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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후버의 길, 레이건의 길, 트럼프의 길

(※ 한화투자증권 보고서 가운데 주요 부분)

《후버의 길 , 레이건의 길 , 트럼프의 길》

트럼프 앞에 놓인 두갈래 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9년 하반기 세계 경제와 주식시장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시각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세계 교역질서를 무너뜨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보호무역주의자에서 세금을 인하하고 규제를 풀어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장려하는 자유주의자까지 그 범위가 넓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시장의 해석도 어떤 면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갔고 이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도 커져왔다 .

20세기 이후 미국의 무역정책은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크게 다른 결과를 초래한 두 명의 대통령을 꼽을 수 있는데, 1928년 당선된 허버트 후버 대통령과 1981년 당선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이 둘 사이를 오간다.

(참고) 한국 성장률 장기 및 최근 추이 국제 비교

한국 경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 자본주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 사례로 꼽혀 왔다. 신생 독립국 가운데 한국만큼 빠른 속도로 빈곤을 탈피한 나라도 거의 없고 빈곤을 탈피한 이후에도 중진국 함정이라는 이론이 무색하게 고소득 국가로 진입한 나라도 없었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성장보다 분배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분배 개선도 좋지만, 성장을 등한히 해서도 안 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런 논의를 지켜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한국 경제 성장을 국제적인 추세와 비교한 장기 및 최근 자료를 정리해 공유한다. 모든 자료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이며, 시장환율의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구매력평가(PPP) 기준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다.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IMF 자료 사이에 일부 차이가 있으나 여기서는 IMF 자료를 기준으로 했다.

1. 한국의 눈부신 성장

아래 그림은 현재 OECD 회원국이면서 G20 회원국인 11개국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10개국의 1인당 GDP를 미국 대비 비율의 10년 단위 변화 추이를 1980년부터 정리한 것이다. 미국 대비 비율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미국 경제의 성장이 세계 경제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리) 미·중 무역 분쟁 실체와 5대 쟁점 초간단 정리

(※ 한국수출입은행 상해사무소가 정리한 자료 주요 내용)

《미·중 무역 분쟁 경과》

□ 미·중 무역 분쟁 협의 연기, 보복 관세 등 갈등상황 지속
  • ‘19.5월 현재 양국은 각각 상대국 수입품에 총 2,500억 및 1,100억 달러 규모, 최대 25% 관세를 부과 중임. 제11차 양자 협의(’19.5.10)가 결렬되었고, 동월 15자 이후 ‘잠정적 중단’ 상태에 있음.
  • 한편 미국은 추가로 중국 수입품(3,000억 달러)에 관세 부과와, 화웨이(통신장비·휴대폰 기업) 제재 등을 준비 중임. 중국도 맞대응할 예정으로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참고) 2013-2018Q2 연평균 주택가격 상승률 서울 강남이 최하 4위 - IMF

국제통화기금(IMF)의 공식 블로그에 최근 게재된 주요국 및 주요 도시 주택가격 변화 추이(실질, 연평균 기준, 2013년부터 2018년 2분기 사이). 이 기간 중 실질 주택가격 상승률은 도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 지역이 비교 대상 선진국 도시 가운데 4번째로 낮았다. 국가 단위로 한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5번째로 낮았으며, 상승한 나라 가운데는 가장 낮았다.






(보고서) 기간조정에서 살펴보는 한국증시 펀더멘탈

(※ KB증권 보고서 내용 중 일부)

기 (起承轉結): 한국증시의 펀더멘탈 체크


미중 무역분쟁이 재부각되면서 증시는 기간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향후 패닉셀링을 동반한 급락세도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기간조정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다만 지금 공포의 깊이를 논하는 것이 단기성과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 지금은 펀더멘탈을 체크하면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 연말까지 성과를 극대화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자료에서는 ‘무역분쟁’ 이라는 이슈를 제외하고 본 한국증시의 펀더멘탈 상황과 전망을 살펴보겠다. 

(책소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어떻게 세계를 제패하고 어떻게 망했는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끝에 달라붙은 조그만 나라들이다. 그런 두 나라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하는가 하면 말레이시아에서 마카오라는 동아시아지역까지 지배하는 대제국이었다는 사실과 그랬던 제국들이 그렇게 허망하게 힘을 잃고 소국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출처: www.reddit.com)

(보고서) 미-중 협상 장기화, 트럼프 재선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 하이투자증권 보고서 내용 중 주요 부분)

협상 장기화, 트럼프 재선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북미 협상에 이어(주: 옮긴이 수정) 미-중 무역협상도 노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기와 금융시장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 중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언제 타결되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양측의 쟁점 현안을 보면 중국 역시 무조건 양보하기 힘들어 보인다. 자칫 무역협상이 연말 혹은 그 이상으로 장기화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협상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미국,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협상 장기화가 반드시 유리해 보이지 않는다 점에서 1~2달 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 이유로는 장기화되고 있는 대중 통상압박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지만 〈그림3〉의 역대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를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현 수준의 국정 지지도로는 재선을 확신하기 힘들다.

여기에 무역협상 장기화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인 농촌지역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미국 관세부과의 대응으로 중국이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큰 폭으로 축소하면서 대두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두가격은 한 때 약 10년 5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그림4〉에서 보듯 미국의 대중국 대두 수출(12개월 누적기준)은 거의 1/4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문제는 무역협상 장기화시 재고 증가로 대두 가격 등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재선에 올인 중인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농촌지역의 불만을 방관 할 수만은 없다는 측면은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정리) 베네수엘라 위기의 배경과 전망

(※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정리한 베네수엘라 국내 정치 상황과 전망 자료 중 주요 부분을 공유한다. 보고서 전문은 맨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의 배경 및 경과》

□ 현재 베네수엘라의 정국혼란은 1998년 우고 차베스(Hugo Chavez)의 집권 이후 형성된 차베스와 반차베스 대결구도가 발단이 되었음.
  • 차베스는 집권 직후 신헌법을 제정하고 의회 및 핵심 권력기구들을 장악함으로써 노동과 경제부문에서 전통적 엘리트들의 기득권을 박탈하고 구체제와 완전히 단절하였음.
  • 정치적 참여와 사회복지가 확대된 군인과 빈민들이 차베스 지지세력을, 그리고 석유자원에 대한 기득권을 상실한 전통적 과두세력과 중간계층이 반차베스 세력을 형성하였음.
□ 2013년 차베스의 사망 후 치러진 대선에서 차베스가 지명한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가 야권연대인 민주연합(MUD: Mesa de la Unidad Democrática) 소속의 엔리케 카프릴레스(Enrique Capriles)와의 경쟁에서 어렵게 승리하였으나, 야당의 선거불복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었음.
  • 마두로는 50.78%, 카프릴레스는 48.95%를 획득하여 1.83%의 차이로 마두로가 힘겹게 대통령에 당선됐음. 물가 상승, 생필품 부족, 범죄율 증가, 부패 등으로 표가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대거 이동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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