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는 디지털통화인 비트코인이 그동안 주로 투자대상으로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 새로운 결제수단으로서의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가전양판점인 비꾸카메라(Bic Camera)는 일본의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플라이어(bitFlyer)와 제휴하여 금년 4월부터 2개 주요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시스템을 시험적으로 도입함.
- 결제상한은 일단 10만 엔으로 하고 현금과 동률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앞으로 이용 상황을 점검하면서 여타 점포로의 확대를 검토하기로 함.
- 리크루트 계열사인 리크루트라이프스타일(Recruit Lifestyle)은 일본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와 제휴하여 금년 4월부터 태블릿PC 등을 사용한 단말기 앱인 에어레지(AirRegi)를 이용하는 점포가 희망하면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함.
- 에어레지는 소매점과 식품점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26만 개 점포가 채용하고 있음. 방일 중국인을 겨냥해 알리바바(Alibaba) 그룹 산하의 디지털화폐 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도 이용 가능하도록 하고, 비트코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결제방식에 대응하고 있음.
- 태블릿PC 등 점포의 단말기와 소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결제하면 해당 금액만큼 비트코인 계좌에서 인출되는 구조인데, 코인체크가 비트코인을 엔화로 환전하여 점포 계좌에 이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