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블로그 검색◀

(보고서) 단기 불확실성보다 중장기 펀더멘털을 본다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주요 내용)

 단기 불확실성보다 중장기 펀더멘털을 본다

예상과 달리 북한의 추가 도발은 없었다. 북한의 정권수립 69주년이었던 지난 토요일(9일)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조용히 지나간 것이다. 그러나 11일(월) UN 안보리에서 원유수출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어 시장은 아직 숨을 죽이고 있다.

한편 허리케인 어마(Irma)가 상륙하면서 플로리다는 주민 630만명에 강제 대피령을 선포했다. 다행히(?) 최고 풍속이 120마일(193km)로 떨어지면서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격하, 금요일 미국 증시에선 보험주들이 일제 반등하였다. 그러나 허리케인 하비 이후 원유 수요에 추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WTI)는 다시 3% 급락했다.

KOSPI 2,30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나 돌파구는 아직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북한 이슈, 허리케인 등은 우리가 판단하기도 어렵고 통제하기도 어려운 외부 변수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단기 불확실성 요소보다는 중장기 펀더멘털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오늘은 이러한 측면에서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할 지표들을 소개하고, 중간 점검을 해보고자 한다.

(책소개) 한국경제사의 재해석: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다시 분석해 본다

한국 경제의 성장 궤적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명목 달러 기준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한국전쟁 마지막 해인 1953년 67달러에 불과했던 1인당 국민소득은 2016년 2만7천달러를 넘어 411배로 증가했다. 세계은행이 2010년 달러 가치로 계산한 통계를 보면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60년 952달러에서 2015년 2만5천달러로 26배로 늘었다.

분명히 한국 경제의 성장은 세계사적으로도 이변이라고 할 만하다. 당연히 이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렇게 해서 성립된 이론은 전통설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런 전통설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들에게 제시됐고, 우리는 어느덧 전통설에 익숙해지고 모든 것을 그런 이론에 근거해 이해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설명은 한국 경제의 비정상적인 성장 궤적에 대해 사후적인 설명에 치중하거나 짜맞추기식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더구나 조선의 몰락에서부터 독립 후 산업화의 시작 시기까지 60여 년에 대한 연구는 충분치 않았다. 그것은 이 기간이 한국인들에게는 잊고 싶은 과거로 여겨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연구는 "이랬을 것이다", 혹은 "그랬을 수가 없다"라는 식의 선입견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이 기간이 일본의 식민통치 시기였다는 점, 일본이 극도로 억압적인 통치를 했다는 점, 혹은 성공한 사업가는 친일 반역세력이 틀림없다거나 하는 식의 이데올로기적 판단을 배제한 순수한 사료와 통계에 기초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부동산 KoreaViews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원자재 환율 외교 국제금융센터 암호화페 북한 외환 중국 인구 한은 반도체 에너지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코로나 금리 AI 미국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논평 수출 자본시장연구원 중동 채권 일본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칼럼 한국금융연구원 BOJ ICO 일본 자동차 국회입법조사처 삼성증권 생성형AI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공지능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한국 IBK투자증권 KIEP TheKoreaHerald 미중관계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OECD 대신증권 무역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저출산 전쟁 ECB IBK기업은행 IEA KIET LG경영연구원 NBER PF 공급망 관광 광물 기후변화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본시장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환경 Bernanke CBDC DRAM ESG EU IPEF IRA KDB미래전략연구소 KOTRA MBC라디오 ODA PIIE RSU SNS Z세대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규제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봇 로봇산업 로슈 로이터통신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버냉키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씨티그룹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혁신 홍콩 횡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