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달러 초강세 현상으로 한국 등 신흥국 대부분이 고환율로 몸살을 앓았다. 환율 등 가격변수는 사람으로 치면 체온과 같아서, 체온이 올라가면 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환율이 너무 빠르게, 너무 높이 오르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럴 때 환율 상승이 달러 강세 현상에 기인하더라도 해당국에서는 기존에 있던 펀더멘털상 문제가 도드라지고 그에 관한 논의도 활발해지게 된다. 환율 상승을 계기로 그런 펀더멘털상 문제를 해결하면 좋겠으나, 환율이 높은 불안한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다행스럽게 올해 연초부터 달러 초강세 현상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는 조짐이 목격되고 있다. 이에 관해 오늘 공교롭게도 흥미로운 두 편의 보고서를 보게 됐다.
본 블로그에서는 이 두 편의 보고서(iM증권의 『달러, 정점을 통과한 듯』, 한국금융연구원의 『트럼프 1기 행정부 환율 정책의 회고와 시사점』)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고 보고서 전문을 볼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