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9

(보고서) 원화 위안화 바스켓 4위, 향후 원화채 매입 요인 가능성

(※ KB증권 보고서 내용 일부)

■ 위안화 바스켓 통화 확대. 원화는 4위로 큰 비중

중국은 2017년부터 위안화 바스켓 구성 통화를 13개에서 24개로 확대하기로 하고, 교역비중을 반영하기로 했다. 달러 등 기축통화들의 비중이 축소되고 신흥국 통화들의 비중이 확대되었다. 특히 원화는 처음으로 편입되자마자 달러, 유로, 엔화 다음의 4위로 엔화 (11.5%)와 큰 차이 없는 10.8%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위안화 바스켓 통화 변경은 달러화의 비중을 26.4%에서 22.4%로 낮춰 7위안, 외환보유고 3조달러라는 심리적 1차 지지선을 눈앞에 두고 위안화 약세와 자본유출을 방어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의지로 판단된다. 실제로 위안화는 새해 들어 0.38% 절상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국내 채권시장에는 이로 인해 중국 인민은행의 원화채권 매수가 증가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알려졌다시피 중국은 원화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2016년 3월로 발표가 중단된 금융감독원의 ‘국적별 외국인 유가증권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2016년 3월 기준 전체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 97.4조원 중 중국은 17.8조원으로 18.3%를 보유하고 있다.


■ 향후 중국의 원화채권 보유 확대 유인이 될 가능성 모니터링

만약 중국 인민은행이 원화 보유를 위해 외환보유고 3조달러의 10.8%를 원화채권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3,240억 달러, 380조원의 원화채권을 매수하게 된다. 물론 위안화 지수 인덱스의 비중 변화이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바로 원화채권을 매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노르웨이, 스위스 등과 함께 중앙은행 자금의 대표격인 중국의 향후 원화채권 투자 유인 증가 가능성은 룩셈부르크, 미국 등 펀드 성향의 국가들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외국인의 원화채권 잔고가 2016년 버냉키 쇼크 (테이퍼 탠트럼)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하회하는 불안한 상황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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