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저PBR 섹터/업종의 반격이 나왔다. 해당 정책은 저평가주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로 작용하며 가치주들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은행/지주사 등의 업종이 급 상승하면서 일정 부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부분을 해소시켰다. 이와 더불어 ESG 내 거버넌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도 개선이 되었다.
2차전지와 같은 신재생 테마주들의 누적 수익률은 급감하는 한편 거버넌스와 관련된 주식들이 급반등하며 환경과 지배 포트폴리오는 서로 엇갈린 성과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저PBR 주식들의 반격 현상도 하나의 '테마주'처럼 끝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즉, 과연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저PBR이라는 한 가지가 아니거나, 정부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요인도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이른바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를 만든 다음, 그 자회사를 상장시켜 막대한 이익을 대주주가 누리는 문제를 많은 투자자들이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에서 '기업이익 더블카운팅' 이슈를 뜯어 보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기서는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보고서 링크는 맨 아래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