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의 칼럼을 공유)
동아시아 외환위기가 다음주에 만 20주년을 맞이한다.
언제가 외환위기의 ‘기점’인지 구분하기는 힘들지만, 필자는 1997년 10월 23일 홍콩증시가 하루에 10.4% 하락한 날이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기점으로 적절하지 않나 생각된다. 1997년 7월 태국에서 시작되었던 외환시장의 급변동이 인도네시아를 거쳐, 홍콩과 대만 등 이른바 동아시아 공업국까지 파급된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11월 21일,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블로그 검색◀
(보고서) 증시 장기 상승 피로감...오래 올랐다고 조정이 꼭 오는 건 아니다
(※ SK증권 보고서 내용)
⊙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은 반가운 일이나, 추가 상승이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한 자신감이 작아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미국 증시의 경우 234 영업일 동안 3% 이상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1995 년의 241영업일에 근접한 기록이다.
⊙ 오랫동안 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일까. 주가가 오랜기간 상승했던 이후 궤적을 살펴보면,장기 상승이 주가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00 영업일간 이상 3% 이상 하락하지 않았던 사례들을 보면, 오히려 추가 상승한 경우가 두번, 횡보가 한번, 하락이 두번 이었다. 하락했던 경우에도 한달 간 주가 하락폭은 3%로 미미했다.
⊙ 최고치와 최장기 상승으로 배부른 피로감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지만, 단순히 주가가 오래 올랐다는 것은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
⊙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은 반가운 일이나, 추가 상승이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한 자신감이 작아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미국 증시의 경우 234 영업일 동안 3% 이상 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1995 년의 241영업일에 근접한 기록이다.
⊙ 오랫동안 주가가 상승하면 그만큼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일까. 주가가 오랜기간 상승했던 이후 궤적을 살펴보면,장기 상승이 주가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100 영업일간 이상 3% 이상 하락하지 않았던 사례들을 보면, 오히려 추가 상승한 경우가 두번, 횡보가 한번, 하락이 두번 이었다. 하락했던 경우에도 한달 간 주가 하락폭은 3%로 미미했다.
⊙ 최고치와 최장기 상승으로 배부른 피로감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지만, 단순히 주가가 오래 올랐다는 것은 결정적인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
피드 구독하기:
글 (Atom)
▶최근 7일간 많이 본 글◀
-
※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등 주요국의 출생아 수 감소로 병력 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때마침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방위산업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첨단 기술을 무기와 기타 전투 장비에 도입해 병력 자원이...
-
※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4년 美대선,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 비교』 자료 전문을 공유한다. 미국 대통령선거가 2024년 11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Kamala Devi Harris)부통령이 미국 최초의 여성 ...
-
(※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보고서 주요 내용) 1. 바이오의약품 산업 전망 ■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진단키트와 K방역 수준이 높게 평가되면서, 향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
흉악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언론 보도가 집중되고, 국민 사이에서는 여러 논의가 이루어진다. 그 중 하나가 과연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에 대한 형벌이 너무 가벼운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이다. 한국에서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서 과연 사형 제도...
-
(※ 네이버 블로그 글을 공유) 나는 관광통역안내사이다. 언어는 중국어이다. 충분한 계획 없이 10년 다닌 회사를 사직할 때, 그래도 기대고 있던 자격증이 1999년에 취득한 이 통역안내사 자격증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꽤 하는 중국어, 10년의 교...
태그
국제
경제일반
경제정책
경제지표
금융시장
기타
한국경제
*논평
보고서
산업
중국경제
fb
*스크랩
KoreaViews
부동산
책소개
트럼포노믹스
일본경제
뉴스레터
tech
미국경제
통화정책
공유
무역분쟁
아베노믹스
가계부채
블록체인
가상화폐
한국은행
환율
원자재
국제금융센터
외교
암호화페
AI
북한
외환
중국
반도체
미국
인구
한은
에너지
인공지능
정치
증시
하이투자증권
논평
코로나
금리
자본시장연구원
연준
주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출
중동
산업연구원
생성형AI
채권
한국금융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일본
일본은행
BOJ
자동차
칼럼
ICO
국회입법조사처
한국
KIEP
미중관계
삼성증권
세계경제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연구원
우크라이나
인플레이션
전기차
지정학
IBK투자증권
TheKoreaHerald
분쟁
브렉시트
현대경제연구원
BIS
CRE
IT
KB경영연구소
KB증권
KIET
NBER
OECD
대신증권
무역
미국대선
배터리
상업용부동산
수소산업
원유
유럽
유진투자증권
자본시장
저출산
전쟁
ECB
EU
IBK기업은행
IEA
LG경영연구원
PF
PIIE
공급망
관광
광물
규제
기후변화
로봇
로봇산업
보험연구원
비트코인
생산성
선거
신용등급
신흥국
아르헨티나
엔
연금
원자력
유럽경제
유안타증권
유춘식
이차전지
자연이자율
중앙은행
키움증권
타이완
터키
패권경쟁
한국무역협회
혁신
환경
AI반도체
Bernanke
CBDC
CEPR
DRAM
ESG
HBM
IPEF
IRA
ITIF
KDB미래전략연구소
KISTEP
KOTRA
MBC라디오
NIA
NIPA
NYSBA
ODA
RSU
SNS
Z세대
iM증권
경제안보외교센터
경제특구
경제학
고용
골드만삭스
공급위기
광주형일자리
교역
구조조정
국민연금
국제금융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국제유가
국회미래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금
넷제로
논문
대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독일
동북아금융허브
디지털트윈
러시아
로슈
로이터통신
말레이시아
머스크
물류
물적분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방위산업
버냉키
법조
복수상장
부실기업
블룸버그
사회
삼프로TV
석유화학
소고
소비
소통
수출입
스테이블코인
스티글리츠
스페이스X
신한금융투자증권
싱가포르
씨티그룹
아이엠증권
아프리카
액티브시니어
양도제한조건부주식
예금보험공사
외국인투자
원전
위안
유럽연합
유로
은행
이승만
인도
인도네시아
인재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업
잘파세대
재정건전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간프리뷰
중립금리
참고자료
철강
코리아디스카운트
코스피
테슬라
통계
통화스왑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트럼프
팬데믹
프랑스
플라자합의
피치
하나증권
하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해리스
해외경제연구소
홍콩
횡재세
휴머노이드