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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책소개) 완벽한 공부법은 삶과 생활의 쇄신

(※ 좋은 책소개 글 공유)

출판
로크미디어
발매
2017.01.06.
평점



고영성 작가와 신영준 박사가 쓴 '완벽한 공부법'은 우리나라에서 진정 보기 힘든 스타일의 책이다.

국내 작가의 인문, 또는 사회과학 부류 도서는 과학적 접근이 완전히 부족하거나 또는 몇가지 이론적 토대에만 기대어 빈곤한 논지를 펼쳐나가는게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교육학, 인지/발달 심리, 행동경제,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이론을 토대로 당신이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을 수 있는 지를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

대개 기존 공부법 책들은 실전 위주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과목은 어떻게 하면 좋고, 빠른 암기 방법을 일러주고, 요점을 빨리 뽑아내서 시험에 적용하는 식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에는 그런 구체적 형태는 아니라도 실전 적용 사례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 책의 내용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보고서) 금융완화 불구 부동산 가격 영향 미미한 일본, 그 이유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글 공유)

〈배경〉 금융정책이 부동산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금융완화 정책이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당연시되어 왔음. 그러나 최근 이에 대한 새로운 실증연구가 제시되고 있어 소개함.

1. 일반적으로 금융완화 정책은 금리경로, 신용경로, 위험선호경로 등을 통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고 대출규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
  • 수많은 선행연구(Del Negro and Otrok 2007, Goodhart and Hofmann 2008 등)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단·장기 금리 인하를 통해 주택투자수요를 진작시켜 주택가격 등을 상승시키며(즉, 금리경로), 대출증가를 유발시켜 금융기관의 신용창출 확대와 전반적인 경제활동을 활성화(즉, 신용경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
  • 또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를 통한 확장적 통화정책은 기업 등으로 하여금 위험을 선호하게 하는 효과도 있음(위험선호경로, Risk-Taking Channel).
* 금리가 하락하면 대개의 경우 금융기관의 이자마진 등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금융기관들은 수익을 만회하기 위해 대출기준 등을 완화하여 차입기업으로 하여금 위험투자를 선호하도록 함.

(보고서) 국내 제조업, 얼마나 과잉투자되어 있나?

(※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국내 제조업, 얼마나 과잉투자되어 있나?』 보고서 내용중 일부를 공유.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과잉자본스톡 규모가 2015년 약 85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실질 GDP 대비 5.8%의 높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 과잉투자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국내 제조업

최근 국내 산업은 가동률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 조정이 지연되는 등 산업 전반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반면 생산능력 확충이 지속되고 있어 과잉투자 및 이의 조정에 따르는 경기 감속이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16년 들어 3/4분기까지 평균 72.4%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00년대 진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전산업생산지수는 2016년 3/4분기까지 평균 111.2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국내 산업 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에 대한 과잉자본스톡 규모를 추정한 후 향후 국내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불안정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보고서) 달러-원 환율 어디까지 가나: 하나금융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 중 일부)

▶ 2017년 중장기 흐름은 여전히 원화 강세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지만 여전히 외환시장이 화두다. 트럼프 당선(11/8)과 12월 FOMC(12/15)를 거치는 동안 미 달러화 강세는 더욱 견고해 졌다. 지난 20일(종가) 6개 주요통화들의 가중평균으로 산출하는 미 달러화(DXY) 가치는 지난 02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북클로징을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연말까지는 지금의 추세가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 관건은 이후의 흐름이다.

작금의 달러강세 추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하나금융투자가 바라보는 2017년 중장기 외환시장은 달러 약세(원화 강세) 흐름이다. 미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두 가지(미국 금리 정상화/트럼플레이션) 유인은 1/4분기를 전후로 점차 경감될 소지가 있다. 반면 상단의 제한이 있지만 국제유가를 위시한 원자재 가격 반등은 신흥국 경기 개선과 함께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인다. 실제로 원자재 가격과 원화 환율 변화 간에는 역(-)의 상관성이 이어지고 있다.

(스크랩) 환율은 대통령의 뜻이 아닌, 시장 참가자의 '기대'에 의해 결정된다!

(※ 키움증권 홍춘욱 님의 네이버 블로그 글을 공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무역적자(및 대한 무역적자) 발생 원인을 '중국 위안화 환율 저평가'에서 찾은 것은 아주 유명한 일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는 강세에, 위안화는 약세 행진 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뜻'이랑 별개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니까요. 참고로 하루 외환거래량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하루 4조 달러 정도 됩니다. 4일 거래량이 미국 1년 GDP랑 비슷해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 외환시장의 참가자들은 대통령이 뭐라고 이야기든 말든.. 중국 위안화가 평가절하되고 달러가 강세로 갈 것이라 생각하면.. 시장은 그렇게 되는겁니다. 그럼 시장 참가자들은 왜 달러강세를 예상할까요?

★★★

트럼프 정책은 엉터리...대다수 피해 불보듯 - 스티글리츠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콜럼비아대학교 교수가 Project Syndicate에 기고한 글을 급하게 번역해 공유한다. 내용은 극도의 비난이라고 할 정도지만 글은 논리로 가득하고 표현은 자제력이 묻어난다. 극히 일부분에 의역이 포함돼 있으며 원문 링크는 맨 아래 소개한다.)

Bad News for America’s Work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각료 인선을 거의 마무리지은 만큼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그 파급효과에 대한 예상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볼 단계가 온 것 같다.

물론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엄청난 불확실성은 가시지 않고 있다.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지만 트럼프의 경제정책 공약 및 발언 내용은 일관성을 보인 적이 별로 없다. 트럼프 본인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모두 거짓이라고 비난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내세운 경제 관련 발언과 공약이야말로 독일 나치 정권의 선동가들에 필적할 만하다고 할 정도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3.2%라는 높은 수준에 달하고 11월 실업률은 4.6%라는 낮은 수준에 머무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물려받는 미국 경제는 성장 추세에 놓여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취임할 때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서 물려받은 미국 경제는 극심한 침체로 빠져들고 있었다. 부시도 그랬지만 트럼프는 전체 득표수에서는 뒤졌으면서 대통령에 취임하는 공화당 후보면서 마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사람처럼 극단적 정책을 밀어부칠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스크랩)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글을 공유)

▣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달러가치는 어떻게 될까? 

어떤 독자분이 "중국이 미국 국채를 팔면, 미 달러는 어떻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주셨기에 간단하게 답해 봅니다.

★★★

시나리오 1 - 중국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어, 할 수 없이 미 국채를 파는 경우

지금 진행 중인 일입니다. 중국은 최근 외환보유고의 가파른 감소로 고통 받고 있는 중이며, 외환보유고의 거의 절반이 미 국채에 투자되어 있기에 '외환보유고↓=미국 국채매도'의 등식이 성립합니다.

(보고서) 미국 금리 인상 여파: 2015년과 2016년...닮은 점과 다른 점

(※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미 금리인상 전후 금융시장, ‘本同末異’ 배경 및 전망』 내용 중 주요 부분을 공유)

■ 2016년 12월 미 연준 금리 인상, 2015년과 달리 위험자산선호 지속 → ‘本同末異’ 양상

- 묵자비사에 ‘본동말이(本同末異: 근본은 같으나 결과는 다르다)’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미 연준이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에 동일하게 금리인상에 나섰는데,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상이하게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현 상황을 나타내는 적절한 문구라 할 수 있다.

- 2016년 12월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2015년 12월과 거의 유사하다. 심지어 금리인상 모멘텀과 관련해서는 2016년이 더 긴축적이다. 1) 미 연준은 2015년 연말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2016년에도 연말 한 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2) 미 연준의 자산규모는 2015년이나 2016년 모두 4.4조달러 내외로 유지되었다. 3) 다음 해 금리인상과 관련하여 2015년에는 모두 4차례로 동일하게 유지되었지만, 2016년에는 9월 2차례에서 12월 3차례로 확대되었다.

-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은 다르다. 1) 주가를 보면, 2015년 12월에는 선진국 및 신흥국 주가지수가 각각 1.9% 및 2.5% 하락한 반면, 2016년 12월(1-16일)에는 각각 2.5% 상승 및 0.8% 하락했다. 2) 환율 역시 상이한 흐름이다. 미 G6 달러지수와 EMCI는 2015년 12월에 각각 1.5% 및 2.1% 하락했던 반면, 2016년 12월에는 각각 1.3% 및 0.1% 상승했다. 3) 채권시장 역시 마찬가지이다. 미 10y 국채금리와 EMBI+는 2015년 12월에 각각 6bp 및 20bp 상승한 반면, 2016년 12월에는 각각 23bp 상승 및 17bp 하락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스크랩)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의 방송 내용을 공유한다. 내용 자체가 대단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어려울 수도 있는, 어려울 수밖에 없는 주제에 대한 말을 이렇게 쉽게 풀어내는 솜씨도 일품이라고 생각해서 공유한다. 많은 '전문가'들 가운데 자신이 아는, 혹은 아는 것 같은 부분을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는 데 실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혼자 연구실에서 연구만 할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설명하려 한다면 결국 관건은 듣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이런 저런 형태의 글을 쓰고 말을 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며 아래 주인공을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 손에 잡히는 경제 북클럽 -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모르면, 반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경제를 공부하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생소한 용어도 많고요. 그래서 경제 공부를 하려고 하다가도 쉽게 포기를 하죠. 나랑 안 맞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한 권 있어서요. 오늘 손경제 북클럽 시간에 경제 공부를 조금 더 재밌게 하는 방법에 대해 얘길 좀 해보려 합니다.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라는 책을 쓰신 키움증권 홍춘욱 이코노미스트입니다. 안녕하세요~

1. 책 내용 얘기하기 전에..이코노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서 먼저 좀 여쭤볼게요. 저희 홈페이지에 질문도 들어오는 게 있어요. 일단 증권사에 나온 분들을 보면 애널리스트가 있고 이코노미스트가 있던데..이 둘은 뭐가 다른 거에요?

(보고서) 1인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1인가구 증가와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라는 제목의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만 공유)

▣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

1) 월세 시장의 성장

■ 1인가구는 전체가구 대비 임차거주(특히 월세) 비중이 높고, 원룸 등 초소형 면적에 주로 거주

○ 1인가구의 거주유형은 월세(45.9%)와 전세(17.8%) 등 임차 유형이 64%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가구의 임대거주비중(43.5%) 대비 높은 수준
  • 1인가구의 자가점유율은 31%로 2인 이상 가구의 자가점유율(59~68%)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

(보고서) 12월 FOMC 결과에 대한 미국 시장 반응ㆍIB들 평가: 한은 보고서

(※ 미국 연준의 2016년 12월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미국 현지 시장 반응 등을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정리해 공개한 것임)

1. 금융시장 반응

□ 정책결정문 내용에 큰 변화가 없었던 가운데 예상 밖의 정책금리경로 전망(dot plot) 상향조정에 주목하며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빨라질 수 있다는 인식 등으로 금리가 상승하고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반면 주가는 하락
  • dot plot 전망 중심치 변화(’16.9월 FOMC → 금번 FOMC): ’17년말: 1.125% → 1.375% , ’18년말: 1.875%→2.125%, ’19년말: 2.625%→2.875%, 장기: 2.875% → 3.00%
  • 시장은 2017년 예상 금리인상 횟수(2회 → 3회) 및 장기정책금리(2.875% → 3.00%) 전망 상향조정에 주목
ㅇ 미국채 금리는 장초반 점진적인 정책접근 강조 등 다소 dovish한 회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금리경로 전망 상향조정 등 hawkish한 회의결과 발표 이후 빠르게 상승 전환

ㅇ 주가는 금리인상의 수혜주인 금융주는 상승하였으나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 등으로 업종 전반에 걸쳐 하락

ㅇ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는 hawkish한 회의결과 발표 후 주요 통화 대비 강세(DXY +1.18%)를 보였으며, 상품시장에서 금가격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약세
  • 유가는 원유공급 과잉 우려 및 달러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하락
  •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2017년 하반기 이전에 원유 수급균형이 이루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

(참고) 국내외 26개 기관의 2017 세계경제 전망 최근 보고서 36편 총정리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2017년 세계경제 상황에 대해 최근까지 26개 국내외 기관이 발표한 보고서 36편 제목과 링크를 정리한 것을 공유한다.)

(출처: reuters.com)

(스크랩)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 네이버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의 글을 소개한다. 사실 퍼펙트스톰이니 뭐니 하면서 뭔가 듣기에는 거창해 보이지만 그 뜻을 규정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용어 아닌 용어를 들이대는 사람들과의 언쟁은 피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래 글에서도 보았듯 일단 퍼펙트스톰이라는 말의 개념을 쉽게 규정한다고 해도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다. 사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대통령 권한이 180일간 정지된 상태, 그리고 그 이후에도 헌법재판소 판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한국의 미래에는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경제가 어려움에 처하고 민간경제주체들의 삶이 당장 악영향을 받아야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에 동력이 실릴텐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1997/98 외환위기 당시 민간경제주체들, 즉 기업과 가계는 막대한 피해를 피부로 겪었고 노동시장 경직성이나 기업들의 자산건전성 등에 대한 구조개혁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하지만 2008/09년이나 2016/17년의 경우 한국 경제는 대내 요인보다는 대외 요인에 의해 추세가 좌우될 것이고 민간경제주체들은 대내 문제를 개선하려는 어떤 움직임도 그저 도외시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가 충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점이 오히려 문제라면 문제라고 본다. 퍼펙트스톰에 빠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알려진 문제조차 도외시하는 것이 사실 한국의 장기적 문제다.)
◆ 2017년 한국 경제, 퍼펙트 스톰 가능성은? 
  1. 지금 이렇게 한국 경제의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경제 내년 퍼펙트스톰 가능성 있다고 보는 분? 혹은 아니라고 보는 분?
  2.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있다면? 왜 그런지, 어떤 점(통계나 수치)에서 그런지 댓글로 알려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해보겠습니다.

(참고) IMF 블로그: 세계 주택가격 위기 이전 수준 회복, 공포심은 과도

(※ IMF 블로그에 게시된 글)

지난 2007∼2008년 기간 일부 국가에서 주택가격이 폭락하면서 글로벌금융위기가 본격화됐다. IMF가 57개국 실질 주택가격을 단순평가해 추산하는 글로벌주택가격지수는 최근 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모습이다. 그렇다면 다시 주택가격 하락을 우려해야 할 때인가?

(참고) 트럼프 시대 중·미 관계에 대한 중국 내부 평가 정리

(※ 금융연구원이 정리한 내용)

1.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중국 정부 당국 및 경제 전문가들이 향후 중·미 경제관계 변화의 방향과 중국의 대응전략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음.
  • 중국 상무부 션단양(沈丹阳) 대변인은 중·미간 공동이익의 기초가 튼튼하기 때문에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중·미간 경제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양국의 경제관계는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협력도 포함한다고 말하면서 현재 중·미간에 진행 중인 BIT(양자간 투자협정) 역시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대외경제연구소의 장옌셩(张燕生) 소장은 트럼프가 내세운 반(反)글로벌화, 보호무역주의, 미국 제조업의 부활 등의 방향은 트럼프의 새로운 주장이라기보다는 이미 오바마 정부 때부터 제기되었던 것이라고 평가함.
  •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의 야오양(姚洋) 원장은 트럼프의 공약 중에는 미국 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제로 집행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함.

(보고서) 중국 수출입: 중국은 웃어도 한국은 웃지 못하는 이유

(※ SK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의 기지개, 수출입부터 외환보유고까지

중국의 11월 수출입은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달러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0.1% 증가해(예상 -5.0%, 전월 -7.3%)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입은 전년보다 6.7%나 늘어 예상치(-1.3%)와 전월치(-1.4%)를 크게 상회했다. 때문에 무역수지는 4,461억 달러로 전월 4,906억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줄었다.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작년보다 7.5% 절하된 통화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수출입 각각 전년동기대비 +5.9%, +13.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향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경기(수입 수요) 회복이 신흥국보다 낫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11월 수출의 개선은 작년에 부진했던 수출 실적에 대비한 기저효과와 통화 약세 효과가 작용한 결과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하다. 이는 최근 PMI 지수의 상승세와 물가 지표들의 반등과도 맞물려 중국 경제에 대해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살아나면서 명목/체감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현상의 일환이다.

(보고서) 급등하던 금리·달러 안정세, 당분간 Great Rotation 예상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하던 금리와 달러화 안정

당사가 트럼프 당선 이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과 비미국, 특히 이머징 시장간 차별화 현상이 해소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미국 금리와 달러화 가치 안정을 지적한 바 있다. 다행히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안정을 회복하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이머징 증시 등 금융시장도 안정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OPEC회담, 이탈리아 국민투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거치면서도 미국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으면 달러화 가치 역시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도 불구하고 하향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미국 금리 및 달러화 안정의 원인은 무엇일까 ?

(스크랩) 리차드 번스타인 투자레터: 인플레이션의 귀환

(※ 2016년 12월 리차드 번스타인 투자레터를 안예하 님이 친히 번역해 페이스북에 공유해 주셨네요. https://www.facebook.com/yhahn712/posts/10210148782310373)

2017년 인플레이션이 귀환한다

과거 8년간 주요 투자 테마는 '글로벌 디플레이션'이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나타난 '디플레+저성장' 시기는 이제 끝나가는 것으로 보이며, 2017년에는 're-inflation'이 다시 주목해야할 투자 테마인 것으로 판단된다. 오랜 기간 투자 포트폴리오가 경제 성장보다는 스태그네이션과 디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어 있었던 만큼, 이번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신용 버블이 꺼진 이후로 금융시장은 '과잉 공급'과 '금융기관의 대차대조표'를 마주해야했다. 글로벌 중앙은행은 교과서에서 보던 '유동성 함정'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아무리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완화정책을 펼친다 한들 신용 창출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사실상 금융 자산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있을만큼 경제는 양호했음에도 2008년 시장이 다시 반복될 것을 우려하여 리스크를 지려하지 않았다.

(보고서)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

(※ 다음은 KT경제경영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발간한 『2017년 ICT 10대 주목 이슈』 보고서 요약 부분이다. 보고서 전체는 www.digieco.co.kr에서 구할 수 있다.)

■ 혁신과 진화가 공존하는 2017년,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기

2017년은 애플의 아이폰이 출시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아이폰은 컴퓨터의 메인스트림을 모바일로 바꾸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의미 있는 기기이다. ICT의 중심은 10년을 주기로 퍼스널 컴퓨터(PC), 인터넷, 모바일로 이동해 왔고, 스마트폰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ICT 시장의 주역으로서 세상을 지배했다. 그리고 2017년,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ICT 기술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미래에는 하나가 아닌 다양한 ICT 기술이 융합하여 서비스와 단말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7년은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Revolution)’과 기존의 것이 더 편리해지는 ‘진화(Evolution)’가 공존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2017 신흥국 경제 전망 10문10답: 캐피털이코노믹스

(※ 독립리서치 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社가 2017년 전세계 신흥국 경제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10가지 테마를 선정해 설명한 내용 중 요약 부분을 공유한다. 아래 인용된 그림에서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의 경우 2017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다른 보고서에서는 이 전망을 "한 차례 인하"로 정정했다.)
  1. 신흥국 전체적으로 성장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으로 보임. 당사는 2016년 신흥국 성장세 회복을 전망한 소수의 기관 중 한 곳이었으나 2017년에는 중국, 멕시코, 터키 등을 필두로 회복세가 시들해질 것이로 보임. 이와 동시에 더 심각한 문제는 신흥국들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임.
  2. 중국의 성장률은 시장에서 전망하는 것보다 이른 시점에 정점을 기록한 뒤 둔화되기 시작할 것임. 당사는 부양책 효과가 소멸되는 가운데 정책당국자들의 초점이 구조적 취약성 해소 쪽으로 옮겨감에 따라 중국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함.
  3. 원자재 수출국 경기는 바닥을 치고 회복될 것이지만 회복세는 약할 것으로 전망됨. 브라질과 러시아는 향후 몇개 분기 이내에 침체에서 벗어나고 아프리카와 멕시코만 지역 국가들도 경기 둔화세가 바닥을 칠 것으로 보임. 다만 대차대조표 문제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들의 회복세는 미약하고 취약할 것으로 전망됨.

(보고서) 2017 주택시장: 거래량감소, 분양감소, 수도권 강보합, 지역간 차별화

(※ 현대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

《2017년 주택시장 전망: 거래량감소, 분양감소, 수도권 강보합, 지역간 차별화》

2017년 주택시장은 1) 거래량감소, 2) 신규분양 감소, 3) 수도권 강보합, 4) 지역간 차별화가 예상된다.

금리인상과 정부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에 투기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돼 강남4구와 과천시 등 신규분양은 입주시점까지 전매가 금지되어 사실상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다. 강남4구 이외 서울, 경기 민간택지 분양사업은 분양 1년 6개월 이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내년도 분양권 전매는 대책 발표 이전 분양사업에 대해서만 가능해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주택거래량은 2006년 집계 이후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72만건을 기록한 후 올해 상반기 다소 감소했으나 3분기 들어 다시 급증했다. 11월 거래량 공식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후 거래량이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돼 2016년 주택거래량은 전년비 15% 감소할 전망이다. 2017년에도 주택거래량 역시 금리인상과 정책 변수로 거래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고서) 중국 정부 사드 보복 조치 확대에 대한 단상

(※ 하나금융투자 업종 전문가님들의 견해다.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반응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언론 보도가 많다. 물론 중국 당국에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거의 없다. 더구나 정보를 제공하는 쪽의 이해관계에 따라 철저한 확인 없이 기사가 보도되는 경향이 있다는 의혹이 있어서 더욱 혼란스럽다. 여기 소개하는 보고서는 화장품 등 소매업종 전문가들의 평가인 만큼 광범위한 무역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감정적인 중국측 반응이 설령 사실일지라도 그런 반응이 모두 실제 무역 관계 악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언론 보도를 무시할 필요는 없지만 입수되는 통계와 그런 통계의 맥락 역시 잘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 사드배치 보복 조치 중심을 '공급 축소'에 두는 이유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성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행 여행객 축소와 한한령에 이어서 홈쇼핑/전자상거래 한국 상품 판매 제한, 중국 롯데 세무조사까지 확대되고 있다. 물론, 약간의 오해도 있다. 올해 9월까지 중국의 한국산 식품•화장품 통관 불허 건수가 148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130건)를 이미 넘어서면서 수입 화장품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건 당연한 현상이다. 올해 누적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은 YoY 31% 증가했다. 중국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 화장품은 프랑스에 이어 2위다. 8월부터는 1위로 올라섰다. 위생허가 강화는 새로운 보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보고서) 달러 강세 주춤...트럼프 취임까지는 일단 진정 국면

(※ 하이투자증권의 보고서 주요 내용 소개. 보고서 원제는 『달러 강세 진정국면 이어질까?』)

■ 달러화 초강세 현상 다소 주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초강세를 보이던 달러화 흐름이 다소 주춤해졌다. 지난 11월 23일 101.7까지 상승했던 달러화 지수는 12월 2월 종가기준 100.77로 약 0.9% 하락하였다. 달러화 초강세 국면이 마무리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트럼노믹스 정책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통령 공식 취임(1월 20일)이전까지는 달러화 강세흐름이 소강국면에 진입할 여지가 높아 보인다.

그 근거로는 첫째, 12월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이벤트 마무리를 들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등을 감안할 때 12월 추가 금리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관심은 미 연준의 17년 금리인상 기조일 것이다. 트럼프노믹스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감 등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 연준이 이번 12월 회의에서 강하게 금리인상 기조의 변화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트럼프 정책 현실화될까? 연준의 스탠스에 미칠 영향은?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트럼프 정책, 어디까지 현실화 될 수 있나』의 요약 부분과 연준 통화정책 부분 내용을 공유)

▶ 요약

■ 1월 정책추진 과정에서 트럼프의 기존 공약들 상당부분 현실화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어디까지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하다. 공화당의 정책방향과 트럼프의 공약 사이에 유사점이 많고, 특히 감세정책과 인프라의 경우 기존 공화당 주장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취임 후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내각부 인선 역시 기존 트럼프의 공약을 지지하는 인물들로 채워진 만큼 강력한 안보라인, 공정무역주의 강화, 대규모 감세, 인프라 투자, 금융규제 완화 등 기존의 트럼프 공약들이 큰 틀에서 실제 정책에 관철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규제 완화는 미국의 은행대출을 촉진시키고 국공채 수요는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미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완화는 글로벌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프라투자는 당초 선언했던 1조 달러의 40% 정도만 집행되더라도 상당한 경제성장 효과가 예상된다. OECD는 트럼프 정책이 미 성장률을 2017년 0.5%, 2018년 1%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메르켈 총리도 인프라투자 확대를 약속하는 등 인프라투자에 대한 열망이 독일로도 확산되고 있다. 미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위해 민간기업을 활용할 계획이나 상당규모의 부족분은 초장기 국채발행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 장기금리의 상승요인이다.

(보고서) 한국 주택시장 문제점: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경제동향 & 이슈(제49호)』에 포함된 "주택시장 동향 및 정상화 방안" 부분 중 "주택시장의 문제점" 부분을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주택 공급 증가가 가구수 증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1인당 거주 면적도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등 수급상 불균형이 목격된다는 점이다. 주택시장 얘기만 나오면 무턱대고 가계부채, 인구 절벽 등을 들이대거나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주택시장도 다른 경제 부문과 마찬가지로 결국 수급이 중요하다. 인간은 보통 자신이 직접 겪어본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근거 없는 자신감이야 말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을 봉쇄해 버리는 역할을 하곤 한다. 보고서 전체는 국회예산정책처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주택시장의 문제점》

■ 아파트 공급량 대비 가구수 증가량 확대
  • 통계청에서 5년마다 실시하는 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전국 기준으로 가구수 증가량은 [그림 2](a)와 같이 거처수 증가량보다 많음
- 전국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가구는 1,757만 가구에서 1,956만 가구로 199만가구 증가하였으나, 거처수는 1,419만호에서 1,591만호로 172만호 증가

(보고서) OPEC 감산 합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타이밍이 좋다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보고서 원제는 『OPEC 감산 합의가 반가운 이유』)

■ 유가의 하방경직성 강화와 더불어 50달러대 안착을 기대

OPEC회의에서 뜻밖의 감산 합의(120만 배럴/일 감산)에 성공함으로써 국제 유가가 50달러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감산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원국의 감산 이행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유가가 재차 하락할 여지도 있다.

그러나 유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는 배경으로는

첫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 정책 변화 가능성을 들 수 있다. 그 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미 셰일오일 업체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저유가 정책을 고수하였다. 그러나 이번 OPEC합의를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했다는 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이상 저유가 정책을 고집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가정책이 수정된 것이라면 최소한 유가의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내 투자사이클의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투자사이클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음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중국 경제 역시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공산이 높다.

(보고서) 주택시장: 벗겨지는 불확실성들, 터닝포인트를 찾자면 지금

(※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내용을 공유한다. 본 블로그에서는 특정 업체나 분양건에 대한 포스팅은 자제해 오고 있으나 여기 소개하는 보고서는 큰 그림에 대한 훌륭한 정리가 포함돼 있어 공유한다.)

■ 11/30일 서울 청약 5개소 결과로 본 시장 분위기

정부의 11.3대책(청약1순위 자격제한 강화 및 전매 제한 강화)의 적용을 받는 최초의 서울 공동주택 분양이 11/30일 청약을 맞이했고 결과가 발표되었다. 분양위치 역시 핵심지역으로, 이대 앞 GS건설의 신촌그랑자이(일반 349, 특별 143), 강북 석관2 재개발 래미안 아트리치(일반 438, 특별 178), 송파구 풍납우성 재건축인 잠실 올림픽 IPARK(일반 67, 특별 25),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일반 212, 특별 76),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 입구(일반 429/특별 226)의 5개소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 대우건설, 대림산업 메이저 5개사가 총출동했다. 청약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신촌그랑자이는 31.9:1, 래미안 아트리치는 5.0: 1, 올림픽IPARK는 34.5:1,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6.0:1, 연희파크 푸르지오는 4.3:1이었다(전체 청약건수/공급세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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