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연구원의 주간금융브리프 5월17일자에 포함된 『최근 유럽 코코본드 시장 호황 및 시사점』 제하의 보고서를 소개한다. 코코본드라는 생소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보고서 전문은 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유럽 은행들의 우발전환사채(일명 : 코코본드)를 대거 매입하고 있음. 코코본 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자본비율 규제에 대응하여 은행권의 자기자본 확충방안으로 주목받기 시 작하였음. 코코본드를 정부가 매입할 경우 회계처리상 이점이 있으나 발행은행의 이자부담 가중 및 대출여 력 약화 등의 단점도 지적됨.
■ 코코본드(우발전환사채, contingent convertible bond)는 평소에는 채권으로 분류돼 기본자본 (core capital)에 포함되지 않지만 유사시 주식으로 전환되어 기본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생 기며, 이로 인해 은행의 BIS 비율은 올라가고 위기 상황에서 일종의 완충역할을 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