국의 출생아 수 감소로 병력 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때마침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방위산업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첨단 기술을 무기와 기타 전투 장비에 도입해 병력 자원이 축소돼도 방위력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엠증권에서 『Robotic Warfare: 다가오는 무인화 전쟁의 시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중 요약 부분을 소개한다. 

(알림: 본 블로그 글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님.)

병력 부족과 AI 발전, 실전성 입증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방위산업의 무인화 트렌드

• 우리나라는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가 병력 자원 감소로 직결되고 있으며, 세계 최강 미국 역시 모병 대상 인구의 감소로 병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병사를 대체할 무인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때 맞춘 AI 기술의 발전으로 무인화 무기의 개발은 전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

• 신뢰성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전장의 AI 도입 및 무인화의 장벽이었으나, 러시아-우 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서 보듯, 실전에서의 효용이 조금이라도 있는 무인 무기들은 다소 불완전하거나 윤리적 논란이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바, 각국의 개발 속도 및 수요 증가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자료) 뉴욕주변호사협회가 소개한 AI 관련 현재 동향 관련 링크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변호사 단체인 미국 뉴욕주변호사협회(The New York State Bar Association, NYSBA)가 주최하는 국제회의(Global Conference)가 서울에서 열려, 한국과 미국의법조인들이 모여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법조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특별히 AI 관련 세션을 참관할 기회가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행사에 참석해 현직 판사들과 변호사들이 진행하는 회의를 들으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많은 사전 학습 자료를 소개받아서 읽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이 가운데는 NYSBA의 AI태스크포스가 지난 4월 협회에 보고한 '보고 및 권고 사항'이라는 서류가 있었는데, AI 기술 발전이 법조계에 제기하는 기회와 위험을 잘 정리한 보고서여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 보고서 말미에 최근 AI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링크들을 공유해 주었기에 본 블로그 독자들에게도 이 링크들을 소개한다. 링크들을 일일이 점검한 것은 아니기에 독자들이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링크들을 이용해볼 것을 권한다. 전 세계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관련 동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AI 반도체 발전 현황과 주요국 동향 총정리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AI 반도체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AI 반도체는 AI 기술을 구현하는 데 사용되는 반도체로, 일반적인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반도체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AI 반도체는 AI 알고리즘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계산 능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는 AI 반도체 발전 현황과 주요국 동향 등을 총정리한 보고서(『AI반도체 시장동향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여기서는 보고서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블로그 맨 아래에 보고서 전체를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

(보고서) 미국 싱크탱크가 비교해 본 미국과 중국의 AI 혁신성 차이

한국은 최근 국가AI위원회 1차 회의에서 오는 2027년까지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대 AI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국가인공지능 전략 정책방향』 참조). '세계 몇대 강국'이라는 식의 비전이 워낙 많아서 "또 세계 몇위 타령이냐"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겠으나, 경제력 10위권인 한국이 산업혁명에 버금간다고 하는 AI가 이끄는 기술혁신 경쟁에서 세계 3위를 목표로 한다니 보통 일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비전이 자국민을 향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AI 분야에서는 세계 3위가 생각보다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 1ㆍ2위를 다투는 가운데 이들이 다른 모든 나라와 보이는 격차가 너무도 크기에 세계 3위(집단)이 그리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격차가 크다고 해도 뒤집어 얘기하면 이들 두 초강대국을 빼면 세계 최고가 된다는 의미기도 하니, 그 의미가 작지 않다.

이런 가운데 2006년 비영리, 비정파 리서치·교육 기관으로 설립돼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싱크탱크라고 자부하는 미국의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이 중국 AI 분야의 혁신성을 평가하고 미국이 선점한 글로벌 AI 시장의 선두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보고서(『How Innovative Is China in AI?』)를 발표했다. 다음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이 이 보고서를 요약·번역한 내용이다. 영문 보고서 원문은 맨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KoreaViews *스크랩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AI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국제금융센터 원자재 외교 암호화페 북한 인공지능 외환 중국 미국 반도체 인구 한은 생성형AI 증시 논평 에너지 정치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국회입법조사처 자동차 칼럼 ICO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AI반도체 IBK투자증권 NIA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로봇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경제학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씨티그룹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Bernanke CBDC CEPR CES2025 DRAM ESG FT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ARS NIPA NIST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금융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에이전트AI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금융연구소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