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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터키 중앙은행에 쏟아지는 찬사,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다

(※ 로이터브레이킹뷰즈 칼럼을 번역ㆍ정리해 소개합니다)

터키 중앙은행이 충격 요법을 선택했다. 며칠간 머뭇거리며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던 끝에 중앙은행 독립성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엄청난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터키는 여전히 정치적 위기에 휩싸여 있고 정권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성향의 총리가 쥐고 있다. 하지만 이제 최소한 터키에는 중앙은행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 즉 환율을 안정시키는 그 일을 제대로 하는 중앙은행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터키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거부하고 실효성 없는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해 외환보유액만 탕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모든 기준금리는 대폭 인상됐으며 어떤 경우에는 2배로 금리가 인상됐다. 은행 및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실제 조달금리는 7.75%에서 10%로 인상됐다. 이는 실질 금리 기준으로 하면 3%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퍼온글) 한국 경제에 대한 단상

(※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생각을 많이 나누어주고 계신 나성섭 아시아개발은행 디렉터의 최근 글을 공유합니다. 글 말미에 이와 관련한 제 생각도 덧붙입니다.)

한국 경제에 대한 단상

1.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분석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미래를 암울하게 전망하고 있다. 경제 동력은 떨어졌는데,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임전 태세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의 성장 동력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급속한 노령화, 사회 복지 등에 대한 분배 압력, 소수 기업에의 과도의 경제 의존성 등이 대개 단골 메뉴로 도마에 오른다.

2. 개인적으로 나는 이러한 진단들이 모두 맞는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진단들은 너무 리스크만 강조한 나머지 균형적 시각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한국 경제의 맥박을 제대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요인뿐만 아니라, 긍정적 기회 요인도 함께 보아야 하지 않을까?

3. 그렇다면 한국 경제의 기회요인은 무엇일까?

(보고서) GDI와 고용. 한국 소비 회복압력은 확대 중 - SK증권

(※ SK증권 김효진 이코노미스트의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3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8%로 마무리되었다. 2년 연속 성장률이 2%대에 머무른 것은 아쉬운 부분이나 내수, 그 중에서도 특히 소비 회복 압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GDI 와 고용에서 나타난 변화 : 고령화, 해외 공장 이전,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부동산 위축은 소비 회복 전망을 여전히 어둡게 하는 요인들이다. 그럼에도 소비 회복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표는 GDI와 고용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월27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7일(월): 일본 12월 무역수지 (오전 8시50분), 독일 1월 Ifo 기업신뢰지수 (오후 6시), 미국 1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잠정치 (오후 10시58분), 12월 신규주택판매 (자정), 1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 (28일 오전 0시30분)
- 28일(화): 미국 ICSC/GS 주간소매판매 (오후 9시45분), 12월 내구재주문 (오후 10시30분), 레드북 (오후 10시55분), 11월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오후 11시), 1월 소비자신뢰지수 (자정), 1월 댈러스연은 서비스활동지수 (29일 오전 0시30분), 12월 건축허가 수정치,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9일까지)
- 29일(수): 미국 주간모기지마켓/리파이낸싱지수 (오후 9시),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 연설 (오후 9시15분),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
- 30일(목):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일본 12월 소매판매, 주간 자본유출입 (오전 8시50분), 중국 HSBC 1월 제조업 PMI 확정치 (오전 10시 45분), 유로존 12월 총유동성(M3) 증가율 (오후 6시), 1월 기업업황지수/경기체감지수 (오후 7시), 미국 4분기 GDP 잠정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오후 10시30분), 12월 잠정주택판매 (자정)
- 31일(금): 일본 12월 실업률,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12월 가계지출 (이상 오전 8시30분), 12월 산업생산 (오전 8시50분), 1월 제조업 PMI (오전 9시13분), 12월 건축주문/주택착공 (오후 2시), 유로존 1월 인플레이션 잠정치, 12월 실업률 (이상 오후 7시), 미국 12월 개인소득/소비, 4분기 고용비용 (이상 오후 10시30분), 1월 시카고 PMI (오후 11시45분), 1월 로이터/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 (오후 11시55분), ECRI 주간지수 (1일 오전 0시30분)

(스크랩) 이숭일 님이 정리해 공개하신 경영경제지표 사이트 목록

(※ 이숭일 님이 "마켓투데이 블로그"에 공개하신 소중한 정보를 감사하게 공유합니다.)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Economic Research http://research.stlouisfed.org/Stockcharts http://stockcharts.com/
NYSE World leader http://stockcharts.com/h-sc/ui?s=$nyl
Emerging Markets http://stockcharts.com/h-sc/ui?s=EEM
S&P 500 Large Cap http://stockcharts.com/h-sc/ui?s=$spx
DJ World Stock http://stockcharts.com/h-sc/ui?s=$djw
European Top 100 http://stockcharts.com/h-sc/ui?s=$eur
Tokyo Nikkei Average http://stockcharts.com/h-sc/ui?s=$nikk
Shanghai Stock Index http://stockcharts.com/h-sc/ui?s=$nikk
KOSPI http://stockcharts.com/h-sc/ui?s=$kospi
Brazilian Bovespa http://stockcharts.com/h-sc/ui?s=$bvsp
India Bombay http://stockcharts.com/h-sc/ui?s=$bse
$USD:$GOLD http://stockcharts.com/h-sc/ui?s=%24USD%3A%24GOLD
Silver http://stockcharts.com/h-sc/ui?s=$silver
Financials Sector(XLF) http://stockcharts.com/h-sc/ui?s=xlf
XLF:SPX http://stockcharts.com/h-sc/ui?s=XLF%3A%24SPX
GS:XLF http://stockcharts.com/h-sc/ui?s=GS%3AXLF
Oil(WTIC) http://stockcharts.com/h-sc/ui?s=$wtic
Oil(USO) http://stockcharts.com/h-sc/ui?s=uso
Commodities(DBC) http://stockcharts.com/h-sc/ui?s=dbc
Commodities(CRB) http://stockcharts.com/h-sc/ui?s=$crb
Copper http://stockcharts.com/h-sc/ui?s=$copper
S&P Agricultural Index http://stockcharts.com/h-sc/ui?s=$gkx
High Yield Bond http://stockcharts.com/h-sc/ui?s=jnk
Corporate Bond http://stockcharts.com/h-sc/ui?s=lqd
Long Treasury Bond http://stockcharts.com/h-sc/ui?s=tlt
REITs(VNQ) http://stockcharts.com/h-sc/ui?s=vnq

(보고서) 신흥국간 격차 증대: 한국, 필리핀 등 "전망 밝음"

독립 경제연구소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24일 『시장 불안으로 신흥국간 차별화 필요성 증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들 사이의 차이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으며 그에 따라 투자자들도 신흥국들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오늘날 신흥국을 리스크 특성에 따라 다음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 가운데 한국을 필리핀 및 멕시코와 함께 "전도 유망" 그룹으로 분류했다. 다음은 5개 그룹별 특징과 소속 국가다:

(로이터 기사) 최근 달러/원 매수하는 역외 투자자들 생각은?

(※ 로이터통신 외환 담당 박예나 기자의 글을 소개합니다.)

서울, 1월24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한동안 잠잠했던 달러/원 환율이 역외 세력들에 다시 한번 큰 보폭을 그리고 있다.

새해 첫 금통위를 앞두고 역외들의 과격한 행보에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이후 역외 주도의 환율 움직임이 또다시 나타났다.

금리 인하설에 기댄 역외들의 달러 매집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그들이 다시 제동을 걸기 시작한 시기는 바로 이번주초부터였다.

1060원을 중심으로 역외들의 저가 매수가 지속되더니 21일 서울거래 마감 이후부터 이들의 달러/원 매수에 대한 움직임이 가시화됐고 결국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070원대로 급등했다.

이같은 흐름은 전장에서 더욱 본격화됐고 이에 결국 달러/원은 1080원대 진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게 됐다.

이번주 환율의 변동성 확대를 크게 예상하지 않았던 서울 환시였기에 이에 대한 배경에 더욱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칼럼) 아르헨티나 페소 폭락으로 다시 시험대 오른 신흥국 경제들

(※ 로이터브레이킹뷰즈 칼럼입니다.)

아르헨티나가 부실한 경제 운용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23일 하루 새 12%나 폭락했고 이에 영향을 받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매도에 나서며 베네수엘라, 브라질, 터키 등의 화폐도 영향을 받았다. 반면 좀 더 신뢰를 받은 콜롬비아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방만하고 개입주의적인 정책을 펴는 정부가 시장에서 얼마나 혹독한 평가를 받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다.

세계적인 원자재 시장 호황기가 한창이던 2007년 집권한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부실한 국가 재정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훌륭한 여건을 맞았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적절한 대책을 취하지 않고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안이한 자세로 일관해 위기를 자초했다. 급기야 중앙은행은 최근 페소 방어를 위한 개입 중단을 선언했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주요국 부동산 시장 보고서 중 한국 부분 요약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즈는 최근 『세계 주택 및 모기지 시장 전망』이라는 제목의 특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G7 이외에 한국 등 10개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 17개국 주택시장 및 모기지 관련 동향에 대한 2013년 상황 및 2014년 전망을 담고 있다. 보고서 내용 자체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도표 가운데 한국과 관련된 흥미로운 것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큰 그림의 경우 그림을 클릭하면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음.)

(모기지 및 주택시장 동향에 영향을 미칠 만한 거시지표 평가표. 한국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양호 내지 안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종합평가는 P(긍정적)를 받았다.)

(그래프) 한국 R&D 지출 1위, 중국은 EU 처음 앞질러 - OECD 보고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2012 R&D 지출 집중도(GDP 대비 총 R&D 지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0년대 들어서 가파른 지출 확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제치고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처음으로 R&D 지출 집중도에서 유럽연합(EU)를 앞질렀다.


IMF의 세계경제전망 2014년 1월 수정보고서 요약

(※ IMF가 발표한 2014년 1월 현재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기획재정부가 요약해 제공한 것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IMF가 제공한 인포그래픽입니다. 크게 보려면 사진을 클릭하십시오. IMF 보고서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 (동향) 선진국의 수요 증대 및 이에 따른 신흥시장국의 수출 반등으로 ‘13년 하반기 글로벌 경기 및 무역이 예상보다 더 개선
ㅇ 선진국 금융시장 여건은 완화되고 있는 반면, 신흥시장국은'13.5월 미국의 테이퍼링 발표 이후 금융시장 압박이 지속

□ (전망)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힘입어 ‘13년 3%, ‘14년 3.7%(’13.10월 전망대비 0.1%p), ’15년 3.9%로 지속적 성장 전망
ㅇ (선진국) ’14년 2.2%(0.2%p), ’15년 2.3% 성장 전망
- (미국) 최근 예산합의에 따른 재정 지연(fiscal drag) 완화 등에 힘입은 내수증가로 ‘14년 2.8%(0.2%p), ’15년 3.0% 성장 전망
- (유로존) 경기가 회복기로 접어들었으나, 회복속도는 지역별로 상이한 가운데, ‘14년 1.0%(0.1%p), ’15년 1.4% 성장 전망
- (일본) 경기부양책이 소비세 인상효과를 부분적으로 상쇄하여 ’14년 1.7%(0.4%p), ‘15년 1.0% 성장 전망
ㅇ (신흥국) ‘14년 5.1%(’13.10월 전망과 동일), ‘15년 5.4% 성장 전망
- 다수의 신흥국(브라질, 러시아 등)은 선진국과 중국의 견조한 대외수요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률 전망을 ‘13년 10월 전망보다 하향조정

□ (위험요인) ①선진국은 과도하게 낮은 물가상승률*, ②신흥국은 기업부채와 테이퍼링에 따른 금융 및 자본시장 불안이 위험요인

* 통화정책으로는 명목이자율 조정만 가능한 가운데,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은 금리인상시 실질이자율 및 채무부담 상승 위험을 유발

□ (정책권고)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취약부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
ㅇ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①낮은 물가상승률, ②큰 폭의 GDP갭, ③재정건전화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확장적 통화정책의 성급한 정상화는 아직 시기 상조
ㅇ (신흥국) 잠재적 자본유출입 위험에 대비하고, 특히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국은 환율조정(절하)이 어려울 경우, 대외불균형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긴축적 경제정책을 고려할 필요

(보고서) 일본 경상수지 적자가 관심을 끄는 이유 -- 피치

(※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 전환에 대한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즈의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일본이 월간 기준 경상수지 적자로 돌아선 것은 중기적 재정 안정을 위해 재정구조조정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잘 나타내 준다.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됐다는 것은 이른바 아베노믹스 정책 도입 이후 투자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재정적자가 높게 유지되면서 국내 저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 배경 가운데 국내저축의 둔화는 중요한 요인이다. 일본의 국내저축률은 2008년 중반까지 10년간 연평균 GDP 대비 24.8%에 달했으나 2013년 3/4분기에는 18.3%로 떨어졌다. 이렇게 된 것은 주로 정부 부문의 저축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일본 정부가 중기적 시계에서 재정구조조정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재정적자는 계속 국내저축률을 압박하게 될 것이다. IMF는 일본의 순환조정 예산적자를 2013년에 GDP 대비 9.2%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선진국 평균 3.4%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주간 전망) 4분기 GDP: 내수 지표 회복 지속 여부 관건

이번 주에 한국은행은 2013년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를 발표한다. 속보는 10-12월 경제지표 중 일부 지표가 확정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일종의 추정 형식으로 집계한 뒤 발표하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잠정 수정치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자료에서 눈여겨 볼 내용은 아무래도 지난 3/4분기에 이어 내수가 계속 회복세를 나타낼지의 여부가 핵심이 될 것이다.

지난 3/4분기 지표를 보면 지출항목 가운데 내수의 강도를 알 수 있는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 3가지 항목이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모두 경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2/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동안 민간소비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으나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부진 때문에, 그리고 설비투자는 세계 및 내수 수요 부진 때문에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월20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20일(월): 中 12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12월 산업생산, 12월 소매판매, 4분기 GDP (이상 오전 11시), 日 11월 산업생산 수정치 (오후 1시30분), 미국 휴장
 21일(화): 日銀 통화정책회의 (22일까지)
 22일(수): 日銀 통화정책회의 결과, ECB 정책회의(금리 발표 없음), 美 주간 모기지마켓/리파이낸싱지수 (오후 9시),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발표 (오후 11시)
 23일(목): 日 로이터 단칸서베이 (오전 8시30분), 中 HSBC 1월 제조업 PMI 잠정치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월 마르키트 제조업 PMI 잠정치 (오후 5시58분),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2월 시카고연은 전미활동지수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FHFA 주택가격지수 (오후 11시), 12월 기존주택판매, 12월 경기선행지수 (이상 자정), 12월 반도체 BB율 (24일 오전 8시)
 24일(금): 美 ECRI 주간지수 (25일 오전 0시30분)

(스크랩) 균형은 불균형을 낳고 - 베리 아이켄그린 교수

(※ 김용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님이 페이스북에 소개하신 글을 옮겨 소개합니다.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칼럼 원문인 "A Requiem for Global Imbalances"는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균형은 불균형을 낳고>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은 끝났다'는 베리 아이켄그린 버클리대 교수의 칼럼이 지난 주 전문가 기고 사이트에서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불균형이란 예를 들어 중국은 연년세세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미국은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양국의 대외포지션에 불균형이 고착화된 현상을 말하는데 경상수지의 불균형은 반대방향으로 국제자본의 막대한 이동을 초래하여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고서) 샌드위치 국내 증시 : 일본보다 중국이 문제다

제가 말씀 나누며 많은 도움 받고 있는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님이 이승준 님과 함께 작성하신 "샌드위치 국내 증시 : 일본보다 중국이 문제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상에서 열거한 과잉유동성 후유증 , 즉 구조적인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지만 경기둔화를 감수하고 중국 정부가 강력한 디레버리징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 결국 경기에 큰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완만한 디레버리징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 역으로 이러한 중국 정책기로 인해 경기가 단기간내 강한 회복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초부터 조정압력에 시달리고 국내 증시와 경제의 반등 모멘텀은 향후 엔화 약세 부담보다는 중국 리스크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스크랩) 타조 효과 - 투자자가 가장 경계해야할 심리

(※ 지인 김희준 님의 블로그에서 공유한 글입니다.)

타조는 궁지에 몰리면 모래에 머리를 쳐박고 움직이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래서 사전에서 Ostrich를 찾으면 문제를 외면하려 드는 사람, 현실도피주의자라고 나온다. 그러나 사실 타조에게는 이런 특성이 없다고 한다. 그냥 사람들이 퍼트린 이야기일 뿐이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위기가 오면 눈을 감아서 피하려는 습성이 강하다. 투자에서 손해를 볼 것이란 정보가 있으면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찾아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경고 자체를 무시함으로써 위기가 없고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斷想) 이론이 사고를 제약해서는 안된다

(※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여기에 옮깁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겠지만 과거에는 운전면허 시험(주행)을 준비할 때 "핸들을 두 번 반 오른쪽으로 돌린 다음 어쩌고 저쩌고"하는 식으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그렇게 운전하지는 않는다.

오랜 동안 한 분야를 전공한 분들 가운데 이런 사고를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최근 그런 분과 대화 도중 내가 무슨 얘길 하니까 "성장론자시네!"라고 했다. 그러다가 다른 얘기 도중 갑자기 내게 "어 그건 분배론자들 얘긴데, 앞뒤가 안맞네!"라고 하는 것이다.

"하하 세상 일은 앞뒤가 안맞는 게 훨씬 많답니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보다 많이 배우신 분이고 또 내가 그런다고 그 분 생각이 바뀔것 같지 않아서 그만두었다.

(보고서) 국제 상품가격 약세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

세계 상품시세가 올해에도 약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길드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신들의 견해가 다수의 전망과 배치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국제 상품시세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금값을 전망하는 부분에서 은행위기, 중동 전쟁, 인플레이션 등을 언급하는 내용이 이채롭다.

현재 뉴욕거래소(NYBOT)가 발표하는 연쇄상품가격지수(CCI)는 5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2013년 6월28일 500포인트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이후에는 그보다 소폭 오른 상태다. 물론 8월과 11월에 503 근처까지 재차 하락한 바 있지만 당사는 향후 이 지수가 500선을 하회할 만한 부정적 뉴스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당사는 이 지수가 연말까지 5% 정도 상승한 535포인트 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보고서) F5중 터키와 남아공 단기외채 부담 두드러져

신흥국 가운데 대외건전성 면에서 특히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시장에서 지목된 취약5개국(F5=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가운데 단기외채 및 단기자금조달압력 부담 측면에서 보면 남아공과 터키가 특히 취약하다고 Capital Economics가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및 외환보유액 대비 총대외자금조달요구액(경상수지 적자와 연내 갚아야 하는 외채의 합계) 비율을 계산한 결과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 1인가구 증가 소비지형도 바꾼다

(※ LG경제연구원 고가영 선임연구원의 "1인가구 증가 소비지형 바꾼다"는 보고서의 요약 부분을 소개합니다. 한국 경제의 미래와 관련해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판단합니다.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1인 가구는 1990년 9.0%에서 2010년 23.9%로 지난 20년간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1인 가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 주거, 내구재 등 공유 가능한 소비를 1인 가구는 홀로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구 구성원의 연령 차이, 소득 차이 등을 제거하고 보았을 때 1인 가구의 소비는 2인 가구의 1인당 소비보다 8% 높게 나타났다.

(스크랩) 원/달러 환율과 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 HI투자증권의 고태봉 연구원의 글을 소개합니다.)

원달러 환율과 현대차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주식시장 15년 경력에 지나지 않지만 자동차 애널리스트를 하면서 느낀 것. 매번 환율이 불리하게 돌아가면 대한민국 자동차는 다 끝난 것처럼 얘기한다는 점...

13년 연간생산량 472만대... 그 중 181만대 국내생산, 291만대 해외생산... 국내생산 비중 38.3%, 해외생산 61.7%... 국내생산 중 내수판매 64만대(35%), 수출 117만대(65%)... 

환율변화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것은 원재료를 원화로 구매하나 판매시 현지통화 결제가 불가피한 수출물량이다. 당연히 내수판매는 원화 원가에 판매 역시 원화라 환율과 상관이 없다. 부품 역시 97%가 '한국산' 이다. 해외생산-해외판매 역시 100% 현지통화 원가에 현지통화 판매라 환율변동과 큰 상관이 없다. (물론 부품업체는 한국으로부터의 CKD 수입에 따른 환율연관 수익증감은 발생한다. 헷지의 주체 역시 부품업체다. 반대의 경우 이득도 부품업체가 취한다.)

한 눈에 보는 한국 고용동향 추이와 개선 과제

통계청은 1월15일 201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한국에서 고용동향 통계 가운데 그나마 주목을 받는 것은 취업자 증감(전년동월대비) 현황이다. 고용동향 통계는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지만 그동안 큰 변동폭이 없는데다가 실업률 등의 통계에 대한 불신감도 높은 편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경제통계는 전수조사가 아닌 경우 어차피 실상을 대신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숫자로 집계해 발표하는 것이다. 더구나 실업률 같은 지표는 그 성격상 크게 변하지 않으며 통계에 대한 이해도 충분하지 않은 편이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댓글이나 심지어 기성정치인 또는 일부 기자들까지 통계의 내용보다는 의혹 제기를 통해 관심을 사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통계를 조작해서 정부나 특정 조직이 이익을 얻는 것은 상정하기 어렵다.

로이터 뉴스레터 (1월13일자)

(로이터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13일(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총재, 애틀랜타 로타리 회원 상대로 경제전망에 관해 연설 (14일오전 2시40분), 美 2월 연방예산 (14일 오전 4시), 휴장국가 - 일본
 14일(화): 日 12월 은행대출, 11월 경상수지 (이상 오전 8시50분), 유로존 11월 산업생산 (오후 7시), 美 12월 수출입물가, 12월 소매판매 (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기업재고 (자정), 실적 발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휴장국가 -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 15일(수): 中 12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15-20일 중 발표), 유로존 11월 무역수지 (오후 7시), 美 12월 PPI(오후 10시30분), 실적발표 - 뱅크오브아메리카
 16일(목): 日 11월 기계류주문(오전 8시50분), 유로존 12월 인플레이션 확정치(오후 7시), 美 12월 CPI, 12월, 실질소득,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이상 오후 10시30분), 11월 자본 순유입 (오후 11시), 1월 전미주택건설 협회(NAHB) 지수, 1월 필라델피아연은지수 (이상 자정), 밴 버냉키 연준의장,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경제 대침체 이후 중앙은행의 난제'를 주제로 연설(17일 오전 1시10분), 기업실적 - 블랙록,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인텔
 17일(금): 美 12월 주택착공/건축허가(오후 10시30분), 12월 산업생산 (오후 11시15분), 1월 로이터/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 (오후 11시55분), 실적발표 - BNY멜론, 제너럴 일렉트릭 (GE), 모건스탠리

(책소개) 저널리즘의 기본 요소 - 사실과 공정성이 전부가 아니다

"기사 안에 제시된 출처나 원자료를 바탕으로 그 어떤 독자나 전문가가 새로 분석하고 추적하고 구성해보아도 똑같은 결론이 내려지리라는 자신이 있는가?"

"제기된 논조에 대해 일선기자부터 고참이나 데스크 혹은 편집국장이나 사장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분위기나 여건이 조성돼 있고 또 그러한 공개적인 토론이 실제로 보장되고 있는가?"

이 두 질문은 어떤 기사가 잘 쓴 기사고 어떤 언론사가 건전한 언론을 지향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라는 것이 『The Elements of Journalism』이라는 책에서 저자들이 제시하는 것이다.

필자는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게다가 한국에서 흔히 있는 공채시험을 통하지 않고 기자가 됐다. 따라서 지금까지 25년 정도 기자로서 일을 하면서 언론학을 현장에서 배운 셈이다. 그러던 중 최근 『The Elements of Journalism』(Bill Kovach, Tom Rosenstiel 공저)이라는 책을 읽으며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보고서) 2014년 채권시장 전망 – 움직이기 어려운 통화정책

※ SK증권 리서치센터 염상훈 연구원의 보고서 『2014년 통화정책 전망 – 시간이 흐를수록 어렵다: 통화정책 변화 요인 분석』 내용을 요약해 소개합니다. 큰 줄기에 있어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고 또 주제 설명이 담백해서 마음에 드네요.

◎ 2013년 Review – 금리, 미국 통화정책에 휘둘리다

  • 미국의 통화정책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던 2013년 채권시장
  • QE3의 본격 시행과 시퀘스터로 인해 연초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짐
  • 그러나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Tapering 시행 우려로 금리가 급격히 상승
  • 9월 이후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유지, 미국 연방정부 폐쇄 등으로 인해 금리는 다시 소폭 하락


(그래프) OECD 회원국 브로드밴드 보급률 현황

OECD가 최근 발표한 2013년 6월 현재 각국 브로드밴드 보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회원국 평균 무선브로드밴드 보급률은 68.4%를 기록했다. 즉 국민 3명 중 2명 이상 꼴로 무선브로드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동통신 브로드밴드 가입자는 1년 전보다 16.63% 증가한 8억510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기 보급 확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보급률이 100%를 넘는 나라는 호주, 덴마크, 핀란드, 한국, 일본, 스웨덴 등 6개였다.


(斷想) 기준금리 추이...너무나 조심스런 한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9일 2014년 첫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했다. 이날 결정은 7명의 위원이 모두 동의한 것이었다. 회의 며칠 전 한 세계적인 투자은행이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 내지는 인하 의견 개진 가능성을 확신한다고 밝힌 터여서 이날 결정 이후 금융시장이 약간 흔들리기는 했지만 전문가들 대다수는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기에는 적절치 않은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한은 기준금리 추이와 금리 정책에 영향을 주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내수 증가율,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 근원물가지수 증가율(모두 전년동기비 기준) 추이를 보여준다. 금통위는 물론 다른 여건도 참조해 정책을 결정하지만 밖에서 볼 때는 이러한 경제지표가 한은의 금리정책을 가늠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斷想) 도도새의 멸종과 "적응"의 양면성

도도새는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으나 1500년대 포르투갈 선원들이 이 무인도에 발을 들여놓은 뒤 150여 년뒤까지 멸종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새의 멸종은 보통 두 가지 차원에서 중요한 사례로 언급된다. 첫째는 생태계의 일원인 인간의 탐욕이 또 다른 생물의 멸종까지 가져오게 했다는 측면이, 둘째는 생물의 "적응"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이 발을 들여놓기 전까지 모리셔스 섬에는 도도새의 천적도 없었고 먹이도 풍부했다고 한다. 다만 더운 기후만이 도도새에게는 위험요소였다. 도도새에게는 하늘을 나는 능력이나 재빠른 몸놀림이 필요 없게 되었다. 결국 이 새는 하늘을 날 수 있는 기능을 포기하고 그 대신 부채질할 만한 정도로 날개의 크기를 줄여 에너지 소비를 절약하는 "적응력"을 발휘했다.

(보고서) 옐런 신임 연준 의장과 최적제어 금리정책

재닛 옐런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널리 알려진 테일러준칙보다 이른바 최적제어(optimal control) 금리정책을 선호하며 이의 수행을 위해 선제지침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금융연구원 박성욱 연구위원이 그 함의와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견해를 잘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내용은 복사가 금지돼 있어 여기에 그 주요 내용만 소개하고 대신 글 밑에 보고서가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첨부하기로 한다.

(책소개) 명작의 경제 : 장발장이 빵을 훔친 이유가 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

지인인 최정환 님 (블로그 ☞ 여기를 클릭하세요)의 멋진 책 리뷰 글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조원경 님이 쓴 것입니다. 리뷰 원저자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이미지로 이곳에 소개합니다.






로이터 주간 뉴스레터 (1월6일자)

(※ 로이터통신 한글뉴스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 해외 주간 일정: ( ) 안은 한국 시간

- 6일(월): 중국 HSBC 12월 서비스업 PMI (오전 10시45분), 유로존 12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오후 5시58분), 미국 12월 마르키트 서비스 PMI (오후 10시58분),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 11월 공장주문, 11월 내구재주문 수정치 (이상 자정)
- 7일(화): 유로존 12월 인플레이션 잠정치 (오후 7시), 미국 ICSC/GS 주간소매판매 (오후 9시45분), 11월 무역수지 (오후 10시30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총재, 코네티컷 경제·산업연합이 주최하는 '2014년 전망 및 경제정상회담'에서 연설 (오후 10시30분),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램다 알파 피닉스지부와 애리조나 은행가협회가 주최하는 오찬모임에서 '경제 및 통화정책'에 관해 연설 (8일 오전 4시10분)
- 8일(수): 중국 12월 무역수지 (오전 10시, 8-10일 중 발표),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9일까지), 미국 주간모기지마켓/리파이낸싱지수 (오후 9시), 12월 ADP 전국고용동향 (오후 10시15분), 11월 소비자신용 (9일 오전 5시), 연준 공개시장위원회 (FOMC) 12/17-18 회의록 공개 (9일 오전 4시)
- 9일(목): 중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 (CPI) (오전 11시), 12월 총통화(M2) 공급 증가율, 12월 위안화 신규대출 (이상 오후 1시, 9-14일 중 발표), 유로존 12월 기업업황/경기체감지수 (오후 7시), 영란은행(BOE) 기준금리 발표, ECB 정책회의 및 금리발표,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오후 10시30분),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총재, 위스콘신 은행가연합 회원 대상으로 '은행업과 미국 경제'에 관해 연설 (10일 오전 3시30분)
- 10일(금): 일본 12월 외환보유고 (오전 8시50분), 11월 경기동행/선행지수 (오후 2시), 중국 4분기 외환보유고 (오전 11시, 10-15일 중 발표), 미국 12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 (오후 10시30분), 11월 도매재고 (자정), ECRI 주간지수 (11일 오전 0시30분),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인디애나 은행가연합이 주최하는 '인디애나 경제 전망 포럼'에서 미 경제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11일 오전 3시5분)

(진단) 세계 최악 인구 문제 홀대하는 한국 사회

(※ 글의 내용 일부 또는 전부를 인용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밝히기 바랍니다. 특히 통계분석자료만큼은 제발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필자가 2013년 5월 19일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게재한 230여 편의 글 가운데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글은 한국의 심각한 인구 문제에 관한 것이었다(☞ 한국 인구 변동 추이와 그 심각성』 참조). 그만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현재 및 미래 인구 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문제의 심각성에 비추어 볼 때 이같이 높은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필자가 지적한 문제의 핵심은 1) 총인구가 2031년경부터 감소하고, 2) 생산활동인구는 그보다 이른 2017년경부터 감소하며, 3) 평균수명은 지속적으로 길어지면서 총인구부양비는 2065년 100%를 돌파해 세계최고가 될 것이며 부양비 상승 속도도 세계최고가 된다는 것 등이었다.

(책소개) 박광배 시집 『나는 둥그런 게 좋다』

내 손으로 시집을 사서 읽은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지난 해 박광배 시인으로부터 직접 시집을 선물받는 영광을 누렸다. 어려서 잠깐 문학비평을 공부한 데다가 형제 중에 문예 창작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문학작품에 대해 다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시를 자주 접하지 못한 지 오래여서 책을 받고부터 아주 공들여 읽었다.

시작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서평을 남기기에는 안목이 턱없이 부족하여 포기하는 대신 박광배 시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간단한 "감상문"과 함께 시집에 수록된 시 가운데 가장 감명깊게 읽은 작품 2편만 꼽아보고자 한다.

(보고서) 세계 주요국 12월 PMI로 본 아시아 제조업 전망

마키트이코노믹스와 함께 세계 주요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를 집계 및 분석해 매달 발표하는 투자은행 HSBC는 새해 초 발표된 12월 지수의 특징을 분석해 이달 지수가 한국과 아시아 주요국 경제의 앞날에 대해 뜻하는 바는 무엇인지 설명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다음은 그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진단) 엔/원 환율 하락 우려할 만한 일인가?

(※ 필자의 사견임. 무단 인용을 금함.)

원화의 달러 및 엔화 대비 환율이 각각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서울 증시의 주가도 수출기업 위주로 크게 하락했다.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 코멘트와 언론 보도는 원화 강세에 따라 한국 수출에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들 주식을 매도하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했다는 데 모아졌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의 환율 부양을 위한 개입을 예상하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런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 원화 절상 때문에 주식을 팔았나

한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크게는 한국 경제 성장세, 기업 실적, 그리고 원화 환율 전망 등에 집중된다. 즉 한국 경제 성장이 가팔라지고 그에 따라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원화 환율이 하락(절상)하면 큰 투자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보고 그 반대의 경우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서 환율의 방향은 크게는 경제성장율 및 기업실적과 서로 관계가 있는 만큼 원화 절상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매도한다는 말은 지나치다.

(斷想) 국회의 예산 처리 지연이 "불명예"라고?

대한민국 국회가 2년 연속으로 새로운 회기연도 시작 이전에 예산안 처리에 실패했다. 물론 헌법에 있는 시한인 12월2일 이전에 처리한 것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언론은 이런 국회에 대해 비난하는 보도를 일제히 내놓았다.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언론은 이러한 국회의 행태에 대해 "적당히 비난하고 넘어가려는"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정도로 애매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많은 언론은 국회가 해를 넘겨 예산을 처리함으로써 "불명예"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 일이 단순히 명예를 잃는 정도의 사소한 일이 아니라는 데 있다. 대한민국 헌법  제54조 2항은 "정부는 회계연도마다 예산안을 편성하여 개시 90일전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 30일전까지 이를 의결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 조항은 없지만 명백히 최종 시한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 부동산 시장안정을 기반으로 한국 경제회복 흐름 지속될 전망

※ KDB대우증권 윤여삼 채권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내용 가운데 필자가 동감하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부동산 시장안정을 기반으로 한국 경제회복 흐름 지속될 전망

양호한 선진국과 경기탄력이 아직 약한 이머징 사이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감안하면 2014년 경기가 올해보다 개선된다는 기대에 의구심을 표명할 수 있겠으나 순환적인 국면에서 1~2년 정도 안정화 구간에 들어온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이다. 한국경제의 완만한 회복기조는 2014년에도 이어진다는 기존 전망은 유효하다. 

12월 말에 한은과 정부는 각각 2014년 경제관련 정책방향에 대해 자료를 발표했다. 여기서 일부 리스크 요인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긴 했지만, 기본 배경은 성장률 3% 후반에 물가 역시 안정범위 하단을 회복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갈 수 있다는데 방점을 두었다. 

▶ 제 블로그에서 12월 중 가장 많이 본 글들

※ 2013년 12월 중 제 블로그에서 독자들께서 가장 많이 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책소개) 『살아 남아야 돈을 번다』 - 한국 최고 트레이더들과의 만남

필자의 동료들인 로이터통신 장태민ㆍ임승규 기자가 함께 쓴 책 『살아 남아야 돈을 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금융투자 전문가 13명과의 인터뷰를 묶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솔직히 저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필자는 제목이 책의 장점을 충분히 알리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할 만큼 책의 내용이 놀랄 정도로 풍부하다.

워낙 책을 천천히 읽는 습관을 가진데다가 저자로부터 직접 책을 선물받은 터라 더욱 꼼꼼히 읽느라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기에는 늦은 감도 있다. 그러나 이제라도 책을 읽은 소감 정도는 여러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 간단히 정리하고자 한다. 우선 총평을 하자면 필자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껍질부터 씨앗까지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어떤 과일을 맛본 느낌을 갖게 됐다.

오랜 경험을 가진 금융 경제 기자답게 핵심적인 가치가 없는 정보는 철저히 빼버린 것처럼 알찬 내용을 아주 정교하게 구성한 치밀함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주인공들은 모두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더구나 투자 업계에서는 오랜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올린 분들이어서 얼핏 생각하기에는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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